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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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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

평창강(平昌江)은 강원도 평창군과 영월군을 흐르는 강이다.

개요[편집]

  • 평창강은 강원 평창군·영월군을 남류 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220km. 강원 평창군 북부 오대산(五臺山) 남쪽에서 발원, 속사천(束沙川)이라는 이름으로 남서로 흐르다가 봉평면(蓬平面)에서 흥정천(興亭川)과 합류하여 평창강을 이룬다. 대화천(大和川)·계촌천(桂村川) 등의 지류를 합치며 남쪽으로 심하게 곡류(曲流), 평창읍을 지나 영월군 한반도면(韓半島面)에서 주천강(酒泉江)과 합류하고 물길을 동쪽으로 바꾸어 계속 곡류한다. 영월읍 서쪽에서 서강(西江)이란 이름으로 흐른 뒤 읍의 남쪽에서 동강(東江)과 합류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직선거리는 60km밖에 되지 않는데 유로연장(流路延長)은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이다.[1]
  • 평창강은 강원도 평창군 계방산에 시작하여 속사천(束沙川)이라는 이름으로 흐르다가, 봉평면에서 흥정천(興亭川)과 합하면서 비로소 평창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영월군 영월읍 서쪽에서는 서강이라고 한다. 평창강은 평창의 용평과 대화를 지나 방림을 거쳐 영월군 주천면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한반도면의 조야(鳥野)에서 주천강과 합류한다. 이후 청령포를 지나 영월읍 하송리에서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이 된다. 평창강은 전 구간이 심하게 구불구불하며, 감입곡류하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평창강 주변 사람들의 삶은 오랜 기간 평창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알려진 구석기 유적인 후탄리 뒷들 유적과 옹정리 사정동 유적이 평창강 강가에 있다. 구석기에서 신석기를 거쳐 지금까지 오랫동안 평창강은 평창강 주변의 인간과 같이 있었던 것이다.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평창강이 깎아 낸 아름다운 지형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조금 시선을 멀리하면 거대한 시멘트 공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선암마을의 전망대에서 평창강을 바라보면,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2]
  • 평창강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의 계방산(桂芳山, 1,577m)에서 발원하여 평창군과 영월군을 남류 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220㎞이다. 태백산맥의 준령인 계방산에서 발원하여 평창군 용평면을 지나 봉평면에서 흘러오는 지류와 합류하고, 대화면 · 방림면 · 평창읍을 지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 한반도면을 흘러 남한강에 흘러든다. 특히, 직선거리가 60㎞에 불과하나 총길이가 220㎞에 달하는 심한 감입곡류로 유명하다. 유역에는 계방산을 비롯하여 흥정산(興亭山, 1,277m) · 태기산(泰岐山, 1,261m) · 백적산(白積山, 1,141m) · 대미산(大美山, 1,232m) 등 1,000m가 넘는 산악들로 둘러싸여 고원지대를 이룬다. 2018년 평창강(전체 길이 중 96.19㎞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다. 평창강 유역의 농산물로는 옥수수 · 감자 · 고랭지채소 등이 주종을 이루며, 특히 영동고속도로 변의 옥수수와 홉은 유명하다. 유역은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낙농업이 크게 발달하고 있다. 평창강의 상류에 위치한 용평면 일원은 스키장이 개설되어 겨울스포츠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계곡의 급류를 이용한 래프팅과 같은 수상스포츠가 활발하다. 한강과 합류하는 영월 부근에는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청령포가 있으며, 청령포의 맞은편 방절리에는 하천의 곡류절단에 의해 형성된 구하도와 미앤더 핵이 모식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는 주천면 신천리 일원에는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이 있으며, 신천리 주변으로 넓은 하천습지가 발달하고 있다.[3]

명칭 유래[편집]

  • 평창강이라는 명칭은 평창군에서 따왔다. 평창이라는 명칭은 고려 때 처음 붙인 이름이며, 고구려나 신라 때는 다른 이름을 썼다. 평창강의 상류는 현재 속사천이라고 부르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사천(沙川)이라고 되어 있다. 평창강이라는 이름은 과거의 문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보아, 지역에서 부르는 명칭이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후대에 붙인 것으로 보인다. 1918년에 간행된 지도에는 평창강이라는 명칭이 나타났다.

