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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주차 시스템은 [[운전자]]의 차량 주변에 [[주차]] 가능한 [[주차구역]]을 찾고 운전자의 제어 없이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구역으로 주차해 주는 시스템이다. 자동주차 시스템은 주차 가능한 공간의 탐색 방법에 따라서 빈 공간 검출 기반의 방식과 주차선 검출 기반의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빈 공간 검출 기반의 방식은 값싼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여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구역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없거나, 있더라도 주차구역 내에 정확하게 주차되어 있지 않다면 올바른 주차를 할 수 없다.<ref> 서창무 석사,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DIKO0015044890 자동 주차 시스템을 위한 영상 기반 주차구역 추적 방법]〉, 《한양대학교》, 2019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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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주차는 [[운전자]]의 차량 주변에 [[주차]] 가능한 [[주차구역]]을 찾고 운전자의 제어 없이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구역으로 주차해 주는 차량 기술을 말하기도 하고, 주차장 같은 시설에서 기계 자동화된 기계식 주차를 말하기도 한다. 자동차의 첨단 기술인 자동주차 시스템은 주차 가능한 공간의 탐색 방법에 따라서 빈 공간 검출 기반의 방식과 주차선 검출 기반의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빈 공간 검출 기반의 방식은 값싼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여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구역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없거나, 있더라도 주차구역 내에 정확하게 주차되어 있지 않다면 올바른 주차를 할 수 없다.<ref> 서창무 석사,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DIKO0015044890 자동 주차 시스템을 위한 영상 기반 주차구역 추적 방법]〉, 《한양대학교》, 2019 </ref> 자동주차 기술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운전자가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을 찾거나, 차량을 출차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차 시설 운영자는 주차 공간과 시설 운영 효율성 등을 극대화하며 충전이나 세차, 정비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ref name="정치연"> 정치연 기자, 〈[https://www.etnews.com/20220502000148 "車가 빈 공간 찾아 주차"...벤츠,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국내 시연]〉, 《전자신문》, 2022-05-0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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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Volvo)의 자동주차 시스템은 [[평행주차]] 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운전자 지원 기능이다. 공간 검색을 및 확인을 하기 위해 주차하고자 하는 거리에 도달했을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중앙 화면에서 파크 인 버튼을, 또는 카메라 화면에서 해당 버튼을 터치한다. 그러면 시스템이 적절한 주차 공간을 검색해 준다. 주차하고자 하는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운전할 때, 30km/h(20 mph)를 초과하는 속도로 운전하지 말고 일렬주차 되어 있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1.5미터 넘게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적합한 주차 공간을 찾았다고 시스템이 중앙 화면을 통해 알려주면 지시를 따르고 차량을 완전히 정지할 준비를 한다. 그러고 나서 중앙 화면에 나타나는 팝업 창에서 평행 주차 버튼을 선택한다. [[스티어링 휠]]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후진 기어를 넣는다. 후진 기어가 물린 상태에서 차량 뒤와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공간으로 천천히 후진한다. 속도가 7km/h(4mph)를 넘지 않게 운전하고 스티어링 휠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후진 시에는 항상 차량 뒤와 주변을 살펴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물을 살피고 센서가 탐지하지 못한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항상 차량을 제동할 준비를 한다. 중앙 화면에 이를 알리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차량을 완전히 정지한다. 주차공간에 차량을 위치시키기 위해 스티어링 휠 회전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 후 중앙 화면의 지시에 따라 운전한다. 계속해서 중앙 화면의 지시에 따르고 지시에 따라 정지 또는 후진할 준비를 한다. 주차가 완료되었다고 이 기능이 판단했을 때 기능이 자동으로 꺼진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추가적인 수동 주차 수정 동작을 실시할 뿐, 차량이 올바르게 주차되었는지 여부와 시점은 운전자가 판단해야 한다.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할 책임은 항상 운전자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f> 〈[https://www.volvocars.com/kr/support/topics/caryang-sayong/jadongca-gineung/jadong-juca-siseutem-park-assist-pilot-eul-tonghan-ilryeol-juca 자동 주차 시스템(Park Assist Pilot)을 통한 일렬 주차]〉, 《볼보》, 2022-06-27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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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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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장을 찾아 이동하는 자동발렛주차 기술인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INTELLIGENT PARK PILOT)을 시연했다.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은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정차·하차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차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이 알아서 비어 있는 공간을 찾아 주차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비거나 사전 예약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 후 차량에 정보를 보내는 보쉬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승객이 하차한 후 앱으로 주차를 시작하면 보쉬 인프라 시스템이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후 차량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고 주차 시설 인프라와 통신해 주차 공간으로 이동한다. 