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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역사 ==
 
=== 경영사 ===
 
=== 경영사 ===
모건은 1904년 자동차 서비스센터로 시작하여 1909년 모건의 창업자이자 경영자였던 [[헨리 모건]]이 자가용으로 제작한 삼륜 자동차인 지금인 [[모건 3-휠러]]를 시작으로 1910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1936년부터 4륜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헨리 모건은 1959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경영에 참여다. 헨리 모건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인 [[피터 모건]]이 사업을 물려받아 회사를 운영하다 2003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자녀들이 경영권을 바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외 경영인 4명이서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후 2010년부터 피터 모건의 아들인 [[찰스 모건]]이 모건의 대표이사로 발탁되어 다시 모건 가문이 경영에 참여하였으나, 2010년에 모건이 [[모건 테크놀로지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회사에 매각되었고, 2013년에 찰스 모건이 경영진에서 해임된 후 경영진이 계속 뒤바뀌는 등 회사 경영에 혼란이 잦았다. 그 후 2018년에 영국 정부로부터 600만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2018년에 모건 테크놀로지스의 이름이 다시 원래의 모건 모터 컴퍼니로 변경되었다. 2021년 기준 현재 공식적으로는 모건 가문이 4대째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모건 가문이 회사의 지분만 소유할 뿐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고 있으며, 외부 전문 경영인이 경영을 맡고 있다.<ref name="모건공홈"></ref><ref name="위키모건외국"> 〈[https://en.wikipedia.org/wiki/Morgan_Motor_Company Morgan Motor Company]〉, 《Wikipedia》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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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은 1904년 자동차 서비스센터로 시작하여 1909년 모건의 창업자이자 경영자였던 [[헨리 모건]]이 자가용으로 제작한 [[삼륜]] 자동차인 지금인 [[모건 3-휠러]]를 시작으로 1910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1936년부터 [[사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헨리 모건은 1959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경영에 참여다. 헨리 모건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인 [[피터 모건]]이 사업을 물려받아 회사를 운영하다 2003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자녀들이 경영권을 바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 외 경영인 4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후 2010년부터 피터 모건의 아들인 [[찰스 모건]]이 모건의 대표이사로 발탁되어 다시 모건 가문이 경영에 참여하였으나, 2010년에 모건이 [[모건 테크놀로지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회사에 매각되었고, 2013년에 찰스 모건이 경영진에서 해임된 후 경영진이 계속 뒤바뀌는 등 회사 경영에 혼란이 잦았다. 그 후 2018년에 영국 정부로부터 600만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2018년에 모건 테크놀로지스의 이름이 다시 원래의 모건 모터 컴퍼니로 변경되었다. 2021년 기준 현재 공식적으로는 모건 가문이 4대째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모건 가문이 회사의 지분만 소유할 뿐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고 있으며, 외부 전문 경영인이 경영을 맡고 있다.<ref name="모건공홈"></ref><ref name="위키모건외국"> 〈[https://en.wikipedia.org/wiki/Morgan_Motor_Company Morgan Motor Company]〉, 《Wikipedia》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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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역사 ===
 
