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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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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說, novel, fiction)은 작가의 상상력 또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주로 허구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이다. 일정한 구조 속에서 배경과 등장인물의 행동, 사상, 심리 따위를 통하여 인간의 모습이나 사회상을 드러낸다. 분량에 따라 장편 · 중편 · 단편 · 엽편으로, 내용에 따라 과학 소설 · 역사 소설 · 추리 소설 따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옛날의 설화나 서사시 등의 전통을 이어받아 근대에 와서 발달한 문학 양식이다.

한국에서는 소설이라는 상위 카테코리가 있고 단편소설, 중편소설, 장편소설로 분량으로 구분된다는 인식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각각이 Short story, Novella, Novel로 표현이 확연히 갈리며 이 셋을 포괄할 수 있는 개념으로는 Fiction을 들 수 있다. 즉, 한국에서 소설이라고 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용법인 1.가상의 이야기 전반을 의미하는 의미에서의 소설 2.장르로서의 소설 중에서 전자는 Fiction 후자는 Novel로 영어 표현에서는 차이가 난다.

개요[편집]

소설은 사건을 미적으로 질서화하여 통일적인 의미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산문으로 서술한 서사 문예이다. 건축처럼 인물·사건·배경을 구조적 기본 요소로 하는 허구적인 서사 문예인 것이다. 인류사적 보편성을 담고 있는 소설일수록 생명력이 강한 경향이 있고 이런 소설은 '고전'이라고 명명되며 오래도록 읽힌다.

소설은 서사시에서 발달한 이야기 쓰기 형태로 보이며, 이러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를 소설가라 한다. 흔히 한국에서는 영어의 Novel을 소설이라고 간단히 번안하여 소설 전반을 범칭하고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Novel은 근대 장편소설을 지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소설 전반을 아우르는 범용어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단편소설의 경우 Novel 대신 Short Story라 한다. 중편소설은 이태리어인 Novella를 쓴다. Novel와 Novella는 '이야기'와 '소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영어권 국가에서 소설은 60,000 ~ 200,000개의 단어 또는 300 ~ 1,300쪽의 길이로 중편, 단편, 콩트로 구별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장편, 중편, 단편 모두 소설로 분류한다. 희곡이나 운문에 비해 구성면이나 음률면에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소설은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벌이는 행위를 다루게 된다.

소설의 역사[편집]

소설은 대표적 산문 문학으로서 근대 이후 많이 사랑받고 있는 문학의 장르이다. 그 종류만 해도 무척 다양하며, 그 만큼 읽고 즐기는 사람들의 계층도 매우 다양하다.

근대 소설을 뜻하는 영어 Novel은 중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유행하던 노벨라(이탈리아어: Novella])에서 온 것으로 이 말은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이란 뜻을 담고 있다.

사실 '소설'이라는 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작은이야기'이고 이는 그대로 중국 고대 문학의 한 양식, 혹은 보잘 것 없는 이야기잡설를 일컫는 말이었다. 대강 때려 맞추면 중국의 소설(小說)이란 본래 고대 시기에 왕이나 황제를 비롯한 궁중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궁중문학을 비롯해서 유교 경전은 아닌 온갖 잡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현대적으로 분류하자면 문학에 가까웠던 소설가들의 작품은 목록이야 많이 전해지긴 하지만 그 실제 내용은 소실되어 알려져 있지 않다. 19세기 일본의 한 소설가가 'novel'을 소설로 번역하면서 지금의 의미가 되었다.

