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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泉)은 지하수에서 솟아 나오는 곳이다.

개요[편집]

  • 지하수가 지표로 흘러나오는 곳이다. 지하를 지나는 동안, 불순물이 여과되어서 광물 성분이 녹아 있는 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샘에서 나오는 물은 샘물이라고 부른다. 평지의 경계선, 대지나 선상지의 끝, 석회동굴에서 샘이 솟는 경우가 많다. 사막에서는 샘에 의해 오아시스가 형성되기도 한다. 약수(藥水)란 야생에서 솟아 나오는 물 중에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샘물을 말한다. 약수가 나오는 곳을 약수터라고 하며, 등산객에게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주기도 하고, 근처 주민들의 식수를 충당하는 역할도 한다. 약수터는 입소문을 타는 경우가 많으나, 약수의 효능에 대해 정밀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경우(대장균류의 기준치 초과 검출)는 취수금지 등의 푯말을 붙이기도 한다.[1]
  • 은 지하수가 땅 위로 솟아난 곳, 또는 그 물. 이처럼 지하의 물이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곳을 이르는 한국어로, '새암'이 줄어서 만들어진 말이다. 새암이라는 단어는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으나 개천절 노래에는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라는 가사가 있다. 동사 '새다'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하수의 깊이에 따라 샘의 온도가 달라진다. 깊은 곳에서 흐르는 지하수에서 솟아오른 샘일수록 샘의 수온이 높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온천이 바로 이런 식으로 생기는 것이다. 깊은 곳에 있는 지하수는 온도가 높을 뿐 아니라 광물이 다량으로 녹아든 경우가 많다. 샘 주변은 수자원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고대부터 사람이 모여 살기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화산섬인 제주도는 옛날부터 이러한 샘 주변에서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이 매우 발달했다. 규모가 작은 샘은 옹달샘이라고 부른다. [2]
  • 은 지하수가 지상으로 솟아오르는 곳 또는 솟아오르는 현상을 말하며 용천(湧泉)이라고도 한다. 샘의 수온은 지하수의 수온을 뜻한다. 지하의 깊은 곳에서 솟은 샘 중에는 온도가 높은 온천(溫泉)이 많다. 샘물의 수온이 그 지역의 최고 월평균기온보다 높은 샘을 온천, 그 이하의 샘을 냉천(冷泉)이라고 한다. 샘의 수질도 지하수의 수질을 뜻한다. 이때에도 지하수가 지하 깊은 곳에서 상승하기 때문에 다량의 물질이 녹아 있는 경우가 있다. 화학적으로 분석하여 광물성분(鑛物成分)·가스성분·방사성물질 등을 다량으로 포함하는 것을 광천(鑛泉)이라 한다.[3]
  • 은 땅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장소를 포함하는 자연현상이다. 새암·시암·샘터라고도 한다.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집안에 있거나 물이 깊어서 두레박으로 뜨는 것을 우물이라 한다. 또 공동용으로 사람이 앉아서 뜨는 것을 샘이라고 따로 부르나, 남부지방에서는 이를 가리지 않고 흔히 샘이라고 한다. 샘은 물을 뜨는 방법에 따라 쪽샘·두레샘·작두샘으로 나눈다. 쪽샘은 표주박이나 쪽박 또는 바가지로 퍼내는 얕은 샘으로, 곳에 따라 이를 박우물이라고도 한다. 주위에 돌담을 쌓으며 물이 많은 경우는 물동이 받침대도 마련한다. 두레샘은 두레박이 달린 두렛대를 설치한 샘이다. 두렛대 한쪽에 적당한 크기의 돌을 달고 사람이 줄을 잡아당겨서 두레박을 물속에 넣은 다음, 손을 놓으면 돌의 무게 때문에 두레박이 자연히 올라오는 샘이다. 샘바닥에서 지표까지 돌벽을 쌓으며 그 위에 틀을 얹는다. 틀은 나무로 정자(井字) 모양으로 쌓지만('井'을 '우물 정'으로 새기는 것이 여기에서 왔다.) 여유를 누리는 집에서는 네 개의 큰 판석으로 짜기도 한다. 두레샘은 4세기경의 고구려 벽화에도 나타나며, 중국 동북지방과 시베리아에서도 널리 이용되었다. 추위가 심한 까닭에 샘을 깊이 팔 수밖에 없었으므로 이와 같은 장치를 생각하였을 것이다. 작두샘은 펌프를 설치한 오늘날의 샘이다. 펌프 자루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이 작두를 쓸 때와 비슷해서 생긴 이름이다.[4]

샘의 종류[편집]

샘은 그 용출하는 방식에 따라서 병출천, 지상천, 습지천으로 구분된다.

