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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해시넷
jwlim1210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6일 (월) 14:35 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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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Doosan Group)은 대한민국 최장수 대기업이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관계와 비슷하다. 1990년대까지 기술소재사업, 정보유통사업, 생활문화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두산은 2001년 한국중공업, 2004년 고려산업개발, 2005년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인프라 지원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으며,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미래 제조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1]

연혁

  • 1896년 : 박승직 상점 개점, 지금의 서울 종로4가 배오개에 한국 최고(最古) 기업의 모체인 박승직 상점이 문을 열었다.
  • 1915년 : 박가분 제조, 박가분은 1920년대에 여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인기 화장품으로 부각되었다.
  • 1925년 : 주식회사 박승직상점으로 상호변경, 주식회사 개편 이후 무엇보다 큰 변화는 회계처리의 근대화를 꾀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상점의 홍보를 위해 달력을 제작 · 배포했으며 신문에 광고를 게재했다.
  • 1951년 : 두산 상회(現㈜두산 글로넷) 설립, 박승직 상점을 계승한 주식회사 두산 상회 설립은 국내 굴지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해 나가는 두산의 앞날에 확고한 기틀이자 좌표가 되었다.
  • 1952년 : 동양 맥주 설립(후에 OB맥주로 사명 변경), 6.25 전쟁의 폐허 위에 설립된 동양 맥주는 훗날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맥주 제조사로 성장했다.
  • 1953년 : 두산 산업 설립,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대외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두산 상회를 두산 산업으로 상호 변경하고 전문 무역업체로 육성했다.
  • 1960년 : 동산토건 (現 두산 건설) 설립, 합동통신 인수
  • 1967년 : 윤한공업사 (現 두산 건설 메카텍 사업부) 설립, 윤한공업사를 설립해 국가 기간산업인 기계공업 분야로 진출, 국내 기계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1974년 : 한국오크공업 (現 ㈜두산 전자) 설립, 1974년, 두산 개발 설립
  • 1975년 : 동양 농산(現 두산 타워) 설립, 농가 소득 증대와 주류 원료의 국산화를 목표로 포도∙맥주보리∙호프 등의 국내 자급 생산에 과감히 투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기업의 전형을 창조했다.
  • 1978년 : OB 그룹에서 두산 그룹으로 명칭 변경, 재단법인 연강학술재단(現 두산연강재단) 설립
  • 1979년 : 오리콤 설립, 두산 제관 설립, 두산 산업 수출 1억 달러 돌파
  • 1980년 : 오비씨그램 설립, 오비씨그램은 1980년에 동양 맥주와 미국의 씨그램社, 스코틀랜드의 치버스 브러더즈(Chivas Brothers)가 합작하여 설립한 한국 최초의 본격 위스키 생산기업이다.
  • 1982년 : OB 베어스 창단, OB 베어스는 프로야구 1호 팀이며 대망의 원년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을 밟았다.
  • 1983년 : 두산 본사 을지로 이전, 두산 산업은 중구 을지로 1가 101-1번지에 연건평 9,500평의 지상 21층 지하 3층의 두산 빌딩을 신축하고 1983년 5월 28일 동 빌딩 19층과 20층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 1985년 : 동아 출판사 (現 두산동아㈜) 인수, 한국 출판·인쇄문화의 선두주자로 60여 년을 이어온 동아 출판사가 두산의 일원으로 새 출발 했다.
  • 1987년 : 두산기업 (現 두산큐벡스) 설립, 골프장을 비롯한 각종 레저산업의 운영을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됐으며, 1990년 춘천컨트리클럽(現 라데나GC)을 개장했다.
  • 1988년 : 덕수종합개발 인수, 1978년 창업 이래 건설사업, 스포츠 레저사업을 통해 성장 발전해 온 덕수종합개발은 1988년 두산의 일원으로 새 출발 했다.
  • 1991년 : 두산종합기술원 설립, ‘세계 속의 두산, 창조하는 두산'이라는 기치 아래 기술 수준의 선진화와 연구 개발 업무의 시스템화∙고급화를 위해 두산종합기술원을 설립했다.
