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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다리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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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다리야강

아무다리야강(Amu Darya River)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강이다. 아프가니스탄힌두쿠시산맥에서 발원하여,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중앙아시아 국가를 거쳐 아랄해로 흘러든다.

개요[편집]

  • 아무다리야강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아무강이라고도 한다. 길이 2,540km. 유역면적 46만 5,500㎢. 고대 그리스에서는 옥수스강(江)이라고 불렀다. 파미르 고원에서 발원하여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의 경계를 이루며, 다시 많은 지류와 합류한다. 아랄 해안에 길이 150km, 넓이 10만㎢에 달하는 삼각주를 형성한다.[1]
  • 아무다리야강은 파미르고원에서 발원해, 힌두쿠시산맥을 빠져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경 지대의 북서쪽에서 흐르는 강이다. 고대에는 옥수스강(Oxus), 중세에는 지훈강(جيحون)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원래는 아랄해로 흘러서 들어갔지만, 면화 재배를 목적으로 한 과도한 관개로 인한 사막화로 인해 현재는 사막 쪽에서 사라지고 있다. 연장 1450km(원래는 2400km). "다리야"는 투르크어로 "강"의 의미이므로 "아무강"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일부 구간은 우즈베키스탄 ·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으로 기능하고 있다.[2]
  • 아무다리야강은 트란스옥시아나 지방과 호라산 지방의 경계를 이루는 강으로, 파미르 고원 일대에서 눈 녹은 물이 흘러 아랄해로 흐른다. 오늘날의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구분과 겹치는 개념이다. 아무다리야강 상류는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을 이루며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우즈베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을 이루기도 한다. 강의 길이는 2,400Km이다. 고대에는 박트리아-마르기아나 문화라는 정주 농경민 문화가 발원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시아 정복으로 인해 중앙아시아로 진출한 그리스인들은 이 강을 옥수스강이라고 불렀고, 여기서 트란스옥시아나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중세 이후로 이곳에 진출한 아랍인들은 이 강을 자이훈강이라고 불렀으며, 구약성경에서 등장하는 에덴동산에서 발원하는 네 강 중에 하나로 여겼다 한다. 그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강이다. 다리야 라는 말은 중세 페르시아어로 강을 의미하며, 아무는 호라산의 지역명 중 하나였다. 중세 동서교역의 중심지였던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은 아무다리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그리스어로는 약사르테스 강) 사이에 위치한다.[3]
  • 아무다리야강은 파미르고원에서 녹은 눈이 중앙아시아를 거쳐 아랄해로 흘러들어갔던 총 길이 2,400km의 강이다.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을 거쳐 흐르며 아랄해의 남쪽으로 유입되었었다. 하지만 현재는 소련 시절에 시작된 과도한 관개로 인하여 수량이 대폭 감소하여 아랄해로 도달하지 못하고 아랄해가 있던 소금 사막에서 소멸한다. 일부 구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을 이루고 있어서 우즈베키스탄 해군이 배치되어 있다.

아무다리야강의 생태환경[편집]

  • 강 전체 길이의 2/3가 평야를 흘러내리지만, 주변 일대에 카라쿰 ·키질쿰 등 넓은 사막지대가 전개되어 있으므로 아무다리야강으로 흘러들어 오는 지류는 없고, 관개용수와 증발 때문에 유량의 25%를 상실한다. 중 ·하류 지역은 풍요한 오아시스로, 멜론 ·포도 ·쌀 등을 재배하고, 하안(河岸)은 갈대 ·버드나무 ·포플러 등이 무성한 녹지대를 이룬다. 아무다리야강은 중앙아시아 수운의 중심으로 하구에서 1,000km 상류까지 기선이 통한다. 운반물자가 많아 수운으로서 가치가 크지만, 때때로 홍수 피해와 범람으로 유로의 변경이 심하여 아무다리야(페르시아어로 아무는 狂氣, 다리야는 하천을 뜻함)라는 명칭이 붙었다. 유역에 큰 댐이 축조되었으며, 댐의 좌안으로 카라쿰 운하를 만들어 아시아바드 방면에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운하의 건설로 아무다리야강 유역 일대는 풍부한 농경지와 방목지로 변화하였다. 상류에는 발전소도 많이 건설되었다.

아랄해[편집]

