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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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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大型建物)은 대형의 고지속적인 거주를 위해 인간이 만든 구조물을 뜻한다. 대형 건축물이라고도 하다. 건물은 토지 위에 정착되어 있어야 하고, 기둥지붕이 있어야 한다.

개요[편집]

건물은 토지의 정착물의 대표적인 것이다. 따라서 건물은 항상 토지와 별개의 부동산이 되고, 토지와는 별도의 등기부(登記簿: 建物登記簿)를 두고 있다(부등 14조 1항). 건물에 관한 권리의 변동은 토지와 마찬가지로 등기하지 않으면 그 권리의 득실변경(得失變更)은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다(186조, 187조). 건물은 구조상 독립성을 가지고 있으면 1개의 건물로서 거래하고 등기할 수가 있다. 예컨대 분양 아파트와 같이 1채의 건물의 일부일지라도 1개의 소유권이 성립한다(215조). 독립한 건물이 되기 위한 정도는 다음과 같다.

  • 건축 중의 건물: 이것은 양도(讓渡)・압류(押留) 등에 관하여 중요한 문제가 된다. 판례에는 지붕을 씌운 것만으로는 건물이라 할 수 없으나 지붕 및 벽이 되면 방 바닥이나 천장의 도배를 아직 하지 않았어도 건물로서 등기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결국은 거래의 실제에 처하여 사회 관념에 의해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 건물의 개수: 토지와 달리 등기부에 의하지 않고 사회관념에 의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또 판례도 건물의 물리적 구조뿐만 아니라 주위(周圍)의 건물과의 접착의 정도・연락의 설비・사방의 상황・소유자의 의사 등을 고찰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 건물의 동일성: 건물을 개축하거나 장소를 이동해도 반드시 전의 건물과의 동일성이 상실되지 않는다. 또한, 토지・건물 외에 수목(樹木)의 집단 등도 부동산으로 취급되고 있다.
판례

독립된 부동산으로서의 건물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둥과 지붕 그리고 주벽이 이루어지면 된다.[1]

건물 종류[편집]

상업용, 산업용, 기관용

상업용 건물은 업무용으로 쓰이는 건물이다. 예를 들면, 사무실과 영업소 같은 것들이다. 산업용 건물은 제조공장, 창고 같은 것들이다. 기관용 건물은 정부나 군 병원, 대학, 행정사무소 건물 같은 것들을 말하며, 보통 건물의 수명을 길게 잡고 짓는다.

거주용

거주용 건물은 이라고 불린다. 보통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 혹은 피난처나 은신처로서 건축된다. 방 하나짜리(원룸) 건물에서, 통나무집, 돌집, 벽돌집에서부터, 수천 명이 생활하는 고층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무엇이 '저층' 건물이고 무엇이 '고층' 건물인지는 논란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3층 이하를 저층 건물이라고 말하지만 미국에서는 80층 이상의 마천루가 많은 이유로 보통 15층 이하의 건물 혹은 워싱턴 기념탑보다 낮은 건물을 저층 건물로 본다(이것은 워싱턴 D.C.에서는 높이가 약 169.3m인 워싱턴 기념비보다 높은 건축물의 건설이 금지된 데서 기인한 것이다).

다층 건물

다층 건물이란 단층 건물과 반대대는 말로서, 여러 개의 층을 가진 건물을 말한다.

다층 건물은 대지의 면적을 넓히지 않고서도, 건물의 면적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지어진다. 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건축비도 아낄 수 있다.

세계의 대형건물[편집]

타지마할
타지마할

타지마할은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무굴 제국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자신의 총애하였던 부인 뭄타즈 마할로 알려진 아르주망 바누 베굼을 기리기 위하여 1632년에 무덤 건축을 명하여 2만여 명이 넘는 노동자를 동원하여 건설하였다. 건축의 총 책임자는 우스타드 아마드 로하리로 알려져 있고, 뭄타즈 마할이 죽은 지 6개월 후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완공에 22년이 걸렸다.

타지마할은 총 17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무덤군의 중심 부분이며, 실제로 무덤군은 응접실, 모스크 등이 따로 딸려있다. 영묘의 건설은 대부분 1643년에 완료되었으나, 추가적인 보조 작업이 약 10년 동안 진행되어 1653년에야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타지마할을 건설하는 데에는 당시 가치로 3천 2백만 루피아, 현재의 가치로는 8억 2천 7백만 달러가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지마할 건설 당시, 황제 직속 건축가인 우스타드 아흐메드 라하우리의 감독 아래 20,000여 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타지마할은 페르시아, 터키, 인도 및 이슬람의 건축 양식이 잘 조합된 무굴 건축의 가장 훌륭한 예이다. 1983년 타지마할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인도에 위치한 무슬림 예술의 보석이며 인류가 보편적으로 감탄할 수 있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흰색 대리석 돔의 영묘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타지마할의 규모는 더 크다. 네 귀퉁이의 높이 40m의 미나레트는 수직으로 보이나 붕괴가 발생했을 때 건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미세하게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

