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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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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평원

동유럽평원(East European Plain)은 유럽 대평원의 일부에 속하며, 러시아 서쪽의 거의 대부분과 캅카스산맥에서 동유럽까지 드넓게 펼쳐진 평원이다.[1]

개요[편집]

  • 동유럽평원은 러시아 평원(Russian Plain) 또는 사르마틱 평원(Sarmatic Plain)이라고도 한다. 북유럽 평원의 동쪽에 펼쳐진 광활한 내륙 평원으로 경도 25도에서 동쪽으로 뻗어 있는 여러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원에는 드네프르 분지, 오카-돈 저지, 볼가 분지와 같은 일련의 주요 강 유역도 포함된다. 동유럽 평원의 최남단을 따라 코카서스와 크림 산맥이 있다. 북유럽 평원(프랑스 북서부, 네덜란드, 독일부터 폴란드 북동부까지 대부분 포함), 발트해 연안(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루마니아 남동부, 그리고 가장 남쪽 확장 지역인 불가리아 북부의 다누비안 평원(루도리와 남부 도브루 포함)과 함께 이 평원을 구성한다. 대유럽 평원(유럽 평원)의 대부분으로 유럽에서 가장 산이 없는 부분이다.

유럽 대평원[편집]

  • 러시아의 우랄산맥에서 유럽 남서부의 피레네산맥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지역에 펼쳐져 있는 대평원이다. 우랄산맥을 경계로 유럽 쪽으로 뻗어 있는 러시아의 대부분과 잉글랜드 남동부까지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다. 지형상으로는 북쪽의 우랄산맥, 캅카스산맥에서 유럽 남서부의 피레네산맥 북쪽에 해당하며, 흑해와 발트해를 따라 동서 방향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다. 북쪽에서 남쪽까지의 길이는 2,410㎞이다. 최대 너비는 흑해에서 북극해까지로 3,200㎞, 서유럽 쪽은 320㎞, 가장 좁은 벨기에 지역은 80㎞이다. 해발고도는 러시아평원 쪽이 180m이고, 그 밖의 지역은 150m 이하이다. 구조평야로 대부분 평지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낮은 산지도 분포한다. 대평원 중앙부에 라인강(江)이 흘러 유럽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꼽힌다.
  • 유럽의 경제활동 및 인구 집중 지역으로 전체적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공업도 발달하였다. 남서쪽의 구릉지대는 장기간의 침식으로 인해 고생대 지층이 저평화된 뒤, 단층운동으로 인해 지구대가 발달하여 여러 산맥이 나누어진다. 편의상 프랑스 산지, 북독일 평원, 러시아평원을 아우르는 동유럽평원으로 구분한다. 프랑스 북서부, 독일 북부,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스칸디나비아 남부, 유럽 쪽 러시아 등이 모두 이 대평원에 들어 있다. 북서부 산지, 중앙 고지대, 알프스산계와 함께 유럽을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4개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프랑스의 남부에 위치한 피레네 산맥과 대서양 지역으로부터 우랄 산맥까지 펼쳐진 넓은 평원을 의미한다. 위치에 따라 북유럽 평원, 동유럽 평원, 남유럽 평원, 서유럽 평원 등으로 나뉜다. 유럽 대륙의 주요한 하천들 중 많은 수가 유럽 대평원을 가로질러 흐른다. 대표적으로 라인강, 루아르 강, 볼가강, 돈강 등이 있다.

동유럽의 범위[편집]

  • 좁게는 유럽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이 동유럽에 포함되지만 통상적으로는 냉전 시대 유럽 내 공산주의 국가였던 국가들을 전부 다 동유럽에 포함시킨다. 즉 동독을 제외한 동구권을 모두 동유럽으로 정의하는 것이 보편적인 개념이다. 사실 동유럽에 크게 관심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동유럽이라 하면 냉전 때 공산권에 속했던 나라들을 전부 합쳐서 후자의 통상적인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도 이러한 개념이 좁은 의미의 동유럽보다 더 보편적이다. 넓은 의미의 동유럽은 통상적인 동유럽 국가에 카자흐스탄과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하는 것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여전히 독재 국가이고 벨라루스는 정치, 경제적으로 소련 색체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는 아니며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민주주의 헌법을 제정하고 자본주의 경제로 전환, 공산당은 다당제 하의 야당으로 전락했으므로 더 이상 공산주의 국가는 아니다.
  • 실제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나 크로아티아의 경우 서유럽에 포함되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치에 있고, 발트 3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서유럽 국가들과 다른 역사, 경제적 낙후성, 공산국가였던 역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동유럽으로 분류된다. 반면 동쪽에 있는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튀르키예, 키프로스, 북키프로스[2]는 냉전 당시 공산권이 아니었다는 이유만으로 동유럽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는 것만 봐도 일반 대중들이 인식하는 동유럽의 범위는 실제 지리적 위치보다는 냉전 당시 기준으로 유럽의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권을 동구권/동유럽과 서구권/서유럽으로 나누었던 인식이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발트 3국, 크로아티아 등은 냉전 시절 공산권에 속해있었고 러시아와의 공통점도 많지만 사실 서유럽의 역사와도 연관되어 있는 지역이다.
  • 그리스, 키프로스와 러시아의 영향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핀란드는 동유럽으로 분류된 적이 없다. 그리스, 키프로스는 남유럽으로 핀란드는 북유럽으로 분류된다. 반대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과 비슷한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동유럽으로 분류된다. 이는 냉전 시기에 잡힌 개념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구 공산권 국가들을 모두 포함한 '넓은 의미의 동유럽'을 지칭하기 위해 학계나 국제기관 등에서는 Central and Eastern Europe이나 East-Central Europ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 외 러시아의 존재감 때문인지 상당히 추운 지역일 것 같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물론 격해도가 서유럽에 비해 높고, 편서풍의 영향을 덜 받아서 연교차가 크기 때문에 겨울이 추운 지역이 많다. 그러나 아드리아 해 지역인 발칸 반도나 흑해 연안 지역은 온난 습윤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 또는 서안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 한국의 웬만한 지역보다도 따뜻하다.[2]