  • 1992년 : 새 경영이념 및 사원 정신 제정·선포, 두산의 새로운 경영준칙이자 조직관리의 기본정신이고, 전 두산 임직원의 이념적 바탕이 될 새 경영이념과 사원정신을 제정·선포했다.
  • 1993년 : 연강홀 (現 두산아트센터) 개관, 두산의 100년 역사를 더욱 의미 있게 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연강홀을 서울 종로5가 연지동 270번지, 일명 '연못골'이라고 불리던 자리에 개관했으며, 2007년에 두산아트센터로 재개관했다.
  • 1994년 : 두산정보통신 (現 ㈜두산 정보통신) 설립, 한국 최고(最古)기업으로 인정
  • 1996년 : 두산 新 CI 선포, 두산 창업 100주년 기념식
  • 1997년 : 두산리조트(現 라데나 리조트) 개관, 호텔식 콘도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춘천 의암호 인근에 두산리조트를 개관했다.
  • 1998년 : ㈜두산 출범, 두산타워 준공
  • 2000년 : 네오플럭스 설립, 벤처기업 창업 투자 및 기업 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로서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2001년 : 한국중공업 (現 두산중공업) 인수, 선제적 구조조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해 온 두산은 발전, 담수, 주단조 및 건설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한국중공업(現 두산중공업)을 인수함으로써 두산 역사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2003년 : 고려산업개발 (現 두산건설) 인수, 고려산업개발 인수로 두산 건설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경쟁력 향상과 시너지 효과로 인한 매출 및 이익 증대를 실현했다.
  • 2005년 : 대우종합기계(現 두산인프라코어), 미국AES社 미주지역 수처리 사업 (現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 인수
  • 2006년 : 영국 미쓰이밥콕 (現 두산밥콕), 루마니아 IMGB (現 두산IMGB), 연합 캐피탈 (現 두산캐피탈) 인수
  • 2007년 : 미국 잉거솔랜드 밥캣 등 3개 사업부, 미국CTI, 중국 연대 유화 기계 인수
  • 2008년 : 동명모트롤 (現 ㈜두산 모트롤), 독일 물류 장비 전문업체 ATL 인수,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재단 참여,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옌타이 공장 준공
  • 2009년 : ㈜두산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 체코 발전설비업체 스코다파워 인수
  • 2010년 : 두산 파워시스템 설립, 두산중공업은 유럽ㆍ미주 발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이 지역 발전 사업을 총괄할 두산 파워시스템을 설립했습니다. 두산 파워시스템은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밥콕과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코다파워의 역량을 통합해 유럽·미주 시장에서 BTG(보일러-터빈-발전기) 패키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 2011년 : 세계 일류상품 총 19품목 보유, 중국 쑤저우에 소형 굴삭기 공장 준공
  • 2012년 : 두산 고유 기업 철학ㆍ운영 방식 '두산 Way' 전파, ㈜두산 모트롤 중국 장인 공장, ㈜두산 전자 창수공장 준공, 영국 수처리업체 엔퓨어 인수
  • 2014년 : ㈜두산 퓨얼셀 설립, ㈜두산, 룩셈부르크 서킷포일 인수
  • 2015년 : 영국 지게차 판매•임대업체 러시리프트 인수, 오리콤, 한화그룹으로부터 한컴 인수
  • 2016년 : 두산중공업, ‘원에너지시스템즈’(現 두산그리드텍) 인수, 두산밥캣, 한국유가증권시장에 상장
  • 2017년 : 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 기술 인수, ㈜두산 퓨얼셀,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두산밥캣, 중국에서 소형 건설기계 ‘어스포스’ 생산 시작, 두산중공업, 美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ACT(現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 인수,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농기계 1위 업체 로봇과 합작법인 설립,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사업 진출
  • 2018년 : 두산밥캣, 인도 백호로더 공장 개소, 두산인프라코어, 역사기념관 ‘1937Hall’ 오픈,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용 연료전지 사업 진출, 두산중공업 풍력발전 시스템 ‘국가연구개발 최우수성과’ 선정, 두산 로보틱스, 中 협동 로봇 시장 진출
  • 2019년 : 두산 로지스틱스 솔루션 출범,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출범, 두산인프라코어, 무인∙자동화 건설 현장 시연
  • 2021년 : 두산 산업 차량 출범[2]

