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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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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스호스텔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은 청소년자연과 친숙해지고 건전한 야외활동을 갖게 하기 위하여 비영리적인 숙박시설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자연과 사귐을 촉진하는 운동, 또는 그 숙박시설을 말한다. 여행을 통해 젊은이들이 자연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사랑 및 관심을 갖도록 고무시키며 각국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이 주 대상이긴 하지만 여행과 자연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일반 여행객들도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개요[편집]

유스호스텔은 글자가 의미하는 대로 젊은이, 즉 청소년들의 수용을 위한 숙박시설이다. 굳이 청소년만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냥 호스텔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같은 개념의 숙박업소를 태국 등 여러 곳에선 "게스트하우스" 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스호스텔에는 여행 호스텔과 휴가 호스텔이 있으며, 후자는 해수욕 ·하이킹 등을 위한 하계 호스텔과 스케이트 등의 윈터 스포츠를 위한 동계 호스텔, 개인 ·학생 등이 이용교실로 이용하는 주말 호스텔 및 도시 호스텔의 4종류가 있다. 호스텔안에서 활동은 모두 셀프 서비스이며, 같은 날 같은 호스텔에 유숙하게 된 자(者)는 페어런츠(parents)로 불리는 관리자를 중심으로 미팅이나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우의를 다지게 된다. 그래서 유스 호스텔은 단순한 숙박장소가 아니라 야외활동의 근거지이다.

보통 유스호스텔 객실은 10여 개의 2층 침대가 놓여있는 남녀 도미토리, 4인실, 2인실, 1인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샤워실과 화장실, 취사가 가능한 주방을 갖추고 있다. 유스호스텔은 민영과 공영 형태로 운영되는데 호스텔 내에서는 페어런트(parent)라는 책임자의 지휘 아래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이 유스호스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제 유스호스텔연맹에서 발행하는 회원증이 필요하다.

유스호스텔의 창시자는 독일인 교사 리하르트 쉬르만(Richard Schirrmann)으로, 그는 1909년 저서 <젊은이의 여행-초등학교 호스텔>에서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건전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1910년 알테나에 있는 자신의 학교에 처음으로 유스호스텔을 열었다. 이 시설은 1912년 알테나 성(城)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유스호스텔 운동은 1919년 독일연맹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퍼져나가기 시작해 1932년 10월 20일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독일, 스위스, 폴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11개국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연맹 창립총회를 열었다. 미국에서는 1934년 매사추세츠주(州) 노스필드에 처음으로 유스호스텔이 생겼다. 한국은 1968년 8월 27일 제27차 총회에서 정회원국으로 가입됐다.

1991년 12월 31일 개정 • 공포된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는 관광숙박업의 종류 중 종전의 유스호스텔업을 폐지하고, 단체관광객의 수용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국민호텔업을 신설하였다. 이에 따라 1993년 1월 1일부터 청소년기본법의 적용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각 유스호스텔들은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의 상표권을 사용하면서 국제적인 숙박장소로 인정받게 되었다.

배경[편집]

1900년대 초에 독일의 W.마이넨이, 청소년들의 여행활동의 하나로 대자연 속에서 자주적으로 생활하며 이상주의를 불태우면서 함께 여행한 것에서 비롯된 '반더포겔(wandervogel)' 운동과 결합하였다. 1909년 독일의 초등학교 교사였던 리하르트 시르만이 '유겐트헤르베르게(Jugendherberge:도보여행 청년에게 싼 값으로 잠자리를 제공하는 숙박소)'의 건설운동을 시작한 데서 세계로 전파 ·보급되었다. 호스텔링이란 호스피탤러티(hospitality:친절심)를 기조로 한 봉사와 우애 정신으로 자주적인 협동생활을 통해 질서와 규율을 지키며, 국제성을 가진 활동을 해 나가는 것이 중심이다.

국제유스호스텔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은 HI 네트워크 호스텔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전 세계에 있는 수천개의 호스텔에 편의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고려한 HI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여행자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업무를 하고 있다.

특징[편집]

호텔이 기본적으로 1팀 1실이 원칙인 반면에 호스텔의 경우에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적게는 3~4명부터 많게는 4~50명까지도 한 방을 써야 한다. 당연히 화장실이나 세면시설은 공용. 보통은 남/녀가 분리되어있지만 (특히나 유럽 쪽은) 남녀 구분 없이 그냥 아무데나 막 밀어넣어주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단 대부분 호스텔도 1~2인실이 일부 있기는 하다.

게스트 키친이라는 주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근처 슈퍼마켓 등에서 식재료 등을 사다가 싸게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남은 식재료를 따로 모아서 무료로 다른 사람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경우도 있다. 가난한 여행객의 좋은 친구. 단, 공짜라고 넙죽 하고 받아먹기 전에 유통기한 잘 확인하자.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 HI hostels)이 있으며 해외여행 나갈 때 호스텔을 많이 이용할 생각이라면 여기서 회원증을 발급받아 나가면 이 연맹 소속의 호스텔을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유스호스텔의 발상지라 그런지 웬만한 중소도시에도 이 연맹 소속 유스호스텔이 어지간하면 한 군데씩은 있다. 영국은 연맹의 본부가 있는 국가라 그런지 가맹 호스텔이 꽤 많다. 미국 등에도 주요 도시에는 거의 다 있으며 시설과 가격 및 도심 접근성이 매우 좋기에 일찍 예약이 마감되니 주의.

한국에선 수련회의 단골 숙박소로 쓰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지닌 학생들도 꽤 있다. 특히 경주시 불국사 입구에는 유스호스텔이 무더기로 모여있는 유스호스텔촌이 있으며 용도야 그야 수련회, 수학여행 온 학생들 단체로 때려박는 용도. 물론 진짜 호스텔과는 모습부터가 많이 차이가 나며 시설은 침대조차 없는 그냥 저가 여관이다

국제유스호스텔연맹[편집]

국제유스호스텔연맹(International Youth Hostel Federation)은 유스호스텔 운동을 추진하는 국제적인 단체이다.

1934년에 창설하였으며 유스호스텔 운동의 추진과 발전 및 회원들의 건전한 여행과 시설의 보호·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인 단체이다. 비정부, 비영리 단체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승인하였다.

유스호스텔 운동은 전세계적인 기반이 있으며 국경이나 민족·종교 등의 차이를 초월한 운동으로서 세계 각국에 널리 보급되었다. 최근 협회에서는 에너지 보존, 재활용, 환경 오염, 수송, 자연, 환경 교육, 소비 등 회원국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은 1968년 8월 가입하였으며 2002년 현재 82개국에 유스호스텔이 있다. 본부는 영국의 해트필드에 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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