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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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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41.56.235 (토론)님의 2020년 7월 22일 (수) 11:4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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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산업이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산업을 말한다. 콘텍트(contact)에 부정의 언(un)을 합성하여 언택트(untact) 산업이라고도 하는데, 언택트라는 신조어는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말은 아니다.

개요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 원격교육과 의료데이터 활용,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 확대 등 한국판 뉴딜의 3대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과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사회·경제 변화에 맞춰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에 따라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비대면 산업은 새롭게 등장했다. 배달앱으로 대표되는 소매⋅유통 뿐 아니라 원격의료, 원격학습, 원격근무 등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언택트 사회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비대면⋅무인상점의 확대,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 에듀테크 학습콘텐츠 다양화, 원격근무 협업툴 시장 확대 등 언택트 혁신 비즈니스 시장이 급성장하였다. 각 분야의 비대면화는 곧 디지털화를 뜻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진행되온 각 분야의 디지털화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산업 육성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원격교육 지원 플랫폼을 만들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화상연계 방문 건강관리 등 기존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 인프리를 확충 및 융합하고 5G 등의 네트워크 고도화, 데이터 수집 활용 기반 구축 등을 통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고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 강화가 필수적이다.[1]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신규 벤처투자 가운데 비대면 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었고 비중도 10% 포인트 늘어났다. 주요 분야별로는 배송 대행 등의 물류 서비스 투자가 2배 넘게 확대됐고 원격근무 등의 스마트 비즈니스와 스마트 의료서비스 산업의 투자도 크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이런 비대면 산업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2]

종류

  • 의료 :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할 때 정부는 2차 감염을 막고자 2020년 2월 병원 내 의료진, 환자에 대한 전화 상담 또는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실시했다. 비대면 진료에는 병원 3853개소가 참여했으며, 총 진료 횟수는 2020년 5월 10일 기준 총 26만 2121건이다. 대형 병원, 질병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지역, 사람 중심의 체계로 개선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비대면 진료는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3] 비대면 의료는 진료 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나 약 배달 같은 새로운 비접초 방식도 포함된다.[4]
  • 교육 : 비대면 교육 서비스로는 원격수업·원격교육 서비스가 있다. 원격수업은 교사와 학습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인쇄교재, 방송교재, 비디오교재, 통신망을 매개로 하여 학습활동을 하는 형태의 교육이다. 비대면 교육방식으로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웹캐스트(Webcast)이다. 참가인원이 많을 때 적합한 방식이며, 웹으로 하는 실시간 방송이다. 쉽게 유튜브 라이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교사와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은 거의 없으며 녹화방송보다 약간의 실제감이 있다. 두번째는 웨비나(Webinar)이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이다. 큐앤에이 시간이 있어 전문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적정 인원의 학습자가 모일때 적합한 교육 방식이다. 세번째는 버추얼 트레이닝 클래스(Virtul Training Class)이다.소수의 인원이 토론, 발표, 피드백 등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며 전보전달의 목적을 넘어 역량개발에 적합한 방식이다.[5]
  • 금융 : 입출금 업무부터 시작하여 중개, 보험, 대출까지 시중 은행의 거의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금융 거래 중 비대면 거래가 90%를 차지하며, 2016년 한 해 동안 폐점한 점포 수는 167개에 달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시중은행의 거래 형태 중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비대면 거래에 대한 수요를 인식하고 2015년 비디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을 허용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이후 약 1년간 총 73.4만개의 계좌가 비대면 방식으로 신규 개설되었으며,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 보험 및 펀드의 온라인 판매와 같이 다양한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영상, 메일, 문자, 톡 등의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본인인증 서비스와 실시간 통화내용 분석까지 인공지능(AI) 엔진을 학습시켜 상담 업무 지원 및 챗봇(Chatbot)을 이용한 무인상담까지 발전하고 있다. 향후 기업은행, 에스케이(SK)증권, 한국투자 등이 비대면 확인 방식을 추가할 것이다.[6]
  • 유통 :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비대면화가 가속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16.9% 증가 하는 등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2020년 4월 기준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의 매출이 5.5% 하락한 반면 온라인 유통사 매출은 16.9% 상승하였다. 국내 소매유통 중 온라인 소매 점유율도 2018년 20.8%에서 2019년 23.9%, 2020년 32.5로 높아지는 추세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시한 유통분야 세 가지 정책분야는 유통 빅데이터 조기 구축과 상품데이터의 실시간 디지털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사 등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구축된 데이터는 제조사·유통사·IT서비스 개발사가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상품 데이터는 정확한 상품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제안하거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소비를 지원하고 유통사의 물류혁신을 위한 기초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드론·로봇을 활용하여 배송서비스 실증 및 배송로봇·서빙로봇 등 서비스로봇 개발·실증 사업이 진행중이다.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은 배송임무 성공률 98%를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서·산간에 진행중이다.[7]

사례

국내

재택근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아이티 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스마트 워크 체제로 전환하였다. 재택근무는 근로자가 사업장이 아닌 본인의 집이나 그 주변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정보 통신 기기를 활용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근무를 하는 형태이다. 본사와 연락 및 작업을 할 수 있는 기기와 연결망이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하며 근무 형태는 기업별로 상이하다.