역사

구한말인 1896년 8월, 창업주 매헌 박승직이 한성부(현 서울) 종로에 세운 '박승직 상점'이 모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된 기업이다. 다만 현 모기업 ㈜두산은 존속법인이 다를 뿐더러 업종 변경과 단절 기간이 있다는 이유로 정통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동화약품을 최장수 기업으로 꼽기도 한다. 동화약품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줄곧 한 상호와 한 업종과 한 제품으로 한 자리를 지켜 왔다. 설립 당시에는 포목점으로 시작했다. 당시 창업주였던 매헌 박승직 선생은 넓은 안목으로 조선 내에서 생산되는 포목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생산되던 고가의 수입산 포목까지 취급하여 박승직상점은 늘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전해졌다. 박승직은 박승직상점의 주요 단골들에게 사은품으로 화장품을 제공했는데 이게 반응이 좋자 1916년 화장품 공장을 만들고 '박가분'이란 화장품으로 히트시켰다. 이 성공으로 종로의 거상이 된 박승직 사장은 일제로부터 우리 상권을 지키기 위해 광장시장의 대표로 취임했으며 1925년 박승직상점을 주식회사로 개편했다. 1933년 박승직 사장은 쇼와기린맥주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일부 주식을 소유했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 1909년 이토 히로부미 국민대추도회 발기인을 지낸 것을 비롯해 1940년 박승직 사장이 창씨개명을 하고 '미키상사'로 바꾼 후, 국방헌금을 내는 등 일제의 시정에 협력한 어두운 면이 있었다. 1945년 8월15일 광복 후 박승직상점은 문을 닫았으나, 박승직의 아들 연강 박두병이 1946년 두산상회를 다시 세웠다. 귀속재산 쇼와기린맥주 관리인으로 선임되어 주류 생산에 뛰어들었고, 1952년에 후신인 동양맥주를 정식으로 불하받아 그 약자인 OB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그래서 1978년 이전까지 그룹명도 두산그룹이 아닌 'OB그룹'이었다. 1969년 박두병 동양맥주 사장이 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후 삼성에서 돌아온 정수창이 사장이 되면서 전문경영인 운영체제가 확립되었고, 1973년 박두병 사후 1975년 동양맥주 기획실을 '종합기획실'로 개편한 후 1977년부터 정수창 사장이 그룹회장이 되어 국내 최초로 전문경영인 출신 총수 시대를 열었다. 1981년 박용곤이 회장이 되어 3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1983년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기술소재사업, 정보유통사업, 생활문화사업 등, 주로 경공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짜여져 있었다. 이 당시 계열사가 병뚜껑을 만드는 삼화왕관, 코카콜라를 유통하던 두산음료, OB맥주, 두산백화, 두산경월 같은 소비재 기업이었고, 두산상사는 폴로 랄프 로렌 및 월풀의 수입사로도 유명했다. 한때는 유가공사업(두산유업)이나 즉석김치 사업(두산종합식품)까지 각각 손댄 적도 있었다. 1982년에 프로야구단 OB 베어스를 창단하였고, 1985년 동아출판사 및 동아인쇄공업을 인수해 출판/인쇄업에도 손을 뻗었다. 91년 이전까지 두산의 주력 사업분야는 현재의 중공업 분야가 아닌 소비재 중심, 특히 주류산업이였다. 그룹의 모태나 다름없었던 OB맥주의 경우 창립 당시부터 꾸준히 업계 1위를 고수했으며 1982년에는 상표 이름을 딴 야구단까지 창단하면서 인기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두산전자(현 두산 전자BG)가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을 발생시켜 낙동강 라인인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 지역으로부터 불매 운동 대상이 되어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당시 두산그룹은 OB맥주, 코카콜라, 버거킹, KFC(이하 두산음료), 네슬레, 코닥, 3M 등 소비재 사업을 주로 하던 기업이였기에 타격이 만만치 않았으며 무엇보다 100여년을 이어온 OB맥주가 직격탄을 맞게 된다. 당시 회장이던 박용곤이 물러나고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두산종합기술원을 세우고 1993년 새 경영이념을 제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1995년 적자 규모 9천억 원, 부채비율 625%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1996년 동생 박용오가 회장으로 취임했고 두산 가 3세들은 그룹의 미래를 건 가족회의를 열게 된다. 그룹의 뿌리나 다름없는 소비재 산업에 대한 운명을 결정하는 회의였다. 