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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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영어: Great Australian Bight,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 바이트) 또는 대호주만(大濠洲灣)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쪽에 인접한 넓은 만이다. 국제 수로 기구에서는 인도양의 해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을 남극해의 일부로 취급한다.[1]
개요[편집]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부의 중앙과 서쪽에 인접한 넓은 만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남해안의 약 1/3을 차지한다.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섬에는 당연히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절벽이다. 절벽 아랫부분의 바위는 흰색인데 4,000만 년 전에 해저에서 형성되었다. 19세기 탐험가였던 에드먼드 델리서에게는 그 부분이 절벽에 박힌 거대한 고래의 몸통으로 보였다. 이곳은 대륙 남쪽에 움푹 들어간 넓은 만으로 널러버 평원의 바로 옆이다. 동쪽은 에어반도의 카노트곶(串)에서 서쪽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의 패즐리곶에 이르는 약 1,150km의 단조로운 해안이며 인도양에 면한다. 연안 일대는 건조한 비생산지대를 이루어 항구가 발달하지 않았다.[2]
호주대륙은 약 2억년 전 남반구 아래, 현재의 남극 쪽 초대륙의 일부였다. 지구 대륙들은 움직이면서 다른 지각판과 부딪치거나 다른 지각판 밑으로 들어가기도 하면서 높은 산맥이 생기기도 하고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호주판은 거의 원래 모습 그대로 이동만하여 현재의 위치로 왔다. 그래서 가장 평평한 대륙이자 가장 오래된 토양이 발견되는 곳이다. 호주는 지구상 가장 작은 대륙이면서, 섬으로는 지구상의 가장 큰 섬이다. 하나의 거대한 섬으로 오랜 시간 파도에 깎여 아름다운 해안 지형이 잘 발달되었다.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의 원주민들은 이 해안에서 1,000년 동안 살았지만 이곳에 유럽인이 도착했던 19세기에는 그곳을 떠나 있었다. 폭 32킬로미터, 길이 320킬로미터인 좁은 해협이 1998년에 해양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에 살거나 들르는 해양 동물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특히 긴수염고래가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희귀한 오스트레일리아바다사자와 악명 높은 백상아리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참다랑어가 회유하는 경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은 해변 지역사회 주민들과 남방긴수염고래, 바다사자의 안식처일 뿐만 아니라 수 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절벽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에는 다양하고 희귀한 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곳의 해양생물 중 85%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심해 석유 시추 작업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져 있다.[3][4][5]
범위[편집]
범위에 대한 두 가지 정의가 사용되고 있다. 하나는 국제수로기구(IHO)에서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호주수로서비스(AHS)에서 사용한다. 국제수로기구는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을 다음과 같은 구역으로 정의한다. 호주 본토의 남쪽 해안으로 웨스트케이프 하우(West Cape Howe, 35°08′S 117°37′E)와 태즈메이니아주 사우스웨스트케이프(South West Cape)를 연결하고 동쪽은 빅토리아주 오트웨이(Cape Otway)에서 킹 아일랜드(King Island)까지 그리고 거기서 태즈메이니아주(Tasmania)의 북서쪽 끝까를 정의한다. 호주수로서비스는 서호주 케이프 패슬리(Cape Pasley)에서 남호주 케이프 카노트(Cape Carnot)까지 1,160km의 더 작은 면적을 경계로 정의한다.[6][7]
역사[편집]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은 1627년 네덜란드의 항해사 프랑수아 티센(François Thijssen)이 서쪽 경계를 따라 항해하면서 유럽 탐험가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해안은 이후 1802년 영국 항해사 매튜 플린더스(Matthew Flinders)가 호주 대륙을 일주하던 중 처음으로 정확하게 지도에 표시하였다. 영국의 탐험가 에드워드 존 에어(Edward John Eyre )는 나중에 육지에 근거한 조사를 수행하였다.
크레이트 오션 로드[편집]
크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번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바닷길이다. 243km의 길이로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 있다. 빅토리아주(州) 토키(Torquay)에서 앨런스포드(Allansford)에 이르는 지역을 말하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에는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해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해안선 및 절벽들이 있어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쉽렉 코스트는 난파선 해안의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약 80척이 넘는 난파선이 해저에 수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은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유명한 12제자(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를 의인화한 바위들의 이름)와 런던브리지바위(London Bridge Rock), 블로홀(Blowhole)과 같은 독특한 바위들이 있다. 멜버른에서 오전 일찍 출발해서 이른 저녁 돌아오는 1일 관광코스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여행으로 여유 있게 관광할 수 있다. 서핑하기에는 최고의 해변으로 알려진 벨스비치에서는 매년 부활절 서핑 클래식(Easter Surfing Classic) 대회가 개최된다.[8][9]
그레이트 서던 리프[편집]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 바로 건너편에 자리한 그레이트 서던 리프(Great Southern Reef)는 태평양에서 인도양까지 8,100km에 걸쳐 이어지는 거대한 규모의 산호초지대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활발한 생태계 중 하나이다. 바다속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의 산호초는 탄소를 흡수하며, 수백 종에 달하는 희귀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어준다. 이 생물들 중 85%가 이 산호초 지대를 제외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희귀종들이다. 이 풍요로운 환경 덕분에 수많은 고래들이 남극에서부터 새끼를 낳고 키우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이 지역은 사람들이 탐험하기에는 상당히 험난한 환경이기 때문에 관련 연구나 기록이 거의 이루어져있지 않았다. 따라서 그레이트 서던 리프에서 진행된 레인보우 워리어호(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의 과학 조사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연구 결과 그레이트 서던 리프에서는 400종 이상의 새로운 해양 생물이 발견되었다. 수많은 생명들이 공존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산호초 지대는 슬프게도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의 석유 시추와 원유 유출 사고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는 산호초에서 살고있는 해양생물들 뿐만 아니라 낚시, 관광, 레포츠 업계는 물론 산호초 지대에 의존해 살아가는 해안 지역 공동체에도 치명적인 위협이다.[10]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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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위키백과》
-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두산백과》
-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 《네이버 지식백과》
-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베스트 10〉, 《네이버 포스트》, 2020-05-18
- ↑ 〈해안 침식 지형의 특징과 형성 과정〉, 《에듀넷》
-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 《요다위키》
- ↑ "Great Australian Bight", Wikipedia
- ↑ 〈그레이트 오션 로드〉, 《위키백과》
- ↑ 〈그레이트 오션 로드〉, 《네이버 지식백과》
- ↑ 그린피스 동아시아, 〈포토스토리: 신비로운 생명체가 가득한 그레이트 서던 리프 탐험기〉, 《그린피스》, 2019-02-01
참고자료[편집]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위키백과》
- 〈그레이트 오션 로드〉, 《위키백과》
- "Great Australian Bight", Wikipedia
- 〈그레이트 오션 로드〉, 《네이버 지식백과》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 《네이버 지식백과》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두산백과》
-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 《요다위키》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베스트 10〉, 《네이버 포스트》, 2020-05-18
- 〈해안 침식 지형의 특징과 형성 과정〉, 《에듀넷》
- 그린피스 동아시아, 〈포토스토리: 신비로운 생명체가 가득한 그레이트 서던 리프 탐험기〉, 《그린피스》, 2019-02-0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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