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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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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롤스로이스(Rolls-Royce)

롤스로이스 팬텀(Rolls-Royce Phantom)은 영국의 최고급 수공 차량 제조사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하는 초호화 대형 세단이자 플래그십 모델이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의 후속작으로, 상당한 크기와 판테온에서 영감을 얻은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직선적이면서도 중후한 디자인 덕에 온갖 럭셔리 세단들 중에서도 가장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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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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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1세대(1925~1931)[편집]

PHANTOM

롤스로이스 팬텀 1세대는 롤스로이스 역사의 첫 번째 팬텀으로 1925년에 데뷔했다. 초대 팬텀을 기술적으로 본다면 당대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인 신형 40/50 HP에 부여된 '코드 네임'이다. 참고로 새로운 40/50 HP의 등장으로 기존의 40/50 HP는 실버고스트, 그리고 신형 40/50 HP는 '뉴 팬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유한 가치'를 제시하게 되었다.

기본 사양으로는 3,645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보유했고, 미국과 영국 시장에 각각 3,721mm와 3,822mm의 롱 휠 베이스 사양이 마련되어 '럭셔리 카'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했다. 차량의 구조는 FR(전방 엔진, 후륜 구동)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디자인은 당대의 차량들과 같이 대담하고 길쭉한 보닛, 그리고 원형의 클래식한 헤드라이트를 적용했고, 차체는 다양한 코치빌더들의 경험과 손길을 통해 독특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실제 초대 팬텀은 바커, 파크워드, 뮬리너, 후퍼, 그리고 자가토 등 다양한 업체들의 조율을 거치게 되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7.7L 엔진을 기반으로 했으며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에는 4단 수동 변속기, 미국 시장에서는 3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덧붙여 실버 고스트와 일부 부분을 공유하는 서스펜션 시스템 및 사륜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주행 성능의 매력을 높였다.[2]

2세대(1929~1936)[편집]

PHANTOM II

롤스로이스 팬텀 2세대는 1세대 팬텀이 활약하던 1929년에 새로운 팬텀으로 출시한다. 2세대 팬텀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팬텀은 팬텀 1로 불리고, 새로운 팬텀은 뉴 팬텀, 그리고 팬텀 2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같은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다.

같은 시기에 등장한 차량이나 2세대 팬텀, 즉 팬텀 2는 기존의 팬텀 1과 사뭇 다른 구조를 갖게 되었다. 실제 특히 구동계의 배치 및 장착의 차별화를 통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 및 안정적인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 사양은 3, 658mm의 휠베이스를 갖췄고, 롱휠베이스 사양은 3,81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제시했다. 팬텀 2는 역시 차체 및 구동계만 롤스로이스가 제작을 담당했고, 차체 및 디테일의 구성은 시장의 다양한 코치빌더들을 통해 완성되었다.

기술적으로는 제법 많은 부분에서의 차이를 보였으나 파워트레인 구조는 팬텀 1과 동일한 구성을 이어갔다. 실제 팬텀 2는 직렬 6기통 7.7L 엔진과 4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구조를 갖춰 성능 자체는 팬텀 1과 큰 차이가 없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별도의 작업을 통해 '26EX'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팬텀 2 컨티넨탈 사양을 별도로 제작하고 시장에 선보였다. 일반적인 팬텀 2 대비 더욱 우수한 서스펜션 패키지 및 별도의 디테일을 부여 받은 컨티넨탈 사양은 시장에서 약 27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2]

3세대(1936~1939)[편집]

PHANTOM III

롤스로이스 팬텀 3세대, 즉 팬텀 3은 제2차 세계대전이 펼쳐지기 전 마지막으로 생산, 판매된 팬텀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 외에도 앞선 팬텀 1과 팬텀 2에 적용되었던 직렬 6기통 엔진이 아닌 V12 엔진을 장착하며 앞서 등장했던 팬텀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낼 뿐 아니라 ‘럭셔리 카’ 시장에서의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드러낸 차량이다.

기본 사양과 롱 휠 베이스 사양으로 제작된 앞선 팬텀과 달리 팬텀 3은 오로지 3,607mm의 단일 휠베이스 사양으로만 개발되었다. 앞선 팬텀들과 같이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코치빌더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어 시장에 판매되었다.

