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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인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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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역사==
 
==인텔의 역사==
*1971년 인텔 4004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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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밸리의 탄생
인텔 4004 프로세서는 인텔이 최초로 시장에 내놓은 마이크로프로세서였다. 4비트 연산방식에 초기 클럭 속도는 108KHz였고, 내부에 집적된 트랜지스터 개수는 약 2,300개였다. 제조 공정은 10마이크론으로 최초 PC인 애니악과 같은 수준의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마이크론은 백만분의 1m, 또는 1,000분의 1mm이다. 즉, 4004 프로세서는 1,000분의 1mm 간격으로 2,300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것이다. 현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비하면 매우 볼품없는 성능이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제품이였다.
 
 
 
*1972년 인텔 8008 프로세서
 
인텔 8008 프로세서는 4004에 비해 초기 클럭 속도가 500~800KHz로 대폭 향상됐고, 10마이크론의 제조 공정으로 총3,500개의 트랜지스터가 응집된 프로세서로 나왔다. 특히 인텔 8008 프로세서는 8비트 연산방식을 가져 기존의 4004프로세서보다 월등히 향상된 연산 성능을 보여주었다.
 
 
 
*1974년 인텔 8080 프로세서
 
이때부터 클럭이 KHz에서 MHz 단위로 향상되었다. 초기 클럭은 2MHz였으며 6마이크론 공정으로 총 4,500개의 트랜지스터가 장착됐다. 인텔 8008과 같은 8비트 연산방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부 16비트 명령어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8080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비디오게임기와 가정용 컴퓨터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1978년 인텔 8086 프로세서
 
최초의 16비트 프로세서이기도 했던 8086 프로세서는 초기 클럭 5MHz에 3마이크론 공정으로 총 29,000개의 트랜지스터가 사용됐다. 이는 8080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고 이전 프로세서보다 최대 10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1979년 인텔 8088 프로세서
 
인텔 8086 프로세서와 거의 같지만 일부 기능을 조정 후 가격을 낮춘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이다. 이 8088 프로세서부터 IBM 컴퓨터에 장착되어 히트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1982년 인텔 80286 프로세서
 
인텔 80286 프로세서는 총 134,000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1.5마이크론 공정으로 생산되었다. 6MHz에서 25MHz 클럭의 다양한 제품이 발매되었으며, IBM PC/AT 기종에 적용되어 널리 쓰였으며 이전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모든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었다.
 
 
 
*1985년 인텔 80386 프로세서
 
인텔 80386 프로세서는 32비트 명령어를 사용했고, 트랜지스터의 수가 2배인 275,000개로 늘어났으며 클럭 속도도 최저 16MHz에서 40MHz까지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한번에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최초의 프로세서인 4004에 비해 100배 많은 트랜지스터를 달게 되었다.
 
 
 
*1989년 인텔 i486 프로세서
 
1마이크론 강격으로 총 120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촘촘히 박혀 있는 프로세서다. 이때부터 인텔은 제품명에 80이라는 숫자를 떼고 인텔을 의미하는 알파벳 i를 달았다. i486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그 용도와 세세한 기능에 차이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했으며, 클럭은 16MHz에서 100MHz까지 폭이 넓었다.
 
 
 
*1993년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출시
 
i486에 이은 5세대 제품으로 지금까지와는 달리 고유 명사를 제품명으로 한 최초의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다. 펜티엄이란 라틴어로 5를 뜻하는 펜타와 인텔의 i 그리고 광물을 뜻하는 um을 합성한 것으로 인텔이 만든 5번째 광물이라는 뜻이다. 나노 공정을 목전에 둔 0.8마이크론 간격으로 총 310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했고, 클럭은 60MHz에서 300MHz로 다양했다. 펜티엄 프로세서는 초당 1억 천만 개 이상의 명령을 처리할 수 있었으며, 후기 모델에는 멀티미디어 성능 향상을 위한 MMX명령어가 추가되어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되었다.
 
 
 
*1995년 인텔 펜티엄 프로 프로세서
 
펜티엄 프로는 고급형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급 컴퓨터에 주로 사용되어 가격이 비싸 일반용도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클럭도 향상되어 150MHz에서 200MHz 수준이었고, 0.6마이크론 간격으로 총 550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달았다.
 
