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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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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오두막

오두막은 사람이 겨우 들어가 살 정도로 작게 지은 막, 또는 작고 초라한 을 말한다.[1]

개요[편집]

오두막은 다양한 지역 물질들로 구성될 수 있는 원시적인 거주지이다. 오두막은 여러 세대를 거쳐 전해내려온 기법들을 사용하여 나무, 눈, 얼음, 돌, 풀, 종려 잎, 나뭇가지, 가죽, 직물, 진흙과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반 주택 구조의 일종이다.

오두막은 잘 지어진 견고한 집보다는 품질이 떨어지는 모양을 지니고 있으나 천막과 같은 보호소보다는 질이 더 좋으며 임시 주거지나 특정 계절에 활용되는 주거지로, 아니면 원시 사회에서 영구적인 거주지로서 사용된다.

오두막은 특히 모든 유목 문화에 존재한다. 일부 오두막은 수송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날씨에 대응할 수 있다.[2]

종류[편집]

이글루[편집]

이글루

이글루(Igloo, 이누크티투트어: ᐃᒡᓗ iglu, '집')는 이누이트들이 눈으로 만든 블록이나 얼음을 쌓아서 만든 집이다. 눈 집(snow house)으로 불리기도 한다.(에스키모는 이누이트를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 1년의 거의 대부분이 눈과 얼음으로 덮인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는 이누이트들의 지혜가 묻어나오는 훌륭한 집이다. 북극에서 눈이나 얼음이 충분하다면 어디에서든 만들 수 있어서 추운 북극 생활도 견딜 수 있게 도와준다.

이글루를 만들자면 얼음을 잘라내 쌓고 이글루 안에 불을 피워 녹이고 불을 꺼 얼린다. 얼음과 눈덩이로 둥글게 만든다. 단단해진 눈을 벽돌 모양으로 잘라 꼭대기로 갈수록 점점 작아지는 돔 모양이 되게 나선형으로 쌓아 만든다. 또 꼭대기에 구멍을 만들어 안의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며, 입구는 터널 모양으로 만들어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이글루 안에 물을 뿌리면 그 물이 응고하면서 열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열에너지 때문에 안은 따뜻해진다.[3]

티피[편집]

티피

티피(tepee)는 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용한 거주용 텐트이다. 원추형으로 배열한 장소 위에 물소 가죽을 덮어 만든다. 텐트는 땅바닥에 나무 말뚝을 박아 고정하며, 정면에 나무핀으로 닫아둔 틈이 출입문 구실을 한다.

티피는 라코타어에서 온 말이다. 라코타어로 티피는 '주거'(house)를 의미하며, 거주하다라는 동사 티(thí)에서 온 말이었다.

유사한 형태의 목재 천막인 위그웜은 정주 부족이 사용을 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위그웜(wigwam)이라는 용어는 원뿔형 가죽 티피를 나타내는 말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

티피는 수족을 비롯하여 남부 캐나다, 북미 평원부, 북서부를 이동하면서 사냥하는 문화를 가진 부족의 야영지이다. 작은 것은 1 ~ 2명, 큰 것은 몇 가구가 거주 할 수 있는 거대한 것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입구는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방향으로 지어진다. 이유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해가 뜸과 동시에 일어나기 위해서다. 텐트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이곳에서 불을 피우는 수가 있다는 점이다.

천막처럼 접을 수 있으며, 방석 정도의 크기이다. 또한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필요한 건축 자재도 매우 적다. 생존을 위해 비바람을 피할 피난처가 필요하지만, 티피는 그 간편함으로 미군의 군사 교련 중 생존을 다룬 매뉴얼에는 낙하산의 천과 끈과를 사용하여 이 티피를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다.

평원 부족이 일년 내내 티피에서 생활했던 것은 아니었고, 여름은 티피로 이동하면서 사냥을 하고, 평야가 눈에 덮이는 겨울 동안은 "겨울 마을"(위그웜 촌락)에서 생활을 했다.[4]

유르트[편집]

몽골의 유르트

유르트(튀르키예어: yurt)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쓰는 이동 가능한 주거 형태이다. 파키스탄과 몽골에서는 게르(아랍어: گھر)라고 부른다. 본래 유목민들은 유르트에서 살아왔으나, 현재는 정착생활을 하면서 보조 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유르트의 어원은 원래 투르크 어족의 "고향"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기원했으며 실제로는 거주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어 다른 언어에서는 텐트의 형태를 한 구조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러시아에는 유르트를 유르타(러시아어: юрта)라고 부른다. 러시아어에서 영어로 전해져서 기본적으로 유목민 집단을 지칭하는 말이나 캠핑을 할 때 쓰는 말이 되기도 하였다.

카자흐스탄이나 위구르 족은 이런 구조를 펠트 천으로 만든 집이라는 뜻에서 kiyiz üy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펠트 천의 색깔이 회색빛이어서 토착 언어로 회색 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파키스탄에서는 한다. 몽골에서도 게르라고 부른다.

나무로 된 유르트의 격자 그 자체가 많은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상징적인 이미지로 통한다. 전통적으로 카자흐스탄 사회에 있어서는 유르트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선하거나 고쳐서 쓰는데 그럴 경우에도 맨 위의 왕관 모양의 상징은 버려서는 안 되었다. 만약 아버지가 죽고 아들이 유르트를 물려받으면 shangrak이라고 하는 이 왕관이 그대로 남고 그 위에 아들의 것을 올려 계속 이어간다. 따라서 어떤 가족의 가계 혈통을 알고 싶다면 지붕 위에 있는 왕관 모양의 것을 세어보면 될 것이다. 왕관 모양의 지붕을 디자인하여 만든 문양이 현재 카자흐스탄의 국기에 그려져 있기도 하다.

유르트 안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지붕이 있고 그곳을 통해 태양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유르트를 유목민의 우주라고도 한다. 유르트 안에는 유목민들이 사용하는 12년 주기의 달력이 있는데, 이 역시 유목민의 철학이자 정신이다. 유목민에게 유르트는 단지 집이 아닌 자신이 태어나고 죽는 장소, 인생의 모든 일이 일어나는 장소이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두막〉, 《네이버국어사전》
  2. 오두막〉, 《위키백과》
  3. 이글루〉, 《위키백과》
  4. 티피〉, 《위키백과》
  5. 유르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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