운전자는 앱으로 차량이 픽업 장소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독일에서는 S클래스에 양산차 최초로 이 기술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 바 있다. 운전자는 주차 가능한 구역을 찾거나 차량을 출고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주차 시설 운영자는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ref> 김보경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20502049600003 운전자 없이 빈공간 자동주차…벤츠코리아, '파크 파일럿' 시연]〉, 《연합뉴스》, 2022-04-02 </ref><ref name="정치연"></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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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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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현대기아차가 정한 자동주차 보조 기능 공식 명칭이다. 자동차 곳곳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하여 스티어링 휠, 변속 및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운전자의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편의 장치이다. 이 기능은 운전자와 탑승객이 차량 문을 열기는 어려울 만큼 비좁은 공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문을 열 수 없을 만큼 주차 간격이 좁을 때, 자동차를 원격으로 이동시켜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ref name="현대자동"></ref> 현대자동차는 자동주차 기능을 2025년까지 전 차종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이다. 보급형은 직선 방향으로 원격 주차와 출차가 가능하다. [[넥쏘]]처럼 평행이나 직각 방향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것은 고급형으로 분류된다. 이 기능은 차량에 부착된 [[스마트키]] 버튼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핵심으로 분류했다. 2025년까지 모든 차종에 2~3등급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뜻하는 주차 ADAS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차급에 따라 보급형 또는 고급형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이 차등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급형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은 넥쏘에 이어 [[제네시스 GV80]]에도 적용됐다.<ref> 조재환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00203100853 '자동주차' 내세운 현대차...2025년 전 차종 탑재]〉, 《지디넷코리아》, 2020-02-03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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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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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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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주차 기능만 믿고 [[운전대]]를 놓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에 [[운전자]]와 딜러가 탑승하여 자동주차 기능을 시연하던 중 기둥에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과 [[범퍼]]에 흠집이 나고 깨지고 말았다. 업체 측은 차량 자체의 결함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운전자와 딜러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하며 새 차 교환은 해 주지 않았다. 또 다른 주차장에서도 E클래스 차량이 자동 주차 기능으로 주차하다가 방지턱을 넘어가더니, 그대로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주차 중에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아직은 자동주차 기능을 100% 신뢰해서 안 된다고 말한다.<ref> 이지수 기자, 〈[https://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325752_30212.html (이슈클릭) 불안한 '자동 주차' 기능…믿고 맡겼다가 '쾅']〉, 《엠비씨뉴스》, 2021-05-31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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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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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된 자동주차 자동차 기술은 주차 보조 기능인 경우가 많다. 모두 작동 방법은 다르지만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및 출차를 돕는 자율 발레파킹 기능을 개발 중에 있다. 자율 발레파킹이란,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여러 센서를 활용하여 마치 발레파킹을 맡기는 것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첨단 자율 주차 기능이다. 운전자 없이 주차공간을 찾고, 알아서 운전자 앞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전기차의 경우 알아서 충전 지역까지 이동해 자동 충전 후 이동 주차하는 기능으로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자체에 내장된 자율 주행 기능, 무인 주차 및 출차 시스템, 정밀 지도 및 측위 인프라, 주차관제 및 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기술들이 요구된다.<ref name="현대자동"> 현대자동차,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742839&memberNo=35787715 "요즘 주차요? 쉽죠!" 주차 편의 기능 쓴다 VS 안 쓴다, 여러분의 선택은?]〉, 《네이버 포스트》, 2020-03-16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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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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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무 석사,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DIKO0015044890 자동 주차 시스템을 위한 영상 기반 주차구역 추적 방법]〉, 《한양대학교》, 2019
 
