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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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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영어: Silicon Valley)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남부를 이르는 말이다. 이 지역에 실리콘 제조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이름 붙여졌다. 현재는 온갖 종류의 첨단기술 회사들이 이 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고있다. 실리콘 밸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의 상징이 되었다. 1인당 특허수, 엔지니어의 비율, 모험자본 투자등의 면에서 미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하이테크 경제의 성공에 힘입어 매우 부유한 지역이 되었다. 경제적인 성공은 많은 다른 지역에 실리콘 밸리와 유사한 명칭을 낳았는데 뉴욕의 실리콘앨리나 판교의 테크노벨리가 그 예이다.[1]

개요[편집]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쪽, 특히 샌프란시스코 만의 남쪽 끝, 산호세(San Jose) 부터 북쪽으로 레드우드 시티(Redwood City)까지의 도시들(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쿠퍼티노, 마운틴 뷰, 팔로 알토, 멘로파크)을 칭하는 말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쪽으로 밀피타스와 프리몬트(Fremont)까지도 포함한다. 반도체에 쓰이는 규소(Silicon)와 샌프란시스코 만 동남쪽, 남쪽 길로이 방면으로 펼쳐진 산타클라라 계곡(valley)의 조어로, 1970년대부터 쓰였다.

Adobe, 인텔, AMD, NVIDIA, GlobalFoundries,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퀄컴 등의 반도체IT 계통 기업들이 대부분 산타클라라에 모여있다. 이후 쿠퍼티노의 Apple, 마운틴뷰의 Google,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실리콘밸리가 차츰 확장되어 이제는 샌프란시스코 같이 Bay Area 지역을 거의 통틀어 실리콘밸리라고 칭하게 되었다. 미국 첨단산업, 특히 IT 산업과 벤처기업들의 요람. IT 및 각종 첨단기술을 다루는 수많은 기업들과 연구소가 이곳에 터를 잡고 있다. 1939년 HP가 이 곳에서 창업된 이래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이 곳에서 명멸해 갔으며, 현재도 그러고 있다. 이 동네에서 성공한 기업이 엄청나게 많은 관계로 실리콘밸리 자체가 하나의 대명사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폐업한 기업은 훨씬 많다.[2]

탄생 원인[편집]

실리콘밸리의 밴처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꼽힌다.

  • 고용 계약서에 비경쟁 조항 금지: 인텔, AMD, YouTube 및 각종 창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인. 보통 고용주들은 영업비밀과 기술경쟁력의 보호를 위해 퇴사 후 다른곳에 최소 1년간 일하지 못하도록 고용 계약서에 비경쟁 조항을 넣는데, 이것이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는 금지되어 있다. 덕분에 많은 인재들이 기존 회사에서 실천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 회사 창업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 특유의 좋은 날씨: 일년 내내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고, 12월~2월에 걸치는 우기 외에는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맑으며, 무엇보다 바다에 접하고 있음에도 습하지가 않다. 그 덕에 에어컨을 안 틀면 죽을 것 같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지역과는 달리 여름에도 습도가 낮아 아주 쾌적하다. 30도가 넘어가도 굳이 검은 옷만 입고 태양 아래 서지 않는 이상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 실제로 한국 9월엔 30도가 넘어가는 날이 많다. 하지만 습도가 40~50을 넘어가지 않기때문에 햇살은 따가워도 쾌적하다.
  • 스탠퍼드 대학교: 사실상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대부분의 IT기업들은 스탠퍼드 졸업생들이 창업했다. 또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UC 버클리 대학교도 위치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자체에도 UCLA나 USC,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등 많은 명문대들이 있다.
  • 실리콘밸리의 조성 초기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전자사업의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을 제공한 것도 실리콘밸리의 성장을 촉진했다.

실리콘 밸리의 성공 비결[편집]

  •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유능한 엔지니어와 사업가들
  • 모험 자본 투자자들 (venture capital)
  • UC 버클리, 스탠포드 등의 교육 연구기관

문제점[편집]

살인적인 주거비[편집]

실리콘밸리의 경우 집의 상태와 지역 및 학군 등의 차이가 있지만 방 1개짜리 전용면적 11평 이상은 월 2천불부터 시작한다. 일반적인 4인 가족이 살법한 방 2개짜리 30평 아파트 렌트 비용이 월 3-5천불 수준. 이렇게 주거비가 비싸지는 가장 큰 원인은 그 돈을 지불할 고소득자가 많다는 데 있다. 일반적인 회사 연봉이 4-6천만원으로 시작하는 서울과 달리 실리콘밸리 부근에서 프로그래머 초봉은 성과급과 주식보너스까지 합쳐 중소기업은 12만 언저리부터, 빅테크의 경우 18만~25만 달러, 헤지펀드 개발자의 경우 35~37만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초봉을 받는다. 그리고 2~3년에 한번씩 연봉이 수억원 씩 상승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빅테크 개발자들의 경우 예전이나 지금이나 2~3년만 일해도 LTV를 끼고 집 한채를 매매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며, 유튜브나 뉴스에서 나오는 실리콘밸리의 물가 관련 영상들은 과장 돼있는 편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빅테크기업이나 해지펀드에 종사하는 고소득자만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2018년, 샌프란시스코/산마테오/마린 카운티의 4인 가족 기준으로 1년 소득이 11만7천불 이하인 경우 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기준으로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기준으로는 4인 가족 9만5천불이다. 문제는 실리콘밸리 일대가 이렇게 고용이 폭증하고 있는데도 미국의 다른 대도시와 달리 고밀도 개발에 의한 주택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내륙 평야지대의 소도시들이 실리콘밸리 중심부보다 오히려 고층건물이 많을 정도) 이유로는 지진이 많다거나 지역 대부분이 산호세 국제공항과 NASA Ames 센터 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려 있는 것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단층이 바로 지나가는 샌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 도심, 공항 활주로 바로 밑에 있는 산호세 도심이 그나마 고층건물이 서 있는 지역이라서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2010년을 전후하여 IT 창업 열풍이 불기 이전에는 실리콘밸리 대부분이 도시보다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근교의 교외 지역에 가까웠고, 원래 마당 딸린 넓은 집에서 사는 것을 선호하던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습성으로 이해하는 게 쉬울 듯. 이 때문에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심지어 페이스북은 본사 인근에 사택에 준하는 공공주택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살인적인 교통난[편집]