최초의 소설(Novel) 작품으로 11세기 초 헤이안시대의 궁녀였던 무라사키 시키부가 쓴 장편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를 꼽기도 한다. 다만 여기에는 상당한 논쟁의 여지가 있다. 겐지모노가타리 이전에 이미 세계 각지에 다수의 소설(Fiction, 가상의 이야기로서의 소설) 전통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그렇다고 근대적 의미의 소설(Novel, 장르로서의 소설)의 시초로 겐지모노가타리를 꼽기에는 직간접적 조상인 것도 아닐 뿐 아니라 근대소설이 요구하는 내용적 측면도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겐지모노가타리가 최초의 소설이라는 주장은, 근대적 산문 문학(Novel)의 요건을 충족했느냐로 따진 기준으로서, 그 중에서도 특히 내면의 심리묘사라는 부분적 측면과 관련이 있다. 즉, 겐지모노가타리는 단순히 등장인물들의 행위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심리 묘사와 발전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는 점에서 최초의 소설로서 소급적으로 주장되는 것이다. 근대적 소설(Novel)의 특징 중 하나가 과거의 산문 문학과 비교할 때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동기를 써내려가는 경향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대다수의 소설들은 캐릭터들의 내면과 행위 모두를 골고루 묘사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 있다.

따라서 부연설명 없이 겐지모노가타리가 최초의 소설이라고만 하면 별다른 문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그 이전에는 산문 픽션 자체가 없었던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고, 전문가들 중에도 그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 예를 들어 기준을 완화해서 겐지모노가타리를 소설로 볼 경우, 같은 맥락에서 더 기준을 완화해 황금 당나귀를 최초의 소설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해와 논쟁의 여지를 막기 위해 최초의 '심리' 소설(psychological fiction)이라고 하기도 한다.

서양에서 근대적 소설의 바탕이 된 것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것은 기사들의 영웅담 등을 소재로 한 로망스이다. 특히 로망스에서 프랑스 남부의 기사 영웅담은 환상적으로 미화된 기사가 주인공이 되어, 권선징악의 주제를 이끌며 낭만적인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이것들이 여러 방향으로 변형되어, 현재 환상적 무용담이나 연애담을 뜻하는 로맨스라는 장르로 남았다. 한국의 춘향전도 이러한 성격을 다분히 지녔다.

19 세기 소설[편집]

낭만주의

낭만주의는 로맨스라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으로 18세기 후반에 부흥하게 된다. 그 당시 고딕물이라는 쟝르로 1764년에 나온 호레이스 월폴의 < 오틀란토의 성> 을 들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
1837-1901

19세기에 들어 또 다른 변화는 소설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극장, 홀, 서점에서 읽을 수 있게 된것이다. 대중 소설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문학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그 당시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이슈들을 포함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신문이나 잡지에서 통용됨에 따라 소설도 동일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사회적 참여라는 사고가 주제가 되어 현대 소설의 도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오스카 와일드등이 예술의 완벽함과 미학에 대하여 화두를 던짐으로 중요성을 띄게 되었다.

주된 작가로는 찰스 디킨스, 토머스 하디가 있으며 그들은 소설의 낭만주의에 영향을 받았다. 앤 브론테와 샬럿 브론테는 19세기 중반에 등장하였고, 19세기 말에는 조지프 콘래드는 '최고의 로맨스 작가'로 불리었다.

미국에는 너새니얼 호손이 정치적 사상과 태도를 탐험하는 매개체로 낭만주의를 활용하였으며 대표작으로 <주홍 글씨>와 허먼 멜빌의 모비딕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 와 < 레 미제라블> 이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미하일 레르본토브의 < 우리 시대의 영웅 > 이 있다.

소설의 특징[편집]

소설은 산문의 형식으로 된 가공된 이야기이다.

소설은 수필과 달리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라 작가가 상상을 통해 꾸며낸 이야기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그 꾸며진 이야기는 당시 작가가 살았던 현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의 문제점을 꼬집고 되돌아보게 하는 데에 소설의 의의가 있다. 때문에 소설의 특징을 체험과 상상이 빚은 언어 예술로서 ‘진실된 거짓’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또 소설은 형식미와 예술미를 갖추어야 하는 예술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시와 달리 운율을 맞추어야 한다는 제약이 없이 자유롭게 지은 산문이라는 특징이 있다.