 
 
*1997년 인텔 펜티엄2 프로세서
 
지금까지의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소켓 형태를 하고 있었던 것과 달리, 펜티엄ll는 매우 큰 슬롯 형태의 제품이었다. 펜티엄2는 인텔 프로세서의 전성기를 누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펜티엄 2 프로세서는 233~450MHz의 클럭 속도로 작동했고, 0.25마이크론 간격에 총 750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었다.
 
 
 
*2000년 인텔 펜티엄3 프로세서
 
펜티엄2의 성고에 힘입어 후속 모델인 펜티엄3도 엄청난 판매량을 보였다. 펜티엄3에서는 전력 사용을 개선하여 저전력 상태를 활용하도록 했고, 프로세서에 따라 고유한 구별자를 두어 관리토록 했다. SSE 명령어가 추가되어 멀티미디어 성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0.18마이크론 공정으로 총 950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했고, 초기 모델은 450MHz, 마지막 모델은 1.4GHz의 클럭을 달성했다.<ref name="역사1">이문규, 〈[https://it.donga.com/105/ 인텔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걸어온 길 - 1부 1900년대의 인텔]〉, 《동아닷컴》, 2010-05-06</ref>
 
 
 
*2000년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펜티엄4의 가장 큰 특징은 넷버스트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도입해 동작 클럭이 크게 높아졌단 것이다. 덕분에 펜티엄4는 클럭속도가 400MHz에서 3.8GHz로 대폭 향상됐고, 펜티엄3과 같은 0.18마이크론 공정이지만 총 4,200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했다. 후기 모델부터는 물리적인 하나의 CPU를 논리적으로 둘로 나누어 마치 CPU가 2개인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하이퍼 쓰레딩 기술이 적용되었다.
 
 
 
*2002년 인텔 펜티엄M 프로세서
 
프로세서 공정 기술이 나노미터 수준에 도달한 첫 번재 프로세서이다. 펜티엄M에서 M은 모바일을 의미하며 노트북용 CPU로 사용되었다. 클럭 속도는 900MHz에서 2.2GHz였고, 90나노미터 공정에 총 5,500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사용됐다.
 
 
 
*2005년 인텔 펜티엄D 프로세서
 
인텔 최초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이다. 하나의 CPU 안에 같은 속도로 작동하는 두 개의 코어가 있는 것이다. 65나노미터 간격으로 총 2억 9천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박혀 있으며, 클럭 속도는 2.66에서 3.2GHz로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의 펜티엄4 두개를 하나로 집적한 형태의 제품이라 전력 소모와 발열이 심한 편이다.
 
 
 
*2006년 인텔 코어2 프로세서
 
인텔 코어2 시리지는 2개의 코어를 갖춘 코어2 듀오와 4개의 코어를 갖춘 코어2 쿼드로 나뉘며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클럭은 1.06에서 3.33GhZ로 펜티엄4나 펜티엄D보다 낮지만, 코어2 듀오는 2억 9천만 개, 코어2 쿼드의 경우 5억 8천만 개에 이르는 트랜지스터가 집적돼 있어, 전력 소모는 적으면서도 실제 성능은 매우 우수했다.
 
 
 
*2008년 인텔 코어i7 프로세서
 
네할렘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조된 코어 i7 프로세서는 2010년당시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다. 폭넓은 라인업을 가진 코어2 시리즈와 달리 고성능 모델만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가격과 성능 모든면이 우수했다. 공정은 45나노미터이며, 집적 트랜지스터 수는 총 7억 3천만 개로 코어2 쿼드보다 적지만 QPI, 터보 부스트 모드, 하이퍼 쓰레딩 기술 등을 적용해 한층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2009년 인텔 코어i5/i3 프로세서
 