=== 차량 역사 ===
 
모건의 창업자 [[헨리 모건]]은 1904년에 [[그레이트 웨스턴 레일웨이]](Great Western Railway)를 그만두고 1904년부터 영국 우스터셔주에 위치한 맬번 지역에서 자동차 판매와 수리 서비스에 종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그는 맬번 대학의 엔지니어링샵에서 독자적인 프론트 서스펜션을 개발하였고 1909년에 자신이 타고 다닐 자가용을 손수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모건의 대표 모델인 [[모건 3-휠러]](Morgan Three Wheeler)의 시초였다. 이후 1년 뒤인 1910년에 지금의 모건 모터 컴퍼니라는 자동차 제조회사를 만들어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회사 설립 초창기에는 좌석이 2개 또는 4개이면서 앞바퀴가 2개, 뒷바퀴가 1개인 [[삼륜]] 자동차를 주로 생산했다. 그 당시에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 회사가 주로 [[사륜]] 자동차를 생산하였으나, 모건이 사륜 자동차가 아닌 삼륜 자동차를 생산한 이유는 삼륜 자동차가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국의 높은 자동차세를 피하고 비교적 낮은 가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모건은 수작업 공정과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보는 고급형 수제 자동차 제조 회사이나, 당시까지만 해도 낮은 가격과 경제성 그리고 편의성 등으로 승부를 보는 상용차 제조업체였다. 헨리 모건은 1911년 영국 올림피아 전시회에 삼륜 자동차를 출품하여 시장과 수요층을 분석하였고, 1913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모터쇼에 나가서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모건의 삼륜 자동차는 1차 세계 대전까지 1000대 가량 판매되었으며, 이후 사륜 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됨으로 인해 1952년부터 삼륜 자동차의 운행이 단계적으로 중단되었다. 모건의 4륜차는 1936년부터 생산되었다. 모건 최초의 4륜차의 이름은 4개의 실린더와 4개의 바퀴라는 뜻인 [[4-4]]로, 모건스틸(Morgan steel) [[섀시]]를 최초로 사용한 자동차이다. 모건스틸 섀시는 2020년 기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는 자동차 아키텍처이다. 4-4는 1950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55년에 기존 엔진을 대체한 [[포드]](Ford)의 1,172cc 100E 엔진을 장착하여 생산이 재개되었다. 이후 4-4가 단종되었고, 기존의 4-4의 엔진보다 더 큰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에 1267cc의 배기량에서 2088cc까지 출력을 높인 [[플러스 4]](Morgan Plus 4)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파이버글래스(Fibreglass)를 사용하여 경량화한 [[플러스 4 플러스]](Plus 4 Plus)가 출시되었고, 모든 면에서 기존의 플러스 4보다 우수하였으나, 판매량 저조로 50대 생산 예정이었으나 26대만 생산되었다. 1968년에 플러스 4의 4기통 엔진의 가용성이 떨어지자, 모건은 [[랜드로버]](Land Rover)의 V8 엔진을 장착한 [[플러스 8]]을 출시했으며 2004년까지 계속 개량하며 성능을 향상시켰다. 플러스 8의 엔진은 2.3L에서 3.5L로, 다시 3.9L, 4.0L, 4.2L로 단계적으로 향상되었고 기존의 트라이엄프(Triumph) TR4 엔진보다 경량화되어 최종적으로 최대 출력 190마력, [[제로백]] 5.6초라는 고성능을 냈다. 2004년에는 단종된 플러스 8을 대체하기 위해 포드의 V6 엔진을 탑재한 [[로드스터]](Roadster)를 출시했으며, 2011년에 3.7 듀라텍 사이클론 엔진으로 교체되어 284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된 로드스터 3.7이 출시되었다. 2000년에는 [[비엠더블유 Z4]](BMW Z4)보다 가볍고 [[비엠더블유 M3]](BMW M3)보다 작지만 [[비엠더블유]](BMW)의 V8 엔진을 장작한 [[에어로 8]](Aero 8)을 출시하였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I, II, III, IV, V 총 5가지 버전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에어로 8은 2009년에 단종 되었으나,2008년부터 2010년 초 사이에 에어로 8의 [[쿠페]] 버전이자 한정판인 [[에어로 맥스]](Aero Max)가 100대 한정 생산되었고, 2015년에 [[에어로 8 V]](Aero 8 V)이 다시 출시되었다. 또한 에어로 맥스의 [[컨버터블]] 버전인 [[에어로 슈퍼스포츠]](AeroSuperSports)와 [에어로 쿠페]]([Aero Coupe)를 각각 2009년, 2011년에 공개하였고 그 두 모델의 클래식 버전인 [[에어로 플러스 8]](Aero Plus 8)을 2011년 말에 발표하였다.<ref name="에어로소개"> THINK!, 〈[https://thinkwj.tistory.com/35 모건 에어로 (Morgan Aero) - 모던 클래식]〉, 《티스토리》, 2015-03-18 </ref> 모건은 2012년에 열린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전기자동차]]인 [[플러스 E]](Plus E)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으나,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생산되지 않았다. 2011년에 모건은 제네바모터쇼에서 모건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자 모건의 대표적인 삼륜 자동차인 3-휠러를 단종된지 50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공개하였으며, 2,000대 이상 생산하였다. 2016년에는 3-휠러의 전기 모델인 [[EV3]]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여 이전에 공개한 Plus E의 실패를 만회하였다. 2019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인 CX-Generation platform을 개발하였고, 새로운 플랫폼과 비엠더블유의 3.0L 터보차지 인라인 6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적용한 모델인 [[플러스 6]](Plus 6)를 공개하였고, 2020년에는 플러스 6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비엠더블유의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새로운 플러스 4를 출시하였다.<ref name="모건공홈"></ref><ref name="위키모건외국"></ref><ref> 모클 김학수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808040000805 (히스토리) 나무로 만드는 영국 자동차의 역사…모건 모터 컴퍼니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7-08 </ref> 모건은 과거 클래식카부터 2021년 기준 1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기존의 클래식카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출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f name="110주년">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865201&memberNo=32155686 영국 클래식카 메이커 ‘모건’의 110주년 기념 에디션]〉, 《네이버 포스트》, 2018-10-11 </ref>
 
