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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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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폭포

수옥폭포(漱玉瀑布)는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 '조령(鳥嶺·새재)' 삼관문 부근에서 '소 조령'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20m 절벽을 타고 떨어지며 생기는 폭포이다.

개요[편집]

  • 수옥폭포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延豊面) 원풍리(院豊里)에 있는 폭포이며 높이 20m이다. 고려시대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에 피신했었다고 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울창한 이 천연의 요새를 이루었으며, 근처에 8각형의 수옥정(漱玉亭)이 있다.[1]
  • 수옥폭포는 조령삼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미터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폭포이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 37년)에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漱玉亭)이라 이름 지었다. 때문에 폭포의 암벽에 "숭정후 신유 동강 조자직 위, 작정자 질 유수서"라 새겨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였다.

수옥폭포의 유래[편집]

  • 폭포는 강이나 호수에서 단차(段差)로 인하여 수직 또는 몹시 가파른 경사면으로 낙하하는 물줄기다. 물이 떨어지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포는 하상의 암석이 석회암층(石灰岩層)과 사암층(砂岩層)과 같이 경도(硬度)에 차이가 있는 지층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을 경우 굳은 지층은 침식에 견디어내는 반면 아래층의 연한 지층은 침식을 쉬 받아서 급사면이나 절벽을 이루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가장 많다. 단층과 같은 지질구조가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에도 지각의 수직운동에 의해 발생한 고도의 차이 때문에 형성된 폭포도 많다. 폭포 중에는 화산지대의 화구호나 칼데라호처럼 화산의 높은 곳에 생긴 호수의 물이 화구뢰(火口瀨)를 통하여 떨어지는 백두산의 천지폭포 같은 것도 있고, 화산 분출이나 또는 산 사면이 붕괴하여 하곡을 매워 생긴 언색호(堰塞湖)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있다.
  •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수안보에서 연풍 방면으로 6km, 연풍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5km 지점의 3번 국도에서는 400m의 거리에 있다.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 수옥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년)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 지었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여인천하, 다모, 선덕여왕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수옥폭포의 생태[편집]

  • 괴산군 연풍면 수옥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맑고 깨끗한 폭포수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린다.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 '조령(鳥嶺·새재)' 삼관문 부근에서 '소 조령'으로 흘러내린 계곡물이 20m 절벽을 타고 떨어지며 생긴 수옥폭포는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암반을 타고 흐른다. 그 옛날 과거를 보러 오가던 영남의 선비, 관료들이 조령을 지날 때 지친 발을 씻어주고 한숨 쉬어가게 해준 고마운 계곡물이다.
  • 폭포 아래 거대한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양의 소(沼)는 오랜 시간 폭포수가 깎고 다듬어 조각해낸 작품이다. 수심이 깊지는 않다. 한여름엔 마치 도 닦는 듯한 자세로 소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쏟아지는 폭포수를 흠뻑 맞으며 연출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다. 이곳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비롯해 '여인천하', '다모', '왕건', '주몽' 등 이미 수많은 사극의 배경으로 '열연'한 폭포다. 실제 단원은 정조의 어진을 그린 공으로 1791년부터 3년간 수옥폭포가 있는 연풍현 현감으로 지내며 수옥폭포를 자주 찾았다. 단원의 '모정풍류(茅亭風流)'속 배경도 '수옥정'과 수옥폭포일 거란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려 시대 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피신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 수옥폭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해놓았다. 폭포를 마주하고 오른쪽 절벽을 따라 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를 상류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차로 2분 거리에 '숲캉스' 명소인 조령산휴양림이, 10분 거리에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신도들이 숨어 지내던 은신처이자 순교지였던 연풍순교성지가 있다. 연풍순교성지엔 박해 당시 처형에 사용됐던 형구돌 4개가 남아있다. 연풍이 순교성지가 된 것도 조령과 관계가 깊다. 이곳 토박이인 오성인 괴산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천주교 신도들을 쫓던 관아의 포졸들도 조령까지 왔다가 산이 너무 험해서 포기하고 돌아갔다'며 '연풍면은 그렇게 쫓기던 천주교 신도들이 정착해 교우촌을 형성했던 곳'이라고 했다.

