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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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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군(琴湖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남도 중동부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1][2]

개요[편집]

금호군의 면적은 45km²이며 인구는 37,430명(2008)이다. 서쪽에는 신포시, 동쪽에는 북청군이 있고 남쪽은 동해에 면한다. 신포시의 교외에 위치한다. 동서 간 길이는 15km이고, 남북은 20km이며, 도 전체면적의 약 0.2%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구 8리로 되어 있다.

금호군은 1952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북청군 속후면의 나호리, 남호리, 오매리, 현금리가 통합되어 신창군 산하의 새로운 리로 개편되면서 현금리와 나호리 · 남호리의 중간 글자를 따서 금호리라 하였다.

금호군에는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가 대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하는 경수로가 위치해 있다. 금호군은 예전에는 신포시의 일부였다. 1995년 9월, KEDO의 경수로 예정지와 그 주변의 1로동자구 7리를 '금호지구'로서 도직할의 행정구역으로 했다. 건설중에는 한국측의 기술자도 거주하고 있었지만 북핵 문제와 함께 경수로 건설 사업은 장애에 부딪혀 2003년 11월에 사업이 정지되었고 2005년 11월에 사업이 폐지되었다. 2023년 8월에 금호지구가 금호군으로 승격되었다.

이 지역에 건설 중이던 원자력 발전소와 지원시설은 사업 폐지 이후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성 사진으로 보면, 지원시설의 대운동장은 전혀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수풀이 무성하며,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지의 자재 더미도 10년 이상 같은 형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차량과 대형 크레인 등은 철거되어 반출된 것으로 보인다.[3]

자연환경[편집]

금호지구의 지형은 대체로 남부와 동부의 해안으로부터 북쪽과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높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는데, 서북부경계지대에 거두봉산줄기와 그 지맥들이 뻗어 있고 남동부로는 해안선이 길게 늘어져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비교적 심하며 바닷가에는 사취와 사구들이 전개되어 있다. 동남쪽으로 신포시와의 사이에 양화만(陽化灣)이 놓여 있고 남쪽으로 송도갑(松島閘)이 뻗어 있다. 금호지구는 오랜 시기의 퇴적피복층과 함께 거의 모든 시기의 관입암들이 분포되어 있다. 기후는 동해 바다에 면해 있어 전형적인 해양성기후를 보이고 있는데, 같은 위도 위에 있는 내륙 지방이나 서해안 지방에 비하여 겨울에 기온이 높고 여름에는 서늘하다.

연평균기온은 9.2℃, 1월 평균기온은 -4.2℃, 8월 평균기온은 22.7℃이다. 0℃이상 적산온도는 3,661℃, 5℃이상 적산온도는 3,539℃, 10℃이상 적산온도는 3,203℃이다. 연강수량은 752mm이며 대부분이 4~10월 사이에 내린다. 연평균일조율은 57%이다. 연평균풍속은 2.5m/s이다.

첫 서리는 10월 하순에, 마지막 서리는 4월 하순에 내린다. 하천은 북청군과의 경계로 남대천(南大川)이 유입되어 있다. 이 밖에 문성천, 동대천, 연주천 등 작은 하천들이 분포되어 있다. 호수는 현금호, 호만포, 대인호 등이 있다. 산림면적은 지역 전체 면적의 약 45%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북서부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동물은 꿩을 비롯한 조류와 다람쥐, 청서, 산토끼, 족제비를 비롯한 짐승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양, 충적토, 논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4]

역사[편집]

광복 당시 북청군의 일부였다. 1952년 북한 행정구역 개편 때 북청군 남부에 해당하는 북청군 신창읍, 거산면, 속후면(17개 리), 신북청면(8개 리) 지역을 분리 통합하여 신창군을 신설하면서 신창군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1974년 1월에 신창군이 폐지되면서 신창군의 서부 지역 8개 리가 신포시에 흡수되었다. 그 이후 1995년에 신포시의 옛 신창군 지역이 도로 분리되어 금호지구로 독립하였다. 금호지구라는 이름은 금호리에서 따왔다.

1995년에 신포시의 금호리, 강상리, 호만포리, 오매리, 속후리, 남흥리, 서흥리, 광천리를 통합하여 신설한 지구. 금호리의 이름을 따서 금호지구라 하였다. 같은 해에 신포시의 호남리가 편입되었고, 강상리를 강상노동자구로 승격하였다.

금호지구는 1995년에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에서 북한의 이 지역에 경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을 하기로 하면서 분리된 것이다. 영변 핵시설을 파괴하는 조건으로 추진되었으나, 북한이 약속을 어기고 핵개발을 계속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 2003년 11월 사업 정지, 2005년 11월 폐지에 이르게 된다.

경수로 사업 백지화에도 불구하고 2008년 유엔 인구 센서스와 2012년 북한 중학교 <지리편람>에는 등장한 것, 2013년 북한이 북청 경제개발구를 나타내기 위해 제작한 지도에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최소 2010년대 초반까지는 존속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도 이 지역에 '지구소재지'가 있다는 북한의 지도도 있었다. 2017년 경 조선장애자보호련맹의 기사에 따르면 신포시로 흡수된 지구로 표시되었다. 하지만 2017년 9월의 문헌에서는 "속후회화나무는 함경남도 금호지구의 속후리에 있는 나무입니다."라는 언급도 있다. 2019년 치러진 제14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는 금호지구의 선거구가 신포시와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년 8월 11일, "비장보존술을 개척한 의학자"라는 제목의 북한 내나라에 올라온 기사에서 "그에게서 치료를 받은 함경남도 금호군 오매리 21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지석봉(21살)"이라는 언급이 등장하여 금호지구는 금호군으로 개편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읍(금호읍), 8리(광천리, 금호리, 남흥리, 서흥리, 속후리, 오매리, 호남리, 호만포리)를 관할하고 있다.[5]

교통[편집]

평라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강상리역, 속후역, 양지역 등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교통은 원산~우암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지구에 각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되어 있다.[6]

경수로[편집]

경수로(輕水爐, light-water reactor, LWR)는 감속재와 냉각재로 경수(보통의 물)를 사용하는 원자로이다. 연료인 우라늄 235가 핵분열하여 튀어나오는 고속중성자의 속도를 감속재로 줄여 연쇄반응을 제어한다.

경수로는 냉각재의 사용방법에 따라 2가지 형이 있다. 하나는 비등수형으로 노심에서 비등하고 있는 물의 수증기를 그대로 발전용 터빈으로 보내는 형태이다. 다른 하나는 가압수형으로 노심의 물에 175기압의 고압을 가하여 비등을 방지한 고온수를 증기발생기로 보낸 다음, 그곳에서 제2차 냉각수를 비등시켜서 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 형태이다.

세계에서 가동중인 발전용 원자로의 80%가 경수로로서 그 가운데 약 70%가 가압수형이고, 약 30%가 비등수형이다. 경수로는 처음에 미국에서 잠수함 동력로로 개발되었다.

경수로는 무기급 혹은 원자로급 플루토늄 추출을 통한 핵확산의 잠재적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금호지구〉, 《위키백과》
  2. 금호군〉,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남도 금호지구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남도 금호지구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남도 금호지구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함경남도 금호지구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7. 경수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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