네할렘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보급현 모델이라고 불리는 코어 i5/i3프로세서는 코어 i7과 동일한 기반이기 때문에 골격은 거의 같다. 큰 차이점은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및 PCI-Express 2.0 컨트롤러와 x16 PCI-Express 2.0 기능 내장, 그리고 LGA1156으로 달라진 소켓 등이 있다.<ref name="역사2">이문규, 〈[https://it.donga.com/106/ 인텔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걸어온 길 - 2부 2000년대의 인텔 ]〉, 《동아닷컴》, 2010-05-0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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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월터 브래튼, 윌리엄 쇼클리, 존 바딘이라는 세 명의 물리학자들이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발명한다. 이 중 윌리엄 쇼클리(William Shockley)는 반도체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1956년에 캘리포니아의 한 골짜기에서 “쇼클리 반도체”라는 회사명으로 창업하게 된다. 이 쇼클리 반도체를 시작으로 향후 캘리포니아의 골짜기에 반도체 기반 기업들이 들어서게 되고, 이곳은 추후 “실리콘 밸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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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클리 반도체에서 일하던 직원 중 로버트 노이스라는 사람은 훗날 집적 회로(Integrated Circuit)을 만들어내게 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한다. 그는 친구인 고든 무어(Gordon Moore)와 손을 잡고 1968년에 인텔(Intel)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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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인텔과 8086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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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제조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현재와는 달리, 초창기 인텔의 목표는 자기를 기반으로 한 기억장치를 반도체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텔이 처음에 몰두하게 된 사업이 바로 DRAM, 즉 메모리 분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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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저장 장치에 비해 효율이 좋았던 반도체 메모리는 금방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고, 그 후, 인텔은 새 사업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서 수많은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에 들어가도록 설계하는 중앙 처리장치(CPU)를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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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초기 CPU들은 주로 계산기, 신호등과 같은 단순한 장치에 주로 쓰였지만, 인텔의 CPU들이 다양한 장치에 쓰이게 되자 오히려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인텔의 CPU와 호환을 맞추기 위해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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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맞는 반도체를 생산해야 됐던 기존의 반도체 회사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 것으로 특히 인텔의 8086 프로세서는 IBM이 개인 컴퓨터(PC)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서 엄청난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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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널리 보급되버린 8086 프로세서는 하위 호환을 위해 향후 동일한 아키텍처로 개량을 거듭하였다. 모델명의 뒷부분인 “86”을 따서 286, 386, 486으로 세대를 구분하게 됐고, 이 아키텍처를 x86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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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티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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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프로세서 이후로는 CPU의 네이밍이 펜티엄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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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시리즈부터는 인텔이 정형화된 칩 소켓의 모양과 호환 메인보드의 규격을 정립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컴퓨터 부품의 수리 용이성과 호환이 대폭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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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펜티엄은 독보적인 성능과 호환성을 바탕으로 x86 프로세서를 모방하던 다른 칩셋 제조사들을 압도하였고 그 후, 90년대 동안은 CPU 시장에서 인텔은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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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인텔은 90년대 말~2000년대 초반부터 AMD의 애슬론을 필두로 한 거센 경쟁에 부딪히게 된다.. 기존 펜티엄 시리즈에 비해 다중 코어, x86의 64비트 아키텍처로 무장한 애슬론의 CPU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2000년대 초~중반은 AMD가 기술적으로 인텔보다 우위에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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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위협을 느낀 인텔도 듀얼 코어 시리즈인 “콘로”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고, 이 콘로 시리즈는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Core-i” 시리즈의 초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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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Core-i 시리즈가 인텔의 주력 CPU가 되면서 기존에 최상위 라인업이던 펜티엄 시리즈는 현재 셀러론과 코어 시리즈 사이에 자리 잡은 중급 모델로 전락하게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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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의 독주와 정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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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AMD의 경쟁은 결국 2000년대 후반에 인텔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후 AMD는 2017년에 라이젠 CPU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새로운 CPU 출시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CPU 시장은 인텔이 독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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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소비자는 대부분 인텔의 코어 시리즈 중에서 사양에 맞게 선택하게 된다. 이에 인텔은 코어 시리즈를 주기적으로 개량하는 패턴으로 개발을 하게 되는데, 경쟁이 사라진 시장에서 인텔의 성능 발전 속도는 매우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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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상품인 코어 시리즈는 세대마다 소폭의 성능 향상과 공정 개선이 있었을 뿐, 별다른 혁신적인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작업용 CPU라는 명목하에 다중 코어 CPU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등,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상술을 많이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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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에 출시된 14nm 공정의 브로드웰 CPU 이후로는 현재까지도 10nm 공정 CPU를 원활하게 생산해내지 못해서 인텔의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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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7년 공개된 AMD의 라이젠 CPU가 압도적인 가격과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에 인텔은 4코어 카비레이크-R 프로세서를 만들고 8세대 커피레이크부터는 기존의 Core-i 시리즈 CPU들도 코어 개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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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MD는 순조롭게 10nm에 이어 7nm 공정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인텔은 10nm CPU마저 생산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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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인텔은 옵테인(Optane) 메모리와 SSD의 개발과 2020년 출시를 목표로 독자적인 GPU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ref name="역사">〈[https://jntechreview.com/ko-info/ko-story/590/ 인텔(Intel)의 역사 - x86 시스템의 창시자]〉, 《JN 테크 리뷰》, 2019-03-2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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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6일 (금) 14:22 판

