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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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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할로윈(서양 할로윈날 전후의 일반적인 주택 앞마당 장식 실제 모습)

할로윈(Halloween)은 만성절 전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축제를 말한다. 새해와 겨울의 시작을 맞는 날로, 아이들은 괴상한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먹는다. 고대 켈트 민족풍습에서 유래하였다. 규범 표기는 '핼러윈'이며 할로윈데이(Halloweenday)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할로윈 또는 핼러윈(Halloween, Hallowe'en 또는 All Saints' Eve)은 영미권의 전통 행사이다. 만성절 전날인 10월 31일에는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어, 귀신들에게 육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의 복장을 입고 돌아다닌다. 이는 가톨릭에서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을 기리는 축일인 '모든 성인 대축일(Sollemnitas Omnium Sanctorum)' 또는 '만성절(萬聖節)'을 11월 1일로 하는 것에서 유래하여, 그 전날인 10월 마지막 밤을 귀신이나 주술 등의 신비주의와 연관시킨 것이 기원이다. 할로윈을 휴일로 지정하는 나라는 없으며, 현대에 와서는 종교적인 성격보다는 상업적이고 신문화적인 기념일의 성격이 강하다. 서양에서 비록 휴일은 아니지만, 집집마다 호박초롱을 켜놓고 온갖 거창한 장식을 해놓는 모습은 거의 크리스마스의 마이너 버전을 떠올릴만큼 상당히 거창하다.

할로윈 행사는 성인(성물), 순교자, 세상을 떠난 모든 신자를 포함하여 죽은 자를 기억하는 전례력의 시간인 만성절(Allhallowtide)의 준수를 시작한다. 대중문화에서 이날은 무시무시하고 초자연적인 일과 연관되어 공포를 기념하는 날이 되었다. 한 가지 이론은 많은 할로윈 전통이 켈트족의 추수 축제, 특히 이교에 뿌리를 둔 것으로 여겨지는 게일 축제인 삼하인(Samhain)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더 나아가 초대 교회가 삼하인을 성일 전야와 함께 기독교화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학자들은 할로윈이 오로지 기독교 축일, 즉 만성절 철야로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다. 수세기 동안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기념되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은 19세기에 많은 할로윈 관습을 북미로 가져갔고, 이후 미국의 영향을 통해 다양한 할로윈 관습이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다른 나라로 퍼졌다.

대중적인 할로윈 활동에는 트릭 오어 트리팅(관련 변장 및 소울링), 할로윈 의상 파티 참석, 호박이나 순무를 잭오랜턴으로 조각하기, 모닥불 켜기, 사과 흔들기, 점술 게임, 장난, 유령이 나오는 명소 방문 등이 포함된다.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포 영화나 할로윈을 주제로 한 영화를 감상한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죽은 자의 무덤에 촛불을 켜는 것을 포함하여 만성절 전야의 기독교 의식을 실천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행사가 세속적인 축하 행사로 간주된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역사적으로 만찬 전야에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이는 이 철야일에 사과, 감자 팬케이크, 소울 케이크를 포함한 특정 채식 음식을 먹는 데 반영된 전통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0년 전후부터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의 놀이공원에서는 꼭 기념할만큼 젊은 세대들한테는 이미 핫이슈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이태원, 일본의 시부야, 도톤보리 거리와 클럽에서 모든 성인의 날 앞 주말에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모이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원래 성인(saint)을 뜻하는 영어 단어 hallow에 day를 붙여서 모든 성인의 날 즉, 만성절을 Hallow's Day라고 했는데, 만성절 전야인 All Hallows' Eve, All Saints' Eve를 나중에 'Halloween'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할로원은 10월 31일에 사탕을 주고받거나 유령, 귀신 분장을 하는 날이며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1][2]

유래[편집]

