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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구

해시넷
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5월 22일 (일) 19:00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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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구(業務地區)는 공공용 건축물 또는 사무 위주의 업무용 건축물을 집중시켜 업무 수행에 관한 상호 편리를 도모하거나,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정한 지구를 말한다.

개요[편집]

상권이 가게가 모인 곳이라면 업무지구는 회사가 모인 곳이다. 업무지구로 볼 수 있는 지표는 대기업, 중견기업, 벤처기업집단, 공유오피스, 벤처타워들이 있는 곳이다. 업무지구에 상권까지 크게 발달해 있으면 도심, 부도심일 확률이 높다.

부동산이나 법적으로나 업무지구에 대해 규정한 것은 없다. 다만 사전적으로는 공공의 건축물이나 사무용 건물이 밀집해있을 때 업무지구라고 한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보면 기업연구소나 공장 밀집지는 업무지구라고 보진 않았지만, 지식산업센터가 등장하고 기업연구소들이 점점 고층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업무용 건물과 외관이나 기능으로나 별반 차이가 없어졌다. 그래서 최근엔 공업이나 연구단지도 때에 따라선 업무지구라고 부른다.

주요 업무지구[편집]

서울 3대 업무지구

우리나라에는 3대 업무지구 사대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여의도 YBD(Yeouido Business District), 강남 GBD(Gangnam Business District)와 그 외 구로/가산 디지털단지(일명 G밸리), 마포,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상암), 마곡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판교가 있다.

사대문 CBD

서울의 대표 도심인 종로구, 중구 등 광화문역과 종각역, 을지로 인근의 중심업무지구이자 서울의 전통적인 업무지구로 여전히 대기업 기업집단의 본사와 외국계 기업, 주요은행 본사, 언론사들이 많이 있으며 대사관, 시청, 청와대, 외교부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해있다. 대체로 이쪽을 통틀어 서울 시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광화문, 서울역, 서대문, 종로1가, 을지로 1, 2가 동대문 일대에 업무지구가 발달하여있고 중간지역인 종로3가, 충무로 일대는 낙후되어있으며 중단된 세운상가 일대의 재개발이 재개되어 업무지구가 동쪽으로 확장 중이다.

여의도 YBD

여의도 동 측의 업무지구로 여의도공원과 여의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에 있다. 전통적으로 방송업계와 금융업계가 집중되어 있었으나, 방송업계가 디지털미디어시티로 이동한 이후로는 금융업계 위주로 자리하고 있다. 고소득직장 수로는 광화문 못지않게 많지만, 상권은 침체하여 있다.

강남 GBD

강남역에서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테헤란로 업무지구가 대표적인 지역이다. IT/벤처 기업으로 대표되는 기업들이 모여있었고, 대기업 기업집단의 본사 및 소규모 기업집단의 본사 소재지가 되고 있다. 3대업무지구중 평균연봉은 가장 낮다. 광화문, 여의도는 직장 수는 강남에 비해 적지만 고연봉 직장은 다수 포진해있는 반면 강남은 GS,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계열사들 제외하면 대다수가 중소~중견급 회사들이다.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일명 G밸리라고 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구로, 현재는 중견, 중소규모의 IT 업체들과 의류회사가 밀집되어 있다.

마포

마포대로 연선에 조성된 업무지구로, 마포대교를 사이에 두고 여의도와 연결되고 있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로 대표되는 업무지구로, 방송업계가 밀집되어 있다. 여의도 방송가라는 표현이 상암동 방송가라는 표현으로 바뀔 정도의 집적도를 자랑하고 있다.

마곡

해당 지역은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린 서울 서부의 업무지구이다. 기업의 본사가 직접 입주하기보다는 R&D 센터가 입주하는 형태로 업무를 보고 있는 기업이 많다.

판교

강남과 판교역신분당선으로 연결되어있으며, 대기업급 IT 회사들이 여기로 많이 이전해왔으며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추가되면 더욱 넓어질 것이다.

서울 4대 업무지구[편집]

서울 마곡지구가 LG그룹 입주를 시작으로 대기업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 광화문과 강남, 여의도에 이어 서울 4대 업무지구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조성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개발에 나선 마곡지구(연면적 366만㎡)는 서울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상암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의 대한민국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 연구단지로 개발 중이다. 지난 2014년 첫 아파트 '마곡 엠밸리'의 입주가 이뤄졌으며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마곡나루역 개통과 마곡 산업지구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LG사이언스파크 등이 잇따라 준공되며 점차 자리를 잡았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 9개의 R&D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크기만 해도 축구장 24개 규모인 약 17만㎡ 부지에 연구인력만 2만2000명에 달한다. LG그룹에 이어 코오롱, S-OIL, 롯데,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 입주기업만 190개가 넘는다. 여기에 협력기업체, 바이오기업, 신세계, 컨벤션센터 등까지 들어서면 상주인구 16만5000명, 유동인구 30만명이 예상되는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마곡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곡 특별계획구역 내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 개발이 본격화되며 마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르웨스트는 연면적 약 82만㎡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로 규모만 해도 서울 코엑스(연면적 약 46만㎡, 코엑스몰과 전시공간 기준)의 약 2배 수준이다. 초대형 복합시설로 지어지는 만큼 기존 마이스 시설의 주 활용 용도인 전시, 컨벤션을 비롯해 주거, 쇼핑, 문화, 휴식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마곡지구 서쪽으로 위치해 있는 김포공항 가용부지(부지면적 43만㎡)에는 컨벤션과 함께 업무, 상업시설이 채워질 예정이며 동쪽에 위치한 가양동 CJ 공장용지(부지면적 10만㎡)에도 총 1188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서울식물원 외부이용객을 지원하고 서남권역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문화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마곡지구 명소화사업'도 추진 중이다.[1]

업무지구 인근 주거 단지[편집]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월 서울시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마포구가 118.47로 가장 높았으며, 영등포구 116.38, 강남구 115.1, 중구 113.87 등 업무지구와 맞닿아 있는 지역들이 서울 평균 매매가격지수(113.35)를 웃돌았다. 반면 중랑구(110.65), 관악구(109.74), 금천구(108.97) 등 업무지구와 다소 떨어져 있는 서울 외곽지역은 매매가격지수가 평균치보다 훨씬 낮았다.

3대 업무지구 인근 지역은 직장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만큼 주거 수요가 넘치는 반면 공급되는 주거 단지는 한정돼 있어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특히 지역 특성상 1인 세대부터 다인 세대까지 수요가 다양해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의 주거 단지들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2]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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