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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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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steward)는 항공기선박 내의 남성 객실 승무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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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편집]

스튜어드의 어원은 'ste-'와 '-ward'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ste-는 집, 거실 등을 뜻하는 고대 영어 stig(n.)에서 파생된 것인데, 고대 영어 stig(n.)은 가축의 우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sty의 어원이기도 한다. ward는 보호, 감독, 병동, 감방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파수꾼, 불침번' 등을 뜻하는 고대 영어 weard(m.)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따라서 스튜어드는 원래 집(ste-, stig)을 지키는 사람(ward, weard)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임을 알 수 있다.[1] 따라서 스튜어드는 유럽 중세시대에 재산을 관리하는 중요한 직책을 부르는 명칭이었다. 그리고 시대가 바뀌면서 영주의 장원이나 저택에서 하녀나 요리사, 청소원 등을 관리, 감독하고 재산 관리나 회계 일을 도맡아 하는 직책으로 바뀌었다. 이 명칭이 시간이 흐르면서 기차 등에서 승객 편의를 책임지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스튜어드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비행기로도 이어지게 된 것이다.[2]

역사[편집]

최초의 승무원이자 스튜어드는 독일인 하인리히 쿠비스(Heinrich Kubis)이다. 1888년생인 쿠비스는 24살 때인 1912년 비행선 체펠린으로 세계 최초의 상업 운항을 시작한 독일 항공사 델라그(DELAG)에 입사했다. 델라그는 세계 최초의 항공사로 언급되는 항공사 중 하나이다. 쿠비스는 1912년 3월부터 비행선 승객의 식사 제공 등 객실 서비스를 담당했다. 일전에 프랑스 파리영국 런던의 유명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이 도움이 되었다. 그는 1937년 미국에서 발생한 독일 비행선 힌덴부르크호 화재 사고 당시 수석사무장을 맡고 있었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건졌다. 당시 사고로 안타깝게도 조종사, 승무원과 승객 등 97명 중 35명이 숨졌다. 1928년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여객기에 가장 먼저 객실 담당 전문요원 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그때 채용된 객실 승무원 역시 남성 스튜어드였다.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고급 서비스 업무를 남성이 담당해 왔기 때문에 최초의 객실 승무원이 남성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도 유럽 등지의 외국 항공사에는 남성 승무원이 꽤 많다.[3]

특징[편집]

국내 항공사의 스튜어드 비율은 전체 승무원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최종 합격자 수가 적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고 채용 과정이 힘들다. 따라서 합격한 스튜어드는 키와 외모 등 외형적인 조건이 뛰어나야만 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대략적인 평균 키는 175cm 정도로, 170cm부터 185cm까지 다양하다. 외모에 대해서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조각같이 잘생긴 외모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타인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단정한 외모가 경쟁력이 된다. 이는 외국 항공사도 마찬가지로, 외모와 나이 기준은 거의 없지만,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피부나 치아 등의 디테일을 더욱 중요시한다. 외국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보다는 스튜어드를 뽑는 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4]

직무[편집]

비행기 객실 내에서 하는 일은 스튜어디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각종 안전에 관련한 안내를 하고, 식사를 나누어주거나 면세 쇼핑을 돕는 등의 모든 기내 업무를 함께한다. 승무원들은 항공사에서 암리치를 확인하고 선발되기 때문에, 키가 큰 남성이라고 해서 선반에 물건을 올리고 내리는 일을 전담하지는 않는다. 남자라서 더 궂은일이라든지 힘든 일을 시키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별에 따라서 업무가 나뉘지는 않는다. 입사 연도나 연차에 따라서 또는 직급에 따라 업무가 나뉘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성별 차이는 크게 의미가 없다. 하지만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이 있을 때는 완력이 센 스튜어드가 앞에 나서 진압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6년 한 중견기업 회장의 아들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태가 발생하자, 대한항공은 여객기 한 대당 남자 승무원이 한 명 이상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비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4]

되는 길[편집]

스튜어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졸 이상의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관련 학과에서는 항공업무론을 비롯해 객실업무개론, 항공운송실무, 객실서비스실무, 기내식음료개론, 항공서비스매너, 항공영어회화, 객실서비스영어, 토익 등 현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한다. 사설학원에서 스튜어드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사설학원에서는 국내항공사반, 국외항공사반 또는 승무원반 등을 개설하고 있어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항공 승무원 연수과정은 중동 국가는 물론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항공사 승무원으로 취업을 위한 언어, 교양, 매너 등 국제적인 서비스인을 양성하는 연수 교육과정이다. 스튜어드는 공채나 특채를 통해 국내외 항공사에 진출한다. 대부분 국내 항공사의 채용 조건은 신입객실 승무원의 응시 자격으로 기내 안전 및 서비스 업무에 적합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교정시력 1.0 이상(항공사에 따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세부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2년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또는 4년제 대학을 2년 이상 수료한 자, 나이, 전공 제한은 없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후, 1차 면접, 인성 및 적성검사, 신장 및 체중측정, 신체력 검사, 수영테스트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별한다. 국내 항공사는 일정 기간의 인턴승무원 과정을 거쳐 최종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외국 항공사 채용은 대부분 국내 승무원 전문 학원에서 공채를 대행하는데, 서류심사 및 1, 2차 면접은 학원에서 학원관계자들이 진행하고 최종 면접만 외항사의 직원들이 와서 평가하는 구조이다. 이외에도 외항사 오픈데이(Open Days) 일정을 확인하여 국외로 면접을 보러 가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5]

호칭 통합[편집]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각각 여성과 남성 승무원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라는 표현을 통합해 성별에 따른 호칭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2022년 11월부터 비행기에 탑승해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객실 승무원의 명칭을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바꾼다. 일부 나라에서는 성별에 따라 승무원의 호칭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성차별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플라이트 어텐던트라는 표현이 흔히 쓰이고 있다. 대한항공 승무원의 명찰에 영어 단어의 맨앞 글자를 따서 FA라고 표기된다. 원래는 명찰에 여성의 경우 SS, 남성은 SD라고 새겨졌다. 이 같은 명칭은 인턴부터 5급 이하의 객실 승무원에게 해당되고 4급 이상인 승무원의 경우 PS(Purser·사무장), CP(Chief Purser·책임사무장)와 같이 기존대로 성별 구분이 없는 표현이 적용된다.[6]

각주[편집]

  1. 반디, 〈"스튜어드(steward)"와 "스튜어디스(stewardess)"의 어원〉, 《네이버 블로그》, 2020-06-25
  2. 마래바, 〈스튜어디스라는 표현이 사라진 이유?〉, 《항공여행》, 2015-01-09
  3. 강갑생 기자,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세계 최초의 객실승무원은 남자, 최초의 여승무원은 'ooo' 출신〉, 《중앙일보》, 2018-12-21
  4. 4.0 4.1 도지훈 기자, 〈흔히 잘못 알고있는 오해, 잘생긴 남자 승무원은 왜 한국에만 있나?〉, 《국방K신문》, 2019-12-10
  5. 비행기승무원〉, 《네이버 지식백과》
  6. 장진희 기자, 〈(오늘의 뉴스)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호칭 대신 ‘플라이트 어텐던트’ 사용한다”〉, 《어린이동아》, 2022-10-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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