샤 자한이 타지마할이 완성된 직후 타지마할보다 더 아름다운 건물을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공사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의 손목을 잘랐다는 설화가 내려오지만,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이를 그저 허구적 이야기로 치부하고 있다. 2007년 7월 7일 신(新)세계 7대 기적에 선정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타지마할의 한 첨탑이 점점 기울고 있다는 것을 BBC방송에서 발견하였다. 인도의 아그라 야무나 강(Yamuna River Agra)에 타지마할이 세워졌다. 그 기초를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흑단 나무로 했는데 아그라 야무나 강(Yamuna River Agra)이 완전히 마르면서 지난 30년 동안 3.5cm가 기울었다고 보도했다.[2]

부르즈 할리파
부르즈 할리파

부르즈 할리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신도심 지역에 있는 높이 828m의 마천루이다. 완공 이전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Burj Dubai)로,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이름을 본따 부르즈 두바이에서 부르즈 할리파로 개칭되었다. 2009년 10월 1일에 완공되었으며, 2010년 1월 4일(현지시각) 개장하였다.

2021년 현재까지 완성된 마천루 중에서 가장 높아 지상층에서 최고층까지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약 1분이 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다. 사무실, 주거, 호텔용으로 건설했으며 내부에 상업 시설, 거주 시설, 오락 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현재 세계 최고층 건물이며, 2위는 상하이 타워(632m)다. 2024년 1008m 지다 타워가 그 기록을 깰 예정이다.[3]

더 샤드

더 샤드(The Shard, Shard of Glass, Shard London Bridge, 이전 이름: 런던 브리지 타워/London Bridge Tower)는 런던에 위치한 72층의 고층 건물이다. 2009년 3월 착공하여 2012년 3월 30일 완공하였으며 2012년 7월 5일 개관하였다. 2013년 2월 1일 공식 개장하였다. 309.6 미터 높이(1,016피트)의 더 샤드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하기 전인 2020년까지 유럽 연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영국에서는 Emley Moor transmitting station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독립 구조 건물이다.[4]

브라질리아 대성당

브라질리아 대성당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으로, 현재 브라질리아 대교구의 대성당이다. 오스카르 니에메예르가 설계하였으며, 1970년 5월 31일 완공되어 축성되었다. 대성당은 각 무게가 90t 가까이 나가는 16개의 콘크리트 기둥이 쌍 곡면 구조를 이루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성당은 거대한 왕관을 연상케 하는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누군가가 신에게 무엇을 갈구하듯 전체적으로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5]

카사 밀라
카사 밀라

현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가우디의 7개 건축 작업 중에서도 백미라 불리는 '카사 밀라(Casa Mila)' 건축물은 스페인어로 '밀라의 집'을 의미하며, 건축주 페르 밀라(Pere Mila)가 의뢰해서 가우디가 완성한 건축물이다. 카사 밀라는 가우디의 위대한 작품이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카사 밀라 건축물의 외관은 물결무늬의 상앗빛 돌들이 전체 건물을 감싸고 있고, 외벽에는 창을 내기 위해서 여러 구멍이 뚫려 있다.

카사 밀라 건축물 외관에 보이는 물결무늬의 형태, 넝쿨나무 줄기 모양의 철제 건물 난간, 나뭇잎 모양의 가구 등 카사 밀라 건축물 내・외부 전체는 자연의 형상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처럼 여러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이 모여서 건축물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요소가 서로 각자 다른 모습을 하듯 카사 밀라 건축물의 모든 요소는 서로가 모두 다르고, 이러한 건축물 내부를 거닐다 보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공간이 대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한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건축공간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카사 밀라는 아름다운 외관이 가지는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20세기를 대표하는 기술 진보적인 현대 건축물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건축물이다. 우선 건물이 잘 서 있을 수 있는 뼈대, 즉 건물의 구조 측면에서 카사 밀라 건축물은 매우 진보된 기술력이 적용됐다. 카사 밀라의 건축물 외관을 보면, 석재로 사용된 외관으로 인하여 육중한 돌들이 건물을 지탱하고 있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건물 외관에 보이는 석재들은 사람에 비유하면 겉옷에 해당하며, 카사 밀라 건물을 실제로 지탱하고 있는 중요한 구조는 금속 재질인 철골구조가 사용됐다. 또한, 카사 밀라 지하에는 유럽 최초로 지하 주차장이 있는 건물이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소유권확인〉, 《국가법령정보센터》
  2. 타지마할〉, 《위키백과》
  3. 부르즈 할리파〉, 《위키백과》
  4. 더 샤드〉, 《위키백과》
  5. 브라질리아 대성당〉, 《위키백과》
  6. 최호순 교수, 〈카사 밀라, 20세기를 대표하는 진보적 현대 건축물〉, 《단대신문》, 2020-11-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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