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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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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
㈜넥슨코리아(Nexon Korea)

바람의 나라㈜넥슨코리아(Nexon Korea)가 개발하여 서비스 중인 MMORPG 온라인 게임이다. 2020년 기점으로 서비스 24주년을 맞은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했으며, 원작을 따라 고구려와 부여가 대립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삼았다.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 일대기를 기본 세계관으로 차비 연,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러브스토리 등이 등장한다.

개요[편집]

바람의 나라는 기원 후 18년에서 23년 사이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개발된 ㈜넥슨코리아의 첫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에, 차비 연, 아들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중첩되는 만화가 김진의 역사 서사극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하는 전쟁 이야기를 배경으로 그렸다. 1994년 12월 기획을 시작하여 1995년 12월 25일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후, 1996년 4월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후 누적 회원 수 1천 8백만 명, 그리고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판을 다졌으며 국산 온라인 게임 사상 최초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상용 서비스 중인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그 긴 역사 만큼 <바람의 나라>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역사와 IT의 발전사를 담고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

연혁[편집]

  • 1994년 12월 : 바람의나라 기획
  • 1995년 12월 25일 : 바람의나라 베타서비스 실시
  • 1996년 04월 05일 : 바람의나라 정식 서비스 실시
  • 1996년 11월 : 아이네트 인터넷 플랫폼 아이월드에서 무료 서비스 개시
  • 1997년 10월 : 영문판 바람의나라 전 세계 영어권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개시
  • 1998년 02월 : 문화체육부-전자신문사 주관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 1999년 01월 : 바람의나라 미국, 호주 글로벌 유력 게임 전문 차트 인터넷 월드차트 15위
  • 1999년 05월 : 바람의나라 미국 현지 상용화
  • 1999년 07월 : 99년 상반기 천리안 콘텐츠 대상(최우수 엔터테이먼트 부분)
  • 1999년 07월 : 바람의나라 프랑스 현지 상용화
  • 2000년 09월 : 바람의나라 일본 현지 상용화
  • 2001년 03월 : 바람의나라 인도네시아 발표
  • 2002년 03월 : 바람의나라 인도네시아 현지 상용화
  • 2003년 06월 : 바람의나라 프랑스 서비스 종료
  • 2004년 05월 : 인도네시아어판 바람의나라 서비스 종료
  • 2005년 02월 : 일어판 바람의나라 서비스 종료
  • 2005년 08월 : 부분유료화 선언, 동시접속자 13만명 기록
  • 2006년 04월 : 바람의나라 10주년
  • 2008년 12월 : 바람의나라 소설책 출간
  • 2010년 09월 : 세계 최초의 상용화 그래픽 MMORPG 기네스북 등재
  • 2011년 07월 : 누적 회원 수 1,800만명 보유
  • 2013년 07월 : 넥슨컴퓨터박물관, 바람의 나라 초기버전 복원발표
  • 2014년 05월 :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복구 완료, 서비스 시작[2]

역사[편집]

서비스 초창기

바람의 나라는 1994년 12월 첫 기획을 시작해 1995년 12월 25일 베타테스트를 하였고, 1996년 4월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PC통신 천리안에서 서비스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정액제 과금 가격으로 4만 원을 책정하였다. 당시에 전화기를 통한 인터넷 통신을 하여서 유저들은 고액의 전화 요금을 감당해야 했기에 서비스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1998년 12월, 바람의 나라 4.0이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으며, 인터페이스, 지역, NPC 등의 모습이 대대적으로 변경되었다. 이때부터 많은 유저가 기억하는 바람의 나라의 모습이 정립된다. 1999년에는 2차 승급 시스템이 처음 추가되었다. 바람의 나라는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 한국 온라인 게임이며, 1999년 4월에는 바람의 나라가 미국에서 상용화된다. 1999년 7월에는 프랑스, 2000년에는 일본, 2002년에는 인도네시아로 각각 수출된다.[3]

전성기

각 주택에 ADSL이 깔리고, PC방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바람의 나라는 첫 전성기를 맞이하였고, 1998년 바람의 나라는 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다. 그 후 2003년 12월, 바람의 나라 3세대로 기억되는 그래픽 패치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구버전, 신버전 런처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05년 11월 2일 구버전 런처를 없앴고, 바람의 나라는 신버전 런처로 단일화된다. 이에 많은 바람의 나라 팬들이 불만을 느끼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 게임은 MMORPG를 중심으로 개편되었으며, 리니지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쟁쟁한 MMORPG가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월정액 제도에 부담을 느낀 게임사들은 부분 유료화 정책을 시작한다. 출시 10년 차를 맞이하던 바람의 나라는 첫 부분 유료화 선언을 하게 된다. 부분 유료화 정책이 시작되자 마자 바람의 나라의 동시 접속자 수는 13만 명에 달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2010년 9월,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MMORPG로 기네스북에 오른다.[3]