평창 맨발공원[편집]

  • 평창 맨발공원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중리 평창강 주변에 조성한 맨발지압로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중리, 평창강이 휘감아 흐르는 '노람뜰'이라는 곳에 조성한 지압산책로로 '맨발공원'이라고 부른다. 평창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데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주민들의 산책로 겸 운동공간으로 자주 이용된다. 길이 약 250m의 지압로에는 1.5mm, 8mm, 18mm 크기의 황토볼 약 40t이 깔려 있는데 굵은 자갈과 뾰족한 돌로 이루어진 일반지압로와는 달리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우리 몸에 유익하다 하여 맨발로 걸을 것을 권하고 있다. 맨발공원 주변의 부지 1만 7,785m²에는 '바위공원'이 있어 좋은 볼거리가 된다. 바위공원에는 평창읍과 방림면 일대에서 수집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자연암석 123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은 것은 무게 2t 정도이고, 큰 것은 무려 약 140t에 이른다. 맨발공원 앞산인 장암산에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이 있으며, 주변의 넓은 공터에는 다목적 캠핑장도 조성되어 있다.

아양정[편집]

  • 아양정(娥洋亭)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응암리 강변 절벽에 세워진 정자이다. 평창강을 끼고 우뚝 서 있는 높이 약 30m의 절벽 위에 세운 정자로, 자암정(紫岩亭)이라고도 한다. 1580년(선조 17) 지방 유생이었던 지대명(智大明) 등에 의해 창건되었다. 당쟁을 피해 관직을 버린 선비들이 찾아와 시를 읊었던 곳이고, 임진왜란으로 의병을 모집할 때에는 은밀한 연락처가 되었던 곳이다.
  • 중국의 적벽(赤壁)과 흡사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하여 이 부근 평창강을 적벽강이라고도 하는데 아양정이라는 이름 또한 중국 적벽강 기슭에 서 있는 정자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정자에 서면 산자락 사이에 형성된 작은 마을과 첩첩이 쌓인 산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 정자 아래로는 평창강 푸른 물이 흐르고, 정자 뒤쪽으로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자연환경[편집]

  • 평창강의 이름은 평창군에서 왔지만, 평창강의 하류는 대부분 영월군 한반도면을 흐른다. 특히 평창강이 주천강과 합류하기 직전에 있는 선암마을은 한반도면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낸 이른바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반도면의 원래 명칭은 서면(西面)이었는데, 2016년 한반도면이라는 독특한 명칭으로 바꾸었다. '한반도지형'이란, 문자 그대로 한반도 모양과 비슷한 지형을 말한다. 이런 모양이 만들어진 것은, 평창강이 감입곡류하천이기 때문이다. 평창강이 구불구불 흐르면서 한쪽 면을 깎아 놓고, 또 다른 쪽에는 깎여 나간 퇴적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지형이다. 한반도지형이 전국에 소개되면서 여기저기서 이와 비슷한 지형을 ‘한반도지형’이라고 하는데, 영월 선암마을만큼 완벽하게 한반도 모습을 닮은 지형은 보기 힘들다.
  • 평창강은 상류로부터 속사천에서 시작되어 흥정천과 합류하면서 평창강이 되고 이후 대화천을 비롯하여 고길천 · 주천강 · 쌍용천 · 문곡천 등의 소지류를 차례로 합류한다. 남한강에 흘러드는 영월군 일대를 제외하고는 충적평야의 발달이 거의 없다. 유역은 내륙고원에 해당되어 기온의 연교차가 심한 대륙성기후를 나타내며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다.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하천[편집]