인텔(Intel)은 반도체의 설계와 제조를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사로 본사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으며 반도체 제조 공장은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 있다.

개요

인텔은 1968년 7월 18일 고든 무어(Gordon Moore)와 로버트 노이스(Rovert Noyce)가 설립하였으며, Integrated Electronics의 혼성어이다. 인텔은 CPU와 컴퓨터 관련 칩셋, 랜 제품이나 임베디드 제품군, 네트워크 카드, 집적 회로, 플래시 메모리, 서버, SSD 등 컴퓨터 전반에 걸친 제품군을 생산하고 수치 해석 및 데이터 처리용 라이브러리나 컴파일러를 만들고 있다. 세계 최초로 플래시 메모리의 양산형 모델을 만들기 한 기업이다. 1971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를 만들었으며, 이후 만들어진 인텔 8088은 IBM PC에 장착되어 유명해졌다. 이때 만들어진 x86 명령어 아키텍처는 확장을 통해 지금까지 데스크탑 시장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컴퓨터 관련 산업 뿐만아니라 e스포츠 쪽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GSL과 오버워치, APEX를 후원하였고, 블록체인쪽으로도 CPU 기반 방식으로 기존의 소프트웨어 가드확장 기술을 이용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보안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1]


대표이사

인텔의 현 대표이사는 로버트 밥 스완(Robert Bob H.Swan)이다. 인텔의 최고 경영자이며 2019년 1월 31일 임명되었다.

학력
  • 1985 : 뉴욕 주립 대학교 빙엄턴교 대학원 MBA
  • 1983 : 뉴욕 주립 대학교 버펄로캠퍼스 경영학 학사
경력
  • 2019.01 ~ 현재: 인텔 CEO
  • 2016.10 : 인텔 CFO, 부사장
  • 2015.09 ~ 2016.09 : 제네럴 애틀란틱 오퍼레이팅 파트너
  • 2006.03 ~ 2015.07 : 이베이 CFO, 부사장
  • 2003.02 ~ 2006.03 : HP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CFO
  • 2001.07 ~ 2002.12 : TRW CFO, 부사장
  • 2001 : 웹밴 CEO

인텔의 역사

  • 실리콘 밸리의 탄생

1947년,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월터 브래튼, 윌리엄 쇼클리, 존 바딘이라는 세 명의 물리학자들이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발명한다. 이 중 윌리엄 쇼클리(William Shockley)는 반도체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1956년에 캘리포니아의 한 골짜기에서 “쇼클리 반도체”라는 회사명으로 창업하게 된다. 이 쇼클리 반도체를 시작으로 향후 캘리포니아의 골짜기에 반도체 기반 기업들이 들어서게 되고, 이곳은 추후 “실리콘 밸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쇼클리 반도체에서 일하던 직원 중 로버트 노이스라는 사람은 훗날 집적 회로(Integrated Circuit)을 만들어내게 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한다. 그는 친구인 고든 무어(Gordon Moore)와 손을 잡고 1968년에 인텔(Intel)을 만들었다.

  • 초창기 인텔과 8086 프로세서

CPU 제조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현재와는 달리, 초창기 인텔의 목표는 자기를 기반으로 한 기억장치를 반도체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텔이 처음에 몰두하게 된 사업이 바로 DRAM, 즉 메모리 분야였다. 자기 저장 장치에 비해 효율이 좋았던 반도체 메모리는 금방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고, 그 후, 인텔은 새 사업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서 수많은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에 들어가도록 설계하는 중앙 처리장치(CPU)를 개발하였다. 이런 초기 CPU들은 주로 계산기, 신호등과 같은 단순한 장치에 주로 쓰였지만, 인텔의 CPU들이 다양한 장치에 쓰이게 되자 오히려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인텔의 CPU와 호환을 맞추기 위해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기계에 맞는 반도체를 생산해야 됐던 기존의 반도체 회사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 것으로 특히 인텔의 8086 프로세서는 IBM이 개인 컴퓨터(PC)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서 엄청난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미 널리 보급되버린 8086 프로세서는 하위 호환을 위해 향후 동일한 아키텍처로 개량을 거듭하였다. 모델명의 뒷부분인 “86”을 따서 286, 386, 486으로 세대를 구분하게 됐고, 이 아키텍처를 x86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펜티엄의 시대

