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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산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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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궁산

궁산(弓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있는 높이 250.9m의 산이다.

개요[편집]

  • 궁산은 계명대학교와 성서 5차 공업단지 사이에 있고 금호강 최하류를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 궁산(弓山)은 강창교부터 서재까지의 산세가 활대 모양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계명대까지의 산세가 화살 모양으로 마치 십자가 형태로 시위를 한껏 잡아당긴 활과 같다고 하여 붙은 지명이다. 궁산에는 안내판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등산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금호강을 따라 산행을 할 수 있어 대구 유일의 호반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산림이 우거진 숲길을 걸을 수 있고,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곳이 없어 정상에 올라서면 달성군 다사읍은 물론 멀리 화원읍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 아래에 이락 서당이 있다.[1]
  • 궁산은 와룡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 끝자락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와 달서구 호산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궁산의 높이는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250.9m이다. 궁산이라는 이름에는 활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강창교부터 서재까지 휘어진 활대와 같고 꼭대기에서 계명대까지 화살과 같아 십자가 형태로 시위를 한껏 잡아당긴 활 모양이라 하여 궁산이라 불리고 있다. 궁산은 대구 서쪽에 위치한 주변의 산과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 있는 산이다. 이러한 모양은 주변의 땅보다 단단한 바위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궁산에는 안내판과 등산로가 잘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오를 수 있다. 또한 대구에서는 드물게 금호강을 따라 강의 경치를 즐기며 오를 수 있으며 산꼭대기로 가면서 숲이 우거진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경치를 가리는 것이 없어서 달성군 다사읍은 물론 멀리 화원읍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산 아래에는 이락 서당이 있다.
  • 궁산은 글자 그대로 활 모양의 산이란 뜻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서재리 뒷산 정상까지의 산의 모양이 활처럼 굽어 있고 정상에서 계명대학교 방면으로 뻗은 산줄기가 화살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락서당 우측 편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안내판의 해석으로 보면 이락서당은 조선 정조 때에 대구·달성·칠곡 등 인근 9문 중의 선현들이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인 속칭 강창을 택하여지은 것으로 도덕심의 함양과 교육을 위한 사숙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기재되어 있다. 궁산의 조망터에서는 금호강, 그 너머로는 대실역&달성군 다사읍 방면의 아파트단지들이 조망된다. 죽곡산 방면으로는 강창교, 달서 강창체육시설 등이 조망된다. 산 이름은 강창교부터 서재까지의 산세가 활대 모양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계명대까지의 산세가 화살 모양으로 마치 십자가 형태로 시위를 한껏 잡아당긴 활과 같다고 하여 붙은 지명이라고 한다. 궁산 산행의 특징은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통나무 계단과 쉼터의자 등으로 잘 정비되어 있으며, 오르는 내내 금호강과 죽곡 지역과 세천 공단 등이 조망되며, 하산 시에는 쉼터 의자와 체육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와룡산과 대구 시가지가 조망되며 곳곳에 돌이 많은 산이라 돌무덤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환경[편집]

  • 궁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와 달서구 호산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와룡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 끝에 위치한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위치는 위도 35.87, 경도 128.48이다. 궁산도 와룡산과 같이 100m 미만의 대구 서부 저기복면보다 높이 솟아 있는 잔구(기반암의 차이에 의해 오랜 침식을 견뎌 주변보다 높게 솟은 산)이다. 이러한 지형은 기반암이 연화산(煙花山 180m)과 같이 주변의 암층보다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큰 신라 역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락서당[편집]