  • 아랄해(Aral Sea)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있는 대염호(大鹽湖)이다. 카스피해(海) 동쪽의 기후가 매우 건조한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있다. 이전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내해(內海)로서 1960년 면적 6만 8000㎢, 깊이 20∼25m였으나, 1987년에는 면적이 40%나 줄어든 4만 1000㎢이고 수위도 12m 이상 내려간 것으로 나타나 과학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관개를 위해 주요 수원(水源)인 시르다리야강(江)과 아무다리야강의 물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남북 최장길이 약 430km, 동서 너비 약 290km, 평균수심은 16m 정도인데, 서해안 쪽은 최고수심 69m이다.
  • 아랄해라는 이름은 '섬들의 바다'라는 뜻인 키르기스 아랄덴기스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면적 1 ha 정도의 섬들이 1,000개 이상 호수에 흩어져 있다. 1960년경부터 소련 정부는 아무다리야강 ·시르다리야강의 물을 이용하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의 광대한 땅을 관개농지로 바꾸었다. 이로 인해 아랄해로 흘러드는 강물의 양이 대폭 줄어, 호수의 물은 염분과 광물질 함유량이 급속히 늘어나 음료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예전에 풍부했던 철갑상어 ·잉어 ·유럽잉어 등의 어류가 멸종 위기에 놓여 연안어업은 폐업상태가 되었다. 또 아랄스크항과 무이나크항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어 항구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소련 정부는 호수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물이 적게 드는 농사방법을 이용하여 아무다리야강·시르다리야강의 물을 최대한 호수로 흘러들게 하여 수위를 안정시키는 계획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랄해의 수위는 계속 줄어들었고 최근 대부분이 사막화되었으며 약 10% 정도만 남아있다.

우즈베키스탄[편집]

  •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있는 국가로서 시르다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 사이에 위치하여 일찍이 농업이 발달했고, 과거 실크로드의 교차로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중앙아시아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9세기 후반 제정러시아의 속국이 되었으며 1924년 10월 구소련의 일원으로 우즈베크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을 수립하였다.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1991년 9월 완전히 독립하였다. 중앙아시아 중부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모든 국가와 국경을 접하는 유일한 국가다. 남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유럽의 리히텐슈타인과 함께 전 세계에서 둘밖에 없는 이중내륙국으로서, 해양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국을 경유해야 한다.
  • 공식 명칭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c of Uzbekistan)'으로 '우즈베크인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우즈베크라는 용어는 16세기경에 출현하였으며, 용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사회이지만, 전체 인구 중에서 우즈베크인들의 비중이 약 84%로 절대적이다.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의 비중이 88% 정도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최대도시는 수도인 타슈켄트로 우즈베키스탄 북부 지역 카자흐스탄의 국경에 인접해 있다.

아무다리야강 유역의 지형[편집]

  • 전체적으로 동쪽 지역에 산지가 위치하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하게 동고서저의 지형을 지닌다. 고도가 높은 동부에는 톈산산맥파미르고원이 위치하며,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곳도 많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히소르산맥(Gissar Range)의 카즈렛 술탄(Khazret Sultan)산으로 해발고도 4,643m에 달한다. 강의 유역의 '붉은 모래'라고 불리는 키질쿰 사막은 298,000㎢의 면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서부와 카자흐스탄 남서부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북부에 걸쳐있다.
  • 서부 지역에는 아랄해가 위치한다. 동부의 톈산산맥에 쌓였던 눈이 봄이 되면서 녹아 서쪽으로 흐르면서 시르다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을 만들고 이 강들은 아랄해로 향한다. 아무다리야강은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사이를 가로질러 아랄해로 흘러들어가는 세계에서 34번째로 긴 강이다. 시르다리야강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가로질러 아랄해로 흘러들어가는 총 길이 3,078km의 세계 23번째로 긴 강이다. 아무다리야는 수르한다리야(Shurkhandariya)와 자라프샨(Zaravshan)강을 그리고 시르다리야는 나룬(Naryn)강과 카라다리야(Karadariya)를 지류로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의 유량 대부분은 농업용수로 활용되기 때문에 아랄해로 유입되는 양은 상당히 적다. 동부 산지에는 빙하호가, 중부 평지 지대에는 강우로 인한 호소가 형성되어 있으나 이들의 수는 적은 편이다.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이 시작되는 동부의 페르가나 지방에 토지는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류와 하류로 갈수록 두 강의 주변 지역의 토지는 목화 재배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서부 지역의 평원과 동부 지역의 산지는 농업에 부적절하다.

히바[편집]

  • 히바는 우즈베키스탄 서부 호레즘주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호라즘과 히바한국의 수도였다. 아무다리야강의 삼각주에 위치한다고 해서 낮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지역은 중앙아시아의 청동기시대 초기 국가를 건설했던 호라즘으로 기록되고 있다. 고대에 페르시아계가 주로 살았지만 10세기 이후부터 투르크어를 구사하는 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히바는 실크로드가 북부의 초원의 길과 남북으로 연결되는데 길목에 있다. 따라서 유목 제국이 러시아로 이동하는데 반대로 러시아가 중앙아시아로 남하하는데 전략적 요충지였다. 호라즘의 번영은 이 지역의 '검은 모래(black sands)'를 비옥한 목초지와 정원, 과수원으로 바꿀 수 있는 수압 기술과 관련돼 있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중부와 동부의 우즈베크족과 다른 민족정체성을 가진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우즈베크족이 아니라 호라즘인이라고 주장한다. 히바는 외성인 디찬칼라(Dichan Kala)와 내성인 이찬칼라(Itchan Kala)로 나누어진다. 199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도시 전체가 중세 이슬람 도시의 유적들로 채워져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아무다리야강(Amu Dar'ya R.)〉, 《두산백과》
  2. 아무다리야강〉, 《위키백과》
  3. 아무다리야 강〉,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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