핼러윈의 상징

11월 1일은 만성절(萬聖節, 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로, 가톨릭에서는 "모든 성인 대축일", 성공회에서는 "모든 성인들의 축일"이라고 한다. 만성절은 문자 그대로 모든 성인들, 그중에서도 특히 축일이 따로 없는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할로윈은 이 만성절의 전야제(前夜祭)로서, 만성제(萬聖祭)라고도 불린다. 가톨릭에서는 성인들 가운데 교회에서 특별히 더 모범이 되어 기려질 만한 성인에게는 성인을 기념하는 날인 축일을 부여한다. 축일은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인데, 성인이 선종한 날은 곧 그 성인이 천상에서 태어난 날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가톨릭/정교회/성공회 신자들은 세례성사를 받으면서 세례명을 짓게 되는데, 성인(聖人)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세례명으로 삼은 성인의 축일을 영명축일(세례명 축일)이라 하는데, 신앙심이 깊은 신자들은 자신의 생일보다도 영명축일을 더 크게 기리기도 한다. 그런데 자신이 세례명으로 삼은 성인이 축일이 없거나, 아예 "영광"이라는 의미의 글로리아, "사랑"이라는 의미의 카리타스 등 성인의 이름이 아닌 세례명을 가진 신자들은 대개 모든 성인 대축일을 본명 축일로 삼는다.

기원전 500년대의 고대 아일랜드 켈트족 풍속으로 알려진 '삼하인'(samhain) 신앙문화는 11월1일을 새해로 맞이하는 신년일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들 켈트족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1년간 살아있는 사람의 몸속에 머물렀다가 내세로 떠나간다고 믿었다. 이후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 후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교황 보니파시오 4세가 11월 1일을 모든 성자들의 날(All Hallow Day)로 정하면서 켈트족의 풍속이 전야제(Hallows' eve 또는 Halloween)를 통해 할로윈(Halloween)으로 이어지게 되었다.[1][2]

특징[편집]

잭오랜턴 만들기

오늘날 흔히 떠올리는 '할로윈 데이'는 후술할 미국의 축제와 유사하며, 거기에서 파생된 현대의 모습은 대략 할로윈을 핑계로 코스튬플레이 파티 및 행사를 즐기는 모습에 가깝다. 간혹 서양 전체가 크게 기리는 축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술하듯이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할로윈을 거의 기념하지 않으며, 할로윈 문화의 시작이라 보는 미국조차도 공휴일이 아닐 정도로 비중있는 기념일이 아니다. 또한 국내에서 '지나치게 서구적'이라는 이유로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대립하는 가운데에서도 조금씩 퍼지는 중이다. 유럽에서도 '지나치게 미국적'이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이전부터 아일랜드계들이 기념하던 문화 자체에 대한 익숙함은 있기 때문에 21세기 들어 북한을 제외한 동아시아권에서 뜬금없이 수용하기 시작한 것과는 다르다.

때문에 한국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할로윈이 공휴일은 아니다. 그나마 10월 31일이 휴일인 국가들도 다른 이유로 쉰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서는 할로윈이 공휴일인 것은 아니다. 흔히 떠올리는 할로윈 파티의 모습은 미국에서 형성되었으며, 미국이 아일랜드계 이민을 받아들이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고도로 상업화된 놀이가 되었고 이것이 다시 미디어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에 할로윈을 기념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지 않고 평일일 뿐이다. 한국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밸런타인 데이빼빼로 데이 같은 상업적인 성격을 많이 띠는 날이다.

할로윈 무렵에 아이들은 악마, 괴물, 마녀 등 뭔가 사악해 보이는 존재들로 분장을 하고 이 집 저 집 드나들며 "Trick or Treat!!"라고 외치며, 이들을 맞이한 집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사탕 등을 주는 게 전통이다. 대체로 가정집만 방문하는 편이고 가게는 잘 가지 않으나, 뉴욕 같은 일부 대도시에서는 점주들이 사탕을 장만해 놓는 가게들도 있다. 미국에서 1년간 팔리는 사탕의 4분의 1이 할로윈을 준비하기 위한 사탕이라고 한다. 현대에는 그다지 할로윈과 관계가 없는 듯한 천사, 동물, 만화, 게임, 영화, 각종 직업 제복, 외국 전통 의상, 슈퍼히어로, 산타클로스 등등 다양한 분장을 하는 경향이 보인다. 한마디로 코스튬 대잔치 분위기. 또한 trick or treat!은 니켈로디언에서 방영된 팬보이와 첨첨에서는 사탕 아님 골탕! 영화 채널에서 방송된 조니 뎁 판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사탕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자막으로 번역되었다.

