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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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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플랫폼(J1 Platform)
폭스바겐(Volkswagen)

J1 플랫폼(J1 Platform)은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이 스포츠카전동화하기 위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이다. 제이원 플랫폼이라고 읽는다. J1 플랫폼은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한 최적의 무게 중심을 설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요[편집]

J1 플랫폼은 폭스바겐그룹의 퍼포먼스 전기자동차 플랫폼이다. J1 플랫폼은 고성능 세단스포츠카 개발을 위해 준비된 플랫폼으로 차체 경량화를 목표로 개발되었다.[1] 후륜구동 기반 4륜구동 모터 구동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모듈러 방식을 채택했다. 800 볼트의 급속충전을 지원하며,[2] 왼쪽 측면에 완속 충전구와 오른쪽 측면에 급속 충전구가 있다. 전기모터에 전기차의 단점인 후반 가속을 보완하기 위해 2단 변속기가 채택되었다.[3] 아우디(Audi) E-트론 GT를 통해 처음 선보인 J1 플랫폼은 이러한 조건을 달성한 스포츠 드라이빙 전용 플랫폼이다. 이상적인 무게 중심을 설계하기 위해 J1 플랫폼은 바닥과 더불어 차축 사이에 T자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동시에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가질 수 있어 스포츠 드라이빙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CFRP(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와 같은 복합소재를 폭넓게 적용해 스포츠카로서의 이상적인 무게 조건을 만들어냈다. J1 플랫폼의 또 다른 강점은 빠른 충전 속도와 더불어 강력한 출력이다. 800 볼트 고전압 시스템은 배터리를 20분만에 80%까지 충전하며 12초만에 아우디 E-트론 GT를 200km/h의 속도로 끌고 갈 수 있다.[4]

개발배경[편집]

2012년 폭스바겐그룹은 MQB 플랫폼을 공개했다. 최소 10년 이상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과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가 뒷받침된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을 출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폭스바겐그룹은 MQB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부품 설계와 이상적인 무게 절감 그리고 최적의 생산 효율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이 개발됐다. 전기자동차 시대에는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완벽한 부품과 모듈 설계를 바탕으로 부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플랫폼의 무게를 최적화해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에 있어서 사용하는 배터리의 종류 이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의 종류는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소형차에서부터 럭셔리 스포츠 그랜드투어러(GT)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한 모델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특성상 보다 세분화된 플랫폼 전략이 필요했다. 따라서 전략적 대응을 위해 폭스바겐 그룹은 총 네 가지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설계했고, 그중 하나가 J1 플랫폼이다.[4]

적용 모델[편집]

J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의 포르쉐 타이칸 4S와 아우디 E-트론 GT가 대표적이다. 이 두 차량은 플랫폼을 공유했기 때문에 전기모터, 배터리까지 공유한다.[5] 전·후륜에 탑재되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최대 96kWh 용량의 배터리, 800V 급속 충전 시스템, 3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 많은 분야에서의 기술 공유가 이뤄졌다.[6] 또한 충전구앞바퀴 휠하우스 근처에 있으며, 사륜구동 방식의 4도어 쿠페 세단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7]

포르쉐 타이칸[편집]

타이칸(Taycan)

포르쉐 타이칸(Taycan)은 독일의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알려진 포르쉐(Porsche)가 개발한 전기 준대형 세단 및 스포츠카이다.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와 순수 전기자동차이다. J1 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이며 2018년 처음 공개되었으며 패스트백 모델은 이미 판매 중이며 에스테이트 모델인 스포트 투리스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칸은 터키어로 "기운찬 젊은 말"이란 뜻으로서 포르쉐 로고의 슈투트가르트의 휘장 속의 말을 의미한다. 출력과 사양에 따라 761마력의 타이칸 터보 S, 680마력의 타이칸 터보, 571마력의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530마력의 타이칸 4S로 구분된다. 타이칸 전 모델에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상시 사륜구동으로 동작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차체 하단에 배터리팩이 위치하며, 전면부와 후면부는 각각 트렁크로 활용할 수 있다. 타이칸은 J1 플랫폼을 통해 400V 대신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 전기차다. 타이칸 터보 S는 듀얼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팩을 통해 최고출력 761마력,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2.8초 만에 주파한다. 타이칸 터보의 제로백은 3.2초, 엔트리 모델인 타이칸 4S는 4.0초다. 전 모델에는 오버부스트가 지원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타이칸 터보 S가 412km, 타이칸 터보 450km, 최고 속도는 260km/h다. 타이칸 4S는 79.2kWh 퍼포먼스 배터리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07km다. 타이칸 4S에 93.4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시 463km를 기록한다.[8]

