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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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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금빛열차
해랑
백두대간 협곡열차

관광열차(tour train service)는 유명한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열차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특정한 장소나 지역의 관람을 위해 2층 열차나 지붕이 열린 열차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관광열차를 운영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특히 유명한 것은 영국 주변을 관광하는 "City Sightseeing"(도시 관광)이 있으며 현재는 그레이 라인 월드와이드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도 상당수가 있다.

구상과 발전[편집]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도로교통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 데 반해, 근대화의 상징으로 불렸던 철도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도로의 총연장이 늘어나고 모두가 자기 차를 가지게 되면서 굳이 철도역까지 나가는 고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기차를 타려고 하지 않게 된 것. 사실상 이 시기는 버스와 자가용의 표정속도가 철도의 그것을 따라잡고 있던 때니 더욱 더 그럴만 했다. 이 답없는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철도 회사들은 두 가지의 방법을 고안하게 된다.

첫 번째가 바로 증속. 다시 말해 열차의 속도를 올려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도로 교통 관련 기술이 발달하는 동안 철도 관련 기술도 놀고 있던 것만은 아니어서 이 구상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고속철도. 속도 경쟁력을 높여 도로 교통에 빼앗긴 수요를 다시 되찾아올 수 있었으며, 증속으로 인해 승객 회전율은 늘고 운임도 더 올려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영 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당장 코레일만 해도 다른 사업에서는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지만 고속철도 운영에서 만큼은 흑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고속철도의 경우 별도의 고속 전용선을 필요로 하여, 기존선의 운행 계통과 어느 정도 분리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고속선=밥줄, 기존선=잉여의 공식이 성립하게 되고, 다시 철도회사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기존선 운행을 안 할 수는 없고, 하자니 적자이기 때문에 기존선을 살려보기 위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위에서 제시한 첫 번째 방법 다음의 두 번째 방법이 바로 운임의 인상.

그러나 사람이란 게 아무 이유 없이 가진 걸 빼앗기게 되면 당연히 화가 나게 된다. 그래서 운임 인상의 적당한 목적을 찾을 필요가 있었는데 철도는 어느 정도 공익성도 있는 사업이라 막무가내로 올리기는 힘들고 열차 등급을 세분화해서 운임 징수의 효율성을 꾀하자니 이건 거의 몇십년에 걸쳐 이미 될 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바로 관광열차다. 철도 여행 수요라는 게 항상 있어왔는데 이를 이용하여 열차를 타는 것 자체를 하나의 여행 상품으로 개발하고 운임을 더 비싸게 받는 것이다.

특징[편집]

  • 일반 여객열차에 비해 운임이 비싸다 : 바로 위의 문단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원래 목적이 이것이었으니 당연하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관광열차도 운임이 새마을호 특실 가격으로 산정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열차도 있지만, 이것보다도 더 흉악한 요금을 자랑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같은 경우도 있다.
  • 운행 편수가 적다 : 여객 운송이 주 목적이 아니라 관광 수요를 노리는 만큼 이런 열차를 많이 굴릴 필요가 없다. 딱 적당한 만큼 굴려서 꽉꽉 채워서 다니면 좋은 것. 운임이 비싸기 때문에 단순 이동 승객은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지나치게 많을 경우 공기수송이 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열차 편수가 적은 지역이나 가축수송을 자랑하는 경우엔 지역간 이동수단의 역할을 겸하기도 하는데, 전자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와 정선아리랑열차, 초창기 구상 당시의 바다열차[2]를 예시로 들 수 있고, 후자는 서울~여수 엑스포(EXPO)간 남도해양관광열차 4873/4874 열차가 해당된다. 물론 관광객 위주로 운영되는 만큼 출장 등 상용 수요를 잡기는 쉽지 않고, 운행시각도 출퇴근이나 출장 목적으로 이용하기 쉽지 않다.
  • 특수 도색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일반적인 열차편성을 단체 관광용으로 차출하는 것처럼 필수적인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가 많다. 당연히 시선을 끌고 손님들을 즐겁게 만들고 일반 열차들과의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하는것. 해랑 이하 새마을호 특실 등급의 관광열차들처럼 아예 기관차에 발전차까지 특수 도색 편성으로 운행하는 녀석도 있고, 경북나드리열차처럼 동차에 특수 도색을 입힌 경우도 있다.
  • 특이한 설계 목적 등이 존재한다 : 디자인 상에서 바로 나타나고, 열차 운용에도 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아예 최고 특급을 표방하는 레일크루즈 해랑의 경우 온 객실이 호화판인데 비해, 친환경이 컨셉인 백두대간협곡열차는 무려 냉난방을 자연풍, 선풍기, 난로로 한다. 더불어 주변 풍경을 관람하는 목적의 백두대간협곡열차의 경우 대부분의 구간에서 시속 30 km로 서행을 하고, 분단과 평화를 컨셉으로 잡고 있는 평화생명관광열차에서는 스낵바에서 다른 열차에서는 팔지 않는 건빵과 전투식량을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관광열차[편집]

