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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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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HL D&I Halla)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HL D&I Halla)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HL D&I Halla, 구 한라건설)는 1980년 한라자원㈜로 설립된 HL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이다. 1994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2022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국내외 토목공사, 건축공사, 주택건설공사 등이다.

개요[편집]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는 HL그룹의 주축 기업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 건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이다.

1980년 현대양행 자원개발부에서 독립해 '한라자원'으로 출범되었다. 초기에 해외 벌목사업을 주로 하면서 건설업 면허를 따낸 뒤 1988년 주택건설업자로 등록해 아파트 사업을 개시했다. 1990년 '한라건설'로 사명 변경 후 자원/무역부문을 신규법인 한라자원으로 분사시켰다. 199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95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해외사무소를 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현지법인도 둔 뒤, 1997년에 아파트 브랜드 '비발디'를 처음 선보였다. 그러나 그룹측이 외환위기 여파로 부도가 나 화의신청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1999년에 화의채무를 변제하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돼 정상화를 달성했다. 2013년 한 차례 사명을 개칭했고, 2022년에 한라그룹이 HL그룹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한라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앞에 이것저것 붙이긴 했지만 HL그룹은 "한라"라는 기존 이름을 이 회사에 남겨두게 되었다.

HL디앤아이한라㈜의 건설사업 부문은 아파트 · 오피스텔 · 주상복합 · 지식산업센터 · 물류센터 등의 주택 및 건축 분야와 항만 · 공항 · 도로 · 철도 등 토목 분야가 있다. 기타사업 부문으로 물류단지 운영 및 임대, 항만·해상운송업, 폐기물·수처리 분야의 설계, 시공, 운영 등의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한라지엘에스, ㈜한라세라지오, 목포신항만운영㈜, 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타운㈜, 한라오엠에스㈜ 등의 국내법인과 미국, 멕시코 등의 해외 현지법인이 있다.

역사[편집]

HL디앤아이한라㈜의 모태는 1980년 현대양행㈜ 자원개발부에서 독립한 한라자원㈜이다. 현대양행은 정인영 명예회장이 1962년 서울 무교동에 세운 회사로 설립 당시 스푼, 포크, 나이프 등을 주로 만들었다. 정인영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이다. 현대양행 안양공장은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군포공장은 불도저,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 중장비를 생산하였다.

1980년 신군부가 집권하면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를 세웠다. 이 해 국보위는 발전설비 통합 정책을 추진하면서 강제로 기업을 분할 합병할 것을 지시했다. 현대양행도 이 정책에 따라 주력 사업 분야인 중공업 부문의 창원공장 경영권을 정부에 넘겼다. 중공업 부문은 두산그룹에 매각되면서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현대양행은 안양공장의 기계사업 분야를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기계㈜로, 건설을 담당했던 자원개발부를 한라자원으로 각각 독립시켰다.

한라자원은 1982년 만도기계 공장 증설 공사를 맡았고 1986년에는 평택에 한라공조의 공장을 착공했다. 1990년 회사 이름을 한라건설㈜로 바꿨다.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1994년이다. 이듬해인 1995년 서해안고속도 공사를, 1997년에는 목포 신외항 공사를 시작했다.

1997년 정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차남 정몽원 회장이 그룹 경영을 맡았다. 이 해 12월 재계순위 12위에 올랐던 한라그룹이 부도를 내면서 계열사에 지급 보증을 섰던 한라건설도 부도 처리됐다. 같은 해 한라건설은 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1998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이 한라건설의 화의 신청을 받아들여 기업 회생을 위한 화의 절차가 시작됐다. 한라건설은 1999년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4,000억 원 규모의 화의 채무를 모두 갚았다.