(詩)가 인류초기부터 읊어졌던 것과 달리 소설은 인쇄술의 발달과 더불어 생겨난 근대 이후의 산물이다.

소설의 3요소[편집]

  • 주제: 작품을 통하여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중심 사상.
  • 구성: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건을 질서 있게 배열하는 것.
  • 문체: 문장에 나타난 작가의 독특한 개성.

주제[편집]

소설의 주제(主題)는 작가가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의미이다. 소설 속에서 쌓아올려진 의미를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주제는 이야기를 통해 구체화된다. 그러므로 소설의 주제는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의미에 해당한다. 소설의 주제는 작품의 내용이며 작가의 사상이다. 작가가 어떤 문제를 다루고자 할 때, 그 다루고자 하는 문제 자체가 주제에 해당한다. 소설의 주제에는 작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나타나 있다. 소설의 주제는 작품의 전체적인 효과를 놓고 파악해야 한다. 소설의 주제는 대체로 이야기 속에 전개되는 사건과 행동을 통해 구현된다. 등장인물의 행동은 소설이 지향하는 어떤 목표를 향해 전개된다. 그러므로 그 행동의 의미 속에 주제가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소설의 주제는 대체로 이야기의 결말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모든 사건과 갈등이 해결되는 순간에 이야기의 의미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구성의 3요소[편집]

소설의 구성을 플롯(plot)이라 한다. 소설은 궁극적으로 “누가(주인공) 어디에서(배경) 무엇을 했다(사건)”는 이야기이고, 따라서 인물과 사건이 플롯의 중심을 이룬다. 고대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시학》에서 플롯은 소설에서 일정한 길이를 갖는 전체이며 시작, 중간, 결말을 갖는 것이라 설명하기도 하였다. 플롯의 흐름은 때때로 4단계 또는 5단계로 구분되기도 한다.

  • 인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람 내지 인격체
  • 배경: 인물들이 갈등을 벌이는 때(시간)와 곳(장소)
  • 사건: 인물의 행동을 야기하고 이야기를 진전시키는 일

인물의 유형[편집]

  • 역할에 따른 인물의 구분
  • 주동인물: 작품 속에서 작가의 주제의식을 실천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일차적 인물이다. 주동인물은 작가 자신이 정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인공이 주동인물인건 아니다.
  • 반동인물: 작품 속에서 주동인물과 부딪히고 심적 갈등을 일으키게 하는 이차적 인물이다. 반동인물은 끝에서 부정적인 인물이 되는 유형이다.
  • 부차적 인물: 반동인물 이외에도 여러 번의 등장으로 주인공의 행동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변화를 준다.
  • 성격에 따른 인물의 구분
  • 전형적 인물: 특정 부류나 계층의 보편적인 성격을 대표한다.
  • 개성적 인물: 독자적인 성격의 인물로 독특한 분위기을 지닌다.

배경의 기능과 유형[편집]

  • 배경의 기능
  •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 인물의 행동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 사건의 윤곽을 드러낸다.
  • 이야기의 주제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나타낸다.
  • 배경의 유형에 따라
  • 공간적 배경: 인물이 활동하는 장소를 말한다.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처음부터 사건이 일어나는 중요한 장소가 묘사되는 경우와 단편적이고 간결하게 배경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 시간적 배경: 사건이 발생한 시간을 말한다. 더 작게 역사적 시간배경, 실존적 시간배경, 우주적 시간배경으로 나눌 수 있다.
  • 역사적 시간배경: 역사적 시간 배경은 인간 또는 개인이나 집단 현실에 관심을 갖는 시간으로, 사건이 일어난 역사적 시대에 대해 인식한다.
  • 실존적 시간배경: 실존적 시간 배경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현하며, 주체적 세계의 시간이다.
  • 우주적 시간배경: 아주 먼 미래 또는 멀리 지나가 버린 과거이다.

