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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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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5월 10일 (화) 15:0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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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랩스(Yuga Labs)
유가랩스(Yuga Labs)

유가랩스(Yuga Labs)는

프로젝트

BAYC

BAYC(Bored Ape Yacht Club)

BAYC(Bored Ape Yacht Club)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1만개의 NFT 콜렉션이다. 2021년 4월 유가랩스가 처음으로 발행했다. 이 콜렉션에는 지루해 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원숭이가 프로필 사진을 찍은 듯이 그려져 있다. 배경색을 포함하여 모자, 눈, 의상 등 170가지 다른 특성의 맞춤형 생성 알고리즘으로 원숭이에 희소성을 부여하여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한 특징을 지닌다.[1]

크립토펑크

크립토펑크(CryptoPunks)
크립토펑크 콜랙션

2022년 4월, BAYC 제작사 유가랩스가 크립토펑크(CryptoPunks)를 인수했다. NFT 업계에서 애플(App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합병만큼이나 강력할 것으로 평가받은 이 인수를 통해, 유가랩스는 크립토펑크 보유자에게도 BAYC처럼 IP를 자유롭게 활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2] 두 콜렉션은 모두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한정판 NFT 프로젝트다. 2017년 출시돼 꾸준히 가치를 쌓아온 크립토펑크는 인기가 높아지던 2021년 8월, 전 세계 NFT 거래액 증가를 견인하면서 NFT 콜랙션 프로젝트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같은 해 9월에는 글로벌 결제기업인 비자(VISA)가 크립토펑크 NFT 하나를 구매하면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BAYC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커뮤니티 규모를 키웠고, 구매자가 NFT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판도가 뒤집어졌다. BAYC는 아디다스(Adidas) 같은 유명 브랜드부터 시작해 유명 블록체인 게임사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와 제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제휴를 통해 BAYC NFT가 대중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그 만큼 NFT의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인지도를 높인 BAYC는 셀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스테픈 커리(Stephen Curry)가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BAYC로 바꾸며 화제를 모았고, 세계적인 래퍼 포스트 말론(Post Malone)도 이에 동참했다. 말론은 BAYC 2개를 160 ETH에 구매했고, 구매 장면이 그의 뮤직비디오에 넣었다. 비자가 크립토펑크 NFT를 구매하면서 화제가 됐듯, 셀러브리티들이 BAYC NFT를 잇따라 구매하면서 BAYC를 둘러싼 커뮤니티가 확대됐다. 결국 2021년 12월 말 기준 BAYC NFT를 소유한 홀더 수는 5,997명인 반면 크립토펑크는 3,187명으로, BAYC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탈중앙화를 중시하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소수에게 NFT가 집중돼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NFT를 소유하고 있는 BAYC가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는 데 우위를 지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3] 결국 NFT 업계의 후발주자인 BAYC가 원조격인 크립토펑크를 손에 넣게 되었다. 2022년 3월, BAYC 제작사 유가랩스는 크립토펑크의 제작사 라바랩스(Larva Labs)로부터 크립토펑크 및 미비츠(Meebits)의 IP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유가랩스는 423개의 크립토펑크 NFT와 크립토펑크 콜렉션의 IP 및 브랜드를 보유하게 되었다. BAYC의 인수로 크립토펑크 NFT 구매자들 역시 IP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4]

에이프코인

에이프코인(APE Coin)

에이프코인(APE Coin)은 BAYC를 만든 블록체인 전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유가랩스의 모든 서비스에서 결제수단으로 활용된다. 그 인기에 걸맞게 바이낸스(Binance)를 비롯해 에프티엑스(FTX), 게이트아이오(Gate.io), 후오비(Huobi), 코인베이스프로(Coinbase Pro) 등의 대형 거래소에 앞다퉈 상장된 에이프코인은 새로 설립된 에이프코인재단을 통해 배포된다. 발행량은 총 10억 개로 이중 중 9.75%는 BAYC의 제작사인 유가랩스에, 8%는 유가랩스의 4명의 창업자들에게 배분되었다. BAYC NFT 보유자는 한 개의 NFT당 약 10,000 APE 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 유가랩스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MAYC NFT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NFT 당 약 2,000 APE를 받을 수 있다. 전체 발행량의 62%는 에이프코인 커뮤니티에 분배되며, 나머지는 에이프코인다오(APE coin DAO)라는 이름의 탈중앙형 자율조직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프코인다오는 에이프코인 발행 지원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이벤트 개최, NFT 작품 제작 등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5] 에이프코인은 BAYC와 제휴된 P2E 게임 개발업체 애니모카브랜드(animocabrands)가 지원키로 약속했다. 애니모카브랜드가 만든 블록체인 게임 벤지바나나스(BenjiBananas)에서 NFT를 구입할 때 에이프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토큰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NFT 벤지 패스를 판매하고 벤지 패스는 에이프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에이프코인다오 출범과 에이프코인의 발행이 곧 BAYC와 유가랩스가 인수한 크립토펑크, 미비츠의 세계관과 연결되어 메타버스 안에서 만나게 되고, 게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큰으로 쓰일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이다. 한편 유가랩스는 에이프코인을 2022년 말 출시할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해 모든 신제품과 서비스의 주요 토큰으로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6]

