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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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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바(clay bar)는 고무찰흙 특유의 점착력으로 도장면에 박혀 있는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뽑아내는 세차 도구이다. 타르, 철분, 낙진, 찌든때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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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클레이바는 도장면의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표면에 문지르며 사용하는 덩어리 형태의 클레이이다. 자동차 디테일링에서 최초의 클레이는 덩어리, 즉 바의 형태로 시장에 등장했다. 1987년 초 일본의 타다오 카다테 박사가 개발했다. 당시 서양에서는 표면 처리를 위해 컴파운드를 이용한 폴리싱이 유일한 방안이었을 때, 루브를 뿌리면서 클레잉하는 것을 본 오토왁스에서 상품화를 시작했다. 클레이바의 종류는 점착력에 따라 소프트한 파인 그레이드와 하드한 헤비 그레이드로 나뉜다. 헤비 그레이드는 심하게 고착된 오염물을 더 쉽고 빠르게 제거하지만, 그만큼 도장면에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일반적인 도장면에는 파인 그레이드 클레이를 사용해도 도장면의 꺼끌꺼끌한 낙진을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시중에는 클레이 미트, 클레이 블럭 등 점토 형태가 아닌 클레잉 도구도 있다. 이들 모두 고무의 점착력을 활용한 것으로 오염물을 뽑아내는 원리는 같다. 하지만 오염물을 계속 표면에 붙인 채 오염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접거나 필요한 만큼 떼어서 사용할 수 있는 클레이바를 사용하는 것이 불필요한 흠집을 최소화하여 제거할 수 있다. 클레이바는 고무찰흙이기 때문에 윤활제가 있어야 도장면 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윤활제로는 카샴푸 희석액, 퀵디테일러를 주로 사용하는데, 물보다는 윤활력이 높은 카샴푸 희석액이나 퀵디테일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윤활제로 카샴푸 희석액을 사용하면 비용은 적게 들지만 작업 후에 물로 헹구는 과정이 추가된다. 퀵디테일러는 버핑타월로 닦으며 사용할 수 있어 작업 과정이 간소화된다.[1][2]

클레잉 방법[편집]

먼저 일정량의 클레이바를 사용할 만큼 떼어낸다. 크기는 떼어낸 조각을 눌러서 폈을 때 세 손가락 너비보다 조금 넓게 만들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도장면에 윤활제를 뿌리고 작업하는 면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클레이바로 문지른다. 문지를 때는 아주 얇은 니트릴 장갑을 낀 채로 알갱이가 느껴지는 부분에 일정한 방향으로 약하게 여러 번 문지르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하다 보면 오염물로 인해 클레이바가 더러워지는데, 클레이바는 한 패널씩 작업할 때마다 반으로 접어가면서 사용한다. 이때 윤활제는 윤활력이 좋을수록 데미지가 적을 확률이 높다. 즉, 물과 같은 액체는 윤활력이 떨어져서 클레이바를 문지를 때 작업자가 더 강한 힘으로 문지를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게 되면 이물질은 잘 떨어지겠지만, 그만큼 데미지는 더 심해진다.[1][2] 그리고 클레이바는 기온에 따라 점도의 감성이 다르다. 추울 때는 딱딱하고, 더울 때는 아주 부드러워진다. 뜨거운 물에 적당한 시간 동안 클레이바를 넣어 놓으면 더욱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3]

등급[편집]

  • 파인 그레이드(Fine grade) : 매우 부드러운 편이어서 가벼운 오염 제거에 사용된다. 일반적인 도장의 메인터넌스를 위한 정기 관리용으로 적합한 등급이다.
  • 미디엄 그레이드(Medium grade) : 비교적 오염이 심한 상태의 도장면에 적합하다. 파인 그레이드보다 약간 거칠며 도장면과의 마찰이 일어나는 등급이다.
  • 헤비 그레이드(Heavy grade) : 페인트 오버 스프레이 등의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 매우 거친 편이어서 일상적인 관리용으로는 부적합한 등급이다.[4]

주의사항[편집]

첫 번째 주의사항은 클레잉을 할 때 반드시 폴리싱 전처리 과정으로 작업해야 한다. 클레이바 작업 후에는 도장면에 흠집이 생기게 되므로, 도장면이 거칠다고 클레잉부터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두 번째는 차량 전체를 작업한 클레이바는 버려야 한다. 더러워진 클레이바를 접어가면서 사용하더라도, 박혀 있는 오염물은 녹거나 사라지지 않고 클레이바 안에 계속 남아 있다. 그래서 계속 접어 가며 사용하다 보면 오염물이 있는 면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작업 중 클레이바를 떨어뜨렸을 경우에도 바로 버려야 한다.[1] 세 번째로, 불필요하게 거친 등급의 클레이바를 선택하면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는 거칠기 정도의 구분을 위해 클레이를 컬러링한다. 예를 들어 초록색은 아주 약한 연마력, 파란색은 중간 정도의 연마력, 빨간색은 강한 연마력 등으로 구분되는데, 색상 구분은 제조사 또는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으며 절대 기준은 없다.[4]

각주[편집]

  1. 1.0 1.1 1.2 ADK Editor, 〈도장면이 거칠 때 클레이바 작업방법 | 셀프세차 디테일링 가이드 07〉,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22-11-21
  2. 2.0 2.1 니노, 〈초간단 클레잉에 대한이해.(feat.클레이바, 클레이타월,클레이미트,클레이블럭 그리고 루브)〉, 《네이버 블로그》, 2023-06-28
  3. 하이퍼쉴드, 〈클레이바 사용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8-05-15
  4. 4.0 4.1 퍼펙트샤인, 〈디테일링의 해결사, 클레이바 !〉, 《티스토리》, 2008-05-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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