침체기

2000년 후반들어 바람의 나라는 오랜 침체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나친 캐시 아이템 때문에 바람의 나라를 이탈하는 유저들이 하나씩 늘어갔다. 2014년엔는 13개였던 서버를 5개로 통합하기도 했다.[3]

모바일 바람의 나라

현재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 2017년에는 7차 승급까지 추가되었다. 바람의 나라 초반에 99였던 최고 레벨은 799레벨까지 확장되었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개수도 4개에서 9개로 늘었다.[3] 2020년 7월 모바일로 새 단장해 ‘바람의나라: 연’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됐다.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한 달 전부터 실시한 사전등록에 190만 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흥행 기대를 모았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차트 1위를 차지했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은 원작 감성과 추억을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새롭게 발전시킨 요소도 있다. 조작 버튼, 스킬 조합 등 각종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와 대결하도록 지원한다.[4]

특징[편집]

장르[편집]

바람의 나라의 장르는 MMORPG(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Massive Multi-user Online Role Playing Game)이다. 게임 속 등장인물의 역할을 수행하는 형식의 게임인 RPG(롤플레잉 게임)의 일종으로, 온라인으로 연결된 여러 플레이어가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바람의 나라는 1996년 세계 최초로 그래픽 지원 온라인 게임으로 MMORPG의 기원을 열었다.

직업군[편집]

클래식[편집]

  • 전사 :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 시 최전방에 나서 검 한 자루에 목숨을 바치는 전사는 직선적이고 저돌적인 광역 공격스킬과 다양한 피해 흡수 스킬을 앞세운 탱킹까지 담당한다. 또한, 근접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딜량은 상위권이다. 하지만, 낮은 데미지 계수는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문 모습을 보여 준다. 아이템이 좋지 않으면 초중반 강력했던 딜량을 따라가지 못하며, 주요 공격 마법을 사용시 체력 소모도 상당히 큰 편이다. 가장 큰 단점은 기동성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다. 전사의 주요 능력치는 힘이다.[5]
  • 도적 : 뛰어난 민첩력으로 그림자에 숨어다니며, 일격에 적을 베는 도적은 전사의 숙명의 라이벌이다. 초창기에는 마검사 같다는 느낌의 직업이었으나, 기술 연마 패치를 통해 도적의 정체성이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도적의 다양한 기술들은 화려한 근거리 격수로 만들어 주었다. 도적은 1대1 만큼은 누구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1대1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너무나 부족한 모습을 보여 준다. 도적의 주요 능력치는 민첩이다.[5]
  • 주술사 : 고대 주술의 힘을 빌려 화염, 뇌격, 바람 등의 직접적인 공격 주술로 원거리 적을 쓰러뜨리는 주술사는 비격수로 분류되는 직업이지만 격수에 필적하는 데미지 딜링을 원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격적인 직업이다. 주술사는 초중반 매우 빠른 육성이 가능하며, 마법사라는 직업과 다르게 탱킹력이 된다. 또한 저주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PVP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주술사는 아이템이 좋지 않으면 데미지가 없다. 또한, 생존기가 부족하여 보스 사냥이 매우 힘들며, 고레벨로 갈수록 다른 직업들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여 준다. 주술사의 주요 능력치는 지력이다.[5]
  • 도사 : 부상당한 그룹원의 상처를 치료하는 도술의 달인 도사는 기원, 선산류의 마법으로 파티원의 체력/마력을 채워 주고 저주 계열의 마법으로 적들의 방어력을 깎는 등,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는 비격수 직업이다. 도사는 최고의 회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디버프와 높은 생존력을 통해 어디서든 잘 어울릴 수 있는 최고의 파티원이다. 하지만, 도사는 딜이 부족하여 솔로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하며,회복 능력만 뛰어나 다른 서포터들에 비해 부족한 모습도 보여 준다. 도사의 주요 능력치는 지혜이다.[5]
  • 궁사 : 궁술을 통하여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자랑하는 궁사는 '궁'과 '노' 두 가지 무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이다. 또한,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 역할까지 수행한다. 그래서 궁사는 적에게 순간 강력한 데미지를 선사할 수 있으며, 아군을 보호할 수 있어 레이드에 있어 필수 직업이다. 궁사는 강력한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PVE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PVP에서도 적을 묶고 이동기를 사용하여 거리를 벌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궁사는 체력 소모가 심하며 '재생축복물약'이라는 아이템이 없다면 육성이 매우 힘든 직업이다. 궁사의 주요 능력치는 민첩이다.[5]

이후 등장[편집]