아더사이드

아더사이드(Otherside)
아더디드(Otherdeed)

아더사이드(Otherside)는 유가랩스가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이다. 가상자산 세계의 다양한 NFT들을 한 곳에 모으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메타버스 게임 프로젝트로, 이곳에서 다양한 게임캐릭터 제작자들이 활동하면서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모든 아이템은 에이프코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게 된다.[7] 아더사이드의 메타버스 토지 NFT인 아더디드(Otherdeed) 사전 판매는 현지시간 2022년 4월 30일에 시작되었다. 아더디드는 아더사이드에서 가상토지로 교환할 수 있는 NFT로,[8] 에이프코인으로만 아더디드의 사전 판매에 참여할 수 있다. 유가랩스는 당시 아더디드 하나당 305에이프코인(약 886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이날 5만 5,000개의 NFT가 한순간에 완판되면서 유가랩스는 가상토지 판매로 1,677만 5,000에이프코인(약 2억 8,500만 달러)을 확보했다. 한화로 환산할 경우 약 3,61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9] 이와 같은 유가랩스의 가상토지 인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아더사이드의 가상토지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스비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거래는 이용자가 직접 수수료를 지정하는 경매방식인데, 이때 더 높은 수수료를 제시할수록 거래가 빠르게 진행된다. 예컨대 아더사이드의 가상토지 구매에 수요가 폭증하자 투자자간 수수료 경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가랩스가 가상토지를 판매한 24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거래 수수료로 1억 7,600만달러(약 2,200억 원) 이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10] 한편 커뮤니티에서는 높아진 수수료 탓에 거래가 실패해 손해가 컸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유가랩스는 거래가 실패한 경우 가스비를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지만 커뮤니티의 불만은 이어졌다. NFT 구매에 사용한 에이프코인 가격이 완판 이후 급락했기 때문이다. 구매자들은 가스비를 환불받더라도 NFT 구매를 위해 확보해둔 에이프코인 가격이 하락해 손해를 보게 됐다. 이에 커뮤니티 내에선 유가랩스가 자체 블록체인 홍보를 위해 이 같은 상황을 초래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다. 유가랩스가 이번 판매 이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병목현상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며,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11] 흥미로운 점은 유가랩스의 아더사이드 프로젝트는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유가랩스는 단지 아더사이드의 출시 예정 소식을 알리며 가상토지를 사전 분양한다는 계획만 알렸을 뿐이다. 유가랩스의 NFT 프로젝트들이 모두 메가히트에 성공하면서 아더사이드에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2]

각주

  1. 임경업 기자, 〈(쫌아는기자들) 4조원짜리 원숭이 NFT, 이곳에 투자한 이유〉, 《조선일보》, 2022-04-08
  2. 배소진, 이수현 기자, 〈커뮤니티를 아는 BAYC가 크립토펑크를 먹었다〉, 《티티타임즈》, 2022-04-08
  3. 박현영 기자, 〈최소 ‘2.5억’ 유인원…BAYC는 어떻게 ‘NFT 원조’ 크립토펑크를 앞질렀나〉, 《디지털데일리》, 2021-12-27
  4. 박현영 기자, 〈선발주자 넘어선 후발주자...BAYC는 어떻게 크립토펑크를 인수했을까〉, 《디지털데일리》, 2022-03-14
  5. 추현우 기자, 〈NFT 인기작 BAYC 자체 암호화폐 발행… 거래소 상장도〉, 《디지털투데이》, 2022-03-17
  6. CAKE, 〈바이낸스 상장 +800%, BAYC NFT보유자를 위한 토큰 $APE〉, 《메일리》, 2022-03-18
  7. CAKE, 〈유가랩스의 새로운 프로젝트 아더사이드(Otherside)가 APE를 끌어올리다 - 유가랩스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아더사이드(Otherside) NFT 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메일리》, 2022-05-02
  8. 박범수 기자, 〈'BAYC' 유가랩스의 메타버스 NFT, 3700억원어치 팔렸다〉,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02
  9. 김제이 기자, 〈'BAYC' 가상토지 팔아 3600억원 벌어…수수료만 2000억원 넘어〉, 《뉴시스》, 2022-05-02
  10. 이태웅 기자, 〈원숭이에 꽂힌 NFT 투자자들...BAYC의 가상토지에 3600억원 몰렸다〉, 《뉴스퀘스트》, 2022-05-02
  11. 온라인뉴스팀, 〈인기 NFT 프로젝트 'BAYC', 가상토지 NFT '아더디드' 사태로 하락세〉, 《코딩월드뉴스》, 2022-05-09
  12. 정유진 기자, 〈'BAYC' 가상토지 수익 3600억원 수수료만 2000억원 넘어〉, 《데일리비전》, 2022-05-03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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