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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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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Lucid)
루시드(Lucid)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CEO/CTO

루시드(Lucid)는 2007년 설립된 미국 기반의 신생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이다.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라고도 한다. 2020년 9월 9일 자사 최초의 전기자동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대표이사는 피터 롤린슨(Peter Rollins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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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루시드 모터스는 스타트업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피터 롤린슨이 2007년에 설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1200여 명이다. 처음 설립했을 때의 사명은 아티에바(Atieva)로 전기차 전용의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회사였지만 2016년 사명을 루시드 모터스로 변경하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루시드 모터스는 설립된지도 얼마 안된 신생 전기차 업체이지만 2018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Public Invest Fund)로부터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1770억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토록 큰 주목을 받은 데에는 회사의 설립자이자 최고 기술책임자인 피터 롤린슨테슬라 모델S의 핵심 개발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슬라 출신의 기술진들이 이번 신제품 루시드 에어의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 또한 이유였다. 이렇게 탄탄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술력으로 양산차가 공개되기 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연이어 성공시킬 수 있었다. 루시드 에어는 2016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완성형으로서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위치한 7억 달러 한화로 약 8240억 원 정도이며 연간 최대 13만 대 생산 가능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0년 9월 9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고급 세단형 전기차 에어 재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S의 대항마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1][2]

주요 인물[편집]

  • 피터 롤린슨(Peter Rollinson) : 루시드의 대표이사(CEO)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이다. 과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테슬라 모델S 수석 엔지니어이자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테슬라 모델S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루시드 모터스의 첫 개시 제품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하면서 그는 “루시드 에어의 고급형 모델이 테슬라 모델보다 17% 가량 더 에너지 효율적이다”고 밝히면서 테슬라를 라이벌로서 대놓고 겨냥했다.
  • 버나드 체(Bernard Tse) : 루시드의 창립멤버이자 과거 테슬라의 전 부사장이자 이사회의 멤버였다. 테슬라를 그만둔 그는 스타트업인 아티에바(Atieva)에 샘 웡(Sam Weng)과 함께 설립했다. 이곳에서 배터리팩전기모터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테슬라에서 근무했을 때도 에너지 솔루션과 테슬라 로드스터에 관심을 보여왔다.

역사[편집]

루시드는 2007년 버나드 체와 샘 웽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아티에바(Atieva)라는 이름의 자동차 부품 회사였다. 전기차 전용 배터리 및 엔진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세단, 버스용 배터리팩을 개발하며 50개가 넘는 특허를 쌓았다. 루시드의 시작은 테슬라와 뿌리 깊게 얽혀 있다. 테슬라의 공동 설립자이자 초대 최고경영자였던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는 루시드의 설립자인 버나드 체를 테슬라에 영입했다. 버나드 체는 테슬라 로드스터와 다른 차종의 설계에 참여했고, 이후 부사장까지 승진하게 되었다. 그런데 현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경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원래 일론 머스크는 경영자가 아니라 테슬라의 투자자였다. 그래서 테슬라 설립 초반에는 경영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런데 2007년 대량생산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차량 출시가 계속 늦춰지자, 일론 머스크는 마틴 에버하드가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그가 출장 간 사이 이사회를 열어 기술담당사장으로 좌천시키고 직접 최고경영자 자리에 앉았다. 이후 직원들에게 높은 강도의 노동을 요구하고, 생산 지연과 자금 압박으로 직원들에게 비난과 폭언을 일삼으면서 테슬라 초기 멤버들이 대거 퇴사하게 되는데, 이때 버나드 체도 같이 퇴사했다. 이후 버나드 체는 아티에바를 설립했고, 테슬라 초기 멤버들 대부분을 끌어모으면서 자연스럽게 테슬라와 맞먹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아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티에바는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전기차 회사로 전향을 시도했지만, 중국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투자하고 있는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경쟁자가 될 것을 우려해 반대표를 들었다. 이로 인해 2015년, 설립자인 버나드 체가 축출되었지만 테슬라 모델S의 핵심 개발자였던 피터 롤린슨을 중심으로 테슬라 출신의 기술자들이 개발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6년에 사명을 루시드로 변경하면서 전기차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루시드가 전기차 제조를 하겠다고 할 때, 많은 곳에서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했다. 왜냐하면 전기차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던 실리콘밸리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화려한 이미지와 있어 보이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지만 허위 매물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때 니콜라(Nikola)가 수소트럭 이슈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루시드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그 중심에는 테슬라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있었다. 이후 루시드는 2018년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를 받게 된다. 그런데 그 금액이 무려 약 1조 2천억 원에 달하여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루시드는 곧바로 루시드 에어를 발표했다. 2020년에 루시드 에어의 양산형을 공개했고, 연간 3만 대의 생산을 할 수 있는 루시드 에어 전용 공장까지 완성했다. 루시드에서 만든 전기차는 2021년 하반기에 인도하기로 확정된 상황이며, 미국에서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한 실물을 공개했다.[3][4]

