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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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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日沒, sunset)은 해가 짐을 의미한다. 해넘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일몰 또는 해넘이는 태양이 서쪽의 지평선으로 지는 것을 말한다. 저녁에 해의 밑부분이 지평선에 접하는 순간부터 점차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태양 겉보기의 윗가장자리가 지평선에 접하는 순간을 말하며 대기에 의한 굴절의 영향을 생각하는 경우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태양이 대기차로 34′14˝떠올라 보이는 것을 고려한다. 반대로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해돋이 또는 일출이라고 한다. 해돋이와 해넘이의 시각은 계절에 따라 변하며, 저녁에 태양의 밑부분이 지평선에 접해서 사라지는 순간 지구를 둘러싼 대기밀도로 인하여 태양광선은 대기를 통과할 때에 굴절되어 보인다. 해넘이는 '해돋이'에 상대되는 말로 해거름보다 조금 늦은 때를 말한다. 서쪽 산마루 또는 지평선 뒤로 해가 '넘어가는' 때를 이르는 말로 '해질녘' 또는 '해질물'이라고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한국, 일본,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태양의 상단이 지평선으로부터 나오는 시각과 들어가는 시각을 일출, 일몰이라고 하나, 영국에서는 태양의 중심이 지평선으로부터 출입하는 시각을 말한다.[1][2][3][4]

상세[편집]

일몰은 태양이 지는 것을 뜻하며, 순우리말로 '해넘이'라고도 한다. 일몰 이후부터 일출 전까지 시간을 밤이라고 표현한다. 한국에서 일몰의 기준은 태양의 윗부분이 수평선과 닿아 완전히 태양이 사라지는 순간을 뜻한다. 지구의 자전운동으로 인해 관측되는 자연 현상으로 이 일출에서부터 일몰까지의 태양의 이동 때문에 16세기 이전까지 대다수의 인류는 천동설을 믿기도 했다.

저고도에서 하늘을 빨갛게 물들인다는 점에선 일출과 같으나 일출 시각이 보통 새벽이기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많이 다뤄지는 것은 바로 이 일몰 쪽이다. 낭만적이면서도 정열적인 붉은색 덕분에 위의 사진처럼 일몰 장면을 함께 지켜보는 것은 연인들의 필수 레퍼토리로 꼽히기도 한다. 일몰로 이름난 명소들은 일몰 포인트라고 불리며 사진작가들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하다. 특히 일몰 이후 한동안 색상이 금빛으로 빛나는 상황을 매직 아워라 하는데, 사진작가들과 영화감독들이 사랑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매직 아워 촬영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잘못하면 촬영도 못 하고 끝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위도가 올라갈수록 여름에는 일몰 시간이 많이 늦어지고 겨울에는 일몰 시간이 많이 빨라지기에 한국인은 유럽 관광을 하며 이를 체감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에 일광절약시간제까지 적용되고 있으니 런던이나 파리, 베를린 같은 서유럽 주요 도시들은 여름 20시가 지나도 밖이 환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반대로 늦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16시만 되어도 밖이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위 도시들 모두 북위 50도 내외로 북위 37도인 서울과는 차이가 크다. 굉장히 남쪽으로 인식되는 로마 또한 북위 42도로 서울보단 고위도에 위치한다.

계속해서 북위 66도 이북 지역으로 올라가면 여름철에는 일몰을 볼 수 없고 겨울철에는 일출을 볼 수 없다. 시기가 반대일 뿐 남위 66도 이남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북위 66도 이북에 위치한 도시로는 노르웨이의 트롬쇠가 있다. 일몰이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노을이 시작되며 15분 전부터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며 15분 뒤에는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고 노을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30분 뒤에 상용박명이 끝나고 항해박명이 되면 많이 어두워지며 45분 뒤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완전히 어두워지며 1시간 뒤면 완전히 어두워진다.