요즘에는 아무 집에서나 준비를 해두지 않는다는 걸 아이들도 알기 때문에, 외등이 켜져 있고 문 앞에 각종 장식들이 꾸며져 있는 집들만 찾아다니며 초인종을 누른다. 이 말인즉 집 주인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찾아오도록 하고 싶으면 우선 사탕들을 여러 종류 구입한 다음 현관 앞 외등을 켜 놓고 호박을 썰어 문앞에 두거나 장식을 약간 해주면 되며, 정원부터 집 전체를 으시시한 유령의 집으로 거창하게 꾸며놓는 집들도 많다. 보통 서너살된 꼬맹이들부터 중학교를 다닐 나이 정도 이 놀이를 하러 다니지만 좀 커서 고등학생 정도가 되면 유치하고 시시해 질 수 있으니 거의 안 하게 되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나이를 먹고도 해마다 계속 또 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그 뒤부터는 자신이 장식을 하고 사탕을 나눠주는 입장이 되거나 남들하든 말든 친한 친구들끼리 폭죽을 터뜨리며 작은 불꽃놀이를 하기도 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등지에서 클 만큼 큰 등장인물이 좋게 말하면 동심을 간직하고 있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한 성격이라는 걸 나타내는 것이 산타클로스를 믿는지와 할로윈 때 사탕 얻으러 다니는지로 봐도 무방하다.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 국가에서도 귀찮거나 이민자라서 잘 몰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 앞에 잭 오 랜턴이 있는 집은 대부분 이 놀이를 하는 집이니 호박 장식이 있는 곳들을 공략하면 된다. 인터넷상에서 미국 교포유학생을 자처하면서 '할로윈은 일부만 즐긴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신경 쓰지 않는 행사다.'라면서 저평가하는 네티즌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미국은 간 적도 없으면서 단순히 한국에서 할로윈 클럽파티 같은 걸 여는 게 꼴 보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학생활을 하기는 했으되 할로윈 때 외롭게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깎아내리기도 한다. 미국인들은 할로윈에 많은 신경을 쓴다.

할로윈 기간은 실제로는 쇼핑몰의 경우는 관련 상품을 팔아 수익을 거두는 기간이고 텀블러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10월 1일부터 할로윈 달 시작이라며 아주 신나서 난리를 피우기 시작하는 기간이다. 10월이 아닌 9월, 심지어 9월 초부터 주황색으로 할로윈 데코레이션을 시작하는 쇼핑몰이나 대형 마트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8월 말-11월 초에만 오픈하는 할로윈 코스튬 판매점들도 아주 많이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Spirit Halloween이라는 체인이 있다. 이런 판매점들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8월 말이 되면 Halloween이라는 임시 간판을 달고 코스튬 및 할로윈 전용 물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할로윈 직후인 11월 초에는 남은 물품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다음 해 할로윈 시즌까지 또 문을 닫는다. 이를 보면 할로윈 기간 동안의 관련 물품 수익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영화업계에서도 대목을 노리고 영화를 다수 개봉하고 레고도 10월 무렵에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 즉 미국에서 할로윈이란 최소한 한국의 어린이날 정도는 되는 날이며, 추수감사절과 거의 같은 기간이기 때문에 그 시기는 거의 연휴 + 파티 분위기다. 아이들에게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한국의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와 다르게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코스튬 분장을 하고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스스로 힘들게 얻었다는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편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청소년들은 밤에 떠들고 놀면서 두루마리 휴지를 뿌려 놓기도 하는데, 이것은 Toilet papering이라고 불리는 짓거리로, 할로윈 외에도 졸업식이나 스포츠 행사 등에서 흥분한 애들이 주택이나 나무, 건물 내부 등에 휴지로 어질러놓는 장난이다.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 경기장에 엄청나게 투척해 댔다. 또한 파티를 열고 만우절처럼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는 등으로 놀기도 한다. 어른들도 파티 열고 코스프레 대회를 하거나 술을 퍼마시는 등 재미있게 즐기는 분위기이며, 아예 지역이나 기관 차원에서 할로윈 행사를 동네 잔치처럼 여는 경우도 많다. 전통적으로 할로윈 모임에서 하는 놀이로는 apple bobbing이라는 것이 있는데 큰 물통에 물을 담아놓고 사과 여러 개를 둥둥 띄워놓은 후 손을 쓰지 않고 입과 이로만 사과를 물어서 집어올리는 게임이다.