* 서창무 석사,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DIKO0015044890 자동 주차 시스템을 위한 영상 기반 주차구역 추적 방법]〉, 《한양대학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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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volvocars.com/kr/support/topics/caryang-sayong/jadongca-gineung/jadong-juca-siseutem-park-assist-pilot-eul-tonghan-ilryeol-juca 자동 주차 시스템(Park Assist Pilot)을 통한 일렬 주차]〉, 《볼보》,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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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742839&memberNo=35787715 "요즘 주차요? 쉽죠!" 주차 편의 기능 쓴다 VS 안 쓴다, 여러분의 선택은?]〉, 《네이버 포스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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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수 기자, 〈[https://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325752_30212.html (이슈클릭) 불안한 '자동 주차' 기능…믿고 맡겼다가 '쾅']〉, 《엠비씨뉴스》,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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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환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00203100853 '자동주차' 내세운 현대차...2025년 전 차종 탑재]〉, 《지디넷코리아》,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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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연 기자, 〈[https://www.etnews.com/20220502000148 "車가 빈 공간 찾아 주차"...벤츠,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국내 시연]〉, 《전자신문》, 2022-05-02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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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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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검토 필요}}

2022년 11월 17일 (목) 11:49 판

자동주차운전자가 조작하지 않고 자동차 스스로 주차하는 기술의 통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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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자동주차는 운전자의 차량 주변에 주차 가능한 주차구역을 찾고 운전자의 제어 없이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구역으로 주차해 주는 차량 기술을 말하기도 하고, 주차장 같은 시설에서 기계 자동화된 기계식 주차를 말하기도 한다. 자동차의 첨단 기술인 자동주차 시스템은 주차 가능한 공간의 탐색 방법에 따라서 빈 공간 검출 기반의 방식과 주차선 검출 기반의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빈 공간 검출 기반의 방식은 값싼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여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구역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없거나, 있더라도 주차구역 내에 정확하게 주차되어 있지 않다면 올바른 주차를 할 수 없다.[1] 자동주차 기술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운전자가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을 찾거나, 차량을 출차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차 시설 운영자는 주차 공간과 시설 운영 효율성 등을 극대화하며 충전이나 세차, 정비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2]

역사

분류

자동차 기술

볼보

볼보(Volvo)의 자동주차 시스템은 평행주차 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운전자 지원 기능이다. 공간 검색을 및 확인을 하기 위해 주차하고자 하는 거리에 도달했을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중앙 화면에서 파크 인 버튼을, 또는 카메라 화면에서 해당 버튼을 터치한다. 그러면 시스템이 적절한 주차 공간을 검색해 준다. 주차하고자 하는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운전할 때, 30km/h(20 mph)를 초과하는 속도로 운전하지 말고 일렬주차 되어 있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1.5미터 넘게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적합한 주차 공간을 찾았다고 시스템이 중앙 화면을 통해 알려주면 지시를 따르고 차량을 완전히 정지할 준비를 한다. 그러고 나서 중앙 화면에 나타나는 팝업 창에서 평행 주차 버튼을 선택한다. 스티어링 휠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후진 기어를 넣는다. 후진 기어가 물린 상태에서 차량 뒤와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공간으로 천천히 후진한다. 속도가 7km/h(4mph)를 넘지 않게 운전하고 스티어링 휠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후진 시에는 항상 차량 뒤와 주변을 살펴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물을 살피고 센서가 탐지하지 못한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항상 차량을 제동할 준비를 한다. 중앙 화면에 이를 알리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차량을 완전히 정지한다. 주차공간에 차량을 위치시키기 위해 스티어링 휠 회전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 후 중앙 화면의 지시에 따라 운전한다. 계속해서 중앙 화면의 지시에 따르고 지시에 따라 정지 또는 후진할 준비를 한다. 주차가 완료되었다고 이 기능이 판단했을 때 기능이 자동으로 꺼진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추가적인 수동 주차 수정 동작을 실시할 뿐, 차량이 올바르게 주차되었는지 여부와 시점은 운전자가 판단해야 한다.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할 책임은 항상 운전자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3]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장을 찾아 이동하는 자동발렛주차 기술인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INTELLIGENT PARK PILOT)을 시연했다.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은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정차·하차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차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이 알아서 비어 있는 공간을 찾아 주차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비거나 사전 예약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 후 차량에 정보를 보내는 보쉬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승객이 하차한 후 앱으로 주차를 시작하면 보쉬 인프라 시스템이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후 차량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고 주차 시설 인프라와 통신해 주차 공간으로 이동한다. 운전자는 앱으로 차량이 픽업 장소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독일에서는 S클래스에 양산차 최초로 이 기술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 바 있다. 운전자는 주차 가능한 구역을 찾거나 차량을 출고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주차 시설 운영자는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4][2]