모건의 창업자 [[헨리 모건]]은 1904년에 [[그레이트 웨스턴 레일웨이]](Great Western Railway)를 그만두고 1904년부터 영국 우스터셔주에 위치한 맬번 지역에서 자동차 판매와 수리 서비스에 종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그는 맬번 대학의 엔지니어링샵에서 독자적인 프론트 서스펜션을 개발하였고 1909년에 자신이 타고 다닐 자가용을 손수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모건의 대표 모델인 [[모건 3-휠러]](Morgan Three Wheeler)의 시초였다. 이후 1년 뒤인 1910년에 지금의 모건 모터 컴퍼니라는 자동차 제조회사를 만들어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회사 설립 초창기에는 좌석이 2개 또는 4개이면서 앞바퀴가 2개, 뒷바퀴가 1개인 [[삼륜]] 자동차를 주로 생산했다. 그 당시에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 회사가 주로 [[사륜]] 자동차를 생산하였으나, 모건이 사륜 자동차가 아닌 삼륜 자동차를 생산한 이유는 삼륜 자동차가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국의 높은 자동차세를 피하고 비교적 낮은 가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모건은 수작업 공정과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보는 고급형 수제 자동차 제조 회사이나, 당시까지만 해도 낮은 가격과 경제성 그리고 편의성 등으로 승부를 보는 상용차 제조업체였다. 헨리 모건은 1911년 영국 올림피아 전시회에 삼륜 자동차를 출품하여 시장과 수요층을 분석하였고, 1913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모터쇼에 나가서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모건의 삼륜 자동차는 1차 세계 대전까지 1000대 가량 판매되었으며, 이후 사륜 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됨으로 인해 1952년부터 삼륜 자동차의 운행이 단계적으로 중단되었다. 모건의 4륜차는 1936년부터 생산되었다. 모건 최초의 4륜차의 이름은 4개의 실린더와 4개의 바퀴라는 뜻인 [[4-4]]로, 모건스틸(Morgan steel) [[섀시]]를 최초로 사용한 자동차이다. 모건스틸 섀시는 2020년 기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는 자동차 아키텍처이다. 4-4는 1950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55년에 기존 엔진을 대체한 [[포드]](Ford)의 1,172cc 100E 엔진을 장착하여 생산이 재개되었다. 이후 4-4가 단종되었고, 기존의 4-4의 엔진보다 더 큰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에 1267cc의 배기량에서 2088cc까지 출력을 높인 [[플러스 4]](Morgan Plus 4)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파이버글래스(Fibreglass)를 사용하여 경량화한 [[플러스 4 플러스]](Plus 4 Plus)가 출시되었고, 모든 면에서 기존의 플러스 4보다 우수하였으나, 판매량 저조로 50대 생산 예정이었으나 26대만 생산되었다. 1968년에 플러스 4의 4기통 엔진의 가용성이 떨어지자, 모건은 [[랜드로버]](Land Rover)의 V8 엔진을 장착한 [[플러스 8]]을 출시했으며 2004년까지 계속 개량하며 성능을 향상시켰다. 플러스 8의 엔진은 2.3L에서 3.5L로, 다시 3.9L, 4.0L, 4.2L로 단계적으로 향상되었고 기존의 트라이엄프(Triumph) TR4 엔진보다 경량화되어 최종적으로 최대 출력 190마력, [[제로백]] 5.6초라는 고성능을 냈다. 2004년에는 단종된 플러스 8을 대체하기 위해 포드의 V6 엔진을 탑재한 [[로드스터]](Roadster)를 출시했으며, 2011년에 3.7 듀라텍 사이클론 엔진으로 교체되어 284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된 로드스터 3.7이 출시되었다. 2000년에는 [[비엠더블유 Z4]](BMW Z4)보다 가볍고 [[비엠더블유 M3]](BMW M3)보다 작지만 [[비엠더블유]](BMW)의 V8 엔진을 장작한 [[에어로 8]](Aero 8)을 출시하였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I, II, III, IV, V 총 5가지 버전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에어로 8은 2009년에 단종 되었으나,2008년부터 2010년 초 사이에 에어로 8의 [[쿠페]] 버전이자 한정판인 [[에어로 맥스]](Aero Max)가 100대 한정 생산되었고, 2015년에 [[에어로 8 V]](Aero 8 V)이 다시 출시되었다. 또한 에어로 맥스의 [[컨버터블]] 버전인 [[에어로 슈퍼스포츠]](AeroSuperSports)와 [에어로 쿠페]]([Aero Coupe)를 각각 2009년, 2011년에 공개하였고 그 두 모델의 클래식 버전인 [[에어로 플러스 8]](Aero Plus 8)을 2011년 말에 발표하였다.<ref name="에어로소개"> THINK!, 〈[https://thinkwj.tistory.com/35 모건 에어로 (Morgan Aero) - 모던 클래식]〉, 《티스토리》, 2015-03-18 </ref> 모건은 2012년에 열린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전기자동차]]인 [[플러스 E]](Plus E)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으나,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생산되지 않았다. 2011년에 모건은 제네바모터쇼에서 모건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자 모건의 대표적인 삼륜 자동차인 3-휠러를 단종된지 50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공개하였으며, 2,000대 이상 생산하였다. 2016년에는 3-휠러의 전기 모델인 [[EV3]]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여 이전에 공개한 Plus E의 실패를 만회하였다. 2019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인 CX-Generation platform을 개발하였고, 새로운 플랫폼과 비엠더블유의 3.0L 터보차지 인라인 6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적용한 모델인 [[플러스 6]](Plus 6)를 공개하였고, 2020년에는 플러스 6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비엠더블유의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새로운 플러스 4를 출시하였다.<ref name="모건공홈"></ref><ref name="위키모건외국"></ref><ref> 모클 김학수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808040000805 (히스토리) 나무로 만드는 영국 자동차의 역사…모건 모터 컴퍼니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7-08 </ref> 모건은 과거 클래식카부터 2021년 기준 1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기존의 클래식카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출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f name="110주년">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865201&memberNo=32155686 영국 클래식카 메이커 ‘모건’의 110주년 기념 에디션]〉, 《네이버 포스트》, 2018-10-11 </ref>