486 프로세서 이후로는 CPU의 네이밍이 펜티엄으로 바뀌게 된다. ​펜티엄 시리즈부터는 인텔이 정형화된 칩 소켓의 모양과 호환 메인보드의 규격을 정립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컴퓨터 부품의 수리 용이성과 호환이 대폭 향상되었다. 초창기 펜티엄은 독보적인 성능과 호환성을 바탕으로 x86 프로세서를 모방하던 다른 칩셋 제조사들을 압도하였고 그 후, 90년대 동안은 CPU 시장에서 인텔은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다. 승승장구하던 인텔은 90년대 말~2000년대 초반부터 AMD의 애슬론을 필두로 한 거센 경쟁에 부딪히게 된다.. 기존 펜티엄 시리즈에 비해 다중 코어, x86의 64비트 아키텍처로 무장한 애슬론의 CPU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2000년대 초~중반은 AMD가 기술적으로 인텔보다 우위에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위협을 느낀 인텔도 듀얼 코어 시리즈인 “콘로”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고, 이 콘로 시리즈는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Core-i” 시리즈의 초석이 된다. ​결국 Core-i 시리즈가 인텔의 주력 CPU가 되면서 기존에 최상위 라인업이던 펜티엄 시리즈는 현재 셀러론과 코어 시리즈 사이에 자리 잡은 중급 모델로 전락하게 돼버렸다.

  • 인텔의 독주와 정체기

인텔과 AMD의 경쟁은 결국 2000년대 후반에 인텔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후 AMD는 2017년에 라이젠 CPU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새로운 CPU 출시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CPU 시장은 인텔이 독점하게 되었다. 덕분에 소비자는 대부분 인텔의 코어 시리즈 중에서 사양에 맞게 선택하게 된다. 이에 인텔은 코어 시리즈를 주기적으로 개량하는 패턴으로 개발을 하게 되는데, 경쟁이 사라진 시장에서 인텔의 성능 발전 속도는 매우 느렸다. 주력 상품인 코어 시리즈는 세대마다 소폭의 성능 향상과 공정 개선이 있었을 뿐, 별다른 혁신적인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작업용 CPU라는 명목하에 다중 코어 CPU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등,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상술을 많이 펼치게 된다. 그리고 2016년에 출시된 14nm 공정의 브로드웰 CPU 이후로는 현재까지도 10nm 공정 CPU를 원활하게 생산해내지 못해서 인텔의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였다. 특히 2017년 공개된 AMD의 라이젠 CPU가 압도적인 가격과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에 인텔은 4코어 카비레이크-R 프로세서를 만들고 8세대 커피레이크부터는 기존의 Core-i 시리즈 CPU들도 코어 개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AMD는 순조롭게 10nm에 이어 7nm 공정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인텔은 10nm CPU마저 생산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인텔은 옵테인(Optane) 메모리와 SSD의 개발과 2020년 출시를 목표로 독자적인 GPU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2]

각주

  1. 오다인 기자, 〈블록체인 보안, 하드웨어가 '뜬다'〉, 《보안뉴스》, 2018-06-28
  2. 인텔(Intel)의 역사 - x86 시스템의 창시자〉, 《JN 테크 리뷰》, 2019-03-21

참고자료

  • 인텔〉, 《위키백과》
  • 인텔〉, 《나무위키》
  • 로버트 스완〉, 《네이버 인물검색》
  • Bob Swan〉, 《링크드인》
  • rural, 〈인텔의 역사〉, 《다음 블로그》, 2016-09-05
  • 〈[주소 이름]〉, 《사이트이름》
  • 〈[주소 이름]〉, 《사이트이름》
  • 〈[주소 이름]〉, 《사이트이름》
  • 〈[주소 이름]〉, 《사이트이름》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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