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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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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9월 23일 (수) 17:3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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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자동차(Apollo Automobil GmbH)
아폴로자동차(Apollo Automobil GmbH)
굼퍼트 시절 로고(Gumpert Apollo)

아폴로자동차(Apollo Automobil, 阿波罗汽车)는 독일 튀링겐주 알텐부르크에 있는 스포츠카 제조 회사이다. 아폴로는 2004년 아우디 모터스포츠부문 총책임자였던 로랜드 굼퍼트(Roland Gumpert)가 세운 회사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모터스포츠 기술을 더한 하이퍼카를 전문으로 만들며 눈길을 끌었으나 경기침체와 판매부진으로 결국 2012년 파산절차를 밟았다. 이후 2016년 홍콩에 기반을 둔 펀딩회사 아이디얼팀벤처스(Ideal Team VenTure, 力世纪)가 아폴로를 사들였고,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하이퍼카 제작에 열을 올렸다.[1]

개요

독일을 근거지로 하는 슈퍼카 제작업체이다. 아폴로라는 이름이 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굼퍼트(Gumpert) 아폴로를 만들던 회사다. '세상에서 가장 어눌한 이름의 자동차 회사'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던 굼퍼트는 2009년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는 슈퍼스포츠카를 만들었지만 2013년 안타깝게도 파산하고 말았다. 괴상한 외관 탓도 있겠지만 어쩌면 그 이름 탓인지도 모른다. 중국의 아이디얼팀벤처가 인수하면서 회사명을 '아폴로 오토모빌'로 변경했다. 아이디얼팀벤처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스포츠카 제조사 드토마소(De Tomaso)를 인수하면서 자동차업계의 큰 손으로 부각된 바 있었다. 아폴로자동차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신형 스포츠카 '아폴로 N'을 공개했다.[2] 2019년 10월에는 슈퍼카 직수입업체인 A1인터내셔널을 통해 36억원 하이퍼카 아폴로 IE(인텐서 에모지오네)를 국내에 공개한 바 있다.[1]

역사

아폴로라는 브랜드가 되기 이전, 굼퍼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서킷을 순식간에 질주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어 왔다. 그 이유는 창업자의 이름이 로랜드 굼퍼트(Roland Gumpert)이기 때문이다. 그는 70~80년대에 아우디 스포츠 레이싱 팀에서 기술 엔지니어로 일을 하던 인물이었다. 랠리 월드 챔피언에서 4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달성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아우디에서도 굉장히 유망한 엔지니어로 손꼽혔다. 그는 아우디 스포츠에서 트랙 위에서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량만 생각하고 설계해오면서 많은 노하우와 실력을 쌓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자신이 꿈꾸는 자동차를 만들어 서킷을 정복하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 로랜드 굼퍼트는 2001년 독일에서 아우디에게 도로 위 경주용 차를 만들겠다며 함께 아우디에서 일했던 유능한 엔지니어 로랜드 마이어(Roland Meyer)에게 스포츠카 제작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우디는 새로운 스포츠카가 프로토 타입이 아닌 시리즈 제품이라는 조건으로 이 프로젝트에 굼퍼트의 참여를 승인했다. 그렇게 '굼퍼트(Gumpert)'가 탄생하게 되었고 아우디의 핵심 엔지니어들이 모여 차량을 제작하면서 많은 주목과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굼퍼트사는 아우디의 일부 부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독일 아우디 본사와 인접한 곳에 자리를 잡았으며 디자인부터 설계 그리고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최단 시간으로 서킷을 달릴 수 있는 차량을 만들기 위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회사는 2004년 "GMG Sportwagenmanufaktur Altenburg GmbH"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기술 지침이 완료되었고 자동차의 첫 번째 디자인은 마르코 바네타(Marco Vanetta)가 담당했다. 2002년 굼퍼터 자동차의 첫 1:4 스케일 모델이 생산되었다. 드디어 2005년에 제작된 차량을 공개하게 된다. 차량의 이름은 아폴로(Apollo)였으며 당시 현존하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속도와 성능을 압도하는 수치를 가지고 있었다. 아폴로에 장착된 엔진은 4.163cc V8기통 터보 엔진이며 아우디에서 제작했다. 성능은 버전에 따라서 다른 출력을 보여주었는데 기본 버전은 최대 출력 641마력, 스포트 버전은 690마력, 레이스 버전은 789마력으로 강력한 성능이 차량에 맞게 세팅되어 있었다. 당시 기본 버전 모델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1초 만에, 200Km/h까지는 9.1초만에 도달할 수 있었고 최고 시속은 360Km/h까지 질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아폴로가 주목받게 된 것은 바로 서킷 위에서의 랩타임이었다. 뉘르부르크링에서는 7분 11초 57을 기록하면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찍었고 영국 유명 자동차 프로인 탑기어 트랙 랩타임에서는 모든 슈퍼카의 기록을 제치고 1위의 자리에 당당히 올라설 정도로 굉장히 단축된 랩타임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2008년 7월 27일, 영국의 자동차 쇼 탑 기어에서 아폴로 스포츠가 선보였다. 발표자 중 한 명인 리차드 해먼드(Richard Hammond)와 전문 운전기사 스티그(Stig)가 그 차를 운전했다. 1분17초1의 랩타임을 가진 아폴로 스포츠는 파워랩보드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는데, 이것은 이전의 랩 리더였던 아스카리 A10(Ascari A10)보다 0.2초 빠른 속도였다. 아폴로는 탑기어 시험 트랙을 도는 부가티 베이런과 파가니 조다보다 빨랐다. 이후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츠에 01:16.8의 기록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아폴로와 굼퍼트는 오래가지 못한다. 잘 만들어진 차량 자체는 많은 기록을 경신했고 성능과 퍼포먼스는 인정받았지만 많은 고객을 사로잡지 못한채 2013년 파산신청을 하게 된다. 그렇게 굼퍼트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싶었지만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드 토마소를 사들인 아이디얼팀벤터스가 굼퍼트를 사들이게 도면서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다.

2016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서 아폴로는 에로우(Arrow) 컨셉카와 인텐사 이모지온(ie)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하면서 아폴로 오토모티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3] [4]

개발 파트너

모델

모터 스포츠

각주

  1. 1.0 1.1 김성환 기자, 〈36억 원 하이퍼카 아폴로 IE 국내 상륙〉, 《한경닷컴》, 2019-10-30
  2. 김한용 김민범 기자, 〈중국이 되살린 굼퍼트, "아폴로N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차"〉, 《모터그래프》, 2016-02-26
  3. 오토모빌매거진, 〈국내에 들어온 아폴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이야기〉, 《네이버 포스트》, 2019-11-21
  4. "Apollo Automobil", Wikipedia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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