  • 레일크루즈 해랑 : 1인 약 100만원을 호가하는 비용으로 그야말로 해외여행 뺨치는 초호화 열차 여행을 누릴 수 있는 국내 관광열차이다.
  • 바다열차 : 오로지 바다만 바라보는 기차 여행이 가능해지는 곳. 동해안을 달리는 바다열차의 이야기이다. 정동진부터 삼척 사이를 달리는 바다열차는 모든 좌석이 바닷가를 향해 배치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를 띤다. 덕분에 열차에 타 있는 순간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을 버리고 바다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뿐만 아니라 열차 내부를 바닷속처럼 꾸며놓아 바다열차만의 분위기를 한껏 더 살린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과 동해, 삼천을 향해 떠나는 여행. 짙은 바다내음이 느껴지는 기차여행을 선사해 줄 것이다.
  • 정선아리랑열차 : 풍경이 아름다운 정성군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열차 최초로 개방형 전망창이 설치되어 모든 좌석에서 정선군의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정선에 도착하게 된다. 정선에서는 정선아우라지, 정선레일바이크, 화암동굴, 민둥산, 아라리촌을 구경할 수 있으며 특히 장 서는 날인 정선5일장은 정선 아리랑 열차 여행의 핵심 이벤트로 사랑받고 있다.
  • 평화생명관광열차 : 기차 여행이 아니라면 쉽게 다가가지 못했을 바로 그 땅, DMZ를 향해 달려가는 평화열차이다. DMZ 평화열차는 민통선 내에 위치한 도리산역을 갈 수 있는 유일한 열차이며 6.25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연천역과 38선 경계에 위치한 한탄강역을 경유한다. 열차 내부에는 DMZ의 상징인 평화, 사랑, 화합을 테마로 구성된 다양한 갤러리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더해지기도 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도라산 전망대를 비롯해 제3땅굴, 임진각등을 둘러 볼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여행경로를 절대 이탈해서는 안 되며 군 또는 인솔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교육전용열차 : 2014년 7월 2일에 출범한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열차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교육을 테마로 한 열차로, 이로 인해 '교육테마열차'로도 불린다. 별칭은 E-train. 다른 관광열차처럼 특정 지역을 테마로 한 게 아니라서 운행 계통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열차 패키지 상품에 따라 목적지가 다르다. 개통식 직후 장항을 시작으로 강릉, 부산 등을 왕복한 적이 있다.
  • 서해금빛열차 : 기존 무궁화호 객실을 개조하여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운행하고 있는 열차이다. 장항선을 왕복하는 관광열차로 이름 그대로 서해 금빛을 연상시키는 노란빛이 인상적인데, 이는 여명의 순간부터 해가 지는 일몰까지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객차 5량 중 2량을 온돌마루실, 힐링실 등으로 꾸며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기차 안에서 온돌과 족욕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 모두를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추천!
  • 남도해양관광열차 :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의 고장! 남도를 향해 떠나는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남도해양열차이다. 남해안을 지키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본떠 만든 외관은 왠지 모르게 여행의 기분을 한껏 업 시켜 주는 듯하다. 보성, 순천, 하동, 진주, 마산, 창원중앙, 부산까지 남도의 내로라하는 명소들을 한 번에 들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남해 보다는 낙동강과 섬진강을 마주보며 달리는 시간이 더 길지만 그 풍경들 또한 오랜 시간 간직될 아름다움을 뽐낸다. 부산과 하동의 차(茶)를 맛 볼 수 있는 다례실과, 마술쇼가 진행되는 이벤트실 역시 남도해양열차만의 매력이다.
  • 동해산타열차 : 2020년 8월 19일부터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가 폐지되고 차량을 일부 개수해 운행하는 열차이다. 그래서 이 열차는 기존 O트레인이었던 누리로 4량 1편성을 도색만 바꿔 그대로 운행하며, 이름 그대로 동해와 영동지방의 바다와 산의 경관을 즐기며 분천 산타마을까지 운행하는 열차이다. 측면 도색은 푸른색 물결무늬와 붉은색 삼각무늬가 양쪽 끝으로 있고 이 두 무늬는 차량 가운데로 갈수록 흐려지면서 흰색으로 그라데이션된다. 푸른색 물결무늬는 동해바다를 상징하고, 붉은색 삼각무늬는 분천 산타마을의 산맥을 상징한다. 맨 앞칸은 앞쪽이 물결무늬고 뒤쪽이 삼각무늬이며, 그 다음칸은 반대로 앞쪽 삼각무늬와 뒤쪽 물결무늬, 또 그 다음칸은 앞쪽 물결무늬와 뒤쪽 삼각무늬 식으로 두 무늬의 앞뒤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난다.