V12 7.3L 엔진은 강렬한 성능은 물론 우수한 존재감을 제공했으며 4단 수동 변속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독립형 전륜 서스펜션 시스템, 우수한 4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더해져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팬텀 3은 정시 상태에서 약 96km(60Mph)까지 가속하는데 16.8초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최고 속도는 140km/h로 우수한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효율성 부분은 V12 엔진, 그리고 육중한 무게 등으로 인해 아쉽다.

한편 롤스로이스 팬텀 3은 총 727대가 생산, 판매되었다.[2]

4세대(1950~1959)[편집]

PHANTOM IV

롤스로이스 4세대 팬텀, 즉 '팬텀 4'는 전쟁이 끝난 후에 출시계획을 밝혔다. 사실 당초 롤스로이스는 팬텀 시리즈의 단종을 계획했으나 이러한 계획을 수정하고, 4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독특한 점은 4세대 팬텀은 전세계 단 18대만 생산, 판매되어 그 희귀성이 상당하다는 점이며 엔진의 배기량 역시 직렬 8기통 5.7L 엔진과 6.5L 엔진으로 축소되어 독특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팬텀 4의 첫 번째 양산 및 판매 사양, 즉 차체 넘버 4AF2는 열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유가 되었으며 여러 상황에 사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량되고, 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덧붙여 1955년에는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는 ‘개량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 내부에서 선행 기술 실증 및 실험 차량으로 사용된 팬텀 4 픽업 트럭도 존재했으며 영국 왕실 및 국가 수반들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를 위해 제작된 5인승, 7인승 리무진카브리올레 또한 개발되었다.

영국 외에도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등의 왕실 등에서도 팬텀 4를 구매해 자신들의 부, 영광을 밝히는 데 사용하며 '왕실의 차량' 그리고 럭셔리 카의 최정점이라는 존재감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게 되었다.[2]

5세대(1959~1968)[편집]

PHANTOM V

롤스로이스 팬텀 5세대는 1959년에 데뷔했고 전후 '산업화의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차량이다.

앞선 팬텀 4까지만 하더라도 섀시구동계만 제조사가 생산을 하고, 차체 및 실내 공간 등은 코치빌더가 구성했으나 팬텀 5부터는 모든 차량이 동일한 구조의 차체, 실내 공간 등을 갖추며 '규격화' 되었다. 다만 이때까지도 자동차 생산의 모든 과정을 자동차 제조사가 하지 않고 코치빌더를 통해 차체를 얹게 되었다.

6,045mm의 전장을 앞세웠고 각각 2,007mm의 전폭과 1,753mm의 전고를 갖췄던 팬텀 5는 3,658mm의 긴 휠베이스, 그리고 2,540kg의 육중한 무게는 물론이고 클래식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럭셔리카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보닛 아래에는 새롭게 개발한 V8 6.2L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GM에서 공급 받은 하이드라매틱 4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해 우수한 주행 성능, 그리고 부드럽고 고요한 주행 질감을 완성했다.

독특한 외형과 색상의 조합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존 레논이 소유했던 차량으로도 명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시 두 대를 구매했다. 이러한 이유로 팬텀 5는 전세계 유명인사 및 권력자의 차량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팬텀 5는 총 832대가 생산, 판매되었다.[2]

6세대(1969~1991)[편집]

PHANTOM VI

롤스로이스 팬텀 6세대는 1968년에 팬텀 5에 뒤를 이어 데뷔했고 팬텀 6은 말 그대로 '세기 말의 팬텀'으로 기억된다. 후속 모델인 7세대 팬텀이 2003년에 복귀하며 팬텀 6가 '20세기를 장식하는 마지막 팬텀'이 되었기 때문이다.

팬텀 6은 섀시와 차체를 개별 제작, 생산하는 마지막 팬텀이 되었으며 팬텀 6의 차체 제작 및 장착 업체는 '뮬리너 파크 워드'가 담당하게 되었다. 6,045mm의 전장과 각각 2,007mm 및 1,753mm의 전폭 및 전고로 기존 팬텀 5와 유사한 체격을 갖췄을 뿐 아니라 디자인 역시 팬텀 5와 큰 차이가 없었다.