특징[편집]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 출신의 임직원들을 바탕으로 신생 전기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확보해둔 상태이다. 2016년 전기차 컨셉카를 공개 후 2018년부터 루시드 에어의 양산을 시작하려 했지만 자금 문제로 인해 한 차례 양산 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개발 자금에 숨통이 틔었고, 마침내 2020년 4월 첫 양산차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루시드 모터스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롤린슨이 테슬라 모델S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로 창립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 외에도 테슬라 출신 기술진이 대거 차량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유력한 라이벌로 꼽히기 시작했다. 그 후 2016년 12월 2일 삼성SDI㈜와 배터리 조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배터리 수급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번에 출시하는 루시드 에어뿐만 아니라 그 뒤를 잇는 다양한 전기차의 모델들에도 적용될 것이다.[5]

루시드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포스트 럭셔리(Post Luxury)이다. 아우디(Audi)의 테크 럭셔리, 비엠더블유(BMW)의 스포츠 럭셔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클래식 럭셔리의 뒤를 이어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명품을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캘리포니아 쿨의 '감성'에 실리콘 밸리 테크의 '이성'을 결합한 느낌이 루시드의 지향점이다. 또한 루시드는 테슬라를 콕 집어 "혁신적이지만 명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일찍이 테슬라는 로드스터라는 고급 스포츠카에서 시작해 럭셔리 라인업인 모델S모델X를 걸쳐, 보급형 제품인 모델3, 모델Y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는 전기차의 비싼 가격을 감안해 럭셔리에서 매스 제품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반면, 루시드는 테슬라와 달리 럭셔리에서 시작해 쭉 럭셔리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즉, 제2의 테슬라를 표방하면서도 테슬라와 분명히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갈 것을 명백히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루시드는 매스가 아닌 럭셔리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루시드가 목표로 하는 럭셔리 시장은 2018년 약 540조 규모에서 2026년 806조 규모로 연 평균 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 루시드의 목표는 2030년 5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약 4%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다. 2020년 테슬라의 판매 대수가 약 50만 대였고, 일론 머스크가 2030년 전까지 매년 2천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공언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제2의 테슬라는 표방하는 루시드의 목표는 생각보다 작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2008년 처음 로드스터를 출시하고 2020년에 50만 대를 판매하기까지 약 12년이 걸린 걸 감안하면, 이를 10년 안에 이루겠다는 루시드의 목표는 꽤나 현실적으로 들린다.[6]

주요 제품[편집]

루시드 에어[편집]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자동차의 스타트업인 루시드에서 이번 2020년 9월 9일 순수 전기 세단인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다. 2020년 4월에 예정됐던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루시드 에어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8월로 연기되었다가 결국엔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게 되었다. 루시드의 첫 출시 차량이지만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테슬라모터스보다 뛰어난 성능을 확보해 테슬라 모델S에 도전한다는 포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루시드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롤린슨이 과거 테슬라의 모델S를 개발하는데 핵심 개발자로서 이번에 출시된 루시드 에어가 모델S 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는 말에 신뢰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루시드 에어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 사양의 엔트리 트림을 시작으로 최대 1080마력의 고성능 버전까지 갖췄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약 380km이며 최대 832km이다. 또한 차량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는 ㈜엘지화학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또한 BMW 5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수준의 차체크기를 지녔으며 실내공간의 거주성을 우선시한 패키징 덕분에 플래그십인 7시리즈이나 S클래스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루시드 에어는 기본형부터 고급형까지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8만달러에서 16만 9000달러 정도로 동급 내연엔진 차량보다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테슬라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다.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각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제 구입 가격은 낮아질 수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7]

