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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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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한옥이 들어서 이루는 마을을 말한다.

한옥[편집]

한옥(韓屋)은 전통적 한국 건축 양식을 사용한 재래식 집이다. 반면에 현대식으로 지은 집은 '양옥'이라고 한다.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물을 마주하며 남쪽으로 짓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는 풍수지리 사상을 반영한, 조선 시대의 전통가옥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산의 모양이나 물의 모양에 따라 세부적으로 조율하는데, 이는 건축주의 사주팔자나 직업, 지병 등에 따라 건축가가 임의로 조정하기도 한다. 한옥은 바람의 통로와 물의 위치, 산과 평야와의 거리와 방향, 즉 풍수지리 이론에 근거하며 집의 목적과 거주자의 성향에 따라 매우 다르게 짓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온돌로 방바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마루가 있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은 다양한 왕조를 거치며 변모해 왔는데 현재 가장 많이 선호되는 양식은 조선왕조의 양식을 주로 따르며, 부분적으로 남북국 시대의 양식이라 보이는 구조와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다.[1]

한옥마을 소개[편집]

전주한옥마을[편집]

전주한옥마을

1977년 한옥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뒤 전통한옥지구·전통문화지역·전통문화구역·전통문화특구 등으로 불리다가, 2002년 10월 '전주시 공공시설 등의 명칭 제정위원회'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校洞)·풍남동(豊南洞) 일대 7만 6,320평에 700여 채의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성곽을 헐고 도로를 뚫은 뒤 일본 상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자, 이에 대한 반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현재까지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문화공간으로는 판소리·춤·타악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주전통문화센터, 막걸리·청주의 제조과정 관람과 시음까지 할 수 있는 전주전통술박물관, 숙박을 하면서 온돌과 대청 마루 등 한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는 전주공예품전시관 및 명품관 등이 있다.

또한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慶基殿),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연회를 열었던 오목대와 이목대, 한국 천주교 순교 1번지인 전주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2]

북촌한옥마을[편집]

북촌한옥마을

북촌은 서울의 대표적 한옥밀집지역으로,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종로구 삼청동·팔판동·사간동·가회동·계동·재동·안국동·송현동·소격동·원서동 일대에 기와집 형태의 한옥이 밀집·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북촌(North Village)'이라는 명칭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다. 이 지역은 백악과 응봉을 연결하는 산줄기를 따라 북쪽에 비해 남쪽이 완만한 지형을 이뤄 배수가 잘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지역으로, 조선시대 때는 사대부를 비롯해 권문세가와 왕족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도시집중화현상이 나타나자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이곳에 대규모 한옥이 지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한옥들 중에는 이때 지어진 것들이 많다. 이 시기에 지어진 한옥들은 중대형 필지를 분할해 구획형 개발이 이뤄져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한옥를 띠었다. 이전에는 사용되지 않던 유리와 타일 등의 재료가 사용되었고 일정 부분 표준화된 도시주택형태를 띠었으며, 전통한옥에 비해 적은 규모에 칸수를 많이 나눈 형태로 건설되었지만 응축된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해방 이후 1960년대 초까지 지속적인 개발로 많은 한옥들이 지어졌으나 1970년대 들어서면서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1980년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하는 등 한옥보존정책이 시행되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 고도제한이 완화되면서 북촌 전역에서 많은 한옥이 철거되고 현대식 다세대주택들이 들어섰다. 이처럼 급속한 한옥멸실과 주변경관 훼손이 이어지자, 2000년대에 다시 한옥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북촌마을 가꾸기 정책이 수립되고 환경개선운동과 한옥보존운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로 같이 이어진 길을 따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박물관, 전통 공방, 한옥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고, 전통문화축제 등이 열리는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3]

은평한옥마을[편집]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 서울관광재단 제공 /뉴스1

2010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한옥마을 조성을 계획하여 2012년부터 한옥마을로 조성된 곳이다. 여러해에 걸쳐 한옥이 건축되기 시작하였는데 모두 사유주택으로 2017년이 되어서야 은평한옥마을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집들이 완공되었다. 은평한옥마을의 집들은 주거의 편리성을 두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한옥으로 기존의 전통한옥과 다른 다양한 모습의 집들이 많다.

