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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霜, Frost)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상의 물체 [[표면]]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땅 위의 표면이 복사 냉각으로 차가워지고, 그 위에서 수증기가 승화하여 생긴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승화된 것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단단한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흰 가루 모양의 [[얼음]]을 서리라고 한다. [[냉장고]]나 [[냉동 창고]]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성에), 드물게는 식물의 잎에서 증산하는 수증기가 그대로 얼면서 서리를 만들기도 한다. 참고로 얼음의 위에도 서리가 생길 수 있다. 한국 등 한자 문화권에서는 서리가 생기는 현상을 "서리가 내리다"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양상은 "서리가 얼다"에 가깝다.
  

2024년 5월 8일 (수) 17:33 판

추상(秋霜)은 가을의 찬 서리를 말한다. 상랭(霜冷)이라고도 한다.

개요

추상은 서리가 내리는 가을이라는 뜻으로 음력 9월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상랭이라고도 한다. 이 시기가 되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이슬이 되었다가 점차 온도가 내려가면서 이슬이 얼어 서리가 된다. 중국 전국(戰國) 시대 진(秦)나라 여불위(呂不韋)의 『여씨춘추(呂氏春秋)』 「효행람편(孝行覽篇)」에 "가을 서리가 이미 내림에 뭇 수풀들이 모두 시드네(秋霜旣下 衆林皆羸)."라고 한 구절이 있다.[1]

관련 용어

서리

서리(霜, Frost)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상의 물체 표면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땅 위의 표면이 복사 냉각으로 차가워지고, 그 위에서 수증기가 승화하여 생긴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승화된 것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단단한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흰 가루 모양의 얼음을 서리라고 한다. 냉장고냉동 창고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성에), 드물게는 식물의 잎에서 증산하는 수증기가 그대로 얼면서 서리를 만들기도 한다. 참고로 얼음의 위에도 서리가 생길 수 있다. 한국 등 한자 문화권에서는 서리가 생기는 현상을 "서리가 내리다"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양상은 "서리가 얼다"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기상현상 중 하나이다. 이것이 유리창에 피어날 때도 있는데 아름다운 프랙털 또는 꽃무늬를 그리며 퍼져나간다. 구체적인 생성 조건은 외부 온도가 급강하하고, 실내 온도는 적당하며 습기가 있으며, 유리 자체에 단열능력이 약할 경우에 생긴다. 특히 흠이 있거나 다소 지저분한 유리에서 잘 생긴다. 환경에 따라 새털이나 바늘 같은 결정을 이루는 경우도 있고 비결정형 얼음덩어리 모양으로 굳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서릿발과는 생성 과정부터가 전혀 다르므로 헷갈리면 안된다. 농작물의 생육 시기는 서리가 없는 기간에 이루어지며 이 날짜를 무상 일수(無霜日數)라 한다. 보기에는 아름다우나 일상생활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는데다 당연히 얼음이라 차갑기도 한 탓에 비유적으로 사용할 때는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 '된서리를 맞다'라는 비유가 '타격을 받다'로 의미가 확장되어 쓰이는 게 그 예다. 예외로 "머리에 서리가 내린다", "머리에 서리가 앉다" 로 관용어를 쓰는 표현을 하면 "나이가 들고 머리카락이 백발이 되어서 점점 늙어간다" 라는 뜻이 된다. 하지만, 늙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마찬가지로 이것도 부정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추상(秋霜)같은 명령' 등의 용례도 있는데, "호령을 외치며 위엄이 있고 서슬이 푸를 정도로 강하게 명령을 내리다" 라는 뜻이다. 참고로 추운 날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밖에 나가면 머리에 서리가 생길 수도 있다.[2]

각주

  1. 추상〉, 《한국세시풍속사전》
  2. 서리〉, 《나무위키》

참고자료

  • 추상〉, 《네이버 국어사전》
  • 추상〉, 《한국세시풍속사전》
  • 서리〉, 《나무위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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