또한 루시드 에어에 ‘드림 드라이브’를 장착해 표지판 인지, 졸음 운전 경고, 주차 보조, 앞차량 감지, 비상시 브레이크 작동 등 19개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따라서 루시드 에어는 출시 즉시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추후에 자동 차선변경 등이 가능한 레벨 3 자율주행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5초를 자랑한다. 루시드모터스가 콘셉트카 발표한지 4년만인 2020년부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 1월 27일 루시드모터스는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사전계약으로 유럽지역의 소비자들은 2021년에 신차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의 15개국 이상에서 판매가 예정되었으며 사전예약의 첫 시작부터 테슬라의 모델S와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로 출시될 재규어의 신형 XJ, 아우디 E-트론 GT 등의 경쟁자로 등극하며 루시드 모터스의 저력을 나타냈다.[8]

루시드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롤린슨루시드 에어의 큰 차별화 요소는 내부 디자인이며, 중형차에 대형 세단에서 제공하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약 8만 달러이며 가장 비싼 모델인 ‘드림 에디션’의 경우, 16만 9000달러다. 외형은 2016년에 공개했던 시제품인 컨셉트 모델과 매우 흡사하며 이후 큰 사이드 미러와 내부의 곡면 스크린을 포함해 자동차 외관을 약간 수정했다. 현재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지만 고가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돼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4분기와 2022년에는 저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루시드 모터스에서는고정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솔라시티 인수 등 태양광 사업에도 손을 뻗친 테슬라를 연상시킬 수 있지만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처럼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는 않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충전시설 전문회사 엘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와 제휴를 맺어 루시드 에어를 구입한 고객은 EA 충전소에서 3년 동안 무료로 충전 할 수 있다.[9]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일부), 중동 등으로 홈페이지에서 예약금을 1000~7500달러 선결제하면, 내년 초부터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장 비싼 모델 순으로 먼저 배송이 개시되기 때문에 기본형의 경우 1년 이후부터 배송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7]

전기차 플랫폼[편집]

루시드는 독자적인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루시드 일렉트릭 어드밴스 플랫폼(Lucid Electric Advanced Platform), 통칭 LEAP 플랫폼으로 부른다. 이 플랫폼에 전기모터를 장착하여 구동하게 되는데, 이 전기모터는 굉장히 크기가 작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행용 캐리어에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의 모터를 장착함으로써 경쟁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실내공간의 혁신을 일으켰다. 차체 외장만 본다면 메르세데스-벤츠E클래스 크기 정도지만, 실내공간S클래스 정도의 공간을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설계가 있었기에 루시드 에어의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의 시트,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개발하여 장착할 수 있었다.[4]

경쟁사[편집]

테슬라[편집]

테슬라(Tesla)

테슬라(Tes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개발 회사이다. 회사 이름은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003년 7월 1일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와 마크 타페닝(Marc Tarpenning)이 설립했다. 2004년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테슬라에 650만 달러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이자 회장이 됐다. 2020년 7월 기준,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 1위, 전기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자율주행 기술 회사들이 인공지능, 딥러닝을 사용해 보다 완벽행 자율주행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테슬라에서는 이를 위해 수십만 대의 자동차로부터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딥러닝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테슬라의 주요기술 중 하나인 오토파일럿이 있다.

오토파일럿은 대부분 전기차 구입 시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옵션으로 차선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 가속 및 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차선유지(auto steering), 자동 속도 조절(TACC; Traffic Aware Cruise Control)에 추가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측면 및 전방 충돌 경고, 오토 하이빔이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운전자의 제어가 필요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s Assistance System)에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통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들이 통합되어 기능하는 통합적 능동제어 단계인 레벨2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 슈퍼컴퓨터들의 파워에 필적하는 600 기가플롭스의 성능을 가지며, 이전 엔비디아의 칩보다 21배 빠르며, 초당 2,300개의 영상 프레임을 처리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 오토파일럿을 통해 인공지능 기능의 구현을 이뤄냈다. 2020년 초, 구글 웨이모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차량 1000여대, 실제 도로 주행거리가 3천 6백만km인 상황에서 테슬라는 70만대의 차량으로부터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여, 단 하루면 웨이모가 회사 설립 이후 수집한 실도로 주행거리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실제 도로에서 총 35억km의 오토파일럿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MIT의 인공지능 연구자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 교수에 따르면 테슬라의 딥러닝이 케익 그 자체라면 웨이모는 케익 위의 장식 크림 정도로만 딥러닝을 쓰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와 바론캐피탈(Baron Capital)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런 자율주행 기능을 완성하여 만약 로보택시 서비스에 성공한다면,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미국 1위 애플의 1.3조 달러, 세계 1위 사우디 아람코의 2조 달러를 뛰어넘어 4조 ~ 6조 달러의 시가총액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2020년 미국 잡지 카 앤 드라이버(CarAndDriver)의 구매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의 비교 기사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가장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쓰여졌다. 오토파일럿은 그 밖에도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 주행, 차선 무인 변경, 시내 주행 차선 변경, 주차장 무인이동, 교통 신호, 표지 인식 및 표시, 정지 신호 자율 정지 등의 여러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10]

