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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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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해(外海)란 육지로 둘러싸이지 아니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를 말한다.[1]

외해 양식[편집]

외해 양식이란 육지에서 떨어진 수심 40m 이상 해역에 거대한 양식장을 설치하고 그 안에서 어류를 키우는 환경친화적 양식기술이다.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어류를 키우는 만큼 언제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수심이 깊은 관계로 적조나 태풍이 발생하면 양식장을 물밑으로 가라앉혀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외해 양식 기술의 선두주자는 미국의 오레곤주립대다. 이 대학의 연구진은 오래 전부터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를 고려한 양식업 연구에 전념해 왔는데, 현재는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외해(Open Ocean)에서 키울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양식 어종을 찾고 있다.

양식 어종 연구실의 수석연구원인 제임스 왓슨(James Watson) 박사는 '그동안 외해에서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양식 어종을 찾은 결과 세 종류로 압축됐다'라고 밝히며 '연어(Salmon)와 날새기(Cobia), 그리고 도미(Seabream) 등이 이에 해당된다'라고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연어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비교적 수온이 낮은 외해 양식장에서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어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미의 경우는 비교적 따뜻한 해류가 흐르는 아열대성 수온을 선호하지만, 양식장의 규모가 넓고 깊으면 키우는데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날새기는 전형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자라는 어류다. 아열대라 하지만 열대 바다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비교적 수온이 높은 아열대성 해양이나 연근해 인근에 위치한 양식장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한편 한국에서도 외해 양식 기술을 활용하여 어족 자원의 폐해를 줄이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는데,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연구하고 있는 멍게 양식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술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수심이 깊은 외해 어장에서 멍게를 양식하게 되면 연안에서의 양식보다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수심이 45m 정도인 외해의 양식장에서 2년 8개월간 멍게를 시험 양식해본 결과 폐사율이 거의 0%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반면에 연안 근처의 수면에서 줄을 내려 양식하는 수하식 양식어장은 지역별 폐사율이 50∼70%에 달했고, 해저 저층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양식하는 침하식 양식어장의 폐사율은 10∼30%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외해〉, 《네이버국어사전》
  2. 김준래 기자, 〈양식업의 미래, ‘외해(外海) 양식’〉, 《사이언스타임즈》, 2017-10-1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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