동유럽평원의 지형[편집]

  • 동유럽의 지형은 북부의 평야 지대이다, 중부의 산지와 도나우 평원지대, 남부의 산지지대로 구분된다. 북부 평야지대는 카르파티아산맥에서 발트해에 이르는 유럽 대평원에 속한다. 이 지역의 북부는 빙하지형으로 척박하나, 남부는 황토가 퇴적되어 비옥하다. 수데텐산맥에서 발원하는 오데르강(江)과 비슬라강이 발트해로 유입한다. 중부산지는 카르파티아산맥, 트란실바니아 알프스산맥 등이 호상(弧狀)을 이루며 이에서 발원한 엘베강이 북류한다. 독일의 슈바르츠발트산맥에서 발원한 도나우강이 여러 나라를 지나 흑해로 유입하며, 유역에는 헝가리 평원, 몰다비아 평원 등이 있다. 남부산지는 발칸반도의 대부분이 해당되며, 디나르알프스산맥, 핀도스산맥, 그랜드발칸산맥 등 높은 산지가 많다. 아드리아해 연안에는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하였다. 아드리아해와 흑해 연안의 일부를 제외한 거의 전역이 대륙성 기후에 속하며, 대부분 지역의 최한월 평균기온은 0℃ 내외이고, 최난월 평균기온은 18~22℃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이 500~750mm이나, 아드리아해 연안에는 2,000mm가 넘는 곳도 있다.

동유럽평원 지역의 문화[편집]

  • 유럽의 지리적인 동쪽 경계는 잘 정의되어 있지만,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는 지리적이 아니라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경계로 지정하기가 더 어렵다. 우랄산맥, 우랄강, 캅카스산맥은 유럽의 동쪽 가장자리의 지리적 경계선이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은 주로 중앙아시아에 위치하지만, 가장 서쪽 부분은 우랄강 서안의 동유럽에 해당한다. 하지만 동유럽의 서쪽 경계는 역사적, 문화적 경계가 어느 정도 겹져 있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역사적 변동을 겪었기 때문에, 동유럽의 서쪽 경계를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 동유럽에 남아 있는 동방 정교회는 비잔티움 제국의 문화적 영향을 받았다. 1054년 동서 교회의 분열 이후, 동유럽은 동방 정교회, 교회 슬라브어 및 키릴 문자의 틀 안에서 가톨릭(그리고 후에 개신교) 서유럽에 대한 문화적 일치와 저항을 발전시켰다. 이 관점에서 서유럽은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 교회가 우세한 국가들(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의 중앙유럽 국가 포함)로 이루어진다. 동유럽은 그리스, 러시아,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몰도바, 벨라루스,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키프로스와 같이 정교회가 우세한 나라들로 이루어진다. 동방 정교회는 동유럽과 동남유럽의 역사와 문화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해왔다. 동서 교회의 분열은 지금의 동유럽(정교회)과 서유럽(11세기 이후의 로마 가톨릭, 16세기 이후의 개신교) 교회 사이의 소통과 신학의 단절이다. 이 분열은 40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냉전 분단과 달리 수세기 동안 유럽을 지배했다. 1054년의 분열 이후 유럽은 서유럽의 로마 가톨릭 교회(및 개신교 교회)와 동쪽의 동방 정교회 교회로 나뉘었다. 이러한 종교적 분열로 인해 동방 정교회 국가들은 종종 동유럽과 연관된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종종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그리스는 정교회가 압도적이지만 동유럽에는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 여러 이유로 그리스의 역사가 대부분 지중해 문화와의 접촉에 더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도[편집]

유럽대평원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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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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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ball.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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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유럽 평원〉, 《위키백과》
  2. 동유럽〉,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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