2021년 9월 14일 (화) 17:45 판

모건 모터 컴퍼니(Morgan Motor Company)
모건 모터 컴퍼니(Morgan Motor Company)

모건(Morgan)은 영국 우스터셔주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제조 기업이며, 정식 명칭은 모건 모터 컴퍼니(Morgan Motor Company)이다. 1909년에 창업자인 헨리 프레드릭 스탠리 모건(Henry Frederick Stanley Morgan)이 자동차를 제조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10년에 설립되었다. 모건은 고전 스타일의 스포츠카를 제조하며, 2021년 기준 맥라렌(McLaren)과 함께 남은 순수 영국 자동차 회사이다.

개요

모건은 스포츠카를 제조하는 영국자동차 회사이며, 본사는 영국 우스터셔주에 있다.[1] 창업자인 헨리 스탠리 모건이 1909년에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을 시작으로 1910년에 설립되었으며, 2021년 기준 4대째 모건 가문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의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격이었던 브리티시 레일랜드(British Leyland Public Limited Company)의 소속사들이 중국인도 기업에 팔리고, 영국의 대표적인 고급 자동차 회사인 롤스로이스(Rolls-Royce Motor Cars Limited)와 벤틀리(Bentley)조차 독일 기업 소유가 되어버린 2021년 기준으로는 맥라렌과 함께 남은 순수 영국 자동차 회사라 할 수 있다. 모건은 주로 삼륜 클래식카와 스포츠카를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목재 서브프레임을 활용하는 클래식풍 스포츠카를 제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건은 연간 약 8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 출고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으로 현재는 통상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과거에는 주문부터 출고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된 적도 있다고 한다.[2] 모건은 자체적으로 엔진과 미션의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회사이지만, 2021년 기준 설립된 지 110년 이상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제조 기업 중 하나이다.[3]

역사

경영사

모건은 1904년 자동차 서비스센터로 시작하여 1909년 모건의 창업자이자 경영자였던 헨리 모건이 자가용으로 제작한 삼륜 자동차인 지금인 모건 3-휠러를 시작으로 1910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1936년부터 사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헨리 모건은 1959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경영에 참여다. 헨리 모건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인 피터 모건이 사업을 물려받아 회사를 운영하다 2003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자녀들이 경영권을 바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 외 경영인 4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후 2010년부터 피터 모건의 아들인 찰스 모건이 모건의 대표이사로 발탁되어 다시 모건 가문이 경영에 참여하였으나, 2010년에 모건이 모건 테크놀로지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회사에 매각되었고, 2013년에 찰스 모건이 경영진에서 해임된 후 경영진이 계속 뒤바뀌는 등 회사 경영에 혼란이 잦았다. 그 후 2018년에 영국 정부로부터 600만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2018년에 모건 테크놀로지스의 이름이 다시 원래의 모건 모터 컴퍼니로 변경되었다. 2021년 기준 현재 공식적으로는 모건 가문이 4대째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모건 가문이 회사의 지분만 소유할 뿐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고 있으며, 외부 전문 경영인이 경영을 맡고 있다.[3][4]