10월 31일이 지나고 나면 그 즉시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뀌어버리며, 할로윈 물품들은 마트 한 구석에서 잠깐 할인 판매를 하는 듯하더니 곧 자취를 감춘다. 이는 다른 기념일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연말에 저런 큰 휴일들이 유난히 몰려있다 보니 할로윈 분위기는 유난히 사라지는 속도가 빠르다.[2]

할로윈 음식[편집]

할로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탕, 초콜릿 같은 음식을 주로 해먹는다. 북반구에서는 할로윈이 매년 사과 수확을 계기로 오기 때문에 사탕사과(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토피사과로 호칭), 캐러멜 사과 또는 태피사과는 사과 전체를 끈적한 설탕 시럽에 견과류로 굴려서 만든 일반적인 할로윈 간식이다.

한때 사탕 사과는 트릭 오어 트리팅을 하는 아이들에게 흔히 주어졌지만, 미국에서 일부 사람들이 사과에 핀이나 면도날과 같은 물건을 박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 관행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한 증거는 있지만 신고 정도에 비해 실제 악의적인 행위가 관련된 사례는 극히 드물며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은 대중 매체 때문에 그러한 극악한 관행이 만연해 있다고 생각했다. 히스테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일부 병원에서는 조작의 증거를 찾기 위해 어린이 할로윈 행사에 대한 무료 엑스레이를 제공했다. 알려진 거의 모든 사탕 중독 사건은 자신의 자녀의 사탕을 중독시킨 부모와 관련이 있다.

현대 아일랜드에서 지속되는 한 가지 관습은 평범한 반지, 동전 및 기타 매력이 들어 있는 가벼운 과일 케이크인 밤브랙(barmbrack, 아일랜드어: báirín breac)을 굽는 것(또는 요즘에는 더 자주 구매하는 것)이다. 굽기 전에 배치된다.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행운아라고 여겨진다. 반지를 받은 사람은 다음 해에 진정한 사랑을 찾을 것이라고도 한다. 이는 주현절 축제의 킹케이크 전통과 유사하다. 할로윈 테마의 음식도 회사에서 밤까지 생산한다.

  • 사과 캐러멜
  • 거미 파스타
  • 호박 사탕
  • 양배추 감자 으깬 요리
  • 호박
  • 호박 파이
  • 호박 빵
  • 구운 호박 씨
  • 두개골, 거미, 박쥐, 지렁이 모양의 신기한 과자 등
  • 고양이 눈알모양 젤리
  • 거미 모양 쿠키[1]

의상[편집]

할로윈 의상은 전통적으로 뱀파이어, 유령, 해골, 무서운 마녀, 악마와 같은 인물을 모델로 삼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상 선택은 소설, 유명인, 닌자공주와 같은 일반적인 원형의 인기 [[캐릭터]를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19세기 말 할로윈을 맞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의상을 입고 "가장"하는 것이 널리 퍼졌다. 스코틀랜드 용어인 이 전통은 아이들이 입는 변장이나 의상 때문에 "guising"이라고 불린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마스크가 '가짜 얼굴'(false fases)로 알려져 있는데, 이 용어는 1890년 스코틀랜드 에어에서 가이저를 묘사하는 한 스코틀랜드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다. 코스튜밍(costuming)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할로윈 파티로 인기를 얻었으며,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트릭 오어 트리팅이 인기를 얻었다.