초기에는 V8 6.2L 엔진과 5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나 1979년부터는 V8 6.75L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고집했다. 워낙 큰 엔진, 그리고 정숙성에 치중한 만큼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오일 쇼크의 후유증 속에서도 '럭셔리 카의 자존심'을 보다 명확히 세우게 되었다.

차량의 품질이나 가치 자체는 굉장히 우수한 차량이었으나 뮬리너 파크 워드의 차체 생산 및 장착 속도가 약 18개월에 이를 정도였기 때문에 상당한 '고객 대기' 시간이 요구되었고, 전세계 경제 위축 등으로 인해 374대만이 생산되었다.[2]

팬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22년) 생산되었던 모델이고 한국에서도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1]

7세대(2003~2017)[편집]

PHANTOM VII

롤스로이스 팬텀 7세대는 롤스로이스가 BMW에 인수된 후 내놓은 첫 작품이자 오늘날 롤스로이스의 위상에 큰 역할을 담당한 차이다.

2003년에 출시됐다. 실버 세라프의 후속으로 나왔다지만 한 체급 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차체는 독일 딩골핑의 BMW 공장에서 특제 합금 알루미늄을 하나하나 용접해서 만들었고, 영국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공장으로 보내서 몇 개월 동안 오직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그만큼 오너의 취향에 맞추어 4,400가지 이상의 세세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었다. 고고도에서 자연 방목하여 모기 물린 자국조차 없는 깨끗한 황소 가죽 18마리 분량이 쓰였고, 계기판이나 실내 장식에 들어가는 원목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물론 나무 재질도 오너의 주문에 따라 어떤 것이든 공수해 수작업으로 가공하며, 수공차라서 다른 재질도 지정 가능하다.[1]

시대가 바뀐 만큼 팬텀 7은 이전의 팬텀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누가 보더라도 럭셔리 카의 가치를 직설적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디자인 역시 팬텀 5와 팬텀 6를 더욱 현대적으로 구성했음을 느낄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아이덴티티인 코치 도어와 백금몰딩 우산과 우산꽂이는 뒷좌석에 적용되며, 우산 단품 하나가 100만원대다. 21세기에 화려한 부활을 알린 팬텀인 만큼 롤스로이스는 곧바로 다양한 팬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실제 2004년에는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는 '센추리 에디션'이 등장했으며 2005년에는 팬텀 데뷔 80주년 에디션, 2006년에는 이후 블랙배지로 이어지는 '팬텀 블랙' 등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텅스텐, 사파이어 등이 등장했을 뿐 아니라 바디 타입 역시 다채롭게 전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2005년의 롱 휠베이스 격인 팬텀 7 EWB를 시작해 드롭 헤드 쿠페, 팬텀 쿠페 등 다양한 차량들이 속속 데뷔해 시장의 선택권을 넓혔다.

덧붙여 부분 변경 모델인 팬텀 7의 시리즈 2 사양이 데뷔한 후에도 팬텀 시리즈 2 쿠페와 EWB 사양이 등장했으며 스페셜 사양으로도 2012 런던 올림픽 기념 에디션, 셀레스티얼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 팬텀 세레니티, 팬텀 쿠페 타이거 등 수 많은 특별 사양들이 ‘고객’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2]

차량제원
제조국가 및 제조사 영국,롤스로이스
디자이너 외장: 마렉 조르제빅

내장: 찰스콜드햄

모델 팬텀 SWB 팬텀 EWB 팬텀 크롭헤드 쿠페 팬텀 쿠페
최초생산년도 2003년 2005년 2007년 2008년
차량가격 약 6억 4,000만원 약 6억 9,000만원 약 7억 5,000만원
전장 5,834~5,842mm 6,084~6,092mm 5,609mm
휠베이스 3,570mm 3,820mm 3,320mm
전폭 1,990mm 1,987mm
전고 1,632~1,638mm 1,634~1,640mm 1,581mm 1,592mm
공차중량 2,550~2,560kg 2,670kg 2,620kg 2,590kg
차체형식 4도어 세단 2도어 컨버터블 2도어 쿠페
엔진 BMW V12 자연흡기 직분사 가솔린 엔진 (N73B68)
배기량 6,749cc
최대출력 460마력 @ 5,350RPM
최대토크 73.4 kgf·m @ 3,500RPM
변속기 시리즈 I: ZF 자동 6단 (6HP32) 시리즈 II: ZF 자동 8단 (8HP70)
구동방식 앞 엔진 후륜구동
최고속도 240km/h
제로백 (0→100km/h) 5.9초
연비 5.9km/ℓ(한국기준 연비등급: 5등급)
탄소 배출량 311.0g/km