  • 웍스모바일 : 라인웍스를 서비스하는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웍스모바일의 지원은 팀원과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직무이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불현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업무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드라이브로 업무 자료를 관리해 왔기 때문에 재택근무 시에도 필요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료가 자리를 비웠을 상황에는 조직 공유 캘린더로 확인하고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평소와 같이 팀원과 메시지, 메일을 수시로 주고받는다. 미팅 시에는 라인웍스 음성·화상 회의 기능으로 참여할 수 있어 놓치는 미팅도 없다.[8]
  • 신한은행 :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2020년 3월부터 콜센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를 상시적인 근무 형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요청한다고 했다. 그동안 은해으이 콜센터 재택근무는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등 망분리의 문제로 도입되지 못했으나, 금융사들은 망분리 예외 상황을 당국에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인정받아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재택근무는 종료되는 구조였지만 재택근무 운영에 대해 효율성이 상승하자 상시 근무를 추진하게 되었다. 재택근무 콜센터 운영은 초기 효율성이 기존의 40% 수준으로 목표치인 85%에 못 미쳤으나 최근엔 75% 수준까지 올라갔다. 현재 콜센터 상담량의 10%는 재택근무 인력이 처리하고 있으며, 재택근무의 업무범위도 전화상담 업무부터 톡상담, 외국어, 상담지원 등 까지 늘려가고 있다.[9]
원격수업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되었다. 학년 별로 개학 후 이틀간은 원격수업 적응기간으로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 등을 익혔고, 개학식, 학습방법, 출결 등 오리엔테이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교사와 학생이 동시에 접속하여 화상수업을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학생의 수업태도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하여 평가에 반영하며 과제를 내주면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과제수행 중심 수업의 경우는 온라인으로 배운 내용을 나중에 다시 확인하여 학생들이 실제로 학습했는지를 보고 평가에 반영한다.[10]

비대면 진료

해외

한계

디지털 소외(Digital Alienation)

무인화, 자동화 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된 요즘, 스마트폰을 넘어 키오스크 음식 주문, 영화 온라인 예매 등 디지털 환경을 잘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젊은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이 낯선 고령층은 자연스럽게 디지털 소외 현상을 겪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더욱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민간단체 중심 고령층 정보화 교육, 어르신 아이티 봉사단 운영, 어르신 정보화 행사 등 노년층 정보격차 해소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가 큰 상황이다. 이외에도 정부 차원에서 노년층에게 디지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디지털 소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11]

보안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상의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사이버 위협이나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각주

  1. 류지영 기자,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 비대면 신시장 창출 콘서트 6월 23일 개최〉, 《전자신문》, 2020-06-12
  2. 이정훈 기자, 〈정부, '한국판 뉴딜'로 비대면·디지털 산업 키운다〉, 《코인데스크》, 2020-05-08
  3. 최성훈 기자, 〈"성큼 다가온 비대면 진료, 득일까 실일까?"〉, 《한의신문》, 2020-05-22
  4. 박대기 기자, 〈친절한 경제 -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인가?〉, 《KBS NEWS》, 2020-05-20
  5. 리얼워크 정강욱, 〈3가지 형태의 비대면 실시간 교육방식〉, 《브런치》, 2020-05-04
  6. 삼정KPMG 경제원구원, 〈금융산업, 4차 산업혁명과 만나다〉, 《KPMG》, 2017-09-08
  7. 산업통산자원부, 〈산업부장관, 온라인 유통사 현장방문..."비대면 유통 인프라 확대"〉, 《정부24》, 2020-06-10
  8. 곽성규 기자, 〈수익‧효율성 높이는 중소기업 재택근무는 이렇게!〉, 《사례뉴스》, 2020-03-23
  9. 김은지 기자, 〈신한은행, "코로나19 이후에도 콜센터 '상시 재택근무' 추진"〉, 《파이낸셜투데이》, 2020-05-20
  10. 코로나19: 최초의 온라인 개학...원격 수업은 이렇게 진행된다〉, 《BBC NEWS코리아》, 2020-03-31
  11. 라이프앤톡, 〈편리한 디지털 세상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사람들, 디지털 소외계층〉, 《한화생명 블로그》, 2019-05-1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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