차량 역사

모건의 창업자 헨리 모건은 1904년에 그레이트 웨스턴 레일웨이(Great Western Railway)를 그만두고 1904년부터 영국 우스터셔주에 위치한 맬번 지역에서 자동차 판매와 수리 서비스에 종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그는 맬번 대학의 엔지니어링샵에서 독자적인 프론트 서스펜션을 개발하였고 1909년에 자신이 타고 다닐 자가용을 손수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모건의 대표 모델인 모건 3-휠러(Morgan Three Wheeler)의 시초였다. 이후 1년 뒤인 1910년에 지금의 모건 모터 컴퍼니라는 자동차 제조회사를 만들어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회사 설립 초창기에는 좌석이 2개 또는 4개이면서 앞바퀴가 2개, 뒷바퀴가 1개인 삼륜 자동차를 주로 생산했다. 그 당시에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 회사가 주로 사륜 자동차를 생산하였으나, 모건이 사륜 자동차가 아닌 삼륜 자동차를 생산한 이유는 삼륜 자동차가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국의 높은 자동차세를 피하고 비교적 낮은 가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모건은 수작업 공정과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보는 고급형 수제 자동차 제조 회사이나, 당시까지만 해도 낮은 가격과 경제성 그리고 편의성 등으로 승부를 보는 상용차 제조업체였다. 헨리 모건은 1911년 영국 올림피아 전시회에 삼륜 자동차를 출품하여 시장과 수요층을 분석하였고, 1913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모터쇼에 나가서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모건의 삼륜 자동차는 1차 세계 대전까지 1000대 가량 판매되었으며, 이후 사륜 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됨으로 인해 1952년부터 삼륜 자동차의 운행이 단계적으로 중단되었다. 모건의 4륜차는 1936년부터 생산되었다. 모건 최초의 4륜차의 이름은 4개의 실린더와 4개의 바퀴라는 뜻인 4-4로, 모건스틸(Morgan steel) 섀시를 최초로 사용한 자동차이다. 모건스틸 섀시는 2020년 기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는 자동차 아키텍처이다. 4-4는 1950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55년에 기존 엔진을 대체한 포드(Ford)의 1,172cc 100E 엔진을 장착하여 생산이 재개되었다. 이후 4-4가 단종되었고, 기존의 4-4의 엔진보다 더 큰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에 1267cc의 배기량에서 2088cc까지 출력을 높인 플러스 4(Morgan Plus 4)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파이버글래스(Fibreglass)를 사용하여 경량화한 플러스 4 플러스(Plus 4 Plus)가 출시되었고, 모든 면에서 기존의 플러스 4보다 우수하였으나, 판매량 저조로 50대 생산 예정이었으나 26대만 생산되었다. 1968년에 플러스 4의 4기통 엔진의 가용성이 떨어지자, 모건은 랜드로버(Land Rover)의 V8 엔진을 장착한 플러스 8을 출시했으며 2004년까지 계속 개량하며 성능을 향상시켰다. 플러스 8의 엔진은 2.3L에서 3.5L로, 다시 3.9L, 4.0L, 4.2L로 단계적으로 향상되었고 기존의 트라이엄프(Triumph) TR4 엔진보다 경량화되어 최종적으로 최대 출력 190마력, 제로백 5.6초라는 고성능을 냈다. 2004년에는 단종된 플러스 8을 대체하기 위해 포드의 V6 엔진을 탑재한 로드스터(Roadster)를 출시했으며, 2011년에 3.7 듀라텍 사이클론 엔진으로 교체되어 284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된 로드스터 3.7이 출시되었다. 2000년에는 비엠더블유 Z4(BMW Z4)보다 가볍고 비엠더블유 M3(BMW M3)보다 작지만 비엠더블유(BMW)의 V8 엔진을 장작한 에어로 8(Aero 8)을 출시하였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I, II, III, IV, V 총 5가지 버전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에어로 8은 2009년에 단종 되었으나,2008년부터 2010년 초 사이에 에어로 8의 쿠페 버전이자 한정판인 에어로 맥스(Aero Max)가 100대 한정 생산되었고, 2015년에 에어로 8 V(Aero 8 V)이 다시 출시되었다. 또한 에어로 맥스의 컨버터블 버전인 에어로 슈퍼스포츠(AeroSuperSports)와 [에어로 쿠페]]([Aero Coupe)를 각각 2009년, 2011년에 공개하였고 그 두 모델의 클래식 버전인 에어로 플러스 8(Aero Plus 8)을 2011년 말에 발표하였다.[5] 모건은 2012년에 열린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전기자동차플러스 E(Plus E)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으나,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생산되지 않았다. 2011년에 모건은 제네바모터쇼에서 모건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자 모건의 대표적인 삼륜 자동차인 3-휠러를 단종된지 50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공개하였으며, 2,000대 이상 생산하였다. 2016년에는 3-휠러의 전기 모델인 EV3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여 이전에 공개한 Plus E의 실패를 만회하였다. 2019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인 CX-Generation platform을 개발하였고, 새로운 플랫폼과 비엠더블유의 3.0L 터보차지 인라인 6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적용한 모델인 플러스 6(Plus 6)를 공개하였고, 2020년에는 플러스 6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비엠더블유의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새로운 플러스 4를 출시하였다.[3][4][6] 모건은 과거 클래식카부터 2021년 기준 1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기존의 클래식카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출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7]

모델

모건 3-휠러

모건 런어바웃 디럭스(1912 Morgan Runabout Deluxe)
모건 3-휠러(Morgan 3-Wheeler)