팬텀 쿠페[편집]

PHANTOM COUPE

팬텀 쿠페(Phantom Coupe)는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도어 쿠페 모델로, 엔진은 세단형과 동일한 453마력 6.75L V12 BMW N74B68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을 사용한다. 차 자체는 팬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스타일링은 2004년 공개된 롤스로이스 100EX 컨셉의 영향을 받았다. 팬텀처럼 섀시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품이 수제로 제작되었다. 2도어 쿠페임에도 차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뒷자리도 왠만한 중형 세단들만큼이나 넒은 편이다. 기존의 팬텀과 마찬가지로 쿠페임에도 문짝은 코치 도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운전대 왼쪽에는 버튼 두 개가 있는데, 그 버튼들로 양쪽 문을 닫을 수 있다. 롤스로이스답게 도어에 백금몰딩 우산과 우산꽂이가 있으며, 여느 롤스로이스 우산들처럼 가격은 100만원이 넘는다.[1]

팬텀 드롭헤드 쿠페[편집]
PHANTOM DROPHEAD COUPE

팬텀 드롭헤드 쿠페(Phantom Drophead Coupe)는 2007년에 공개된 2도어 컨버터블 모델이다. 탑기어에서는 제임스 메이가 항공모함에서 촬영을 하여 유명해졌고 탑기어 코리아 시즌 1에서 연정훈이 리뷰를 한 적이 있어서 인지도가 올라갔다.

소프트탑을 보관하는 트렁크 부분을 수제로 가공된 나무로 만들었다. 당연히 나무의 색과 톤은 오너가 고를 수 있다. 소프트탑은 25초만에 개봉되는데, 웬만해선 10초대에 개봉되는 것을 생각하면 2배 정도 느린 것이 흠이다.[1]

8세대(2017~현재)[편집]

PHANTOM VIII

롤스로이스 팬텀 8세대는 2017년 6월 10일에 티저가 공개되었고, 이후 2017년 7월 28일 차량이 공개되었다.

새로 적용되는 플랫폼은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섬유 소재가 적용돼 무게는 135kg가 줄었고, 강성도를 30% 정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가 밝힌 바로는 무게를 줄이는 게 최우선 목표가 아니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차체 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엔진은 기존 453마력 V12 6.75L 자연흡기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에서 571마력, 91.8 kgf·m 토크의 배기량 6.75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이 유닛은 고스트용 엔진의 배기량을 늘린 것이다. 자동변속기는 ZF 8단 유닛이 맞물린다.

롤스로이스 고유 디자인 틀과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코치 도어는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C필러 쪽이 살짝 두꺼워졌고, 새 플랫폼 적용으로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워졌다. 크기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타사 대형세단들과 비교가 안되게 크다.

헤드라이트는 BMW 차량에 사용되는 링 타입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되었고 이는 전방 600m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고스트의 일부를 참고하여 디자인했다. 그리고 대시보드 등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하여 다이아몬드 보석을 박은 조각이나 기타 추상적인 무늬 등 오너가 원하는 디자인이라면 뭐든지 제작한다.

한국에 2017년 10월 17일 출시했으며, 기본 가격은 일반형 6억 3,000만 원, EWB 7억 4,000만 원이다. 물론 기본가격이며, 브랜드 특성상 맞춤 작업들은 별도로 비용을 지불한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판테온 그릴이 더 높은 곳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환희의 여신상이 1인치 올라갔다.