당시 큰형이던 박용곤, 둘째 박용오는 소비재 산업을 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집안의 뿌리나 다름없는 OB를 버리는 것은 가문의 정체성을 집어던지는 것이라며 완강히 반대했고 셋째 박용성, 막내 박용만 등은 다 죽게 생겼는데 가업이 무슨 소용이냐며 되받아쳤다. 이러한 사건들로 형제 간의 갈등이 폭발하며 그룹 전체로 번져나갔다. 3남 박용성, 5남 박용만이 차남 박용오를 회장 자리에서 퇴출시켰고 박용오는 박용성과 박용만을 비자금 조성과 탈세로 고발하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형제들 간의 싸움은 결국 이 권고를 기점으로 마무리되었고 큰형인 박용곤이 맥주를 비롯한 소비재 산업에서의 철수를 결정하면서 두산은 OB맥주를 비롯해 코카콜라, 버거킹, 3M 등의 계열사를 매각 혹은 사업 철수를 통해 구조조정하여 소비재 산업에서 떠났고, 1998년에 기존 OB맥주 법인이 모기업이던 두산상사, 두산정보통신, 두산동아, 두산경월 등을 합병해 '㈜두산'으로 탈바꿈한 후, 을지로 사옥을 하나은행에 팔고 동대문 두산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룹의 미래는 불투명했고 형제들 간의 갈등도 아물지 않아서 둘째 박용오가 형제들과 의절하는 등 진통을 겪어야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수합병과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우리가 알고있듯이 중공업, 플랜트 기업으로 변했다. 두산은 2008년에 롯데 등을 제치고 중앙대학교 재단을 인수하였다. 두산은 중앙대 인수 후 박용성 회장이 직접 이사장을 맡아서 구조조정에 나섰다.'학문단위 재조정'의 명분으로 기업식 구조조정을 단행해서 사실상 학과 계열을 대폭 폐지, 축소하고 경영/경제 계열를 대규모로 확대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이러한 개편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단위의 극심한 반발이 있었으며 총학 및 교수들과도 갈등을 빚었다. 다만 그동안 지나치게 세분화돼서 난립했던 일부 학과 단위를 재조정한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폐과된 학생들의 수업축소 문제와 학문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인기 학과 위주로의 통폐합이라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재단 인수 후에 신교사 건축과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확실히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서울캠퍼스에 한해서만 투자가 이루어져 안성캠퍼스는 방치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비판이 있다. 여담이지만, 두산그룹이 재단에 들어오면서 중앙대학교는 대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기초회계를 교양과목으로 이수하게 했는데, 처음에는 대학을 직업훈련소로 만드냐는 비판이 많았지만, 회계는 모든 기업의 기본이기 때문에 지금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2011년 포츈지 선정(매출기준) 세계 500대 기업에 489위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그룹의 위기는 소비재 중심의 기업에서 중공업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하면서 한때 성공적인 혁신이라 추켜세운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면에는 M&A와 경영진의 경영실패에서 본격적인 위기가 도래하기 시작한다. 두산그룹의 위기설은 위에 상술한 밥캣 인수부터 시작한다. 2008년 밥캣 인수를 위해 과다한 차입금을 지불하면서 운없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건설 경기가 지장이 가버렸다. 그로인해 기업가치가 폭락하면서 부채 문제가 도래했고, 이를 영구채로 전환시켜 한숨 돌린다. 2012년 11월 초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영구채(신종자본증권)가 금융위원회에서 '부채로 판단해야 한다'라는 판단이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며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측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를 자본으로 인정했고 IFRS 자본분류 기준으로도 자본으로 판단했으나 금융위원회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11월 8일 한국회계기준원 연석회의에서 부채인지 자본인지가 결단날 듯했으나 이 날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12월 13일 자본으로 결정나며 두산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회사소개