사건의 개념과 갈등[편집]

사건이란 인물의 행동을 야기해서 이야기를 진전시키는 중대한 일의 발생을 의미한다. 초목표를 향유한 주인공에게 중대한 변화(방해)를 일으키는 변곡점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작가가 상상력이 허락하는 한 사건의 종류는 다양하게 집필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타인에게 일어난 살인 사건, 재앙의 출현, 콘테스트의 참여 등이 있다. 만약 발단에서 새로운 아파트에 이사를 온 주인공이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전개 단계에서 갑자기 비명이 들린다. 주인공은 비명을 듣고 뛰쳐 나가보니, 이웃집에 사람이 죽어 있다. 이렇듯 사건은 대부분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형태가 많지만, 때론 주인공이 직접 일으키기도 한다. 가령 발단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주인공이 있다. 그래서 전개 단계에서 주인공은 이웃집의 재물을 훔친다. 범죄를 일으킨 것이다. 이렇듯 사건은 어떠한 형태이든, 또는 주인공에게 벌어지든 혹은 주인공이 일으키든 상관 없지만, 중요한 점은 주인공이 자신의 초목표를 위해 반드시 해결을 해야만 하는 변곡점이어야만 한다.

사건과 플롯

한국에서는 흔히 이야기에 따른 사건의 발전과 진행 양상에 따라 5가지 단계로 플롯을 구성한다. 이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형식을 띤다. 이 외에도 '기, 승, 전, 결'의 4단계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다.

  • 발단(Exposition)
인물과 배경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사건의 실마리가 제시된다. 사건의 실마리란 사건의 암시를 의미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욕망에 따른 초목표를 갖고 있다.
  • 전개(Complication/Development/Rising action)
사건이 일어나고 갈등이 발생하는 단계다. 사건이 일어나면, 주인공은 초목표를 위해 사건을 해결하려고 일련의 행동을 벌인다. 그러면 사건은 대립자를 내세워 주인공을 방해한다. 다시 그러면 주인공은 이에 맞서 대립자를 극복한다. 그런 식으로 사건을 필두로 갈등이 점점 더 커지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기본적인 전개 단계의 구조는 보통 다음과 같은 형식을 취한다: 사건이 발생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초목표를 위해 이에 맞서 일련의 행동(해결)을 벌인다. → 그런데 대립자(적수)가 방해(충돌)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다시 이에 맞서서 대립자를 극복(해결)한다. → 그런데 다시 대립자가 충돌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또 다시 맞서서 대립자를 극복한다. → ...(반복)...
  • 위기(Crisis)
새로운 사태(방해)가 일어나고, 주인공은 다시 노력하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한다. 그래서 갈등이 심화되는 단계다. 주인공은 좌절한다.
  • 절정(Climax)
사건이 전환하는 단계다. 이 모든 갈등과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진정 어떤 요소를 처리해야 할지 해결책(방향성)이 나타나고, 주인공은 이를 통해 중대한 선택을 한다. 그리고 선택에 따라 처리(극복)를 완료한다.
  • 결말(Conclusion/Resolusion)
사건의 마무리로 모든 갈등이 해소된 단계다. 그리고 주인공의 운명이 결정된다.
사건 구성 방식의 여러 유형들
  • 단순구성: 한 인물이 한 사건을 겪으면서 하나의 주제를 드러내는 구성으로 단편소설에서 많이 쓰인다.
  • 복합구성: 여러 인물이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주제도 복합적으로 드러내는 구성으로 장편소설에서 많이 쓰였다.
  • 평면구성: 사건이 시간의 흐름대로 전개되는 구성으로 '과거-현재-미래'의 방식으로 전개된다. 현대소설 이전에 많이 사용됐다.
  • 입체구성: 사건이 시간의 흐름에 따르지 않는 구성으로 흔히 '현재-과거-미래'의 방식으로 전개된다.현대소설, 특히 심리소설에 많이 쓰인다.
  • 피카레스크 구성: 여러 사건이 산만하게 나열되어 있는 구성으로 서로 다른 각각의 사건들이 통일된 주제로 엮어서 전개되는 구성이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 쓰여진 소설에서는 각각의 독립된 사건과 해결에서 오는 단순한 리듬의 반복이 있을 뿐 일관된 성격의 변화나 주제의 발전 같은 것은 없다.
  • 액자형 구성: 하나의 구성 안에 또 하나의 구성이 들어 있는 구성으로, 구조의 핵심을 이루는 중심 플롯과 그 외곽을 이루는 부분인 종속 플롯으로 되어 있다. 외부의 이야기를 ‘외화’, 내부의 핵심적 이야기를 ‘내화’라고 한다.
  • 옴니버스 구성: 옴니버스의 뜻은 버스라는 소설의 틀 속에 주제가 비슷하면서도 내용이 각기 다른 각각의 짧은 이야기를 많이 연결해 놓은 구성이다.

