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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 맥도널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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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 맥도널드 제도 위성사진
허드 맥도널드 제도 위치
허드 맥도널드 제도 지도

허드 맥도널드 제도(Heard Island and McDonald Islands. 약칭: HIMI)는 인도양 남부의 화산섬으로 무인도이다. 전체 면적은 372km²이다. 가장 큰 허드섬은 면적 368km²이며, 허드섬에 위치한 모슨 봉은 높이 2,745m의 활화산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영토 내의 산 중에 가장 높다.[1]

개요[편집]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오스트레일리아 본토 서부의 퍼스에서 약 4,000km, 마다가스카르에서 약 3,800km, 남극 본토에서 약 1,600km 떨어져 있다. 제일 가까운 육지가 북서쪽으로 450km 거리에 있는 프랑스케르겔렌제도가 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부베섬과 더불어 세계에서 제일 고립되어 있는 섬이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맥도널드섬과 허드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허드섬은 지정된 자연유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섬이다. 높이 2,745m의 모손 봉우리(Mawson Peak)는 높은 활화산 빅벤(Big Ben)의 정상이다. 여기서는 두꺼운 만년설 층과 빙하가 검은색의 현무암과 대조되어 형태와 모양이 오묘하게 연출되고 있다. 빅벤 화산의 마지막 대규모 분출은 1992년이었다. 그러나 증기와 연기가 약간씩이나마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활동 중인 것이 분명하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펭귄이 서식하고 그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바다새와 코끼리물범, 바다사자, 물개가 서식한다. 게다가 이 섬에서만 자라나는 독특한 식물종 또한 분포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화산활동도 활발해서 진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는 아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19세기 중엽에 발견되었으며 1947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화산활동이 진행중이고 원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지질학적,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1997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2]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화산이 활동 중인 유일한 아남극의 섬으로 ‘지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라 할 만하다. 따라서 이곳은 진행 중인 지형학적 운동 과정과 빙하의 작용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오염되지 않은 모습 그대로 희귀한 원시 섬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곳이다. 이곳의 매우 독특한 보존 가치는 외래 동식물이 전혀 들어온 적이 없다는 점에 있다. 허드섬의 위도에서 남빙해 위로 서쪽을 향해 부는 바람은 거대한 빅벤산에서 부딪치면서 독특한 기후 패턴을 만들어내는데, 산 정상에서 형성된 장엄한 구름, 믿을 수 없을 만큼 급격하게 변화하는 바람, 운량(雲量), 강우 등이다. 허드섬에서 서쪽으로 똑바로 43.5㎞ 떨어진 곳에 있는 맥도널드섬은 플랫섬(Flat Island)과 메이어록(Mayer Rock)이 포함된 맥도널드 군도의 주요 섬이다. 허드섬과 마찬가지로 본래 화산섬인 맥도널드섬은 아남극 동식물들의 순수한 서식지이며, 가운데의 좁다란 지협으로 연결된 2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이 섬들은 광범위한 동물 종의 안식처였다. 물개(seals), 조류(flying birds), 그리고 2,000,000쌍의 마카로니 펭귄(penguins)을 포함한 펭귄들이 이곳에 산다. 이곳에 사는 마카로니 펭귄은 전 세계 마카로니 펭귄의 16%에 해당한다.[3]

지리[편집]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일단 화산섬으로 맥도널드섬과 허드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허드섬의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허드섬은 길이 43km, 너비 19km, 면적 368㎢의 화산섬이다. 중심에는 빅벤산(山)이 있으며, 해발 2,745m의 모슨봉(Mawson Peak)이 있다. 맥도널드섬은 허드섬에서 43.5km 떨어져 있다. 면적은 1㎢이다. 플랫섬(Flat Island)과 메이어록(Mayer Rock)을 포함한다. 가운데 좁은 지협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북쪽은 경사진 고원이고 남쪽은 가파른 언덕이다. 가장 최근에 화산이 활동한 것은 2005년이다. 두 섬 모두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검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섬의 대부분에는 눈과 빙하가 쌓여있다. 많은 바다표범과 바다새가 서식한다. 차가운 해양성 기후이며 강한 서풍이 분다. 허드섬에는 1947년부터 1950년대까지, 맥도널드섬에는 1971년에 과학자들이 방문하여 연구활동을 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는 1953년 허드와맥도널드섬법을 제정하여 이곳을 보호하고 있다.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4]

자연[편집]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일단 화산섬이고 빅벤 산괴(Big Ben Massif)를 구성한다. 애초에 망망대해에 생겨난 화산섬이니 그럴 수밖에 없기는 하다. 이름대로 맥도널드섬과 허드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허드섬의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맥도널드섬은 허드섬 서쪽 100km정도에 있는데 훨씬 크기가 작아 지도에서 놓치기 쉽다. 또한 허드섬 북쪽에 섀그섬(Shag)이라는 아주 작은 섬이 있기는 하지만 허드섬에 비하면 턱없이 작다. 맥도널드섬은 구글 지도상에서 위성 지도로 보면 지도 자체가 섬만 강조해 둔 덕분에 찾기 쉽다. 단지 일반 지도로 보면 섀그섬보다도 작게 나와 있는데 위성사진으로 보면 섀그섬보다는 꽤 큰 편임을 알 수 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는 카르만 효과(Kármán Vortex)라는 기상 현상이 발생한다. 기온 역전이 존재하는 넓은 바다 한가운데에 높은 산이 있고 강력한 바람이 일정하게 불고 있는 복잡한 조건 하에서 볼 수 있는 드문 현상으로, 섬 아래쪽으로 꼬불꼬불하고 가느다란 구름 띠 같은 것이 흘러나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기상 현상은 제주도에서도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기후 현상이다. 기온도 1년 내내 평범하게 춥다. 여름철(12월~2월)에는 섭씨 3.7도에서 5.2도로 여름치고는 매우 춥지만, 겨울(5월~9월)에는 영하 0.8도에서 영상 0.3도 정도로 한국의 겨울에 비하면 매우 온화한 편이다. 그리고 1년 중 3/4은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낮은 구름이 끼어있는 상당히 우중충한 기후를 보이고 있는데 바다 위에 있어서 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람도 굉장히 많이 그리고 세게 분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펭귄이 서식하고 그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바다새와 코끼리물범, 바다사자, 물개가 서식한다. 게다가 이 섬에서만 자라나는 독특한 식물종 또한 분포하고 있다. 괜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아닌 셈이다. 일례로 케르겔렌 양배추라고 알려진 프링레아 속(Pringlea)의 식물도 이 섬에서 자생한다. 다만 추운 극지방인 만큼 이끼와 높이가 낮은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편이다. 이곳은 외래종 동식물이 전혀 없는 유일한 섬이다. 그래서 아남극 군도 중에 매우 귀하다. 이 유산 안에는 지상, 민물 속, 해안, 해저의 생태계가 전혀 훼손되지 않고 서로 연관되면서 유지되고 있다. 그 속에서 동식물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관련이 있다. 1855년 허드섬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후 1929년까지 이곳을 점거했던 바다표범 사냥꾼들의 흔적도 아직까지 남아 있다.[5]

지도[편집]

남인도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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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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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허드 맥도널드 제도〉, 《위키백과》
  2. 허드 섬과 맥도날드 제도〉, 《요다위키》
  3. 허드 맥도널드 제도(유네스코 세계유산)〉, 《네이버 지식백과》
  4. 허드 맥도널드 제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5. 허드 맥도널드 제도〉,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남아프리카 국가
남아프리카 도시
남아프리카 섬
남아프리카 바다
남아프리카 문화
남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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