병출천[편집]

  • 병출천은 암석의 틈에서 솟아나는 샘을 말한다. 용암의 틈이나 석회암동굴에서 대량으로 지하수가 분출되어 만들어진다. 한국에서는 화산섬인 제주도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 주로 암석의 틈에서 솟아나는 샘이다. 용암의 틈이나 석회암동굴에서는 대량의 지하수가 솟아나는 경우가 있다. 제주도의 해안 가까이에 있는 산지를 비롯하여 샘 이름이 붙은 제주도의 취락으로 회천(回泉)·요천(樂泉)·조수천(造水泉)·청수천(淸水泉)·용수천(龍水泉)·덕천(德泉) 등은 전자의 경우이고, 성류굴(聖留窟)의 지하수는 후자의 예이다.

지상천[편집]

  • 지상천은 땅의 밑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샘으로, 오아시스가 잘 알려진 지상천이다. 국내에서는 설악산 백담사 근처에서 볼 수 있다.
  • 오목하고 낮은 땅의 밑바닥에서 물이 솟아올라서 못(池)과 같이 되어 있는 샘으로 구혈(甌穴)에서 많은 물이 솟아오른 내설악 백담사(百潭寺) 가까이의 탕(盪)이 예이며, 사막 지역의 오아시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습지천[편집]

습지천은 지하수가 지표의 여기저기서 솟아올라 그 일대가 습지처럼 된 형태를 말한다. 지하수가 지표의 여기저기에 솟아 나와서 습지 모양을 이루는 것을 말하며, 선상지(扇狀地)의 선단천(扇端泉)이 예이다. 샘의 형태에 의한 분류에서 더 나아가서 수리지질학(水理地質學)의 각도에서 샘을 분류할 수도 있다.

  • 얇은 대수층(帶水層)에서 솟아오르는 샘
  • 두꺼운 대수층(帶水層)에서 솟아오르는 샘
  • 투수층(透水層)과 불투수층(不透水層)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는 곳에서 솟아오르는 샘
  • 용식동(溶蝕洞)에서 솟는 샘
  • 용암 중에서 솟는 샘
  • 용암의 틈에서 솟는 샘
  • 화강암의 틈에서 솟는 샘

한천수(寒泉水)[편집]

  • 동의보감에 나오는 물의 한 종류이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이 물은 소갈증(消渴症)·반위(反胃)·열리(熱痢)·열림(熱淋) 등을 치료하며 대소변을 잘 보게 하고, 옻이 오른 피부를 씻어내는 데 쓰이기도 한다. 또 덜 벌어진 초피나무 열매에 중독된 경우 해독제로 쓰일 수 있으며, 목에 걸린 생선 가시를 내려가는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한천수는 찬 샘물이라고도 하며 좋은 우물에서 길은 물을 일컫는다. 새로 길어 올린 이 우물물은 독에 붓지 않아 혼탁한 것들이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약을 달이는데 쓰인다. 물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 따뜻하다. 이 물을 늘 마시면 반위(反胃)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먹는샘물[편집]

  • 지하수나 용천수 등의 샘물을 물리적 처리 등의 방법으로 음용용으로 제조한 물이다. 1995년 1월부터 정부에서는 이와 같은 먹는샘물을 관리하고 있다. 먹는물은 통상 사용하는 자연상태의 물과 자연상태의 물을 먹는데 적합하게 처리한 수돗물, 먹는 샘물 등을 말한다. 샘물이란 암반대수층 안의 지하수 또는 용천수 등 수질의 안전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자연상태의 깨끗한 물을 먹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원수를 말한다.
  • 먹는샘물은 먹는물에 포함되며 자연상태의 깨끗한 샘물을 그대로 음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물리적인 처리 과정을 거친 물이라는 점이 다르다. 최근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지하수, 수돗물 오염 등으로 먹는샘물 제조 및 판매업자와 음용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먹는물에 대한 관리를 위하여 1995년 1월 먹는물관리법을 제정하여 먹는물의 수질관리기준, 제조와 영업활동, 환경영향 조사 등에 대한 기준을 정하여 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 1일 취수능력 300톤 이상의 샘물을(원수의 일부를 청량음료, 주류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경우를 포함) 개발하거나, 먹는샘물 제조업을 하고자 할 경우는 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먹는샘물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여 공급하는 경우에도 수입판매업의 등록신청을 환경부 장관에게 하도록 되어 있다.

