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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강 삼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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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강 삼각주
레나강 삼각주 지도

레나강 삼각주(Lena River Delta) 또는 레나 삼각주(Lena Delta)는 러시아 시베리아레나강북극해의 일부인 랍테프해(Laptev Sea)로 빠지는데 하구에 길이 100km, 폭 400km에 이르는 삼각주를 말한다.

개요[편집]

레나강 삼각주의 면적은 3만㎢에 달한다. 이곳은 북극해 연안이지만 여름철 몇 개월은 얼음이 녹아 습지를 형성하며 수풀이 무성하다. 러시아는 레나강 하구를 레나강 삼각주 야생보존지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삼각주 야생보호구역은 시베리아 야생동물의 중요한 은신처이자 번식지이다. 레나강은 지구의 제일 긴 10개 강 중에 하나이다. 바이칼산맥에서 시작하여 북극해까지 4400km를 흐른다. 레나강 중류의 넓이는 15km를 이르며 하류 넓이는 20-25km를 이른다. 레나강 삼각주의 크기는 기네스북에 나와 있다. 레나강의 지류인 비팀, 올려크마, 알단과 빌류이강은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강보다 크다. 7개월 동안 1m 이상인 얼음으로 합빙되어 있으며 5월 중승에 녹는다. 레나강은 댐과 수력 발전소가 없으니 아름다운 레나강은 수천 년전에 흐르듯이 자연하게 흐른다. 레나강의 물이 바로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 놀라운 경치, 레나 볼, 레나 필라스, 다양한 동식물계, 독특한 전통문화는 경험이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레나강 상각주는 인간의 개입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야생 자연을 원래대로 보존하고 있다. 레나강 삼각주에 위치한 자연보호구역의 총면적은 14,330km²에 달해 러시아에서 가장 큰 보호 지역 중 하나이다. 백조, 거위, 오리, 아비, 도요 물떼새, 맹금류, 갈매기를 포함하여 대규모로 밀집된 새들을 보호하며 중요한 물고기 산란 장소이기도 하다.[1]

역사[편집]

레나강의 원주민은 투르크 계열의 야쿠트(Yakuts)족이다. 17세기초 러시아인들이 레나강에 도착했을 때 튀귄 다르한(Tygyn Darkhan)이 레니강 일대를 통일하고 지배했다. 튀귄은 러시아의 코사크 용병들이 다가온다는 정보를 듣고 500명 가량의 전사로 코사크와 싸웠다. 총이라는 것을 접해본 적이 없는 야쿠트인들은 러시아인에게 패배했고, 튀귄은 1932년 러시아인에게 체포당해 감옥에서 사망했다. 튀귄이 포로로 잡히자 그의 아들 베드제케(Bedzheke)가 저항했으나 러시아인에게 잡혀 인질이 되었고 또 다른 아들 오크레이(Ökrey)가 아버지를 계승해 야쿠트족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끝내 진압되었다.

러시아인이 레나강에 도착한 것은 1620~1623년 무렵이다. 데미트 퍈다(Demid Pyanda)j가 이끄는 탐험대가 예니세이강 지류인 니즈나야 퉁구스카강을 탐험하다가 분수령 넘어 레나강 상류를 발견했다고 한다. 퍈다 일행은 보트를 끌고가거나 새로 건조해 레나강 상류에서 야쿠티아(사하공화국) 중부까지 2,400km를 탐사하고 돌아갔다. 본격적인 탐사는 1628년 바실리 부고르(Vasily Bugor)를 대장으로 하는 10명의 탐사대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들은 원주민에게서 야삭(세금)을 받고 1632년에 키렌스크(Kirensk) 요새를 건설했다. 1631년 예니세이스크의 보예보다(총독)는 표트르 베케토프(Pyotr Beketov)와 20여명의 코사크를 파견해 요새를 건설하도록 지시했고, 1632년에 야쿠츠크에 요새(오스트로그)가 건설되었다. 이후 야쿠츠크는 러시아 극동의 중심기지가 되었다. 이 무렵 야쿠트족의 왕국은 소수의 코사크 침략자에 의해 멸망한다. 코사크 탐험대는 1633년에 레나강 삼각주를 탐사하고 북극해에 도달했다. 1689년 네르친스크 조약 체결 때 청나라가 러시아와 국경을 레나강으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스타노보이 산맥(외흥안령산맥)으로 정해졌다. 1735년 러시아의 시베리아 탐험가 바실리 프론치셰프는 그의 슬로프를 타고 야쿠츠크에서 레나강을 따라 항해했다. 그는 레나강 삼각주의 동쪽 해안을 탐험했다. 1736년 그는 타이미르 반도의 동쪽 해안에 도착하여 북쪽으로 해안선을 조사했다.[2]

레나강[편집]