2020년 7월 29일, 루시드 모터스는 루시드 에어에서 선보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드림드라이브를 발표했다. 테슬라의 핵심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넘어서기 위해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루시드 에어에 드림 드라이브를 탑재할 예정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드림 드라이브는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모든 표준인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시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센서 제품군을 결합한 최초의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32개 센서, 시야, 레이더 및 초음파, 세계 최초의 EV 고해상도 LIDAR를 제공하는 최초의 시스템으로, 모두 표준 DMS와 지오펜스 HD 매핑을 통해 레벨 2 및 레벨 3 운전자 지원 기술에 대한 가장 안전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14대의 카메라가 장착된 드림드라이브 고급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이 정면 3대, 측면 및 후면 4대, 서라운드 뷰, 후면 4대, 후면 피쉬아이, 드라이브 모니터링 카메라. 그리고 5개의 레이더 유닛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전방 지향형 장거리 센서고, 나머지 4개는 단거리 센서로서 이 단거리 초음파 센서 12개가 근거리 탐지를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고해상도 장거리 125 전방 지향 리다르가 차량 앞 3차원 공간을 분석한다. 32개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고해상도 라이다(LIDAR)를 모두 이용하는 방식의 2~3단계 자율주행 기능 드림 드라이브를 통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뛰어난 자율주행의 실현을 예고했다.

비교[편집]

루시드 모터스와 테슬라는 같은 전기자동차 생산 회사로서 두 업체 모두 큰 규모의 투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의 첫번째 출시 제품인 루시드 에어와 테슬라의 여러 모델들의 외형은 미래 지향적으로 구성 및 설계되었다. 하지만 루디스 모터스의 시작은 테슬라와 달랐는데 사명은 아티에바로 전기차 전용의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회사였지만 2016년 사명을 루시드 모터스로 변경하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삼성SDI㈜와 ㈜엘지화학 두 곳에서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루시드 에어를 뒤이을 후속 제품의 배터리 수급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아갔다.