  • 천인 : 창조, 개조, 지배의 능력을 가진 천인은 스킬트리가 세 가지가 존재하는 다양성이 있는 직업이다.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는 개조, 그룹원을 버프해 주는 지배, 신수를 소환해 싸우는 창조 이렇게 세 가지인데, 혼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컨트롤이 따로 필요 없어 최고의 직업으로 손 꼽힌다. 천인은 압도적인 사냥 능력을 통해 레이드에서 메인 격수 자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높은 파티 기여도는 물론, 조작까지 쉬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다. 다만, 천인은 생존력이 매우 낮다. 그래서 위치 선정이 정말 중요하며, PVE에서는 최고의 직업이지만, PVP에서는 최악의 직업이다. 천인의 주요 능력치는 지력이다.[5]
  • 마도사 : 광폭의 힘으로 아군의 마법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마도사는 일월산이라는 마을에서 시작하였다. 도사가 수비적인 서포터라면, 마도사는 공격적인 서포터 역할을 수행한다. 마도사는 파격적인 버프 효과와 아군 치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양측면을 모두 잡을 수 있으며, 광폭화 상태에서 딜링은 매우 강력하다. 또한, 신수변이력 충전이 가능하다. 신수 마법의 쿨타임을 리셋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다. 하지만, 마도사는 불안정한 전투지속력과 단일 대상에게는 정말 데미지를 넣기 힘든 직업이다. 즉, PVP와 보스에게 딜링은 거의 힘들다 보면 된다. 또한, 서포터이지만 유틸형 버프 스킬이 부족하며 높은 광폭기 의존도는 광폭기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마도사의 생존력에 치명적이다. 마도사의 주요 능력치는 지력이다.[5]
  • 영술사 : 세 요괴 '대장군, 도깨비불, 괴선'에 빙의하여 특화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영술사는 비격수 계열로 각종 요괴의 힘을 빌려 싸우는 직업이다. 영술사는 어떤 요괴를 빙의시키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이 달라진다. 대장군은 근접 딜러, 도깨비불은 원거리 포격수, 괴선은 오오라형 버퍼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술사는 강력한 광역 화력과 우수한 파티 지원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영술사는 마력 소모가 매우 극심한 편이다. 또한 생존력 역시 불안정하며, 요괴에 따라 스킬 셋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5]
  • 차사 : 영혼을 베는 명도를 다루며, 전방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큰 힘을 발위하는 차사는 격수 최정상 자리에 우뚝 올라서 있는 직업이다. 차사는 범위 딜링이 가능하며, 공격 속도마저 빠르기 때문에 엄청난 사냥 속도를 보여 준다. 특히 차사의 고유 특징인 타격흡수치에 제한선이 없다는 것은 차사의 생존성을 올려 준다. 차사는 우월한 기술 세팅에서 나오는 조작의 편리함은 어떤 직업도 따라올 수 없다. 또한 차사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장비들의 성능 역시 다른 장비들보다 우월하며, 생존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 스스로 부활이 가능하다는 점은 격수로서 매우 매력적이다. 차사의 단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용 장비에 타격 흡수가 붙어 있어 체력 소모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점을 말하기 매우 힘들다.[5]

세계관[편집]

  • 무휼과 연의 러브스토리 :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에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중첩되는 만화가 김진의 역사 서사극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하고, 차가운 역사서적 속에 숨어 있는 가슴 아픈 가족사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운명과도 같은 전쟁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의 인터넷 그래픽 게임이다.[6]
  • 무한 변신이 가능한 가상 사회의 체험 : 수십 가지의 개성 있는 얼굴과 수백 가지의 다양한 복장, 이 모든 걸 조합하여 수만 가지의 울고 웃는 자신만의 캐릭터로 무한 변신이 가능하다. 그 안에서 사용자들은 가상 사회에서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키워갈 수 있다.[6]
  • 이벤트 : 바람의 나라에서는 사용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각종 이벤트가 수시로 열리고 있으며, 성을 지키기 위한 문파 간의 치열한 전쟁 '문파공성전'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남과 북의 싸움, 남북 무한대전이라도 있는 날이면 바람의 나라 유저들은 흥분과 기대감으로 들떠 마치 축제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한 곳에 모여들곤 한다.[6]
  • 원작 바람의 나라와 게임 바람의 나라 : 바람의 나라는 만화가 김진의 원작으로,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인 삼국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는 원작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직접 도우미 역할을 해 주고 있는데, 만화 속에서 호동 왕자의 여리고 자애로운 역할을 했던 연은 게임 안에서도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하여 자상한 도우미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6]

논란[편집]

봉천동 해킹 사건[편집]

