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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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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0월 28일 (월) 10:3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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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國際淸算銀行,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은 중앙은행간의 통화결제나 예금을 받아들이는 것 등을 업무로 하고 있는 은행이다. 흔히 BIS(비아이에스)라고 부른다. 은행가들 사이에서 바젤클럽이라 불리며 완전한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미지의 사교장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의 재벌이 비밀 계좌를 갖고 있는 스위스에서도 특히 부호 중의 부호를 위한 은행이다.

개요

국제결제은행은 중앙은행간 협력체중 가장 대표적인 기구로서 국내에서는 민간상업은행들의 건전성 평가 지표로 자주 이용되는 'BIS 자기자본비율'이라는 용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국제결제은행은 제1차 세계대전 종료후 독일의 전쟁배상금 지급문제를 계기로 1930년 1월 헤이그협정에 의거 설립되었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60개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중이다. 설립초기의 주요업무는 '독일의 전쟁배상금 수취 및 배분과 관련된 제반업무와 국가간 자금결제업무'였으나 최근에는 '세계금융현안에 대한 논의 등 중앙은행간 협의체로서의 기능'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75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국제결제은행 활동에 부분적으로 참여하여 왔으나 1997년 1월 회원은행으로 가입하였다. 이 때 한국은행에 배정된 BIS 주식 3,000주를 인수하고 납입자본금 약 36.6백만달러를 출자하였으며, 2005년 국제결제은행 주식 211주를 추가 인수(약 4.1백만달러 납입)하여 2017년 7월 기준 출자규모는 3,211주(총 주식의 0.58%)이다.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이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총재회의를 비롯하여 연차총회,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급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Committee on Payments and Market Infrastructures; CPMI), 세계금(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CGFS), 시장위원회(Markets Committee; MC) 및 바젤은행감독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BCBS) 등의 위원회에 참석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1]

특징

국제결제은행은 오늘날에도 금괴로 모든 것을 결제한다. 따라서 어떤 경제적 혼란에도 견뎌낼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최고의 신용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완전한 치외법권을 유지하며 어떤 사법권도 이 은행에 개입할 수 없다는 독재적 지위를 갖고 있다. 이는 독일 배상문제 해결이라는 구실 아래 설립되었기에 베르사이유 회의 결의를 존중하는 국제법이 이 치외법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결제은행은 스위스 연방법조차 무시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각주

  1. 국제결제은행(BIS)〉, 《한국은행》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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