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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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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는 매달 첫째 날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1년 중 초하루는 '雪'(白色), 근본(根本), 순수, 태초, 처음, 시작, 진리 등의 뜻을 의미한다. 매월 초하루는 '정광불'(定光佛)의 날이며 매일 인시(寅時: 오전 3시~5시)가 인문(人門)이 열리는 날(子時: 天門, 丑時: 地門)이다. 즉, 초하루는 근본으로 처음 시작을 말한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시종(始終)이 잘 된다. 처음 시작이 중요하므로 부처님께서 초하루를 법회날로 정하였다. 초하루에 부처님의 말씀진리를 듣고 행하고 기도하면 만사가 형통해지고 복덕이 충만해진다. 또한, 초하루는 초승달의 출현으로 표시되는 매달의 첫날로서,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월삭'을 말한다. 이날은 안식일과 흡사하게 휴식을 취하고 희락을 누리며 특별한 희생제사를 드리고 또 나팔을 불어 이날을 기념했다. [1][2]

월삭[편집]

월삭(New Moon, 月朔)은 유대민족의 달력에서 매월 첫째 날에 해당하는 날로, 유대인의 종교적 절기이다. 새로운 달의 첫째 날이라는 의미로, 히브리어로는 '호데쉬'라고 한다. '새롭게 하다'라는 뜻의 '하다쉬'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원래 초승달이라는 의미였으나 '초하루', '새 달(月)'이라는 의미로 변화되었다.

유일신(야훼)을 믿는 고대 이스라엘 민족에게 안식일(1주일 중 제7일, 즉 토요일) 못지않은 중요한 날이었다. 그들은 달의 삭망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인 유대력(유대민족의 달력)을 사용한 만큼 다른 음력 문화권처럼 초승달이 뜨기 시작하는 초하루(월삭)를 중요하게 여겼다. 한편 달을 숭배하는 바빌론, 아시리아 등 메소포타미아 지역 주변국들의 영향을 받아 초하루를 유대교의 절기로 삼았다는 주장도 있다.

의식

이날에는 속죄제(贖罪祭; 하나님에게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와 번제(燔祭; 짐승을 통째로 태워 제물로 바친 제사) 예식이 치러졌다. 예식은 하나님에게 지난달 지은 죄를 반성하고, 보살펴준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달에도 돌봐줄 것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행해졌다. 제물 위로 나팔을 부는 것으로 의식이 시작되었으며, 절차상 속죄제는 번제보다 먼저 올려졌다. 번제에 희생된 제물은 수소, 숫양, 숫염소 등이었다. 이날 매매는 금지되었으며 사람들은 노동을 하지 않고 쉬면서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

나팔절

한 해 12번의 월삭 중 가장 특별한 날은 7번째 달인 티슈레이 달의 월삭(7월 1일, 양력으로는 9월 또는 10월 중 하루)이다. 이날은 한국의 정월 초하루, 즉 설날에 해당하는 날로 나팔절이라 불린다. 이 명칭은 《구약성경》 〈레위기(23:24)〉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일곱째 달, 그달 초하룻날은 너희에게 안식의 날이다. 나팔을 불어 기념일임을 알리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나팔절은 신년제와 같은 성격을 띤다.

성경구절

《구약성경》에는 '초하루'라는 말이 280회 이상 적혀 있다. 그중 〈사무엘기 상권(20:18)〉에는 요나탄이 다윗을 살려주며 "내일은 초하룻날이니 자네 자리가 비면 아버지께서 자네를 찾으실 걸세", 〈민수기(28:11)〉에는 "너희는 매달 초에 주님에게 번제물을 바쳐야 한다. 황소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야 한다", 〈이사야서(1:13)〉에는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분향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라는 구절이 나온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지성, 〈초하루와 보름의 의미〉, 《네이버 블로그》, 2015-07-22
  2. 초하루〉, 《라이프성경사전》
  3. 월삭〉,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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