모건 3-휠러는 모건 모터 컴퍼니의 대표 모델이자 기념비적인 모델인 삼륜 자동차이며, 앞바퀴가 2개이고 뒷바퀴가 1개이기 때문에 역(逆) 삼륜 자동차라고도 한다. 모건 3-휠러는 1909년에 창업자인 헨리 모건이 영국 맬번 대학의 엔지니어링샵에서 자신이 직접 타고 다니 위해서 만든 1인용 삼륜 자동차에서 시작되었다. 1910년에 그는 직접 자동차 제조회사를 설립하였고, 해당 모델에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HFS 모건이라는 모델명을 붙여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모건은 사륜 자동차보다 경제성이 높은 삼륜 자동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912년에 모건 런어바웃 디럭스(Morgan Runabout Deluxe), 1926년에 2인승 모건 에어로(Morgan Aero), 1935년부터 1937년까지 슈퍼 스포츠(Super Sports) 시리즈와 1932년부터 1952년까지 포드모델 Y에 사용된 4기통 엔진을 적용한 F시리즈 3-휠러등 삼륜 자동차를 주로 생산하여 출시하였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 모건의 대표 모델인 모건 3-휠러의 기반이 되었다. 모건의 삼륜 자동차는 2차 세계대전과 전세계적으로 사륜 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F시리즈 3-휠러를 끝으로 1952년에 생산이 중단되었고, 모건에서도 본격적으로 사륜 자동차가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모건을 상장하는 일종의 아이덴티티인 삼륜을 포기할 수 없었던 모건은 삼륜 자동차의 생산이 중단된 1952년 이후 50년 이상 지난 2011년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모건 3-휠러를 공개하였다. 모건 3-휠러에서는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의 스크라이밍 이글 V-트윈 엔진과 마쓰다(Mazda Motor Corporation)의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여 115마력의 출력을 내고 공차 중량이 500kg 이하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모델에는 S&S 사이클(S&S Cycle)의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공차 중량이 550kg이었다. 통상 삼륜 자동차는 사륜 자동차보다 성능 면에서 열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건 3-휠러의 최대 출력은 115마력, 최고속도는 185km/h, 제로백은 4.5초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2014년에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고까지 최소 6개월의 대기기간이 소요되며, 출시가는 2만 5천 파운드, 한화로 약 5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2019년에는 모건의 설립 110주년을 기념하여 110주년 기념 엠블럼이 부착된 한정판 모델을 110대 한정 생산하기도 하였다.[7] 3-휠러는 삼륜 자동차이므로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분류되며, 영국 모터쇼인 탑기어(Top Gear)의 18화에 등장하였고 탑기어 잡지에서 2011 올해의 자동차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3][4][8]

4-4

4-4(1939 Morgan 4-4)

4-4는 모건의 첫 번째 사륜 자동차로 1936년에 출시되었다. 4-4의 차명은 4개의 실린더 엔진과 4개의 바퀴를 장착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차명이다. 삼륜 자동차만 생산하던 모건은 대량생산 체제의 등장으로 인해 사륜 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성능 면에서 삼륜 자동차가 열위에 있기 때문에 모건의 상징과도 같은 삼륜 자동차의 생산을 1952년 중단하였고 본격적으로 사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4-4는 코번트리 클라이맥스(Coventry Climax Limited company)의 1,122cc 엔진을 탑재하여 34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2인승으로 출시되었다가 1937년에 4인승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후 코번트리 클라이맥스의 엔진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스탠다드 모터 컴퍼니(Standard Motor Company)의 1,267cc 엔진을 장착하여 출력이 39마력으로 소폭 상승하고,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50년에 스탠다드 모터 컴퍼니의 엔진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후 4-4의 개량 버전인 플러스 4가 출시되었으나 1955년에 적절한 대체품인 포드의 1,172cc 출력의 100E 엔진을 탑재하면서 4-4의 생산이 재개되었고 기존의 섀시가 아닌 새로운 모델인 플러스 4의 섀시를 기반으로 생산되었다.[2][4] 2021년 기준 4-4의 가장 최신 모델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출시된 1.6L 시그마 엔진을 장착한 4-4 1.6 Litre로, 그대로 포드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나, 섀시는 플러스 8의 섀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4-4 1.6 Litre은 2018년에 배기가스 규제를 통과하지 못해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단종되었다.[9]

플러스 4

플러스 4(Morgan Plus 4)

플러스 4는 모건 최초의 사륜 자동차인 4-4 시리즈를 계승한 모델로, 최초의 플러스 4는 1950년부터 1969년까지 생산되었다. 기존의 4-4보다 더 큰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에 1267cc의 배기량에서 2088cc까지 출력을 높였다. 1953년에는 너 높은 성능의 스탠다드 모터 컴퍼니의 트라이엄프 TR2 엔진을 장착하였고, 1955년부터 1991년까지 출시된 모델에는 트라이엄프 TR3 엔진을 장착하였다. 이후 1963년부터 1969년까지 플러스 4에는 배기량을 2138cc로 늘린 트라이엄프 TR4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110마력의 출력을 내뿜었다. 1963년에는 파이버글래스(Fibreglass)를 사용하여 경량화한 플러스 4 플러스가 출시되었으며 최고 속도 185km/h로 기존의 플러스 4의 성능보다 우수하였으며 2인승 또는 4인층 드롭헤드 쿠페로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나, 기존 모건 마니아들에게 외면 받아 판매량 저조로 50대 생산 예정이었으나 26대만 생산되었으며 1967년에 단종되었다. 플러스 4는 1969년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이후 1985년부터 1988년까지는 피아트(FIAT)의 엔진이 장착되었고 1988년부터 랜드로버의 엔진을 장착하여 재출시 되었다가 2000년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2004년부터 포드의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플러스 4가 출시되었다. 2014년에 차체를 더욱 경량화하고 엔진을 튜닝하여 성능을 높인 플러스 4 슈퍼 스포츠가 출시되었으며 60대만 한정 생산되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된 모델에는 포드의 2.0L GDI 엔진을 장착하였으나, 2020년에 풀체인지되면서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차체를 경량화하였고 비엠더블유(BMW)의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255마력, 제로백 4.8초의 높은 성능을 발휘하였다.[2][4][10][11] 195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플러스 4 시리즈는 모건의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며, 2019년 모건 설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이 출시되었고 110대 한정 생산되었다.[12]