요소[편집]

소설의 창작에는 여러 가지 기술적 요소가 사용된다. 화자의 시점, 관찰의 거리, 문장의 스타일, 요약과 장면 묘사, 패턴, 상징, 전환점 등의 설정이 그것이다.

화자의 시점
  • 일인칭 주인공 시점: (주관적) 주인공인 ‘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법.
  • 일인칭 관찰자 시점: (비교적 객관적) 부수적인 인물인 ‘나’는 소설 속의 보조적 역할을 하면서, 주인공과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방법.
  • 삼인칭 관찰자 시점: (비교적 객관적) 서술자가 소설 속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 밖에서 말 그대로 관찰하듯이 말하는 방법.(=작가 관찰자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객관적) 서술자가 신과 같은 입장에서 인물의 외면은 물론,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모든 것을 서술해 주는 방법.

분류[편집]

형식별 분류[편집]

  • 고전소설
  • 대본소설
  • 드림소설
  • 순수문학
  • 참여문학
  • 웹소설
  • 인터넷 소설
  • 장르문학

장르별 분류[편집]

  • 고딕 소설
  • 성장소설
  • SF
  • 라이트 노벨 - 신전기
  • 에로 라이트 노벨
  • 로맨스 소설
  • 로맨스 무협
  • 무협소설
  • 사변소설
  • 야설
  • 공안소설
  • 역사소설
  • 가상역사소설
  • 가공전기
  • 대체역사소설
  • 전쟁소설
  • 추리소설
  • 판타지 소설
  • 로맨스 판타지
  • 양판소
  • 퓨전 판타지
  • 이고깽
  • 게임 판타지
  • 전기소설
  • 호러소설
  • 피카레스크
  • 영웅소설
  • 범죄 소설
사실 범죄소설과 추리소설, 하드보일드는 아직 명확한 구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추리소설은 '범죄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하드보일드는 '범죄가 왜 일어났는지'에 관한 소설이며 범죄소설은 양자+α로 본다. 하드보일드의 경우 범죄의 트릭에 치중하는 추리소설과 달리 피해자/가해자의 심경이나 사법제도 등 범죄 일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첩보소설 등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 플래시 픽션
분량이 극히 짧은 소설로 보통 1000단어 미만이지만 10단어 미만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썼다는 6단어 소설이지만, 지금은 더 짧은 소설도 남아 있다. 현존하는 가장 짧은 단어로 이루어진 소설은 후안 페드로 아파리시오가 쓴 Luis XIV로 'Yo.(짐은)'의 1단어. 더 짧은 소설은 멕시코의 기예르모 삼페리오의 유령인데, 글자수가 아예 없다.