  • 모델S(Model S)
모델S(Model S)
모델S는 2012년 6월 22일 출시한 대형 세단, 전기 패스트백이다. 100 km/h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자동차이며, 친환경 자동차중 가장 긴 항속거리(647 km)로 처음으로 항속거리 400마일을 넘어선 친환경 자동차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2015년 이후 미국 대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2017년 이후 유럽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량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개발 붐을 이끌어 냈다. 2019년 미국 자동차 잡지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 받아온 상중에 하나인 "연간 최고의 자동차" 70대 중에서, 잡지역사 70년간(1949년 ~ 2019년 사이) 최고의 자동차로 2013년 모델S를 선정하였다. 2020년 미국의 최장수 비즈니스 잡지인 포춘이 선정한 "현시대 100개의 위대한 디자인"에 아이폰, 구글검색엔진, 넷플릭스, 레고, 보잉 747 등과 더불어 18번째로 모델S가 선정되었다. 가장 무거운 부품인 엔진이 무게 중심에서 먼 앞(혹은 뒤)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모델S는 무거운 부품들(배터리)이 무게 중심에서 가깝게 위치하여 "극 관성 모멘트"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핸들링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다른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실제로 무거운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있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준다. 좋은 내연기관 차들을 이야기할 때 "무게 배분이 5:5여서 승차감과 핸들링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같은 5:5의 무게 배분이어도 아령처럼 무게가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핸들링이 좋을 수 없다.
무게 배분보다 관성 모멘트가 더 중요한 상위 개념으로 내연기관 엔진이 없는 전기차로서 승차감, 핸들링, 안전도 등이 뛰어나다. 그리고 고속으로 올라가면서 엔진의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하는 내연기관 차와 달리 도로의 바람 소리 말고는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런 특성은 가죽을 대시보드에 장착하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나무 내장재를 탑재하지도 않은 수수한 내장을 가지고도 역사가 긴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주력 자동차들을 판매량으로 앞지르며 모델S가 판매량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느낄 수 있다. 고급 재질로 만들어진 고급 가구보다 안전하고 뛰어난 승차감, 핸들링, 가속감, 그리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적용함으로써 테슬라의 모델S의 입지를 잘 다질 수 있었다.[11] 모델S의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402마일(646km, EPA 기준)가 가능하고 신형 모델S는 배터리 용량 개선 없이 경량화와 에어로 휠 등을 통해 기존 모델S 대비 주행거리가 20% 증가했다. 신형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에는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의 엔지니어링 설계 및 제조 노하우가 접목됐다.
테슬라 자체 시트와 배터리팩, 드라이브 시스템에 경량 소재를 표준화해 기존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 대비 공차중량을 줄였다. 새롭게 적용된 8.5인치 너비의 템페스트 에어로 휠은 기존 에어로 휠과 비교해 공기역학적 성능이 향상됐다. 여기에 회전 저항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맞춤형 타이어와 함께 사용할 경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2% 증가한다. 또한 후륜구동 장치에서 기계식 오일펌프를 전자식 오일펌프로 교체해 차량의 주행 속도와 무관하게 윤활을 최적화, 마찰을 줄였다. 모델3 및 모델Y와 공유되는 영구 자석 동기식 릴럭턴스 모터의 기어 박스에 대한 추가 개선으로 고속도로 주행 범위가 2% 상승했다. 회생 제동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홀드 모드 회생 제동 기능은 기존보다 저속으로 물리적 브레이크의 마찰을 에너지로 전환해 차량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까지 더 많은 에너지를 배터리팩에 공급한다. EPA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가장 높은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646km)다. 모델X(564km), 모델3 롱 레인지(531km), 모델Y(508km), 쉐보레 볼트(416km), 코나 일렉트릭(415km)이 뒤를 잇고 있다.
  • 루시드 에어(Lucid Air)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를 공개하면서 “10초 미만에 4분의 1마일 약 402.3m에 도달하는 유일한 전기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상태에서 4분의 1마일(402.3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9.9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S P100D’의 쿼터마일은 10.4초로 루시드 에어가 0.5초 더 빠르다. 다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96.56㎞(60Mph)에 도달하는 시간은 테슬라가 여전히 더 빨랐다. 테슬라 모델S는 2.3초인 반면, 루시드 에어는 2.5초다. 루시드 에어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외관을 갖추고 있고 원통형 18650 배터리인 지름 18mm, 높이 65mm 보다 대비 용량을 50% 높이고 성능을 향상한 ㈜엘지화학의 원통형 배터리인 21700를 탑재해 확보할 수 있는 빠른 충전속도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가 밝힌 충전속도는 분당 최대 32㎞ 약 20마일 정도이다. 20분 충전으로 약 482㎞ 약 3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급속 충전기인 ‘슈퍼차저’의 경우 충전속도는 분당 24㎞ 약 15마일이다. 따라서 전기차의 핵심성능으로 꼽히는 주행거리에선 루시드 에어가 신기원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루시드 모터스에서 밝힌 루시드 에어의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미국환경청(EPA) 기준 약 832㎞인 약 517마일로 약 647㎞ 정도로 시판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졌다는 테슬라의 모델S 롱레인지 플러스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12] 루시드 에어는 루시드 모터스의 첫 출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보다 좀 더 저렴하고 강한 마력과 더 긴 주행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력업체[편집]

아마존[편집]

아마존(Amazon)

아마존(Amazon)은 1994년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창립한 이후 아마존닷컴(Amazon.com) 인터넷 쇼핑몰, 전자책(e-book) 리더기 킨들(Kindle),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서비스, 드론을 이용한 택배, 인공지능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에코(Echo) 스피커 등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인터넷 기업이다. 루시드 모터스는 아마존과 협력하여 아마존의 알렉사를 이번 루시드 에어에 직접 도입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운전자용 음성음식 기능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은 이동 중에 항법, 호출, 스트리밍 미디어, 스마트 홈 컨트롤, 쇼핑 카트 또는 할 일 목록에 항목 추가 등 알렉사 체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주행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알렉사를 구현한 루시드 에어는 그뿐만 아니라 HVAC를 포함한 지역화된 차량 제어 기능 세트를 단순한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주행자가 알렉사를 사용할 때 루시드 에어의 글라스 콕핏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명령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그 편의성이 배가 될 것이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 가능한 기능 세트는 루시드 에어의 내장 OTA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발전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피터 롤린슨은 경제 전문방송인 CNBC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마존이 자동차업계에 위협이 되는 존재가 될 일은 없다고 본다”면서 “아마존을 전기차 경쟁업체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는 동시에 그는 “아마존과 협력관계를 맺고 알렉사를 루시드 에어에 탑재한 것에 만족하고 있고 우리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본다” 루시드 모터스와 아마존의 협력관계를 증명하기도 했다.[13]