대한민국 서울의 일몰 시각은 하지 기준 19시 57분, 동지 기준 17시 17분이다. 한국의 하지/동지 무렵 가장 이른/늦은 일몰 시각은 다음과 같다. (UTC +09:00 기준)

  • 동지 무렵 일몰이 가장 이른 곳
  • 전국: 함경북도 경흥군 동번포 인근 (16시 46분)
  • 남한: 독도 (16시 58분)
  • 동지 무렵 일몰이 가장 늦은 곳
  • 가거도 (17시 33분)
  • 하지 무렵 일몰이 가장 이른 곳
  • 독도 (19시 37분)
  • 하지 무렵 일몰이 가장 늦은 곳
  • 평안북도 용천군 비단섬 극서단 (20시 16분)

여담으로 산을 배경으로 일몰 사진을 담았을 경우 묘하게 화투의 그것과 비슷하게 보여서 농담으로 '팔광'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국 중 스코틀랜드 북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캐나다 북부 등지에서는 겨울에 오후 2~3시(14~15시)에 일몰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023년 12월 31일은 대한민국 전국에 흐리고 비가 온 날씨라 해넘이를 보기가 어려웠다.[5]

명소[편집]

한국에 유명한 곳은 호미곶, 백수해안도로 등이다. 새해 첫 일출의 경우 한 해를 시작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전국 각지, 특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출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리지만 12월 31일 일몰 행사는 사실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으며 일출 행사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 그나마 수도권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지역 중 하나인 인천광역시에서 한 해의 마지막 일몰을 바라보는 행사를 하곤 한다. 일몰 행사는 경인 아라뱃길의 서쪽 끝 지점인 정서진 광장과 월미도, 자유공원 등 인천 앞바다 인근에서 주로 열린다.[5]

일몰과 일출의 차이[편집]

일출[편집]

일출(日出) 또는 해돋이는 새벽에 태양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접하는 순간부터 점차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태양이 지는 것을 해넘이 또는 일몰이라고 한다. 해돋이와 해넘이의 시각은 계절에 따라 변하며, 새벽에 태양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접해서 보이는 순간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밀도로 인하여 태양광선은 대기를 통과할 때에 굴절되어 보인다. 해돋이를 구경하거나 맞이하는 것을 해맞이라고 한다.

  • 대한민국 -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에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대한민국에서는 동해안 부근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해돋이를 보러 가기 위해 금강산이나 원산 일대에 관광객이 몰리는 경우도 있지만 북한 같은 경우, 해돋이 관광하는 양식 역시 대한민국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기도 하다.
  • 일본 - 해돋이는 주로 도쿄나 홋카이도의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노삿푸 곶 등을 위주로 해돋이를 맞이하는 경우가 있어 관광 수요 역시 규슈보다 더 뛰어나다.
  • 중화인민공화국 - 해돋이를 상하이 등 동쪽 지역에 거의 집중되는 경우도 있고 내륙부의 경우 동해와 맞닿아 있는 훈춘이나 백두산에 거의 의존한다.
  • 러시아 - 지역마다 다르지만, 주로 극동 러시아 공화국에 거의 집중되어 있다.
  • 미국 - 해돋이를 보러 가기 위해 휴양도시인 하와이, 마이애미에 대거 몰리는 경우도 있기도 하나, 관광 수요 역시 높은 편이기도 하다.[6]

인터넷 검색에서 일출과 일몰의 차이에 대해 유명 화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에도 일출과 일몰을 담은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은 빛의 파장으로 일몰과 일출 사진을 구분하였다. 일몰은 파장이 긴 빨간색이 강하고, 일출은 그보다 파장이 약간 긴 노란색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일몰은 동심원이 펼쳐진 듯한 느낌의 빛을 발산하고, 일출은 빛의 모양이 뻗어가는 느낌이라고 한다. 일출이 훨씬 부드러운 그러데이션을 보인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해의 색깔과 하늘의 색으로 구분하였다. 해의 색이 일몰 때는 노란색, 일출 때는 거의 흰색에 가깝다고 한다. 하늘 색깔은 일몰 땐 노을색과 대비되는 짙은 파란색, 일출 때는 주변이 환해서 하늘의 색도 거의 하얀색이라는 것이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해넘이〉,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2. 일몰〉, 《용어해설》
  3. 일몰〉,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4. 일몰〉, 《천문학 작은사전》
  5. 5.0 5.1 일몰〉, 《나무위키》
  6. 해돋이〉, 《위키백과》
  7. Kenny, 〈일출과 일몰의 차이를 꼭 알아야 하나요?〉, 《브런치 스토리》, 2020-05-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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