대한민국의 소설[편집]

한국 소설의 기원은 패관 문학이다. 패관 문학은 지금으로 치면 통속문학이었고 성리학이 뿌리 깊었던 조선에선 그냥 공부나 가정일할 시간에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데 쓰게 만든다 해서 좋은 대우를 못 받았다. 종종 허무맹랑한 소설들이 해악을 끼친다고 하면서 사회적 문제거리로까지 여겼고, 실제 소설 내용도 진지하게 다루는 작품보다는 흥미본위 내용을 다룬 소설이 많았다. 지금으로 따지면 별 의미없이 재미로 읽는 인터넷 소설, 무협 소설, 라이트 노벨, 판타지 소설 같은 개념이었다. 조선 후기에 저술된 소설 가운데 작자가 미상인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러한 인식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당대에는 문맹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았고, 특히 한문의 경우 실질적으로 사대부 계층이나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소설은 문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한문 소설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근간이 사대부 계층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식자층이어야 향유할 수 있기에, 받는 취급에 비해 고등한 축에 속하는 유흥거리이기도 하였다. 이후 '언패(언문 소설)'가 등장하면서 커트라인이 낮아지긴 하였으나, 언문도 배우지 못하는 평민들도 많았고, 책값이 일반인들에게 매우 부담이 가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소설책도 아무나 사서 읽지 못해서 시장판이나 길거리에서 전기수들이 낭독하는 소설을 듣기도 했다. 애당초 사대부 계층에서 시작된 것이니 사대부들도 당연히 봤었고, 사대부 여인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소설책을 빌리는 일도 흔했다. 그리고 소설책을 대놓고 천시한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소설을 긍정적으로 본 고위층들도 적지는 않아서 영조는 소설책을 대놓고 즐겨보았고, 일부 사대부들도 손수 소설책을 창작하기도 했으며, 개중에서 용돈벌이용으로 소설을 창작한 경우도 종종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김시습과 김만중, 박지원이 있으며[9]세도정치의 문을 연 것으로 유명한 김조순도 소설책을 즐겨봐서 정조에게 혼이 났던 일화도 있고, 소설책을 손수 창작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구한말 들어 신소설이라는 장르가 도입되면서 계몽성 소설들이 대거 출판되었고 그 이후로 일제강점기와 8.15 광복, 6.25 전쟁, 군사독재정권 시기를 거치며, 리얼리즘 소설이 대세를 이루게 되었으며 사회현실을 강하게 반영하면서 사회 참여나 자기반성 등 심각한 의미를 담은 것들이 많았다. 사회에서 도피해서 개인적 일상과 소비 문화를 즐긴다는 소설도 많았으나, 그런 소설들조차 암울한 식민지 현실 때문에 결국 우울한 이야기들들과 암울하면서 무거운 정서를 잔뜩 담을 수밖에 없었고,또한 광복 이후로도 독재 정권이 이어지다 보니 사상 학문 언론 출판의 자유가 위축되고, 그나마 문학이 체제의 탄압과 간섭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되었다. 그래서 문학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중시하는 쪽으로 무겁게 변하게 되었다. 즉 지식인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학술과 언론이 아닌 소설을 통해 돌려 말하게 되고, 이에 따라 소설은 사회담론을 형성하는 견인차가 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문학이 사회적 주장을 담기 위한 수단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 결과 현대에는 독자들이 문학이라는 것을 무겁고 어려운 것으로 치부하게 되었다.

물론 당대라고 해서 소설이 무조건 교양용으로 치부되었냐면 그런것은 아니었다. 사회현실을 반영한 현실적인 소설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기는 했지만, 당대에도 유머소설이나 무협지, 하이틴 소설, 명랑소설도 인기를 끌며 많이 읽혀졌기는 했다. 소설을 원작 삼거나 각색하여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는 경우는 흔히 이루어졌던 일이었는데, 만약 소설에서 단순히 교양이나 사회 참여 부분만 부각되었다면 대중 매체 차원에서의 이러한 각색도 흔히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 중엔 흥행에 성공한 영화나 드라마도 적지 않았으며, 1990년대 초반까지 방송사에서 드라마를 제작할 때 웬만한 흥행소설들은 드라마로 제작했을 정도.

