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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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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센강 지도

센강 또는 세느강(프랑스어: la Seine, 문화어: 쎈 강)은 프랑스 중북부를 흐르는 길이 776km의 이다. 부르고뉴프랑슈콩테 레지옹 코트도르주 디종 근처 랑그레 고지에서 발원하여 그랑테스트 레지옹 오브주 트루아, 일드프랑스 파리, 노르망디 레지옹 센마리팀주 루앙, 르아브르를 거쳐 영불해협으로 빠져나간다. 철도가 건설되기 전에는 중요한 내륙수로(內陸水路)로서 역할을 담당했다. 옛 이름은 세쿠아나(Sequana)이다. 켈트어로 '부드럽게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다.[1]

개요[편집]

센강은 프랑스에서 3번째로 긴 강이다. 랑그르 고지에 딸린 몽타셀로산(471m)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로밀리에서 오비강을 오른쪽에서 받아들인 뒤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몽트뢰유에서 최대의 지류인 욘강을 왼쪽에서 받아들인다. 루아르강이 좌안으로 흘러드는 곳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믈룅, 코르베유에손을 거쳐 파리로 들어가기 직전에 마른강이 오른쪽에서 흘러든다. 파리를 남북으로 흐른 뒤에는 심하게 굽이져 흐르면서 푸아시 부근에서 우아즈강을 받아들이고 망트, 베르농을 통과한다. 왼쪽에서 외르강을 받아들인 뒤, 엘뵈프를 거쳐 공업도시이자 하항(河港)인 루앙에 이르고 킬레뵈프로부터 하류는 만상하구(灣狀河口)를 이루면서 릴강을 왼쪽에서 받아들인다. 강의 너비는 킬레뵈프 부근의 2km에서 점차 넓어져서 르아브르와 옹플뢰르 사이에서 10km에 달하며, 그 구간에서는 밀물 때 거센 파도가 일어난다. 루앙까지 조수 간만의 영향이 미치고, 1만 t급의 외양선이 항행할 수 있다. 물길의 해발고도는 수원지에서 불과 51km 지점인 샤티용에서 215m로 반감(半減)하고 몽트뢰유에서는 47m, 파리에서는 26m로 낮아진다. 그와 같이 중류, 하류에서는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또 욘강을 제외하고는 본류, 지류가 다같이 안정되어 유수량이 연중 대체로 고르다. 파리에서의 유수량은 평균 매초 157m³, 최저 75m³, 최고 1,650m³이다. 흐름이 완만하고 유수량이 안정되어 하구에서 650km 상류의 바르쉬르센까지 주운(舟運)이 가능하고, 특히 루앙과 몽트뢰유 사이의 선박 왕래가 활발하다. 하천의 흐름과 병행하여 오트센 운하(運河) 외에, 다른 하천과의 사이에도 솜 운하, 아르덴 운하, 마른-라인 운하, 마른-손 운하, 부르고뉴 운하, 오를레앙 운하 등이 통하여 내륙수로망을 이룬다. 센강 유역에는 파리를 비롯하여 루앙, 르아브르 등의 대도시가 있고, 그들 도시의 발전은 센강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특히 파리와 센강과의 공존관계가 커서, 센강이 파리의 도시미관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센강의 수운(水運) 발달은 파리 및 파리 분지의 번영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파리에는 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37개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여기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림픽 스타디움이 아닌 강에서 개막식을 치르는 것은 올림픽 사상 최초 처음이다.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중 수영이 이곳에서 치러진다. 2018년부터 이 강을 2024년 하계 올림픽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영 계획"이라고 불리는 14억 유로(약 15억 5천만 달러)의 정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2][3]

노트르담 다리[편집]

노트르담 다리는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 있는 다리이다. 노트르담 다리는 파리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다리로 유명하다. 지금 있는 자리에 다리는 지금껏 수없이 파괴되고 다시 세워지곤 했지만 고대부터 전해 왔다고 할 정도로 그 역사가 길다. 한편, 가장 오래되면서도 견고하게 보존되온 다리는 퐁뇌프 다리이다. 예부터 노트르담 다리는 큰 다리(Grand-pont)라고 불리면서 센 강을 가로지르는 교통 수단의 역할을 하였다. 이후 886년 노르만족이 파리 지역을 침공했을 당시 구조가 파괴되어 다시 지어졌다. 다시 지어진 다리는 밀브레 다리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1406년 대홍수 동안 다리는 다시 유실된다.