  • 판운천(板雲川)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서 발원하여 판운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5.84km, 유로연장 10.45km, 유역면적 24.34㎢이다.
  • 면온천(綿溫川)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에서 시작하여 봉평면 유포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9.85km, 유로연장 15.76km, 유역면적 46.05㎢이다. 유역의 모양은 선형 및 수지상이 혼합된 복합상이며, 하폭 및 하상경사가 불규칙적으로 변한다. 하천의 토지이용 현황은 임야가 8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 무도천(務道川)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의 용두산에서 발원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무도천과 16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13.7km, 유로연장 13.7km, 유역면적 39.05㎢이다. 하천의 모양은 지류의 유역이 작고, 본류가 중앙을 관통하는 가늘고 긴 사각형 형태이며, 수계가 나뭇가지 모양으로 되어 있는 수지상 유역이다.
  • 속사천(束沙川)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에서 시작하여 남동향으로 흐르다 봉평면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26.2km, 유로연장 31.37km, 유역면적 120㎢이다. 하천 유역 전체가 산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로는 하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경사가 다소 급하고, 유역 모양은 수지상이다. 하천의 상류부는 유원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형적인 산지하천이고 중·하류부는 농경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 유역면적에 비해 농경지가 적은 편이며, 하천의 하류부는 사행이 심한 편이다.
  • 쌍용천(雙龍川)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서 시작하여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쌍용천과 2개의 소하천인 삼화천, 토교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10.7km, 유로연장 21.9km, 유역면적 57.28㎢이다. 하천 이름의 유래는 쌍용리 지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쌍용리는 용들 위쪽인 용상리와 아래쪽 용하리 일부를 합하여 쌍용리라 하였다. 하천 유역 내 문화재로는 도지정문화재인 서곡정사 석조약사여래입상, 영월창령사지, 고진하 가옥이 있다. 하천유역은 한강 상류 영월지역의 독특한 지형특성인 하성단구, 즉 하천의 유로를 따라 분포하는 계단상의 지형이 있는 곳이다.
  • 계촌천(桂村川)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에서 시작하여 방림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 16.5km, 유로연장 23.5km, 유역면적 102.61㎢다.
  • 문곡천(文谷川)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시작하여 남면 북쌍리에서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 18.74km, 유로연장 21.7km, 유역면적 93.17㎢이다.
  • 고길천(古吉川)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지동리에서 발원하여 상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2지류이다. 고길천 수계는 본류와 지류인 6개의 소하천인 샛골천, 잣바위천, 도화덕천, 본동천, 노론천, 맷둔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10.18km, 유로연장 13.9km, 유역면적 44.19㎢이다. 하천 유역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산지유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역의 토지 대부분은 임야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 연당천(淵堂川)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서 시작하여 남면 연당리 평창강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연당천과 지류인 승당천, 그리고 8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7.45km, 유로연장 11.47km, 유역면적 34.27㎢이다. 하천 유역의 형상은 원형에 가까운 수지상 유역으로, 하천 유역의 경사는 다소 급하고 험준한데 비해 하상경사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
  • 흥정천(興亭川)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흥정산에서 발원하여 봉평면 백옥포리 평창강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17.78km, 유로연장 25.9km, 유역면적 146.3㎢이다. 하천변은 주로 산지이며, 중·상류구간은 밀집된 농가가 자리하고 있다. 하천 주변의 농경지는 완만한 경사지에 폭이 좁고 배후지는 산지로 하상경사가 급한 전형적인 산지하천이다.
  • 대화천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에서 시작하여 하안미리 평창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평창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대화천과 13개의 소하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17.6km, 유로연장 19.8km, 유역면적 85.29㎢이다. 하천 유로의 전반적인 방향은 남남서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유역의 모양은 전형적인 나뭇가지 모양의 수지상 유역이다. 하천 토양은 대부분 자갈 및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나, 상류부는 굵은 자갈 및 호박돌로 구성되어 있다.

평창 송학루[편집]

  • 평창 송학루(平昌松鶴樓)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鐘阜里) 평창강 유역에 있는 정자이다. 1928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상리 산 48-1에 있던 평창관아의 문루인 대외루(大畏樓)가 헐리자 지방 유생들과 유지들이 뜻을 모아 현재의 위치에 옮겨지었다. 소나무가 울창하고 학이 많이 날아든다 하여 '송학루'라 부르게 되었으며, 때로는 '남산정'이라 불리기도 한다. 10평 규모의 2층 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으며,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다. 현판의 글씨는 이곳 출신 서예가 일석 오이환 선생이 쓰고 인간문화재 각자장 철재 오옥진 선생이 새겼다.

천제당소[편집]

  • 천제당소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5리 중방림 마을 앞의 평창강이 흐르는 소(沼)이다. 중방림 마을 앞을 흐르는 평창강이 이곳을 빙글빙글 돌다가 강줄기를 타고 흐른다. 옛사람들이 명주실 끝에 돌을 달아 이곳에 넣었더니 천길이나 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왕님이 계신다고 믿어 마을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텐트를 칠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적합하다. 매년 7~8월에는 마을관리 휴양지로 운영되고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평창강(平昌江)〉, 《두산백과》
  2. 평창강〉, 《향토문화전자대전》
  3. 평창강(平昌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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