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Mesh)는 구멍이 송송 뚫린 기능성 고탄력 직물이다.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과 같은 합성섬유로 만들며, 직물이 느슨하게 짜여져 있어 원단에 그물망처럼 작은 구멍이 뚫려있다. 원단에 송송 뚫려있는 구멍들 덕분에 바람이 잘 통하여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영국의 루이스 하슬람(Lewis Haslam)이라는 사람이 추운 날씨 이모와 산책을 나갔을 때 이모의 장갑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음에도 손이 따뜻했던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원단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을 시작으로, 느슨하게 짜여진 직물로 실험을 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메쉬(Mesh) 원단이다.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및 신발 회사인 아디다스가 에어텍스(Aertex)의 메쉬 원단을 스포츠웨어 소재로 선택하면서 메쉬원단의 인기가 급증했다.
초기의 메쉬 원단은 영국에서 생산되었지만 현재는 미국과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공급이 되고 있다. 서양 국가에서 생산되는 메쉬 원단이 조금 더 비싼 편이며 메쉬 원단의 짜임과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메쉬 원단은 스포츠웨어와 스포츠 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이 대표적이지만, 네트백이나 다양한 그물 관련 상품들, 보정 기능이 있는 옷, 의자를 만들 때에도 쓰인다.
장단점[편집]
메쉬(Mesh) 원단은 가볍고, 통기성이 매우 좋으며 땀 배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메쉬원단으로 만들어진 옷을 착용 시 땀을 식히고 냄새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쉽게 지저분해지지 않고 더러워지더라도 물로 닦아낼 수 있어 관리가 쉬우며 자연광에서 건조시킬 때도 짧은 시간 안에 건조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원단에 뚫려져 있는 구멍 사이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 세탁이 어려우며, 내구성이 약하고 오랜 기간 사용 시 천이 늘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세탁방법[편집]
같은 메쉬 원단이더라도 원단을 이루고 있는 소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을 하기 전 상품 내부의 택을 확인해보고 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메쉬 소재는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강하게 문질러서 세탁을 하면 찢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메쉬 소재에 세탁 시에는 손빨래가 가장 좋고 안전하다. 손빨래를 할 때에는, 시원한 물에 세탁세제를 뿌려서 세탁물을 물에 담가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세제가 골고루 묻히게 하여 최대 30분동안 담그고,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시원한 물에서 잘 헹궈내서 비틀지 말고, 세탁물을 눌러서 물을 짜내는 것이 좋다. 이 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얼룩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메쉬 소재의 경우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손세탁이 가장 권장되기는 하지만, 세탁기를 사용한 세탁도 가능하다. 다른 세탁물들과 같이 세탁을 해야 한다면 소재와 색상이 같은 세탁물들로,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을 하면 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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