개웃샘물[편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동굴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다. 길이 300m 정도의 동굴 바닥에서 솟아나는 샘물로, 처음 발견된 이래 현재까지 전혀 마를 기색 없이 계속 솟고 있으며 한시도 고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바다 쪽으로 흘러내린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샘물줄기가 바닷물과 이어져 있어 밀물 때는 물맛에 소금기가 약간 남아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샘물을 가리켜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용천수"라고 자랑할 정도로 자부심과 함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마을의 식수원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신덕샘물(神德─)[편집]

  • 평남 용강군(현 온천군과 남포시 용강군의 경계)에 있는 약수이다.
  • 신덕산(410m) 기슭에서 솟아나며, 주요성분은 수소이온 ·몰리브덴 ·철 ·칼륨 ·나트륨 등이다. 위 ·대장 등 소화기 계통과 내장 계통의 질병 치료에도 잘 듣는다고 한다. 이 샘물은 상품화하여 식료점 ·청량음료점에 공급하고 홍콩으로도 수출한다. 주위에 평남온천 ·황룡성(黃龍城)터 ·대성호(臺城湖)가 있다.

관련 기사[편집]

  •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 샘물 시장에서 24년째 흔들림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98년 3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석권한 제주삼다수는 한결같은 청량한 물 맛과 풍부한 미네랄로 2022년 역시 시장점유율 43.1%를 기록하며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먹는샘물은 지하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수원지나 제조시설을 공유하는 제품은 물맛과 품질이 동일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제주삼다수는 단일 수원지를 통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염 물질이 침투되지 않는 환경에서 만들어져 24년 전부터 지금까지 수질 변화가 없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수의 수질이 매우 순하고 깨끗한 만큼 생산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취수 후 여과 및 자외선 살균 과정만 거쳐 천연 미네랄 그대로 용기에 담긴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이 최적의 밸런스를 이뤄 물 맛이 뛰어나고, 화산암반에서 유래하는 유용 성분인 실리카, 바나듐이 다른 제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함유돼 국내외 다른 먹는샘물과 비교해 수질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약알칼리수로 산화 억제력이 강할 뿐 아니라 경도가 낮아 물맛이 부드럽고 흡수가 빠르며, 수질이 순해서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5]
  • 약수를 마셔야 하나, 마시지 말아야 하는 놓고 주변에 물어보면 흔히 돌아오는 대답이다. 깨끗하고 몸에 좋다는 생각에 여전히 찾는 이들이 많은 약수터는 관할 시군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는데도 오염으로 인한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2022년 11월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2년 3·4분기(7~9월)에 도내 31개 시군이 관리하는 300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26%인 78곳이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거의 대부분인 76곳에서 총대장균군이, 2곳에서는 일반세균이 각각 검출됐다. 부적합 사유는 장마철로 인한 일시적 오염원 유입이나 날씨 변화로 인한 미생물 증식, 자외선 살균기 고장, 수량 부족 등 사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 환경 및 수원지 오염, 지질 영향 등이다. 전문가들은 약수가 지하수가 아닌 지표수라는 점을 고려해 가능하면 끓여서 마실 것을 조언한다. 세균 오염의 경우 지표와 강우의 영향을 받고 지질에 따라 중금속이 함유될 수 있어 수질 변화가 크다는 것이다. 김은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팀장(연구관)은 "약수터에 게시된 수질검사서를 통해 물 상태를 확인하고 용기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끓여서 드시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약수터와 민방위급수시설을 혼동하지 말 것도 주문한다. 먹는물관리법상 먹는물 공동시설로 관리되는 약수터와 달리, 민방위기본법으로 관리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지하 100m 이상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관정수여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 《위키백과》
  2. 〉, 《나무위키》
  3. 샘(spring)〉, 《두산백과》
  4.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5. 황서영 기자, 〈‘제주삼다수’ 먹는 샘물 24년째 1위 고수〉, 《식품음료신문》, 2022-11-30
  6. 김경태 기자, 〈"우리동네 약수 마셔도 될까요"…경기도 약수터 26% '부적합'〉, 《연합뉴스》, 2022-11-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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