봉천동 해킹 사건은 2001년 유리 서버에서 일어난 최초의 운영자 해킹 사건이다. 봉천동은 넥슨에서 비밀리에 만든 아이디로, 운영자 권한을 부여한 캐릭터이다. 봉천동이 평범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은 이전부터 돌던 소문이었다. 바람의 나라의 운영자가 '세류' 라는 닉네임을 가진 운영자에게 '봉천동'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달하려다가 실수로 오타를 내서 일반 유저인 '셰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셰류'라는 유저는 호기심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대로 쳐서 접속하였고 결국 어처구니 없는 운영자의 실수로 인해 바람의 나라 운영자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봉천동'이라는 아이디는 운영자 권한인 만큼 고레벨, 고능력치와 각종 고가의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었고, NPC와 몬스터 등을 소환할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아이디를 최초로 해킹한 일반 유저는 운영자 권한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무작위로 생성하였고, 직접적으로 뿌려진 아이템을 획득한 유저도 있었다. 이런 행위를 반복하던 해킹 유저는 나중에 일이 심각하게 커진 것을 느끼고 운영자에게 적발될 것을 두려워 해 접속 로그에 혼란을 남기고자 비밀번호를 유출하게 된다. 그후 유출된 비밀번호를 이용해 접속하는 유저들이 많아졌고 각종 고가의 아이템들을 다수의 일반 유저들에게 뿌리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태를 뒤늦게 알아챈 운영자들은 최초로 '봉천동' 아이디를 해킹한 유저를 색출하기에 나섰으며, 결국 최초 해킹 유저를 색출하게 되고, 최초 해킹 유저는 넥슨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했다고 한다. 이후 바람의 나라 운영진은 이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영자 아이디 앞에 'GM'을 붙이고 있다.[7]

용천제칠검 현피 강탈 사건[편집]

2006년 8월 12일에 일어난 강도, 현피(현실 피케이의 줄임말로, 사이버상에서 알게 된 유저끼리 실제로 만나 몸싸움을 한다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이다.)사건이다. 무휼 서버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2명이 합심하여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소유품인 '용천제칠검'이라는 아이템과 바돈(바람의 나라 사이버머니) 4억 2천만 원을 강탈했다. 용천제칠검은 당시 현금 가치 6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가해자들은 PC방에서 일하면서 평소 바람의 나라를 즐기다 초고수만 가질 수 있다는 용천제칠검을 소유한 사람을 알아내서, 부산 금정구 모 버스 정류장에서 귀가하는 용천제칠검 주인을 폭행한 뒤 인근 PC방으로 끌고 가 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해당 사용자의 용천제칠검을 비롯한 게임 아이템과 바람의 나라 돈을 자신들의 캐릭터로 옮겼다. 템과 바돈을 강탈한 뒤 현금 거래를 통해 돈으로 바꾸기까지 했다. 알아낸 계기도 가해자가 게임상에서 피해자의 중, 고등학교 동창에게 신상을 구매했고, 가해자와 프로필 판매자가 실제로 만나 '버스를 내리는 저 아이가 용천제칠검을 갖고 있는 아이'라고 지목했다고 한다. 금정경찰서 민원실에서 진정서를 접수하여 사이버수사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조사는 강력계에서 진행하였다. 가해자는 처벌을 받았고, 프로필 판매자는 반성문을 작성하고 훈방 조치되었다. 사건이 끝난 후에 피해자는 보상을 받았다고 하였다. 이 사건은 사전모의, 협박, 폭행, 강탈한 계획 범죄로, 실제 재화였다면 큰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으나 게임 아이템 강도 사건에 대한 법적대응이 당시 얼마나 미약했는지 보여준 사건이다.[8]

각주[편집]

  1. 넥슨컴퓨터박물관 바람의 나라 - https://www.nexoncomputermuseum.org/?mcode=0601
  2. 바람의 나라 (온라인 게임)〉, 《위키백과》
  3. 3.0 3.1 3.2 3.3 Gaming Editor, 〈7분 만에 읽는 바람의나라 역사〉, 《레드불코리아》, 2020-07-30
  4. 신무경 기자, 〈1996년 출시 ‘바람의나라’ 모바일로 옮겨와〉, 《동아닷컴》, 2020-07-24
  5. 5.0 5.1 5.2 5.3 5.4 5.5 5.6 5.7 5.8 아이템베이 공식 블로그, 〈바람의나라 직업추천 공략 한눈에 알아보기〉, 《티스토리》, 2019-04-23
  6. 6.0 6.1 6.2 6.3 바람의 나라 공식 홈페이지 - https://baram.nexon.com/E210114/Intro
  7. 영양제 먹는 남케터, 〈운영자 아이디에 GM이 붙기 시작이유 봉천동 해킹 사건〉, 《네이버 블로그》, 2016-06-16
  8. 바람의 나라(게임)/사건 사고〉,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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