은평 한옥마을은 북촌, 서촌에 이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한옥 단지로 여유로움과 도심 속 전원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 북한산, 그리고 진관사와 어우러진 역사 문화 마을이다. 은평한옥단지는 개인에게 한옥만을 지을 수 있게 토지를 분양해서 소유주의 취향에 따라 각 한옥마다 모양과 나무색이 달라 보는 즐거움이 있다. 상업시설을 제외한 곳은 대부분 개인의 사유지이기에 내부 관람은 불가하나 소유주의 허락이 있다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산책로와 편의점, 카페 등 여러시설을 갖추고 있어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당하다.[4][5]

서촌한옥마을[편집]

서촌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
교촌한옥마을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별칭이다. 오랫동안 골목을 지켜온 낡은 상점들과 한옥집, 그리고 새로 생겨난 숍들과의 조화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상큼한 파스텔 컬러의 벽화와 앙증맞은 그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옛 느낌과 더불어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는 서촌은 특유의 정겨움과 소박함을 유지하고 있다.[6]

남산골한옥마을[편집]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일대의 한옥이 보존되어 있는 마을이다.

1989년 남산골의 제모습 찾기 사업에 의해 조성한 마을로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를 인수하여, 서울특별시 지정 민속자료 한옥 5개 동을 이전 복원하고 전통정원으로 꾸몄다. 1998년 4월 18일에 개관하였다.

한옥은 변형이 없는 순수한 전통가옥을 선정하였다.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는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데 너무 낡아 옮기지 못하고 건축양식 그대로를 본떠 복원하였다.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서울민속자료 24)은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던 것을 이전하였고, 관훈동 민씨 가옥(서울민속자료 18)은 종로구 관훈동에 있던 것을, 오위장 김춘영 가옥(서울민속자료 8)은 종로구 삼청동에 있던 것을 이전 복원하였다. 경복궁 중건시 도편수였던 이승업 가옥(서울민속자료 20)은 이승업이 1860년에 지은 집으로 중구 삼각동에 있던 것을 이전 복원하였다.

서울특별시 지역의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까지 당시의 생활방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도록 집의 규모와 살았던 사람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들을 예스럽게 배치하였으며, 전통공예 전시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기념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마을 안의 남산골 전통정원은 남산의 산세를 살려 자연식생인 전통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였고 정자, 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몄다. 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에는 오늘날의 시민생활과 서울특별시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00점을 담은 캡슐을 지하 15m에 수장해 둔 타임캡슐광장이 있다.

한옥마을에서는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는 한국의 연극, 놀이, 춤 등이 공연되어 옛 문화를 접하며 배울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7]

교촌한옥마을[편집]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한옥마을이다. 교촌 한옥마을은 신라시대에는 국학, 고려시대에는 향학, 조선시대에는 향교가 위치했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 27호인 경주 최부자댁이 위치하며 그 일대로 전통한옥이 남아있다. 전통한옥들이 점차 사라지고 최부자댁과 향교만이 남아 한옥마을의 명맥을 유지하다가 2009년부터 경주시가 전통한옥을 정책적으로 복원하면서 새롭게 한옥마을이 조성되었다. 최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경주 교동법주는 중요문형문화제 제 86호에 등록되었다. 마을 앞에는 남천이 흐르고 신라시대 월정교가 복원되어 있다.[8]

개평한옥마을[편집]