후속 모델[편집]

루시드 모터스는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루시드 에어를 잇는 두 번째 모델은 테슬라 모델 X과 경쟁할 전기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시드 모터스의 CEO인 피터 로린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SUV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초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4] 루시드 에어 SUV는 프로젝트 그래비티(Project Gravity)로 명명되었으며 향후 수년 내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루시드 그래비티의 어두운 티저의 색상만을 공개했는데 최근 루시드 오너스(Lucid Owners)에서 루시드 그래비티의 모습을 포착했다. 루시드 오너스 포럼이 공유한 사진을 통해 알려진 루시드 그래비티의 외형은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넓은 폭의 리어 라이트바, 투톤 마감, 플러시 도어, 에어로 휠, 파노라마 같은 유리 지붕을 갖춘 형태를 띄고 있다. 크기를 통해 짐작해보면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처럼 넓은 실내를 갖춰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량이라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된 바가 많지 않지만 루시드 그래비티 SUV가 루시드 에어 세단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밝혀져있다. 루시드 에어의 경우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대 1080마력을 내며, 제로백(0-100km/h)은 단 2.5초 정도 소요되며 11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832km 거리의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DC 패스트 차징(DC Fast Charching) 네트워크를 이용해 배터리는 분당 32km을 충전할 수 있으며, 단 20분의 급속충전만으로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부분들이 루시드 에어와 공유될 예정이지만 루시드 그래비티의 무게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루시드 에어가 테슬라 모델S의 가장 빠른 속도를 넘어섰다는 것과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 X와 경쟁하게 될 전기 SUV로 소개했다는 것은 루시드 모터스의 자신감과 저력을 드러내는데에 충분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루시드 모터스와 테슬라가 라이벌로서 같은 선상에 자리매김 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15]

현황[편집]

세원, 루시드에 전기차 부품 공급

2020년 12월 23일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SEWON)이 루시드에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세원이 생산하는 헤더콘덴서로 루시드의 첫 양산형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에 탑재된다. 세원은 2020년 9월부터 63억원 규모의 전기차형 헤더콘덴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원의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에 헤더콘덴서 초도 공급을 완료했다"라며 "2021년도이후부터는 루시드모터스 이외에도 현대 순수전기차 NE-EV, 포드 순수전기 픽업트럭, 세계 최초 양산되는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등 글로벌 전기차향 부품 수주 및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기차, 수소차향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차향 매출 비중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2020년은 현대기아차, 포드 등에 전기차향 부품 공급이 늘어나며 친환경차향 매출이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16][17]

상장 논의

2021년 1월 12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상장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루시드는 씨티그룹 출신 사업가인 마이클 클라인이 2020년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해 출범한 스팩회사와 합병을 논의 중이며 이번 거래는 최고 150억 달러로 한화로는 약 16조 5천억 원의 규모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18] 처칠캐피털IV(CCIV)가 루시드를 합병해 우회상장 시킬 지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는 처칠캐피털 IV의 주가가 하루만에 18.75% 가량 급등했으며 1주당 16.72달러 한하로 약 1만 9000원에 거래되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후에도 사흘만에 주가가 67% 가량 급등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주가가 추가로 10.65% 상승한 18.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루시드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설명(IR) 담당자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을 공개 모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IPO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스팩 상장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Nikola), 배터리 기업인 퀀텀 스케이프(Quantum Scape)가 스팩 상장의 수혜를 톡톡히 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더욱 투자 열기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19][20]