'Trick-or-Treat for UNICEF'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UN 프로그램인 유니세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프로그램이다. 1950년 필라델피아 북동부 지역에서 지역 행사로 시작되어 1952년 전국적으로 확대된 이 프로그램은 학교(또는 현대에는 홀마크와 같은 기업 후원자)가 트릭 오어 트리터에게 작은 상자를 배포하는 것을 포함한다. 방문하는 집에서 소액의 기부를 요청할 수 있다. 유니세프가 창립된 이후 어린이들이 유니세프를 위해 모은 금액이 1억 1,8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에서는 2006년에 유니세프가 안전과 행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할로윈 수거 상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학교와 협의한 후 대신 프로그램을 재설계했다.

매년 열리는 뉴욕의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는 1974년에 시작되었다. 이는 세계 최대의 할로윈 퍼레이드이자 미국 유일의 대규모 야간 퍼레이드로, 의상을 입은 참가자 60,000명 이상, 관중 200만 명, 전 세계 TV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201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는 의상에 대한 민족적 고정관념이 점점 더 조사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의상과 기타 잠재적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의상은 대중의 반대를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

  • 애완동물 의상 :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인 3천만 명이 애완동물을 위한 할로윈 의상에 약 4억 8천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0년 약 2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애완동물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의상은 호박이다. 그 다음은 핫도그, 범블비는 3위를 차지했다.[1]

비용[편집]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2년 106억 달러에서 2023년 할로윈에 122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가정 장식에 지출된 금액은 2019년 27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 동안 할로윈 장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매업체에서는 점점 더 정교하고 특대형 장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1]

사건사고[편집]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의 해밀톤호텔 서편 골목에서 할로윈 축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 와중에 발생한 압사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해 196명이 부상을 당하고 159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저지대 입구에서 25m쯤 올라간 곳)의 18.24m²(5.5평)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서로 뒤엉켰고 점차 밀집되는 상황에서 불편한 자세를 유지한 채 응급 구조를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 해밀톤호텔 북서측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삼거리에서는 20분만에 막대한 인파가 빠르게 유입되는 바람에 서측 골목 중간쪽 18.24m² 공간의 상황은 순식간에 심각해져만 갔다. 사고 초반 뒤쪽 인파였던 사람들도 앞쪽으로 누적되어 갔고 뒤쪽 인파에서 세 차례 정도 밀치자 사람들이 우르르 넘어져 이른바 '연쇄 깔림'으로 인해 앞쪽 참변이 가중됐다. (대략 18톤·초의 충격량)

설상가상으로 스마트폰을 꺼낼 상황이 아니었던 데다[13] 트래픽 과잉으로 인해 전화와 데이터 통신까지 먹통인 상황 속에서 뒤쪽 인파는 이때까지도 (미디어를 통한)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기란 불가능했고 그저 멈출 줄 모르며 내려오고만 있었다. 앞쪽 인파에서 청색증 및 구토 현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자 일제히 '뒤로! 뒤로!'를 외치며 18.24m² 뒤쪽 인파가 대부분 역행하여 빠져나갔으나, 18.24m²에는 이미 300여 명의 사상자끼리 의식을 잃고 몸이 끼어서서 빼내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미 외상성 질식이, 밑에 깔린 사람들은 장기 파손으로 인한 복부 팽창이 진행되던 상태였다. 결과적으로 18.24m²의 공간에서 15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들의 도로 상황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영상 최초 신고 이후 40분 이상이 지난 23시가 돼서야 경찰의 도로 통제에 따른 구급차 진입이 비로소 원활해졌다고 한다. 문현철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구급차가 들어오는 건 가능했지만 수많은 구급차가 서로 뒤엉키면서 인근 가용 병원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더구나 일부 구급차는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를 먼저 이송하는 등 혼란이 극심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할로윈〉, 《위키백과》
  2. 2.0 2.1 2.2 할로윈〉, 《나무위키》
  3. 이태원 압사 사고〉,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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