1412년 5월 3일 샤를 6세가 부지에 다리의 골격을 새로 정비하고 최초로 노트르담이라는 이름을 하사한다. 그가 정비토록 지시한 다리의 구조는 견고한 목재를 통해 쌩마르탱 가와 다른 곳을 연결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때 다리 건축에만 7년이 소요되었으며 양옆으로는 각각 30여 가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다리는 1499년 10월 25일 아침 9시경 지반 침하와 정비 부실로 붕괴된다. 석재로의 다리 건축이 같은 해 시작되었지만 당분간 주민들은 연락선을 타고 센 강을 건너다녔다. 이 시기에는 아치 형으로 된 석재 다리가 지어졌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이자 철학자였던 프라 지오반니가 건축을 맡았다. 그의 건축은 1507년에 완공되었으며 여전히 당시의 60여 개 벽돌과 석재는 보존되고 있다. 이후 상권의 중심으로 떠오른 다리 인근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성장했다.

1660년 노트르담 다리는 스페인 펠리페 4세의 딸이었던 마리아 테레사가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왕비로 발탁되어 파리로 들어올 당시 최초의 다리가 되는 영예를 안기도 한다. 1646~1788년 동안 다리 인근의 가옥이 모두 도시 정비의 일환으로 파괴되었다. 1853년 새로운 석재 구조로 기존의 돌다리를 덮었다. 하지만 기존의 예술적 아름다움은 상당부분 경감되고 만다. 새로운 다리는 아치형으로 지어진 것이었지만 작은 흠이 있었다. 그것은 건축 보수 이후 연락선이 지나다니다 빈번히 사고가 난 것이었다. 때문에 1891년에서 1910년 사이 너무도 잦은 사고 탓에 사람들은 이곳을 악마의 다리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때문에 센 강변의 유람선이나 다른 배의 운송 편의를 위해 금속으로 다시 만드는 계획이 수립된다. 이 작업은 미라보 다리를 만들었던 장 르살이 맡았다. 1919년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이었던 푸앵카레가 참석한 가운데 다리가 개통되었다. 노트르담 다리는 현재 파리의 4번구획과 센 강에 있는 두 자연섬 중 하나인 시뜨 섬과 강의 북쪽인 우안으로 파리 시 내를 연결토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4]

파리의 센 강변[편집]

파리 센 강변(Paris, Banks of the Seine)에는 프랑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서 깊은 건축물과 현대에 지어진 다양하고 독특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루어낸 이 조화는 파리의 역사와 그 발전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199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으로 선정되었다.

일드프랑스(Ile de France)지방 센강 중하류에 위치한 파리(Paris)는 프랑스의 주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곳이다. 센 강변에는 아름답게 보존되어온 역사적 건축물들과 개축되거나 현대에 들어 새롭게 건축된 독창적인 건물들이 많다. 센 강변은 1991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지정되었다.

파리의 센강은 퐁 네프(Pont Neuf), 퐁 디에나(Pont d’Iena), 퐁 데 쟁발리드(Pont des Invalides), 퐁 마리(Pont Marie), 퐁 쉴리(Pont de Sully), 파세렐르 솔페리노(Passerelle Solferino)를 비롯한 30여개의 크고 작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그 중 1600년경 지어진 퐁 네프는 개통된 지 400년이 지난 다리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퐁 디에나는 나폴레옹(Napoleon Ⅰ, 1769~1821)이 예나전투(Battle of Jena)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10년경 지은 다리이다. 나폴레옹 3세에 의해 19세기 중반에 개통된 파세렐르 솔페리노는 해체되었다가 20세기에 다시 지어진 인도교(人道橋)이다. 이 다리들을 사이에 두고 센 강의 좌우에는 과거와 현대의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 대성당은 12세기 중반에 지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프랑스의 모(母)성당이자 대표적인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천국의 문’이란 명칭을 얻은 생트샤펠(Sainte-Chapelle) 성당은 13세기 중반에 건축된 것으로 장미창과 목재 사도상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중세시대의 많은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한편 수많은 예술 작품과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루브르(Louvre) 미술관과 오르세(Orsay) 미술관, 1889년 파리세계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320m 높이의 거대한 철제탑이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Eiffel Tower)도 센 강변을 따라 위치해 있다.

센 강변은 과거부터 내려온 건축물의 보존과 오스만(Georges-Eugene Haussmann, 1809~1891, 1853~1870 파리지사로 근무)과 같은 도시 행정가를 통한 도시 구조 확장을 통해 발전해 왔고, 오늘날에도 아크 드 라 데팡스(Arc de la Defense)나 루브르 미술관의 유리 피라미드 같은 새로운 건축물들로 센 강변은 수정, 확장되고 있다.[5]

지도[편집]

서유럽 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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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센강〉, 《위키백과》
  2. 〉, 《요다위키》
  3. 센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노트르담 다리〉, 《위키백과》
  5. 파리의 센 강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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