전기차 조립공장 준공

루시드는 사우디 아리비아의 국부 펀드(PIF) 지원을 받아 제다에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한다. PIF는 2018년에 루시드에 한화로 약 1조 1,500억 원가량의 금액을 투자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지역에 위치한 네옴(Neom)에 새로운 공장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2021년부터 제다에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의 준공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생산할 연간 생산규모는 40만 대 정도이다. 루시드의 첫 양산형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가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21] 2020년 12월 1일에 완공된 애리조나에 위치한 루시드의 첫 번째 공장은 총 72만 평 부지에 연간 3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8년까지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며,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루시드의 대표이사인 피터 롤린슨은 "완공된 공장에서 루시드 에어 전기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차종의 루시드 전기차가 생산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코드명 '프로젝트 그래비티'로 불리는 전기 SUV 차량 생산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루시드 에어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3%A8%EC%8B%9C%EB%93%9C%20%EC%97%90%EC%96%B4
  2. 류종은 기자, 〈800㎞ 시대 연 '테슬라 킬러' 루시드…"전기차의 거듭되는 진화"〉, 《한국일보》, 2020-09-10
  3. 이진웅 에디터, 〈“이건 테슬라도 못 넘습니다” 목 빠지게 기다리던 역대급 미국 전기차 등장하자 네티즌들 반응〉, 《오토포스트》, 2021-10-11
  4. 4.0 4.1 첫차, 〈루시드 모터스가 만드는 전기차, 테슬라를 넘보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 2021-10-27
  5. 전기차 루시드 ‘에어’ vs. 테슬라 모델S..과연 소비자 평가는?〉, 《데일리카》, 2020-01-29
  6. 일렉트릭쇼크, 〈제2의 테슬라, 루시드 모터스 IR 리포트 읽기 – 대담하다. 하지만 찝찝하다…〉, 《이브이포스트》, 2021-03-03
  7. 7.0 7.1 조재길 기자, 〈루시드, 테슬라 잡을 전기차 내놨다 〉, 《한국경제》, 2020-09-10
  8. 임상현 기자, 〈전기차 루시드 ‘에어’ vs. 테슬라 모델S..과연 소비자 평가는?〉, 《데일리카》, 2020-01-29
  9.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 〈전기차 ‘루시드 에어’ 공개...테슬라 위협할까〉, 《ZD넷 코리아》, 2020-09-11
  10. 서울대 투자연구회, 〈머스크는 못말려! -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테슬라〉, 《서울대 투자연구회》, 2020-05-23
  11. 김한솔 기자, 〈테슬라 모델S, 세계 최초 646km 주행거리 달성〉, 《탑라이더》, 2020-06-17
  12. 삼성크린, 〈드디어 공개된 ‘테슬라 킬러’ 루시드 에어, 가속력·주행거리·충전속도 모두 제친다〉, 《네이버 블로그》, 2020-09-12
  13. 이혜영 기자, 〈(글로벌-Biz 24)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CEO "아마존, 전기차시장 뛰어들지 않을 것"〉, 《글로벌비즈》, 2020-09-11
  14. 박상우 기자, 〈'모델X 압도할까?' 루시드 모터스 SUV 포착...2023년 양산 목표〉, 《M오토데일리》, 2020-08-19
  15. 김다영 기자, 〈“모델X 이길까?” 루시드 SUV ‘그래비티’ 실물 포착〉, 《더드라이브》, 2020-09-11
  16. 강경래 기자, 〈세원, 美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 부품 공급〉, 《이데일리》, 2020-12-23
  17. 전은정 기자, 〈세원, 테슬라 이어 루시드모터스에 초도물량 공급…친환경차향 매출 비중 확대〉, 《컨슈머타임스》, 2020-12-23
  18. 경수현 기자, 〈미 전기차 업체 루시드, 스팩 합병 상장 논의〉, 《연합뉴스》, 2021-01-12
  19. 김인오 기자, 〈뉴욕증시 흥행 키워드 'SPAC'…'제2 테슬라' 루시드 상장 기대에 투자 열풍〉, 《매일경제》, 2021-01-14
  20. 김윤지 기자, 〈'될성부른 떡잎에 베팅'…서학 개미, 美 스팩 '줍줍'〉, 《이데일리》, 2021-01-21
  21. 이상원 기자, 〈'기름 대신 전기로'. 사우디, 제다에 '루시드 모터스' 조립공장 건설〉, 《M오토데일리》, 2021-01-10
  22. 추현우 기자,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모터스', 애리조나 공장 완공〉, 《디지털투데이》, 2020-1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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