수옥폭포의 관광[편집]

  • 소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높고 낮은 이 그림처럼 둘러싸고,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의 절경을 만드는 고장이 충북 괴산이다. 여행길 어디서나 소백산 치맛자락을 적시며 춤추듯 휘돌아 가는 물줄기를 만나고, 동양화 한 폭을 감상하듯 눈이 시원하다. 연풍면에 자리한 수옥폭포는 약 20m 높이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조령산(1017m) 능선 서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빚어낸 절경이다. 연풍 현감 조유수가 1711년(숙종37) 숙부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지은 수옥정이 폭포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다. 현재의 정자는 1960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그림 같은 폭포와 정자가 어우러져 영화나 TV 사극의 단골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 조령산 서쪽 자락, 무려 20여 미터 높이에서 쏟아져 내린 시원스러운 물줄기는 깊은 못을 이루다 널찍한 바위 아래로 유유히 흘러내린다. 그 물소리가 마치 옥을 씻는 것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수옥폭포는 괴산을 대표하는 절경의 하나다. 폭포 주변으로 깎아지른 듯 아찔한 절벽과 짙푸른 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그 왼편엔 조선시대 연풍현감을 지낸 조유수(1663~1741)가 지었다는 정자인 수옥정이 오붓하게 들어앉았다. 수옥폭포 위쪽에는 괴산군이 운영하는 수옥정 물놀이장이 있다. 계곡물을 이용한 야외 수영장으로 어린이에게 인기다.
  • 한 폭의 동양화를 닮은 이 같은 풍경은 드라마 <여인천하>와 <다모>, <선덕여왕>에도 등장해 일 년 내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폭포가 꽤 험한 산길 깊숙이 자리한 것과 달리 수옥폭포는 주차장에서 걸어서 십여 분 남짓이면 그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때문에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폭포까지 이어진 길도 완만한 오솔길이다.
  • 수옥폭포에서 2km 정도 떨어진 도로변에는 고려시대 불상인 보물 원풍리 마애불좌상(마애이불병좌상, 磨崖二佛並坐像)이 자리하고 있다. 높다란 바위절벽을 뚫어 감실을 만들고 그 안에 두 불상을 나란히 조각한 것인데, 이불병좌상으로 불리는 이 같은 형태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형식이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괴산군(槐山郡)[편집]

  • 충청북도 중앙부에 있는 군이다. 충청북도의 중앙부, 위도상으로는 북위 36° 35' 55″~36° 56' 40″,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37' 20″~128° 04' 30″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상주시, 서쪽으로 증평군·청주시, 남쪽으로 보은군, 북쪽으로 음성군·충주시와 접한다. 동서의 길이는 41.14㎞, 남북의 길이는 38.38㎞, 면적은 842.2㎢로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11.4%를 차지한다.
  • 지리적으로 동남부에 소백산맥, 서남부에 노령산맥이 뻗어 내려 대체로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을 이룬다. 동남쪽에는 소백산맥의 조령산(1017m)·백화산(1063m)·대야산(931m)·조항산(951m)·청화산(984m) 등의 준령이 이어지면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서남쪽에는 노령산맥의 백마산(460m)·보광산(539m)·두타산(598m)·좌구산(657m)과 청안면의 칠보산(551m) 등 비교적 낮은 산들이 이어지면서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북서부는 대부분 5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가 산재하고 하천을 따라 좁은 곡저평야가 발달하였으며, 산지 산록에는 완사면이 발달하여 밭으로 이용되는 곳이 많다.
  • 청천면과 칠성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천혜의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적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관광지로는 연풍면 원풍리 일원의 수옥정관광지, 괴산읍 검승리와 칠성면 두천리 일원의 괴강관광지가 있다. 수옥정관광지는 수옥폭포와 물놀이장, 내몽골민속촌, 조령산자연휴양림을 아우르는 가족휴양형 관광지이며, 괴강(달천) 연변에 조성된 괴강관광지에는 캠핑장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구장과 이벤트 광장, 농업역사박물관 등이 갖추어져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수옥폭포(漱玉瀑布)〉,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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