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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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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과 깃털

깃털(Feather)은 를 포함한 일부 공룡의 몸 겉면을 덮고 있는 털로, 이라고도 하고, 한자어로는 우모(羽毛)라고 한다.

조류는 몸이 깃털로 덮여있다. 깃털은 추위를 막아주고, 몸을 젖지 않게 하며, 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 서로를 구분할 수 있게 하거나 보호색을 가져 몸을 숨길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중요한 깃털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부리로 다듬거나 목욕을 통해 유지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깃털은 마모되고 광택과 색깔 등이 바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깃털갈이가 일어난다. 어떤 종은 1년에 2회의 깃털갈이를 하는 반면 2년이 지나도 깃털갈이를 하지 않는 종이 있는 등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깃털의 개수는 작은 새의 900개 정도부터 고니의 25,000개까지 몸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예로, 독수리는 718개의 깃털을 가지고 있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그 수가 증가한다.

특징[편집]

표피가 변형되어 생긴 것으로, 중심의 깃줄기에서 많은 깃가지가 나온 것이 특징이다. 포유류의 털, 파충류의 비늘과 그 기원을 같이 하나, 훨씬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가볍고 보온력이 크며, 방수 효과를 갖고 있어서 물 위에 뜰 수 있게 하는 것도 있다. 계절에 따라 묵은 깃털이 빠지고 새 깃털이 나오며, 여름철과 겨울철에 색깔을 달리하는 것도 있다. 종에 따라서는 화려한 색의 깃털을 갖고 있는 것도 있는데, 적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앵무새 등의 새들을 쓰다듬어보면 가끔 딱딱하고 빳빳한 가시같은 것이 몇개씩 발견된다. 새들의 깃털은 갑자기 뽁 하고 나는 것이 아니고 각질층에 싸여 조금씩 올라온다. 시간이 지나거나 사람이 조심조심 다듬어주면 각질층 밑에 엉켜 있던 깃털이 풀리면서 완전히 형성된다. 성장 기간이나 종 또는 나는 부위에 따라 갓 올라온 털은 체액으로 가득한 경우가 있다. 이런 털은 다듬어주지 말자. 아파하는데, 이건 사람으로 따지자면 봉긋 솟은 붉은 뾰루지나 악성 여드름을 건드는 것과 같은 행위다. 그냥 알아서 나게 놔두자. 참고로 각질에 싸여 나온다고는 하지만 종/품종에 따라 가루가 날리는 정도가 차이가 난다.

이전에는 상당수 공룡들이 깃털(원시깃털을 가진 녀석도 있었지만 칼깃을 가진 공룡도 많았다.)을 갖고 있기도 했으며 병아리의 깃털은 솜털만으로 되어 있다.

깃털이 가진 독특한 색으로 인해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되며, 보온이 잘 되는 점으로 인해 이불, 베게나 겨울철 옷의 재료로 사용된다. 과거에는 필기구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를 깃털펜이라고 한다.

새의 깃털은 북방 유목민들이 즐겨 머리에 꽂았다. 그뿐 아니라 한국사의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공통으로 볼 수 있는 조우관 장식을 통해서도 우리 복식에 북방 유목민의 영향이 미쳤음을 알 수 있다.

1997년 한보 사태 때 한보그룹 부정대출에 관련된 홍인길은 자신은 이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며 '나는 깃털에 불과하다'는 말을 한 것이 유명한데, '그럼 깃털이 있으면 몸통도 있을텐데 그 몸통은 누구냐'는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어째서인지 만화나 게임에서 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표창 대신 투척무기로 자주 애용한다. 주요 사용자는 하피나 스팀팔로스 새인데 실제 깃털은 무기로 쓰기엔 간지럼 용도밖에 안되지만 스튑팔로스의 새의 깃털은 강철처럼 강해서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에 스팀팔로스 새 퇴치가 포함되었다.

창작물에선 천사가 깃털날개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뭔가 성스러운 느낌의 효과를 줄 때도 깃털이 동원되기도 한다. 물론 다른 분위기에서도 깃털 연출이 가능하다.

다른 동물들도 몸단장에 애를 쓰지만 새는 유독 깃털 손질을 정성스레 하는데 깃털의 관리상태가 나쁘면 비행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고, 비행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죽음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행을 포기한 새들이라도 대부분 깃털 관리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방한용도로 깃털이 중요한 펭귄이 있다.

애완조의 경우 핸들링은 해도 깃털은 함부로 못 만지게 하는 경우도 많으며, 애완조의 비행 능력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하는 윙 컷도 날개 자체를 건드리는 게 아니라 날개의 깃털 몇 개를 자르는 것이다.

오리깃털[편집]

오리 깃털의 색깔은 보통 암컷보다 수컷이 아름다운 종이 많다. 몸은 청둥오리에 비해 뚱뚱하고 편평한 달걀 모양에 온 몸이 솜 같은 깃털이 빽빽이 자라나 있다. 깃털에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차가운 물에서도 몸을 보호할 수 있다. 꼬리 부근에 있는 분비선에서 나오는 기름을 부리로 깃털에 바른다. 기름이 묻은 깃털 아래에는 솜깃털이라고 하는 부드럽고 보풀보풀한 깃털층이 있어서 겉깃털과의 사이에 공기를 가두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깃털이 엄청 풍성하고 따뜻해서 패딩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거위깃털[편집]

깃털이 엄청 풍성하고 따뜻해서 패딩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패딩 브랜드에 '구스'라고 써 있다면 100% 거위털 패딩이다. 거위 털은 깃대가 달린 깃털도 함께 쓰지만 보온성의 주인공은 Down이라고 부르는 속털이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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