실리콘밸리에서 집값보다 더한 문제가 있다. 바로 교통난. 실리콘밸리의 교통정체는 미국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깎아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하다. 미국 뉴욕 - 뉴저지를 잇는 링컨 터널 수준의 교통정체가 실리콘밸리 전역에 매 시간 벌어지고 있다. 자가용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서는 여느 대도시가 그러하듯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일단 산호세 시내 대중교통망은 시내버스와 경전철까지 운영하는 등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고 있으나, 노선망이 부실하고 주요 베드타운과 업무지구를 확실하게 연결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겹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치솟은 지가로 인한 공사의 어려움과 운영사인 VTA의 재정 상황, 산타 클라라 카운티의 대중교통을 향한 시큰둥한 태도 등이 겹쳐 여전히 미래는 암울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Google등의 대기업은 자사 직원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교통문제를 일부나마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다만 테크 기업의 활황이 부른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반감으로 이들 셔틀버스가 간혹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같은 반대 시위를 맞기도 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지방정부에서는 우버와 함께 시내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명목으로 운행 노선을 제한하고 통행료를 매기고 있다. 참고로 어지간한 회사 셔틀버스는 유료이다.

나가는 돈의 대부분이 인건비인 IT 산업의 특성상 회사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상당수의 회사가 실리콘밸리를 등지거나 혹은 다른 지역으로 확장을 한다. 먼저 북쪽의 시애틀과 포틀랜드의 경우 고소득 잡 오프닝이 많다. 시애틀은 아마존닷컴, 스타벅스 본사가 있고 레드먼드에 Microsoft 본사가 있다. 포틀랜드는 인텔의 최대 거점이 자리잡고 있어 실리콘 포레스트라고도 불린다. 또 LA에도 고소득 잡 오프닝이 많다. 왜냐하면 LA에는 UCLA, USC, 칼텍 등이 있기에 인력을 구하기 용이하고 LA 서쪽 지역에는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실리콘비치라는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는 시애틀까지 땅값이 비싸지자 뉴욕 맨하탄과 브루클린 지역에다가 기술 기업들이 진출해서 그쪽에서 인재 영입 경쟁을 벌리고 있다. 미국 뉴욕은 일단 상태가 심하게 안 좋긴 하지만 서부와 달리 통근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뉴욕 지하철이 있다. 게다가 이미 금융중심지다 보니 고급인력도 엄청나게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2018년 아마존닷컴과 구글이 제2본사를 뉴욕 또는 뉴욕 근교에 짓기로 했고, 2019년부터는 뉴욕에도 인재풀이 씨가 말라가고 있다. 또한, 실리콘벨리와 비교적 가까운 애리조나의 피닉스로도 이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전부터 IT기업들이 많았던 오스틴역시 이주 지역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가 이주하면서 테슬라를 시작으로 거대기업들이 엑소더스가 시작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입주 기업[편집]

산호세 지역[편집]

쿠퍼티노 지역[편집]

서니베일 지역[편집]

산타클라라 지역[편집]

프리몬트 지역[편집]

마운틴뷰 지역[편집]

밀피타스 지역[편집]

팰로앨토 지역[편집]

레드우드시티 지역[편집]

멘로파크 지역[편집]

로스가토스 지역[편집]

정치 및 문화[편집]

정치적으로는 진보진영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는 반트럼프 진영의 선두로 불리고 있으며, 직원이 공화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퇴사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IT 계열 천재들과 그 자녀들 중에 유독 자폐성 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아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자폐성 장애의 특징이 고지능자의 특징과 매우 유사하며, 자폐성 장애인 중에 고지능자가 많기 때문이다. 고지능자는 비사교적이고 무언가에 깊이 빠져드는 특징이 있어 혼자 몰두할 수 있는 IT 분야에 유리하다. 이는 영미권에서 자폐증을 치료해서 없애야 할 그런 장애인가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자폐 치료와 자폐인들에 대한 모든 폭력을 반대하며 자폐인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 환경을 자폐인들에게 친숙하게 바꾸어 다양성을 보장하면 사회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경다양성, 자폐 권리 운동가들은 이 사실에 주목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했던 일론 머스크도 스스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도계 미국인과 중국계 미국인이 많아서 여기서는 단순히 일반적인 인도 음식, 미국식 중화 요리가 아니라 인도나 중국의 지역별 요리나 종교별 특수식단까지 고를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점은 뉴욕도 마찬가지이다. 2018년 실리콘밸리에 때아닌 닭 키우기가 성행하고 있다. 지위와 재력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도[편집]

틀:실리콘밸리 행정 지도

미국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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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실리콘밸리〉, 《위키백과》
  2. 실리콘밸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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