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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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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봇(Medibot)

메디봇(Medibot)은 엘지전자㈜가 개발한 스마트 배송로봇LG 클로이을 기초로 ㈜엘지유플러스의 관제시스템과 약제배송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자율주행로봇이다. 일반 약품은 물론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 위험한 약품을 배송한다. 사전에 입력된 지역으로 이동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내부 인원, 이동경로에 있는 사람 등을 확인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약제를 배송한다.

상세[편집]

메디봇은 네트워크 기술과 로봇 기술이 결합해 병동 내 정해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약품을 운반한다. 라이더(LiDAR), RGBD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을 장착한 키 130cm의 로봇은 초속 1m 속도로 이동하며 충전 없이 5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다.[1] 메디봇은 병원 약제팀에서 병동까지 정해진 약품을 운반한다. 담당 직원이 로봇 내 서랍에 약품을 넣고, 스크린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출발한다. 병원 복도는 물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자율주행하며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은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운행할 수 있다.[2] 지정 암호를 설정해 운반 과정에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누구도 약제 서랍을 열 수 없다. 이동 경로에 장애물과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피해가거나 ‘주행 중’이라는 음성 메시지를 내보낸다.[3] 일반 약품을 물론, 마약성 진통제나 항암제 등 직원이 직접 운반할 경우 위험한 약품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만큼 안전한 의료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

사례[편집]

종합병원의 약제 배송 업무는 하루에도 몇 번을 해야 하지만, 관리가 까다로운 탓에 늘 위험이 따른다.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를 옮기다 분실하거나, 약제가 외부에 노출돼 오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자칫하다 직원이 위험약품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서는 이런 까다롭고 번거로운 약제 배송 업무를 자율주행로봇 메디봇이 대신한다. 메디봇은 시간에 맞춰 필요한 약제를 간호사실까지 안전하게 배달한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리는 서랍에 약제를 담아 분실 위험도 줄였다. 그 사례로 메디봇은 오전 11시, 4층 약제과 직원들은 충전을 하고 있는 메디봇의 서랍을 열어 배달할 약들을 담는다. 5층의 51병동으로 가야 하는 약이다. 상단 모니터에 위치를 설정하고 서랍을 닫자 메디봇은 ‘업무 중인 메디봇입니다. 양보해주세요’라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앞으로 이동한다. 로봇과 연동된 엘리베이터는 메디봇이 탈 때까지 문을 닫지 않는다. 층수 버튼도 자동으로 눌러진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을 원활하게 운행하도록 각 층에 LTE 통신장비를 설치했다. 51병동에 도착하자 메디봇은 ‘물건이 배송됐습니다’라는 안내음과 함께 멈춰선다. 간호사가 상단 화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서랍을 열어 약을 꺼낸다. 임무를 마친 메디봇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약제과 앞으로 돌아간다. 메디봇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에 3번씩 약제를 5~8층 병동으로 배달한다. 원래는 5명의 인력이 나눠서 하던 일이다. 메디봇이 배달을 대신 해줘 지원인력들이 환자 돌보기에 도움을 주거나 이송 업무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상섭 기자, 〈H+양지병원, 자율주행 ‘약제배송 로봇’ 본격 운영〉, 《라포르시안》, 2021-10-13
  2. 박효순 기자, 〈H+양지병원, 자율주행 ‘약제배송 로봇’ 가동〉, 《경향신문》, 2021-10-13
  3. 유지영 기자, 〈위드 코로나 대비하는 H+양지병원…자율주행 ‘약제배송 로봇’ 도입〉, 《청년의사》, 2021-10-13
  4. 조민규 기자, 〈H+양지병원, ‘위드 코로나’ 대비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 《지디넷코리아》, 2021-10-14
  5. 양한주 기자, 〈자율주행 로봇, 위험한 약제 배달 척척〉, 《국민일보》, 2021-11-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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