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png

부캐

해시넷
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16일 (금) 01:47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부캐는 게임에서 부가적인 캐릭터, 부계정, 세컨드 계정이라는 뜻이다. 반대말은 본캐이다.

개요

게임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래한 단어로 부캐는 부가적인 캐릭터, 부가 캐릭터를 의미하며 동의어로 부계정, 세컨계정이 있다. 동시에 부캐가 있다는 것은 본래 키우던 캐릭터인 본캐 혹은 본 계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원인

부캐를 생성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게임 내에서는 본캐와 본 계정, 부캐와 부계정 네 단어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야 한다.

게임사가 부캐 육성을 장려한다

게임 속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그리고 보통 캐릭터에 재화를 들여 육성하는 게임은 게임 유저가 부캐를 육성하도록 장려한다. 캐릭터에 귀속되는 재화와 달리, 계정 내 각 캐릭터 사이로 각종 재화를 공유할 수 있는 편리성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서 본캐가 있는 게임 유저는 부캐를 육성하기 위한 자본을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육성 난이도가 낮은 본캐를 먼저 육성한다. 그다음에 육성 난이도가 높은 부캐를 만들어서 본캐의 지원 아래에 부캐를 안정적으로 육성한다. 처음부터 최고 레벨의 캐릭터를 주는 점핑 이벤트도 이에 해당한다. 지루한 레벨업 구간을 줄이고 바로 엔드 콘텐츠 혹은 그에 준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본캐를 키우고 나서 부캐를 키우는 유저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새로 유입되는 유저에겐 진입장벽을 낮춰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반면, 부캐를 키워야지 계정 내 모든 캐릭터의 스펙이 올라가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해서 종결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조건 부캐를 키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원래 부캐를 많이 키우는 유저라면 괜찮지만 본캐 하나 혹은 본캐와 부캐 두세 개 정도만 키우는 유저에게는 부담이 된다.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고 싶기 때문이다

육성 난이도를 떠나서 다른 종속, 소속,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있다.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고유 스킬을 경험하거나 고유 이야기를 보면서 게임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공통 이야기에 캐릭터별 특수한 대사와 반응을 찾기 위해 부캐를 육성하기도 한다. 혹은 육성한 본캐를 잘못 육성했는데 이를 되돌리는 방법이 없거나, 복구에 돈이 많이 들면 아예 본캐를 포기하고 부캐를 육성하는 경우가 있다.

게임을 더 오래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일부 게임에는 행동력 혹은 피로도(이하 행동력으로 통일)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있다. 이는 게임사가 만든 콘텐츠를 유저가 단기간에 소모하지 못하도록 만든 콘텐츠 소모 제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 의해 유저는 본캐를 키우다가 행동력을 모두 소비하면 행동력이 모두 회복될 때까지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없다. 그래서 본캐와 별개의 행동력을 가진 부캐를 만들어 게임 콘텐츠를 더 즐기는 유저가 있다.

실력 문제 때문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이 장비와 무기보다 게임 유저의 순수한 실력이 강조되는 게임 같은 경우, 게임을 오래 한 유저나 실력이 뛰어난 유저가 게임을 이제 막 시작한 유저를 압살하면서 재미를 보기 위해 부계정을 키우기도 한다. 혹은 게임의 승패로 자신의 순위가 달라지는 게임의 경우 본 계정이 아닌 부계정으로 접속을 해서 부담감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는 순위가 높은 유저일수록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인맥 문제 때문이다

게임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인맥을 맺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서로 친구 추가 혹은 팔로우를 하고 상대방의 소식을 볼 수 있다. 간략하게는 상대방이 온라인 상태인지 혹은 몇 시간 전에 접속했다가 지금은 오프라인 상태인지 볼 수 있다. 또는 상대방이 올린 게시물을 보고 직접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부담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접속했다는 정보를 본 계정의 인맥이 알지 못하도록 부계정을 만들어 부계정으로 서비스를 즐긴다. 본 계정과 부계정의 인맥이 다른 경우도 있다. 게임보다는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본 계정은 공개적인 계정이며 부계정은 소수의 인맥과 소통하기 위한 비공개적인 계정이다.

제제 회피를 위서해서이다.

규칙, 약관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채팅 금지나 한시적 정지, 영구 정지를 받게 된다. 보통 본계정은 게임과 소셜 네트워크 공통적으로 시간 혹은 현금을 많이 투자하거나 많은 인맥들이 연결되어있다. 그런 본계정에서 심한 욕설을 하거나 핵, 버그 악용 등 약관에 위배되는 불법적인 행동을 했을 때 리스크가 크다. 이런 이유로 생성된 부계정들은 일반적으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 댓글, 어뷰징 등으로 문제가 많다.