레나강(Lena River, 러시아어: Лена, Lena)은 러시아 연방 동시베리아를 북으로 흘러 북극해의 일부인 랍테프해로 흘러드는 이다. 레나강의 전체 길이 4,400km, 유역 면적은 242만 km²이다. 레나강은 러시아 바이칼호 서안의 산맥에서 발원하여 야쿠츠크 부근까지 북동 방향으로 흐르고 야쿠츠크에서부터 평지의 하류를 북으로 흐른다. 레나강은 예니세이강과 함께 시베리아를 적시는 젖줄이다. 강의 이름인 레나(Лена)는 원주민들의 말로 '큰 강'을 뜻하는 (Елю-Енэ)라는 말에서 왔다고 한다. 길이 4,400km로, 세계에서 10번째, 러시아에서는 예니세이강, 오브강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상당히 큰 강이지만 러시아 혼자 다 차지한 강이라서 그런지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인구밀도가 낮은 곳만 골라 흐르다 북극으로 빠져 버리기에 더 그런 감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 지역의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이 아닌 봄철에 홍수가 발생하는 강이다. 툰드라 기후대를 지나가는 강인데, 봄철이 되면 주변의 얼어 있던 지표가 녹으면서 물이 새어나오며, 따뜻한 남쪽 상류는 녹았는데 북쪽 하류는 아직 얼어있기 때문에 얼어있는 물 위로 상류 물이 흘러서 강물이 넘치기 때문이다. 사실 시베리아에서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강들은 대부분 이렇다. 하구에는 거대한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으며 상류에서는 10월 말이나 11월 초부터 이듬해 5월 초순까지, 하류에서는 10월 말부터 6월 초순까지 결빙하기 때문에 상류에서 약 160일, 하류에서는 약 120일 동안만 항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야쿠티아에서는 주요한 교통로이며, 여름에는 상류의 우스티쿠트 부근까지 항행이 가능하다. 유역에서 , 다이아몬드, 석탄, 목재 등이 생산된다. 주요항은 상류에 있는 키렌스크를 비롯하여 비팀, 야쿠츠크, 지간스크, 불룬 등이 있다.[3]

레나강 지역은 시베리아가 고속도로철도를 만들고 관리하기 어려운 땅이기 때문에 얼음이 녹는 계절에 한해서 배가 많이 다닌다. 여행자들도 고속버스처럼 쉽게 여객선을 타고 상하류를 다닐 수 있다. 1689년 네르친스크 조약 때 청나라가 청러의 국경으로 제안한 곳이었다. 결국 스타노보이산맥(외흥안령산맥)이 국경선으로 정해졌지만 레나강 이동이 청나라 강역이 되었다면 극동 연방관구가 중국의 땅이 되었을 것이다. 소련의 국부 블라디미르 레닌의 레닌은 '레나 강에서 온 남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레닌은 실제로 러시아 제국 심비르스크(현 러시아 연방 울리야놉스크) 출신이다. 야쿠츠크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강을 따라 북극권의 틱시가지 올라가면서 사하 공화국 내 북쪽 오지 마을들을 연결한다. 레나강이 워낙 큰지라 러시아 내륙(북아시아)쪽 에서는 이 레나강에서 잡아들인 민물 생선을 많이 먹는다. 총 36종의 어종이 서식하며 열목어, 타이멘, 잔더(Zander)등이 대표적이다.[4]

랍테프해[편집]

랍테프해(러시아어: море Лаптевых, 영어: Laptev Sea)는 시베리아의 북안, 북극해의 일부를 이루는 바다로 타이미르반도와 세베르나야제믈랴 제도 및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에 둘러싸인 바다이다. 표면적은 700,000km²(270,000mi²), 평균 깊이 578m(1,896ft), 최대 수심 3,385m(11,106ft)이고 수량은 403,000km³(3.27×10¹¹ acre·ft)이다. 러시아의 탐험가 드미트리 랍테프(Dmitry Laptev)와 하리톤 랍테프(Khariton Laptev)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항구 도시로는 틱시(러시아어: Тикси)가 있다. 랍테프해는 북극해 변두리의 바다로 남쪽은 동시베리아 북안, 동쪽은 노보시비르스크 제도(諸島), 서쪽은 세베르나야젬랴, 북쪽은 대체로 대륙붕의 한계가 되는 북위 약 80°선까지의 범위이다. 동시베리아해 서쪽에 있으며 해역은 대륙붕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얕고 레나강, 하탕가강, 야나강, 아나바르강, 올레뇨크강 등의 강이 흘러들며, 특히 레나강(江)은 하구에 큰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다. 랍테프해 연안에는 수천 년 동안 유카기르족과 에벤스족과 에벤스족과 같은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었으며 이들은 어업, 사냥, 순록 사육업에 종사했다. 이 지역에 대한 러시아인의 탐험은 17세기에 시작되었다. 랍테프해는 얼음이 녹는 8월과 9월의 2개월 간은 연안의 항행이 가능하다. 연안에는 10여 곳의 관측소가 설치되어 있고 레나강 하구 가까이에 틱시항, 올레뇨크강(江) 하구에 올레뇨크항이 있다. 랍테프해 해안선은 구불구불하며 다양한 크기의 만을 형성하고 바다와 맞닿은 작은 산들이 곳곳에 있어 해안 경관도 다양하다. 연안에 카탕가 만(Khatanga Gulf), 올레뇨크 만(Olenyok Gulf), 부오르-카야 만(Buor-Khaya Gulf), 야나 만(Yana Bay) 등 주요한 만이 있다. 총 면적이 3,784km²인 수십 개의 들이 있으며, 대부분 바다의 서쪽 부분과 강 삼각주에 있다. 얼음 해빙으로 인한 폭풍과 해류가 섬을 크게 잠식해 1815년 발견된 세메노프스키 섬과 바실리에프스키 섬은 이미 사라졌다. 바다의 절반 이상(53%)은 평균 수심이 50m(160ft) 미만인 대륙붕에 있으며 76°N에서 남쪽 지역은 25m보다 낮다. 북부는 해저까지 수심이 1km(0.62mi)정도의 깊이로 해저까지 급격히 떨어진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우리강산, 〈레나강 삼각주〉, 《네이버 블로그》, 2016-06-29
  2. 김현민 기자, 〈시베리아 사하공화국의 젖줄 레나강〉, 《아틀라스뉴스》, 2022-07-05
  3. 레나강〉, 《위키백과》
  4. 레나강〉, 《나무위키》
  5. 랍테프해〉,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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