개평한옥마을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km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은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예부터 함양은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일두 정여창이다. 비록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다시 1504년 '갑자사화때 부관참시까지 당하는 고난을 겪은 인물이지만 성리학사에서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5현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이곳 개평한옥마을에 일두 정여창'의 생가인 '정여창 고택' 또는 '일두 고택'이라 부르는 정여창 생가가 있다. '정여창고택'은 1570년 정여창 생가 자리에 지어진 이후 후손들에 의해 여러번 중건 되었다. 현재 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적으로서의 명칭은 문화재 지정 당시의 건물주 이름인 '함양 정병옥 가옥'으로 되어 있다. '정여창 고택', '일두고택', '정병옥 가옥'은 모두 같은 곳이다. 개평한옥마을이 있는 지곡면에 들어서면 '함양일두고택'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이고, 그 아래로 '오담고택', '하동정씨고가', '노참판댁고가' 등 의 표시가 보인다. 고풍스러운 고택도 여러채 있어 비교적 마을규모가 큰 개평한옥마을은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배형상을 띄고 있는 마을 형태 때문에 우물을 만들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울길을 따라 마을길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마을의 전설을 확인하게 해주는 종바위가 우물과 우울자리의 위치를 표시해주고 있는데 마을에서는 다섯개의 우물외에는 일절 우물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 강점기때 이곳에 초등학교를 세우면서 새로 우물을 판 이후로 마을이 기울었다고 한다. 일만제곱미터의 넓다란 대지위에 자리하고 있는 '일두고택'은 명당지로 소문나 있으며, 전형적인 경상도의 양반집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솟을대문을 비롯하여, 행랑채, 사랑채, 안채, 곳간, 별당, 사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곳 '일두고택'은 TV드라마인 '토지'에서 최참판댁의 촬영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솟을대문에는 다섯명의 효자와 충신을 배출했음을 알리는 5개의 '정려'를 게시한 문패가 걸려 있고, 솟을 대문을 지나 바로 정면에 보이는 사랑채에는 흥선대원군이 썼다고 하는 '충효절의' 와 김정희의 글씨라고 하는 '백세청풍'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걸려 있으나 고증은 안된 상태이다. 사랑채에서 일각문을 지나 안채로 들어가면 안채의 대청마루 뒤로 사당 건물을 볼 수 있다. 안채 뒷편으로 사당 외에 별당과, 안사랑채가 따로 있다. 개평한옥마을은 14세기에 경주김씨와 하동정씨가 먼저 터를 잡았고, 15세기에 풍천노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 했다고 한다. 현재 마을에는 대부분 풍천노씨와 하동정씨가 살고 있다. 개평한옥마을은 530년 전통의 가양주인 지리산 솔송주가 유명하다. 하동정씨 문중에 대대로 내려온 솔잎으로 담그는 솔잎술로 1997년 후손들에 의해 복원,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개평한옥마을의 골목길은 골목마다 종가와 고가가 자리 하고 있다.
오성한옥마을
송도한옥마을
1880년에 지어졌다는 하동정씨고가, 1838년에 지어진 오담고택, 또, 풍천노씨 대종가 등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전통 가옥들이 보인다.[9]

오성한옥마을[편집]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한옥고택 등 전통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로 실제 주민들의 거주공간이자 품격 있는 카페, 갤러리, 숲속 체험길 등 체험공간이 공존하는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높여가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는 완주군의 가장 핫한 관광명소이다. 마을 내 예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옥고택 등을 활용한 작은 갤러리와 감성카페, 독립서점 등이 위치해 있어 자연경관과 함께 즐기는 소소한 감성여행지이다. 2019년 BTS(방탄소년단)이 1주일간 머무르며 ‘BTS 2019 SUMMER PACKAGE’ 뮤직비디오 및 화보집을 촬영한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BTS 팬클럽 아미(ARMY)는 물론 일반관광객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10]

송도한옥마을[편집]

인천 연수구 송도동 24-9번지에 조성된 한옥마을로 오래된 전통 가옥 촌이 아닌 2013년에 신축된 한옥 단지이다. 송도 국제도시의 고층빌딩과 한옥단지가 대비되면서 서양과 동양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듯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조성 초기 계획으로는 전통문화 체험공간의 성격이 강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한옥 전통마을 전체 부지를 외식업체에 임대해 한옥으로 지어진 호텔과 식당과 카페 등의 상업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야왕>, <파랑새의 집> 촬영지로도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이다.[1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한옥〉, 《위키백과》
  2. 전주한옥마을〉, 《네이버지식백과》
  3. 북촌한옥마을〉, 《네이버지식백과》
  4.  〈은평한옥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5.  〈은평한옥마을〉, 《두산백과》, 
  6.  〈서촌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7.  〈남산골 한옥마을〉, 《두산백과》, 
  8.  〈교촌 한옥마을〉, 《두산백과》, 
  9. 개평한옥마을〉, 《네이버지식백과》
  10. 오성한옥마을〉, 《네이버지식백과》
  11.  〈송도 한옥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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