인식

게임

게임 속에서 본캐(계정)는 통상적으로 본래 키우던 캐릭터(계정)를 뜻한다. 심화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서, 본캐와 본 계정을 서로 구분하게 된다면 때에 따라 본캐와 부캐가 역전될 수 있다. 본 계정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처음 생성하여 사용하는 계정을 뜻하지만, 부계정을 생성하여 동시에 사용하게 되면 계정주의 판단 아래 본 계정과 부계정이 바뀔 수 있다. 그것은 계정의 가치에 따른 것으로 뒤늦게 생성한 부계정일지라도 추후에 계정주가 부계정을 본 계정보다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마음속으로 본 계정이라 판단하면 그리되는 것이다. 두 가지 사례 중 하나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는 게임의 승패로 주어지는 점수에 의해 계정의 티어(Tier)가 정해진다. 그래서 다른 리그오브레전드 유저가 티어를 물었을 때 가장 티어가 높은 계정으로 소개한다. 둘째는 쿠킹덤이다. 쿠킹덤에는 캐릭터인 쿠키를 랜덤 박스를 통해 획득한다. 랜덤 박스는 뽑기 시스템, 가챠라고도 불리는데 본 계정에 현금을 투자하더라도 현금을 투자하지 않은 부계정의 결과물이 더 좋은 경우가 있다. 이렇게 부계정의 가치가 본 계정에 의해 확연하게 차이가 나면 계정주의 판단에 따라서 본 계정과 부계정이 역전된다. 캐릭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나의 계정에 여러 개 생성 혹은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이 또한 육성한 캐릭터의 성능, 가치에 따라서 본캐와 부캐가 바뀔 수 있지만,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에 정이 드는 경우 부캐가 성능, 가치 면에서 월등하더라도 본캐와 부캐가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계정 같은 경우에도 계정 자체에 정이 든다면 바뀌지 않겠지만 그 경우에는 계정에 정이 든다기보다는 계정 안의 캐릭터에 정이 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게임 속에서 부캐는 따지자면 인식이 좋지 않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숙련자가 부캐를 새로 키우게 되면 의도했든 아니든 리그오브레전드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와 맞붙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본캐가 따로 있기 때문에 부캐에서는 대충하거나 쉽게 게임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노력하는 다른 유저들의 반감을 산다. 또, 경매장 시스템이 있는 게임의 경우, 부캐를 여럿 만들어 게임 속에서 작업장을 형성해 재화와 아이템을 대거 획득하기도 한다. 이는 게임 내 재화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게임에서 보스를 잡거나 맵을 클리어했을 때 얻는 재화는 정해져 있다. 그런데 게임 내 재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다른 유저들이 같은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사기 위해 더 많은 재화를 모아야 함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 사례는 각각의 게임 생태계를 파괴한다.

소셜 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 속에서는 본캐, 부캐보다는 본 계정, 부계정으로 언급한다. 대부분 본 계정과 부계정의 인맥이 다르며 본 계정의 인맥들에 알리고 싶지 않은 다른 인맥, 성향, 사생활 등등을 위해서 부계정을 만든다. 본 계정은 일반적으로 부계정보다 공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본 계정에서는 실제 사회의 인맥과 맞닿아있고 내가 남들에게 공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범주 내의 게시글을 올린다. 이런 경우 익명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적 체면과 추후의 관계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부계정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 조금 더 사적인 인맥들하고만 닿아있는 비공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보다 익명성이 강하기 때문에 본 계정에서는 하지 못했던 말이나 게시물을 올리는 일이 많다. 또한 본래 소셜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익명성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유행

본캐와 부캐가 긍정적인 단어로 대중들에게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방송에 있다. 연예인 '유재석'이 방송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의 세계를 열었다. 유재석의 유산슬, 닭터유, 유두래곤, 지미유, 유르페우스 등 다양한 부캐가 등장했다. 사실 이 부캐와 비슷한 개념 자체는 이미 오랫동안 방송에 녹아있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 앨범의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돌의 콘셉트 등이 있다. 이 때까지는 콘셉트를 연기한다는 개념이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발전한 것이 지금의 부캐이다.

특징

멀티페르소나 이 부분은 본캐와 부캐가 뚜렷이 구분되며, 부캐로 있을 때는 본캐를 아예 지워버린 듯한 모습

현황

3. 메타버스 내에서는 본캐와 부캐가 모호해지는 모습, 제트세대, 메타버스, 포스트코로나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의견.png 이 부캐 문서는 메타버스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이 문서의 내용을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