2008년 1월 한라그룹은 KCC, 산업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등과 함께 한라건설컨소시엄을 형성해 지분 72.4%를 사들이며 모기업이었던 만도를 다시 인수했다. 이때 한라건설이 컨소시엄의 주력 기업으로 참여해 만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만도는 상장 폐지된 지 10년 만인 2010년 5월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다시 상장했다. 2013년 6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만도가 46위에 선정되었다.

2013년 9월 한라건설㈜이 ㈜한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같은해에 폐기물 소각 설비의 제조, 폐기물 소각시설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사업을 하는 한라오엠에스㈜와 골프장 사업, 부동산매매 및 임대업과 주택건설사업을 하는 (주)한라세라지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4년 7월 한라그룹은 만도를 인적분할해 존속법인이자 지주회사로 한라홀딩스(구, 만도)를 세우고,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신설회사로 ㈜만도를 설립하는 인적분할안을 통과시켰다. 2014년 9월 1일 지주회사로 출범한 한라홀딩스는 2015년 7월 종속회사인 한라마이스터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하면서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였고, 2015년 12월 계열회사인 ㈜한라로부터 그룹 IT센터를 영업 양수하였다. 또한 2016년 8월 계열회사인 한라아이앤씨(주)를 흡수합병하였다.

2022년 8월 회사명을 ㈜한라에서 HL디앤아이한라㈜로 변경했다.

HL그룹[편집]

1962년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동생인 정인영현대양행을 설립한 게 기원이다. 1964년 안양공장을 세우고 양식기를 만들다가 1969년 자동차부품 사업에도 손을 뻗었고, 1976년 군포종합기계공장을 세워 중장비 사업에 손을 뻗고 인천조선소까지 세워 조선업까지 진출했다. 1977년에 인천조선소를 인천조선으로, 플랜트사업을 한라건설로 각각 분리하고 1978년에 한라시멘트를 세우는 등 그룹 형성 단계까지 이를 뻔하다가 1980년 신군부의 중장비 산업 구조조정 조치로 현대양행을 억울하게 빼앗겨 위기를 맞이했으나, 만도기계와 한라자원 등 남은 계열사들을 가지고 현대자동차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1984년 정인영 사장이 그룹회장으로 추대된 후 1988년에 기획조정실을 신설하여 기업집단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춰 이듬해 서울 대치동 신사옥으로 옮겼다. 1990년 학교법인 배달학원을 세워 육영사업에도 진출한 뒤 1996년 잠실 시그마타워로 본사를 이전했고, 1997년 재계순위 12위의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같은 해 1월에 정인영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자 차남 정몽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 2세 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사업구조도 중화학공업, 시멘트, 자동차부품, 건설 및 엔지니어링, 유통/서비스 등 5개 소그룹으로 개편했다.

그러나 부채비율 2,000%에 달하는 부실한 재정구조 때문에 1997년 외환 위기가 닥치자마자 부도를 내고 말았고 1998년부터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하여 한라건설을 뺀 대다수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청산했으며, 2000년에 법적으로 대규모기업집단에서 해제됐다. 2006년 정인영 명예회장 사후 2008년 범현대가의 도움으로 모태격이던 ㈜만도를 다시 인수하여 그룹의 재건을 알렸고, 이에 따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으나 석 달만에 다시 해제됐다. 이러한 한라그룹의 부활 때문에 재계에서는 정인영 창업주를 오뚝이처럼 부활한다며 '재계의 부도옹(不倒翁)'이라고 불렀다. 2012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다시 지정된 후 2014년에 기존 ㈜만도를 '한라홀딩스'로 개편하여 지주회사 총괄체제를 구축했다. 2016년에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또 해제됐고 현재는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지정되었다.

2022년 8월 24일, DL그룹(구.대림), DB그룹(구.동부) 등의 기업들처럼 트랜드를 따라 한라의 이니셜 2글자인 HL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기존 이름인 한라를 완전히 버린 건 아닌데, 핵심 계열사인 HL디앤아이한라와 학교법인 배달학원 산하 대학교인 한라대학교에 남겨두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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