플러스 8

플러스 8(Morgan Plus 8)
로드스터(Morgan Roadster

모건은 대형 4기통 엔진의 가용성이 점차 떨어져 플러스 4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자 1968년에 그 당시 새로 개발된 랜드로버의 V8 엔진을 장착한 플러스 8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다. 플러스 8은 기존 4기통 엔진에서 8기통 엔진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차명에 8을 사용하였다. 플러스 8의 초기 모델에 적용된 엔진은 기존에 플러스 4에 장착된 2.3L 트라이엄프 TR4 엔진에서 랜드로버의 3.5L V8 엔진으로 변경되었고, 이후 동일한 랜드로버의 엔진에서 배기량이 1990년에 3.9L, 1998년부터 2004년까지 4.0L로 단계적으로 향상되었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4.6L 엔진이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플러스 8에 사용된 V8 엔진은 기존의 트라이엄프 엔진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무게 또한 가벼워 최종적으로 최대 출력 190마력, 제로백 5.6초의 퍼포먼스를 발휘하였으며 2004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2004년에는 단종된 플러스 8을 대체하기 위해 플러스 8의 개량 버전인 로드스터를 출시하였다. 전작인 플러스 8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였으나, 엔진은 그 당시 최신 개발된 포드의 V6 엔진을 장착하였다. 포드의 V6 엔진은 랜드로버의 V8 엔진보다 최대 토크가 약간 낮았지만 최대 출력이 비슷하며 무게 또한 가벼워 최고속도 215km/h, 제로백 5.5초로, 플러스 8보다 로드스터의 성능과 연비가 향상되었다. 또한 로드스터는 플러스 8과는 다르게 2인승 또는 4인승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후 2012년에 모건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비엠더블유의 4.8L V8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인 플러스 8 로드스터를 공개하였고, 같은 모터쇼에서 해당 모델의 전기자동차 버전인 플러스 E를 선보였다.[3][4][13][14]

에어로 8

에어로 8(2006 Morgan Aero 8)

에어로 8비엠더블유의 V8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비엠더블유의 Z4보다 가볍고 [M3]보다 작은 모건 최초의 경량화된 슈퍼카이다. 모건의 독특한 제작 방식에 따라 차체 하부 구조가 목재로 제작되었다. 에어로 8은 여러 시리즈가 생산되었는데, 대중들에게 출시된 공식 버전은 시리즈 1부터 시리즈 5까지 총 5가지이며 한정 모델과 특별 모델도 추가로 생산되었다. 2021년 기준 에어로 8의 최신 모델인 에어로 시리즈 5(Aero 8 Series 5)는 최고 속도 270km/h, 최대 출력 367마력, 그리고 경량화를 통해 제로백이 4.5초로 모건의 대표적인 슈퍼카로 자리잡았다. 에어로 8의 프로토타입은 2000년에 공개되었으며 9대가 생산되었다.[4][15]

에어로 8 시리즈 1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출시된 에어로 8 시리즈 1(Aero 8 Series 1)은 2000년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그 당시 새로 개발한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하여 경량화하였다. 엔진비엠더블유의 4.4L V8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여 최대 출력 286마력, 최고 속도 257km/h, 제로백은 4.8초로 기존 모건의 모델들을 한참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하였다. VW Beetle 헤드램프를 거꾸로 뒤집은 크로스 아이 룩의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에어로 8 시리즈 1은 214대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로 8 시리즈 1의 한정판 런아웃 모델이자 GT레이싱카로 에어로 8 GTN(Aero 8 GTN)이 출시되었다. 에어로 8 GTN은 총 11개만 생산되었으며 모건 최초로 소프트탑과 하드탑을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15]

에어로 8 시리즈 2

에어로 8 시리즈 2(Aero 8 Series 2)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로스엔젤레스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에어로 8 시리즈 2는 북미 시장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에어로 시리즈이며 에어로 아메리카(Aero America)라고도 불렸다. 비엠더블유의 4.4L V8 엔진에 매니폴드 흡기 방식을 더해 최대 출력을 333마력까지 높였고 최고 속도는 257km/h, 제로백은 4.8초이다. 차체의 크기는 시리즈 1과 동일했으나 차량 내부공간은 더 넓어졌다. 생산 기간이 짧아 60대만 생산되었다.[15]