계열사

  • 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은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 제품에서부터 화력, 원자력, 풍력 등의 발전설비와 해수담수화 및 수처리 설비에 이르기까지 발전, Water(물) 사업 분야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랜트 전문 기업이다.
  • 두산인프라코어 : 건설기계, 엔진 및 각종 어태치먼트와 유틸리티 장비 등 모든 참여 사업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한 한국 최고의 기계기업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프라 지원사업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다.
  • 두산밥캣 : 두산밥캣은 소형 로더, 미니 굴착기 등 업계 최고의 소형 건설장비와 포터블파워, 어태치먼트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소형 장비 선도 기업이다.
  • 두산건설 : 1960년 창사 이래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해 온 종합건설기업인 두산건설은 토목, 건축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 두산산업차량 :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포함한 각종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물류장비 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는 두산산업차량은 엔진식 지게차와 전동식 지게차를 생산하고 있다. 두산 지게차는 운전자의 편의성과 경제성, 성능과 품질 뿐만 아니라 소음, 진동, 매연을 크게 줄인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두산퓨얼셀 : 두산퓨얼셀은 세계 최초 상업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Global No.1 회사이다. 높은 효율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를 통해 깨끗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 두산메카텍 : 5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일(Oil) & 가스(Gas) 및 석유 화학 생산설비에 요구되는 CPE(Chemical Process Equipment) 제품 제작에서 글로벌 Top-Tier 이자 국내 1위 제조업체인 두산메카텍은 우수한 기술력 및 선도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전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 두산로보틱스 :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차별화 된 High Tech와 혁신적인 UX(User Experience)를 자랑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하였으며, 현재 유럽, 중국, 북미 등 전역에 걸쳐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 두산그룹 자체 역량으로 개발한 모바일 연료전지 기술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업용 드론에 적용시켜, 장시간 비행 드론의 표준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센터 설계 및 컨설팅에서부터 물류 센터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자동화된 하드웨어 시스템을 통합해 턴키(Turnkey)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 통합기(System integrator)이다.
  • 오리콤 :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광고 회사인 오리콤은 광고기획, 크리에이티브 뿐 아니라 미디어, 프로모션, 브랜드 컨설팅, 디지털 컨설팅에 이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 Integrated Marketing Comm.)서비스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
  • 한컴 : 1983년 설립된 한컴은 오리콤과 함께 광고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광고회사로, 2015년 두산 가족이 되었다. 한컴은 4대 매체 광고는 물론 서울국제불꽃축제,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와 디지털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 두산매거진 : 두산매거진은 세계 최고의 패션매거진 '보그'를 한국에 런칭한 국내 잡지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보그, 지큐, 얼루어, 더블유와 같은 고품격 패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기업이다.
  • 두산베어스 : 한국 프로야구 출범 첫 해인 1982년 1월 최초로 창단한 프로야구단이다. 원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유망주와 신진 선수 육성에 꾸준히 힘쓰며, 전통 명문 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두산큐벡스 : 두산큐벡스는 그룹 공통 인프라로서의 서비스 가치 극대화 및 전문화를 위하여 경영지원, 시설관리 기능을 분할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990년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개장한 라데나 골프클럽(27홀 회원제)을 운영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

  • ㈜두산 전자 : 전자제품의 필수부품으로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주요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전자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두산 퓨얼셀 파워 : ㈜두산 퓨얼셀 파워는 국내 최초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핵심 소재 및 시스템기술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사업을 선도해온 회사로 Global 수소사회 시대에 친환경 고효율 연료전지 대중화로 앞장서도록 하겠다.
  •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은 국내외에 구축된 광범위한 IT 서비스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 두산 계열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IT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업무시스템 운영 및 IT 인프라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두산 유통 : 대한민국 쇼핑, 문화, 관광의 중심 동대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두타몰은 다국적 고객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패션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총 7개 층으로 구성된 두타몰은 트렌디하고 퀄리티 높은 K-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하여, 여성/남성의류, 스포츠웨어, 잡화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매장들과 함께 유명 맛집, 카페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2030 패션 피플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니크한 복합쇼핑몰이다.