각각 쿠페 모델이 레이스로 컨버터블 모델(드롭헤드 쿠페)이 으로 대체되어서 출시되었다. 이로써 팬텀 시리즈는 세단/롱 휠베이스형으로 단일화되었다.[1]

차량제원
제조국가 및 제조사 영국,롤스로이스
디자이너 외장: 길스 테일러

내장: 크리스 더프

모델 팬텀 팬텀 EWB
최초생산년도 2017년
차량가격 약 6억 3,000만원 약 7억 4,000만원
전장 5,762 mm 5,982 mm
휠베이스 3,552 mm 3,772 mm
전폭 2,018 mm
전고 1,646 mm 1,656 mm
공차중량 2,560 kg 2,610 kg
차체형식 4도어 세단
엔진 BMW V12 트윈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N74B68)
배기량 6,749 cc
최대출력 563마력 @ 5,000 RPM
최대토크 91.8 kgf·m @ 1,700 RPM
변속기 ZF 자동 8단 (8HP70)
구동방식 앞 엔진 후륜구동
최고속도 250 km/h
제로백 (0→100km/h) 5.3초 5.4초
연비 5.8 km/ℓ

(한국기준 연비등급: 5등급)

시리즈 II[편집]

PHANTOM VIII Series II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Phantom Series II)는 2022년 5월 13일에 공개되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비스포크 모델인 팬텀 플래티노도 공개되었다.

롤스로이스는 최소한의 터치로 디자인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라이트 터치" 기법으로 주간주행등과 판테온 그릴 사이의 수평선으로 팬텀을 더더욱 압도적인 존재로 만들었으며, 판테온 그릴의 시각적 변화로 인해 롤스로이스의 시그니처인 환희의 여신상과 "RR" 뱃지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고스트BMW X6처럼 아이코닉 글로우가 탑재된게 특징이다.

헤드라이트에도 변화가 있는데, 별빛을 연상시키는 레이저 컷 베젤을 도입해 실내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와 조화를 이뤘다.

휠에도 더 많은 선택지가 제공되는데, 그 중 디스크 휠은 광택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과 블랙 래커로 마감해 지상에서 비행하는 느낌매직 카펫 라이드을 완벽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했다.

반면 실내는 거의 변화가 없는데, 특징으로는 약간 더 두꺼워진 핸들이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 최초로 "롤스로이스 커넥티드"가 탑재되는데, 롤스로이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와 연동되며, 해당 앱에 탑재된 각종 주소와 정보를 차량에 전송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통해 자동차의 상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버튼을 터치해 선호하는 대리점에 차량 관련 서비스 요구 사항이나 정보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1]

팬텀 플래티노[편집]
PHANTOM Platino

롤스로이스 팬텀 플래티노(Phantom Platino)는 8세대 팬텀 시리즈 II의 공개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비스포크 모델이다. 이름인 "플래티노"는 귀금속인 플래티넘에서 영감을 얻은 이 차량에 적용된 백금색 컬러 마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차량의 뒷좌석에는 두 가지의 직물이 사용되었는데, 하나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최고급 직물, 또 하나는 대나무 추출 패브릭이 사용되었으며, 환희의 여신상을 재해석한 패턴을 수놓은게 특징이다.

이 두 종류의 직물을 통해 롤스로이스 측에서는 "Tone-on-tone"이라는, 하나의 색상에 두 색조를 연출하여 매치하는게 가능했다.

대시보드에 있는 아날로그 시계의 주변부는 3D 프린팅된 세라믹으로 만들어졌으며,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일반 팬텀 시리즈 II보다 더 뒤로 위치시켜놓았다.[1]

기타[편집]

  • 원래는 9.0L V16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BMW는 엔진의 크기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V12로 낮추었다. 100EX 컨셉트에 탑재되었던 기존의 V16 엔진은 로완 앳킨슨의 특제 팬텀 쿠페에 탑재되었다.
  • 허경영이 7세대 팬텀 EWB 오너였으나 최근에 신형 8세대 팬텀 EWB 으로 기변했다. 롤스로이스를 소유하는 이유는 크고 튼튼하고 안락해서이다.
  •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의전용으로 사용한다. 이외에도 각종 고급차와 스포츠카들을 가지고 있다는 풍문이 있다.
  • S클래스, 7시리즈, G90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세단들도 팬텀 옆에서는 일반적인 중형차로 보이고 그 중형차들은 소형차나 경차로 보일 정도로 작아진다. [1]

모형[편집]

  • 팬텀 모형은 교쇼에서 1:43과 1:18로 발매했다. 1:18 팬텀 VII도 나와 있고 팬텀 쿠페와 드롭헤드 또한 1:43, 1:18, 1:12(드롭헤드 한정)이 출시되어 있다. 사실 롤스로이스 차량들의 풀 오픈 다이캐스트를 꾸준히 내주는 회사는 교쇼가 거의 유일하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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