  • 백두대간협곡열차 :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웅장한 풍경의 백두대간을 관람 할 수 있는 열차, V-train으로 불리는 백두대간 협곡 열차이다. 국내 관광 열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열차인 만큼 후회 없는 경험을 선사해줄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출발해 승부, 양원, 분천역들을 지나며 낙동강비경길, 청령포, 산타마을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굽이굽이 협곡 사이를 지나며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오지를 탐험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열차.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기차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백두대간 협곡 열차가 정답이다.
  •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
  • 경북나드리열차 :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운행하던 경북관광순한테마열차가 경북나드리열차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경북 각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와 계절별 색상으로 외관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포토존, 이벤트실, 가족 동반객실, 열차 매점 등의 설비를 갖춰 한층 더 개선된 열차 여행을 선사하게 되었다. 특히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와의 연계를 통해 분천역 산타마을 관광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통시장관광열차 : 2009년부터 운행하게 된 관광열차이며 무궁화호 등급으로 운행한다. 전국 팔도에 각각 위치해있는 장터를 목적지로 하며,이는 운행 때마다 다르다. 보통은 서울에서 출발하지만 어떨 때에는 지방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명절마다 서울 ~ 마산 무궁화호 임시열차로 투입된다.
  •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철도 : 코레일 관광개발 소속의 관광열차로 2004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곡성역~압록역 구간을 운영하며 총 영업거리는 10km이며 증기기관차 모양의 디젤기관차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기차가 운행하기 전에는 섬진강 기차마을 미니기차가 운행하였다.
  • 중부내륙열차 : '다람쥐 열차'라는 귀여운 애칭을 가지고 있는 중부내륙열차. 서울역에서 출발해 충북, 중앙, 영동선을 경유하며 중부내륙권의 여러 여행지를 거치는 열차이다. 1인석부터 커플룸, 놀이시설 등까지 다양한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 나홀로 여행족부터 가족여행객까지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백두대간의 4계절을 형상화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차창 밖으론 백두대간의 수채화 같은 절경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앞서 소개한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연계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중부내륙열차만의 매력포인트다.
  •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 : 본래에는 와인코리아와 주관이 되어 저런 방식으로 정규 무궁화호 열차에 새마을호 식당차를 개조한 와인트레인 두량을 연결하고 운행하였는데 이는 2006년 12월 1일부터 시작하였다. 2009년 3월 18일부터는 이 관광열차의 인기가 있었는지 새마을호 장대형 객차를 추가로 개조한 뒤 별도의 열번을 부여받아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새마을호로 등급이 승격되었으며 위 링크와 같이 새마을호 객차를 추가로 달고 운행하기 시작했다. 금산군에서도 열차 운영에 지원을 해주어 금산 특산물인 인삼홍보 개념으로 '와인인삼트레인'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2011년 6월부터 롯데시네마도 열차 운영에 참가하면서 새마을호 객차를 추가로 개조받아 시네마객실이 탄생하였다. 이 때부터 현재의 명칭인 와인시네마트레인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들어서 관광열차 리뉴얼 대상에 들어가면서 구영SP라는 회사에 의뢰하여 새롭게 내외부 도색을 바꾸었고 2월 8일부터 운행했다. 이후 2016년 2월 22일에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로 리뉴얼 되었으며 차량 노후화에 따라 한동안 안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이후 2018년 2월 22일에 리미트 객차로 교체, 7480호가 전용기관차, 발전차 99418호가 전용도색으로 편성되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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