부속기관

  • 두산연강재단 : 두산연강재단은 “교육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故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1978년 설립되었으며,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사해외학술시찰, 교육복지, 도서보내기 및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두산아트센터 : 2007년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문을 연 두산아트센터는 연강홀, 스페이스111, 두산갤러리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한다.
  • 두산경영연구원 : 두산경영연구원은 그룹의 Think-Tank 기능을 담당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전략지원실) 부문과 임직원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 연강원) 부문으로 구성되며 2016년 3월 독립법인으로 설립되었다.[3]

사회 공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CSR 활동에 대해 " '강력한 사람들의 따뜻한 집단'을 지향하는 사람 중심 경영은 두산을 한층 더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정의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중시하는 두산답게 사회적 책임 활동에서도 사람의 성장을 중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 성장과 교육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두산의 대표적인 활동은 두산 과학 교실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두산 과학 교실은 현재까지 약 700명의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참가했다. 두산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의 융합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증진을 이룬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산 임직원 봉사자들은 조력자와 강사로서 함께 참여한다. 두산은 아동·청소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순직 소방공무원의 미취학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1인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부모 교육을 통해 영유아들의 정신건강을 미리 살피를 활동도 펼친다. 두산 임직원 기금을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미혼모의 취업 및 직업교육, 긴급 생활자금도 지원하며 2019년 2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청춘 Starts 역시 두산 임직원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들에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며 현재 양궁, 사격, 태권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5명의 학생들이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보육 시설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책 놀이 활동 등을 펼치며 언어·정서 지능 발달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다른 활동으로는 임직원들이 소외계층과 직접 만나 성장을 돕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두산(대표 박정원·동현수·김민철)은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두리'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야구 형 스포츠 '티볼'을 하고, 연말에는 운동회를 통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이룬다.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두리는 티볼 프로그램을 359회 실시했고, 임직원 봉사자 917명이 참석했다. 또한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 임직원들은 '토요 동구밖 교실' 활동으로 취약계층 아이들과 함께 역사탐방, 생태체험, 사회·과학체험, 공예·원예 교실 등 다양한 테마 체험 활동을 펼치며 사회성 발달과 정서 함양을 돕는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 임직원들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 동안 1:1로 청소년의 멘토링이 돼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산의 사람 성장을 위한 활동은 해외에서도 멈추지 않고 펼쳐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 총 34개의 희망소학교를 세우고 빈곤 지역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산은 2006년부터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한 한국 학교에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국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에게는 6개월 동안 뉴욕 첼시에 위치한 '두산레지던시 뉴욕'에서 작업실과 거주공간을 제공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지원하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매년 상반기 사회·인문학 각 분야 석학을 초청해 강연하는 '두산인문극장', 국내외 현대예술의 흐름을 쉽게 알려주는 일반인 대상 무료강좌 두산아트스쿨, 청소년과 예술가의 만남 두산 청소년아트스쿨 등 사람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의 사회공헌으로는 한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를 만들고,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과 책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영국 등 유럽에서는 커뮤니티 시설 개선 활동, 인도와 베트남에선 학교·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1991년부터 29년째 군 장교 및 사병들에게 사랑의 차(茶)를 보내는 활동 역시 두산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대표 김진호) 등 주요 계열사들은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역 군인들에게 매년 커피와 제설작업 장비를 기증하고 있다. 그간 전국 360개 부대에 3,920만 잔의 차를 전달했으며 두산 계열사들은 군부대뿐 아니라 농촌과 섬마을과도 교류 활동을 맺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창원 귀산마을, 고성 장기마을, 함안 미산마을 등 경남지역 7개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와 수확기에 임직원이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또 명예이장 위촉, 특산물 직거래, 마을주민 회사 초청 견학 등의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석모도 석포리와 ‘1 섬마을 1사(社)’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산물 구입과 사회공헌활동, 섬마을 문화 체험 및 여가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두산메카텍(대표 신호선)은 매월 몸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필품을 후원한다. 또 창원지역 내 홀몸 어르신의 생신 잔치도 마련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임직원 기술봉사단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의 전기 시설물 점검·수리, 도배 등을 지원하는 ‘클린 하우스’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두산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마산만 수중 환경정화, 벽화 그리기, 안심 탄천 산책로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4]




각주

  1. 두산그룹〉, 《위키백과》
  2. 역사〉, 《Doosan》
  3. 계열사〉, 《Doosan》
  4. 유성용 기자, 〈(사회를 위한 기업, 기업을 위한 사회⑲) 두산, '사람의 성장'과 '지역 기여' 중심의 사내 문화 정착〉,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11-2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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