소설의 영상화에는 현실적인 이유도 없진 않았는데 판권료가 많이 쌌던 시절이고 100% 창작보다는 소설을 원작 삼아 제작하는 것이 작품을 만들기에 훨씬 쉬워서이기도 했다. 물론 판권료 상승으로 이러한 관행은 줄어들었지만, 어쨌든 이 당시의 소설을 원작 삼은 영상물이라고 해서 TV 문학관만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는 얘기. 장르소설이 없지는 않아서 무협지가 만화방에서 흔하게 읽히기도 했다. 물론 무협지나 노상에서 팔았던 소설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저급하게 취급되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렇다고 교양 일변도도 아니었다.

대부분의 드라마, 영화가 소설의 영상화 작품인 중국과는 다르게 한국에서 소설 원작의 드라마, 영화는 소수에 해당한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출판 소설이 영상매체나 스마트 기기 등에 밀려 대중문화의 첨단에서 물러나고, 국민의 독서열이 시들었다.

한국 독서시장 장르소설 분야에는 예전부터 일본소설과 영미권 소설의 영향력이 상당한데, 분야별로는 추리, 미스터리, 공포 분야는 일본 소설이, SF, 판타지, 공포, 스릴러 분야는 영미권 소설이, 로맨스 분야는 일본과 영미권 소설이 모두 포진해 있다. 그 외 무협소설 분야는 과거부터 읽혀온 고전 무협소설 외에도 현시대 중화권의 무협소설도 꾸준히 번역되어 읽히는 추세다.

인터넷 소설이 등장하면서 나도 소설을 한번 써보자는 작가와 작가지망생이 늘어나는 중이다. 국내 소설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게 된 양판소와 귀여니류 연애소설은 불쏘시개라는 평가를 자주 받지만, 만만찮은 독자군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리 까인다한들 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쓰고 출판되는 것이다. 특히 귀여니의 소설들은 인터넷 소설이 본격적으로 출판되는 시발점이 되었기에 나름의 의미가 있다. 온라인의 글이 이모티콘을 주렁주렁 달고 맞춤법을 안 지킨 채로 활자화 된 것은 출판계에 충격을 던진 것이다.

이 쪽 방면에서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소설로는 절세무공이나 아름다운 천사, 해리와 몬스터 등의 소위 봉인소설들이 있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투명드래곤의 경우 이 바닥의 오감도라 할 만큼 연재 당시의 충격이 컸던 탓에 오히려 재평가까지 나오기도 한다.

2014년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교보문고의 2003~2013년 집계에 따르면 추리 및 공포 소설 분야는 일본 소설 등 외국소설이 장악했다. 이 분야 한국소설의 점유율은 5퍼센트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2010년대 이후로는 웹소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연장선으로, 도서대여점의 몰락과 함께 마이너 문화 정체성을 강화했던 웹소설이 시장 확장에 따라 대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대중에게 노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웹소설은 나름의 성적과 인기를 얻는 등 웹툰의 전례와 유사하게 발달하고 있으나, 한편으론 특정 장르 향유층의 선호를 충족하기 위해 발달한 웹소설의 마이너적 문화, 특성으로 인해 비판받기도 한다. 마이너 문화로서 발달시켜온 문법과 특성이 2010년대 대중들에게 선호되기도 하나, 한편으론 그렇기에 이질적, 소모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것이다.

세계의 소설[편집]

걸리버 여행기, 로빈슨 크루소, 키다리 아저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동물 농장, 어린왕자 등 여러 소설이 있고 쥬라기 공원과 스타쉽 트루퍼스처럼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이 있다. 어떤 것을 비판하는 소설의 대표적인 예로는 걸리버 여행기, 동물 농장, 스타쉽 트루퍼스가 있다. 걸리버 여행기는 전쟁을 하는 인간 사회를 비판했고 동물 농장은 독재, 스타쉽 트루퍼스는 무엇이든지 한 사람의 말을 따라야 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하였다. 유명한 소설은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와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존 로널드 루앤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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