  • 이락서당(伊洛書堂)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당 겸 서원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와 낙재(樂齋) 서사원(徐思遠 1550~ 1615)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정조 22년(1798)에 건립한 강학소(講學所)이다. 정조가 등극하면서 탕평책을 쓰고 학문을 숭상하는 기풍이 일어나자 당시 대구와 달성, 칠곡 등지의 명문가 유생 30명이 뜻을 모아 세운 후 인재 양성과 예학(禮學) 숭상을 위한 사숙(私塾)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락서당 건립에 참여한 문중은 모두 아홉 문중으로, 성주도씨·광주(光州)이씨·함안조씨·밀양박씨·전의이씨·일직손씨·순천박씨·달성서씨·광주(廣州)이씨이며, 이들을 통칭하여 9문 11향 30군자라 한다. 한강 정구는 창녕현감·지평·승지·관찰사를 거쳐 대사헌에 이르렀고, 증이조판서와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경학·산수·의약·풍수에 정통하였고, 특히 예학에 밝았으며 대문장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낙재 서사원은 정구의 제자로, 주자학 및 이황의 문집을 깊이 연구하고, 후진양성에 힘썼으며 임진왜란 때 대구 지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팔공산전투에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락서원은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쳐지는 일명 강창(江倉)이라는 곳에 있으며, 방 2칸·대청 2칸의 구조로 누각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건물 전면에는 이락서당(伊洛書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경미재(京彌齊)와 모한당(慕寒堂)이라 쓰인 현판도 있었으나 2006년 도난당했다고 한다. 이락이라는 이름은 강창 지역을 가리키는 말인 동시에 주자의 <이락연원록(伊洛淵源錄)>에서 유래한 이름이기도 한데, 유학의 중흥지 또는 성리학 그 자체를 의미한다. 현재 이락서당보존회가 구성되어 보존·관리한다.[2]

달서구 세천리[편집]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속하는 법정리. 세천리는 남동쪽에 세(世) 자 모양의 궁산이 있고 마을 앞에 금호강이 굽이 돌아 흐른다 하여 세천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세천리는 원래 대구부 하동면에 속한 지역이었으나 1914년 하동면이 다사면으로 바뀌면서 경상북도 달성군 다사면 세천동이 되었다. 이후 1995년 달성군 전체 지역이 대구광역시에 들어가게 되면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면 세천리가 되었다가 1997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가 되었다.
  • 세천리 북·서·남 삼면을 금호강이 돌아 흐르고 있으며 남동쪽에는 궁산의 산줄기가 가로놓여 있다. 북동쪽의 낮은 세천 고개를 지나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신당 고개를 넘으면 달서구 성서 지구로 연결된다. 다사읍의 북부 중앙을 흐르는 금호강에 위치한 세천리는 세천 1리부터 7리로 나뉘어 있다. 세천리에는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와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업 시설과 편의 시설이 생겨났으며 인구가 크게 늘었다. 큰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세천리의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국도 30호선, 경부고속국도, 중앙고속국도,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와룡대교, 세천교, 해랑교 등의 다리를 통해 대구 여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궁산 등산 코스[편집]

  • 궁산은 해발 251m이고 입구 이락서당에서 정상까지 약 2.3km이며 일반 등산객이라면 1시간 정도 걸으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인 경우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등산 내내 탁 트인 금호강변의 수려한 풍경을 만끽하며 주위의 물 문화관인 디아크, 대나무숲, 다사읍 전경, 세천 공단, 대구순환고속도로, 마천산 등을 두루 구경할 수 있어 여느 등산지와는 달리 지루함을 잊는다. 중간에 운동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금상첨화다. 길을 오르다 보면 바닥이 퇴적암인 역암층이 계속 연이어 나타난다. 이곳이 먼 옛날 백악기쯤에도 커다란 강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궁산 입구의 이락서당은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천혜의 절벽인 금호절벽을 끼고 있어 이곳에서 공부한 당시 학동들이 호연지기를 연마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락서당의 이름은 당시의 금호강과 낙동강의 첫 자를 따서 지었다고 한다. 금호강을 '이수'라 했고 낙동강을 '낙강'이라 했다. 이락서당은 조선 정조 때, 인근 대구, 달성, 칠곡 등에서 성주 도씨, 밀양 박씨, 순천 박씨, 달성 서씨, 일직 손씨, 광산 이씨, 광주 이씨, 전의 이씨, 함안 조씨 등 9개 문중에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및 향촌 사회의 교화를 목적으로 세웠다고 한다. 궁산 주위는 고대와 현대가 공존한다. 퇴적암층, 이락서당은 고대를, 디아크, 세천 공단,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대를 대표한다. 자동차 없이도 도보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가족과 동호인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멋진 등산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궁산〉, 《향토문화전자대전》
  2. 이락서당(伊洛書堂)〉,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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