현대자동차㈜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현대기아차가 정한 자동주차 보조 기능 공식 명칭이다. 자동차 곳곳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하여 스티어링 휠, 변속 및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운전자의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편의 장치이다. 이 기능은 운전자와 탑승객이 차량 문을 열기는 어려울 만큼 비좁은 공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문을 열 수 없을 만큼 주차 간격이 좁을 때, 자동차를 원격으로 이동시켜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5] 현대자동차는 자동주차 기능을 2025년까지 전 차종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이다. 보급형은 직선 방향으로 원격 주차와 출차가 가능하다. 넥쏘처럼 평행이나 직각 방향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것은 고급형으로 분류된다. 이 기능은 차량에 부착된 스마트키 버튼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핵심으로 분류했다. 2025년까지 모든 차종에 2~3등급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뜻하는 주차 ADAS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차급에 따라 보급형 또는 고급형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이 차등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급형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은 넥쏘에 이어 제네시스 GV80에도 적용됐다.[6]

주차장 기술

논란

자동주차 기능만 믿고 운전대를 놓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에 운전자와 딜러가 탑승하여 자동주차 기능을 시연하던 중 기둥에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과 범퍼에 흠집이 나고 깨지고 말았다. 업체 측은 차량 자체의 결함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운전자와 딜러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하며 새 차 교환은 해 주지 않았다. 또 다른 주차장에서도 E클래스 차량이 자동 주차 기능으로 주차하다가 방지턱을 넘어가더니, 그대로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주차 중에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아직은 자동주차 기능을 100% 신뢰해서 안 된다고 말한다.[7]

전망

현재 개발된 자동주차 자동차 기술은 주차 보조 기능인 경우가 많다. 모두 작동 방법은 다르지만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및 출차를 돕는 자율 발레파킹 기능을 개발 중에 있다. 자율 발레파킹이란,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여러 센서를 활용하여 마치 발레파킹을 맡기는 것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첨단 자율 주차 기능이다. 운전자 없이 주차공간을 찾고, 알아서 운전자 앞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전기차의 경우 알아서 충전 지역까지 이동해 자동 충전 후 이동 주차하는 기능으로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자체에 내장된 자율 주행 기능, 무인 주차 및 출차 시스템, 정밀 지도 및 측위 인프라, 주차관제 및 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기술들이 요구된다.[5]

각주

  1. 서창무 석사, 〈자동 주차 시스템을 위한 영상 기반 주차구역 추적 방법〉, 《한양대학교》, 2019
  2. 2.0 2.1 정치연 기자, 〈"車가 빈 공간 찾아 주차"...벤츠,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국내 시연〉, 《전자신문》, 2022-05-02
  3. 자동 주차 시스템(Park Assist Pilot)을 통한 일렬 주차〉, 《볼보》, 2022-06-27
  4. 김보경 기자, 〈운전자 없이 빈공간 자동주차…벤츠코리아, '파크 파일럿' 시연〉, 《연합뉴스》, 2022-04-02
  5. 5.0 5.1 현대자동차, 〈"요즘 주차요? 쉽죠!" 주차 편의 기능 쓴다 VS 안 쓴다, 여러분의 선택은?〉, 《네이버 포스트》, 2020-03-16
  6. 조재환 기자, 〈'자동주차' 내세운 현대차...2025년 전 차종 탑재〉, 《지디넷코리아》, 2020-02-03
  7. 이지수 기자, 〈(이슈클릭) 불안한 '자동 주차' 기능…믿고 맡겼다가 '쾅'〉, 《엠비씨뉴스》, 2021-05-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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