아우디 E-트론 GT[편집]

E-트론 GT(E-Tron GT)

아우디 E-트론 GT(E-Tron GT)는 2021년 2월 9일에 공개되었으며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J1 플랫폼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본 모델과 고성능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었으며 E-트론 GT는 시스템 총 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4.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의 시스템 총 출력은 598마력, 최대토크는 84.6kgm다. 두 가지 모델 모두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된 트윈 모터 시스템에 2단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두 모델 모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하고, 축간 배터리 배치로 낮은 무게중심과 50:50 밸런스를 제공한다.[9]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E-트론 GT는 3.9초, RS E-트론 GT는 3.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5km/h에 달한다. E-트론 GT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960mm, 전고 1,410mm, 휠베이스 2,900mm로 3챔버 에어 서스펜션전자식 댐퍼와 함께 작동해 주행 모드와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저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E-트론 GT에 탑재된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270kW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해 22분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88km다.[5] E-트론 GT와 RS E-트론 GT의 디자인은 그란 투리스모의 날렵함과 편안함을 수용하면서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전체 스타일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GT 모델은 루프 전체를 유리로 마감하고 RS 버전은 전고(1,396mm)를 조금 낮추고 리얼 카본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또 RS e-트론은 외관과 실내에 아우디 고성능 버전을 상징하는 RS 레터링이 추가됐고 전면 그릴부 마감재로 차별화했다.[10]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주행자 중심으로 계기판을 배치했고 차량 루프라인과 시트 위치를 고려한 배터리 배치를 통해 주행자에게 높은 공간 활용도와 함께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11]

계획[편집]

세계 2위 전기차 판매사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2024년까지 한화 약 4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배터리셀 자체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셀 공장 6곳을 세울 계획이며 각각의 공장들은 최대생산용량이 40GWh에 이르게 되어 연간 500만대의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폭스바겐그룹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2020년대 후반부터 실제 생산이 가능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고체 배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고체 배터리는 액체 배터리보다 충전 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훨씬 늘어나며 폭발 가능성이 매우 줄어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 슈말 폭스바겐그룹 기술담당 이사는 "배터리에 있어 독일은 아직 시작 단계"라면서 "폭스바겐은 자체 배터리셀 생산을 통해 대항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대형을 새로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12]

각주[편집]

  1. 김훈기 기자, 〈베일에 싸인 아우디의 순수전기 콘셉트 '신규 플랫폼 적용'〉, 《오토헤럴드》, 2019-10-04
  2. 아우디·포르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 특징은?〉, 《데일리카》, 2020-04-06
  3. 폭스바겐 그룹 J1 플랫폼〉, 《나무위키》
  4. 4.0 4.1 폭스바겐그룹의 미래, 전기차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뉴스룸》, 2021-02-04
  5. 5.0 5.1 김한솔 기자, 〈아우디 e-트론 GT 선공개, 598마력의 고성능 전기차〉, 《탑라이더》, 2021-02-10
  6. 송철호 기자, 〈테슬라 제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 《주간한국》, 2021-02-26
  7. 신현아 기자, 〈'뼈대 공유' 타이칸 vs e-트론 GT…"나머진 다 다르다"〉, 《한국경제》, 2021-02-24
  8. Porsche Taycan〉, 《위키피디아》
  9. 아우디 전기차 e-트론 GT, RS e-트론 GT 국내 출시일, 가격, 성능 Audi e-torn GT, Audi RS e-tron GT 이트론〉, 《티스토리》, 2021-05-30
  10. 오토헤럴드,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프리뷰 '1회 충전 488km'〉, 《다나와자동차》, 2021-05-20
  11. 김기홍, 〈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국내 공개…"연내 출시 계획"〉, 《지피코리아》, 2021-05-20
  12. 폭스바겐, 배터리셀 자체생산 시동…"2024년까지 41조원 투자"〉, 《한경자동차》, 2021-09-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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