에어로 8 시리즈 3

에어로 8 시리즈 3(Aero 8 Series 3)는 시리즈 2의 플랫폼 및 엔진, 내부 디자인 등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나, 이전 모델들의 헤드램프의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의 미니 헤드램프를 추가하여 윙과 전면 패널에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전면부 디자인은 이후 후속 에어로 모델에 유지되어 적용되었다. 에어로 8 시리즈 3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되었으며 208대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15]

에어로 8 시리즈 4

에어로 8 시리즈 4(Aero 8 Series 4)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초기 모델에는 이전 모델들과 동일하게 비엠더블유의 4.4L V8 엔진을 장착하였으나, 이후 성능을 향상시킨 4.8L V8 엔진을 장착하여 약 13% 정도 성능이 향상되었다. 또한 에어로 시리즈 최초로 ZF 6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하여 저전력 설계 및 즉각적인 변속이 가능하게 하였고 이전의 수동변속기 장착 모델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였다. 에어로 8과 같은 엔진을 장착한 비엠더블유 살룬(BMW saloons)은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통과하지 못하였지만 훨씬 더 가벼운 에어로 8은 통과하였다. 기술적인 변화 외에도 연료탱크 재배치, 다이얼 색 변경, 적재 공간 증가, 공기 통풍구 수정, 전통적인 핸드브레이크 적용, 프론트윙의 공기흡입구 및 배출구 등이 이전 에어로 모델들과 구분되는 특징이다.[15]

에어로 8 시리즈 5

2010년에 생산이 중단된 에어로 8의 공식 시리즈가 에어로 8 시리즈 5(Aero 8 Series 5)라는 이름으로 2015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전 모델과 동일한 비엠더블유의 4.8L V8 엔진을 장착하였고, 수동변속기 또는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하였으나, 에어로 모델에 소프트탑을 재도입하였다. 시리즈 3부터 유지된 전면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나 후면에는 랜시아 젝션 조명과 [[에어로 슈퍼스포츠]의 보트 테일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이후 비엠더블유의 V8 엔진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기존의 에어로 8 시리즈 5를 기반으로 한 에어로 GT(Aero GT)와 플러스 8의 50주년 기념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에어로 GT는 단 8대만 생산되었다. 에어로 GT의 생산 중단 이후 에어로 모델의 섀시가 폐기되고 이후 모건의 모델의 섀시는 모건의 1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인 CX라는 이름이 적용된 새로운 CX 알루미늄 플랫폼으로 교채되었다.[15]

100주년 기념모델

에어로 맥스
에어로 맥스(Aero MAX)

에어로 맥스(Aero MAX)는 2005년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 되었으며, 에릭 수투르자 왕자(Prince Eric Sturdza)를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차명은 찰스 모건의 아들의 이름인 맥스에서 따왔다. 에어로 맥스는 2008년에 시작되어 2009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모건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00대 한정 생산하였다. 출시 가격은 모건의 모델 중 최초로 10만 파운드를 넘는 11만 파운드로 책정되었으나, 출시 몇 달 만에 매진되었다.[15]

에어로 슈퍼스포츠
에어로 슈퍼스포츠(Aero Supersports)

에어로 슈퍼스포츠(Aero Supersports)는 2009년에 모건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되었으며, 에어로 맥스의 플랫폼에 타르가(Targa top) 지붕을 추가하여 적용한 모델이다. 에어로 8 시리즈와 동일한 섀시엔진, 변속기를 탑재하여 상당수 부품을 공유한다. 에어로 슈퍼스포츠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총 180대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로 슈퍼스포츠는 2009년에 FIA GT3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후 2012년에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에어로 쿠페(Aero Coupe)를 출시하였으며 2016년까지 약 40대를 생산하였다.[15]

각주

  1. 모건 모터 컴퍼니〉, 《위키백과》
  2. 2.0 2.1 2.2 모건(자동차 제조사)〉, 《나무위키》
  3. 3.0 3.1 3.2 3.3 3.4 모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morgan-motor.com
  4. 4.0 4.1 4.2 4.3 4.4 4.5 4.6 Morgan Motor Company〉, 《Wikipedia》
  5. THINK!, 〈모건 에어로 (Morgan Aero) - 모던 클래식〉, 《티스토리》, 2015-03-18
  6. 모클 김학수 기자, 〈(히스토리) 나무로 만드는 영국 자동차의 역사…모건 모터 컴퍼니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7-08
  7. 7.0 7.1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영국 클래식카 메이커 ‘모건’의 110주년 기념 에디션〉, 《네이버 포스트》, 2018-10-11
  8. wizard_IRON, 〈영국 클래식카 메이커 ‘모건’의 110주년 기념 에디션〉, 《티스토리》, 2018-05-08
  9. Morgan 4/4〉, 《Wikipedia》
  10. Morgan +4〉, 《Wikipedia》
  11. Morgan +4+〉,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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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Morgan Plus 8〉, 《Wikipedia》
  14. Morgan Roadster〉, 《Wikipedia》
  15.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Morgan Aero 8〉, 《Wikipedia》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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