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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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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차로

대기차로는 너비 2미터, 길이 5미터 이상을 말하며 간격은 50미터를 원칙으로 하는 차량이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든 부가 차로이다. 좌회전 차로, 유턴 구역, 고속도로 진입 후 본선 합류 지점 등에 설치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를 탄 채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고 받아가는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가 유행이 되면서 대기차로가 새로 조성이 되고 있다.

좌회전 대기차로 설계[편집]

좌회전 대기차로는 교차로 내부에 비보호좌회전 차량이 대기할 수 있도록 설치한 부가차로이다. 교차로에서 좌회전 차량이 정지하고 있으면 교차로의 처리능력이 저하되어 교통정체가 발생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좌회전 대기차로는 직진 차로와는 독립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좌회전 차로에 들어가기 위한 충분한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확보해 주어야 한다.

교차로 설계 시 좌회전 대기차로의 길이는 민감한 사안이다. 좌회전 교통량 대비 좌회전 대기차로가 짧으면 좌회전 차량이 직진 차로까지 꼬리를 물어 지체가 증가하고 사고위험이 높아진다. 설계 시의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결정은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해설(국토교통부, 2013)'을 따른다.

근거 규정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은 국토교통부에서 2015년 7월에 개정하였다. 해당 규칙의 제32조에서 평면교차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제32조(평면교차와 그 접속기준) 
① 교차하는 도로의 교차각은 직각에 가깝게 하여야 한다.
② 교차로의 종단경사는 3퍼센트 이하이어야 한다. 다만, 주변 지장물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6퍼센트 이하로 할 수 있다.
③ 평면으로 교차하거나 접속하는 구간에서는 필요에 따라 회전차로, 변속차로, 교통섬 등의 도류화시설(導流化施設: 도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며, 이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따로 정한다.  <개정 2013. 3. 23.>
④ 교차로에서 좌회전차로가 필요한 경우에는 직진차로와 분리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해설(국토교통부, 2013)의 제6장에서 다루고 있다. 좌회전 차로의 설치 기준은 아래와 같다.

좌회전 차로의 구성

좌회전 차로 길이 계산[편집]

  • Ls=α×N×S
  • Ld=l-BT
  • L=Ls+Ld=α×N×S+(l-BT)(단,L≥2×N×S)
  • L: 좌회전 차로의 길이
  • Ls: 대기차로의 길이
  • Ld: 감속에 필요한 추가 길이
  • α: 길이 계수(신호 교차로 1.5, 비신호교차로 2.0)
  • l: 감속 길이
  • BT: 차로 테이퍼 길이

좌회전 차로 길이(L)는 좌회전 차량의 대기에 필요한 길이(Ls)와 좌회전 차량의 감속에 필요한 길이(Ld)를 합하여 산정한다. 단, 감속에 필요한 길이(Ld)는 차로 테이퍼의 길이(BT)를 포함한다. 차로 테이퍼가 감속에 필요한 거리를 제공할 만큼 충분히 길면 감속에 필요한 길이는 '0'이 된다

자동차의 수[편집]

계산식에서는 신호 1주기당 또는 비신호시 1분간 도착하는 좌회전 자동차 수로 정의하고 있다. 신호교차로의 좌회전 녹색시간, 비신호교차로의 대향 차량 간격(gap), 좌회전 차량의 도착 분포를 고민할 수 있다. 이 항목들은 유사 지점을 조사하고, 여러 조건을 가정하여 계산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또한, 각 매개변수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 합의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신호교차로의 좌회전 녹색시간을 살펴본다. 좌회전 차량은 적색 시간에 정지선에서 대기하고 좌 회전 녹색시간에 교차로를 통과한다. 좌회전 차량 대수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 주기 동안 도착하는 차량 대수이다. 조금 더 생각하면 좌회전 녹색시간에는 차량이 통과하므로 적색 시간 동안 대기하는 차량의 수이다. 그러나 실제로 좌회전 대기차량은 충격파처럼 신호 시작 후 순차로 출발하게 된다. 좌회전 신호가 켜져도 대기행렬 끝에 있는 차량은 출발하지 못하고, 뒤쪽으로 계속 대기차량이 늘어난다. 차량군의 밀도를 관측하여 대기행렬 이론 또는 충격파 이론에 따라 대기행렬이 해소되는 시간과 최대 대기길이를 계산해야 한다. 밀도관측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점과 시간에 따라 밀도가 다르므로 이러한 계산을 설계의 일반적인 기준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길이 계수[편집]

계산식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해서 길이 계수를 도입했다. 대기차로 길이는 차량의 평균 길이와 평균 대기차량대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길이 계수는 차량 도착에 대한 무작위성을 반영하는 계수로 비신호교차로는 2.0, 신호교차로는 1.5를 적용한다.

위의 계산식은 미국의 식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미국식에서 "2"는 신호교차로에서 98%의 확률로 모든 좌회전 차량을 수용하는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보하는 값이다. 미국식은 녹색시간 비(좌회선 녹색시간/신호주기,g/C)와 2.0을 고려하여 계산한다. 한국식에서는 g/C를 0.25 정도로 가정하여 1.5를 적용한 듯하다.

비신호 교차로는 한국식과 미국식이 동일하다. 비신호교차로에서의 길이 계수 "2"는 2분 동안의 평균 도착 대수를 의미한다.

엑셀 계산표[편집]

엑셀로 만든 계산식이다. 설계속도, 차로폭원, 교차로 형태, 좌회전 교통량, 신호주기를 입력하면 2013년판의 기준에 따라 좌회전 차로 길이가 계산된다. 대형차 비율을 모를 경우 15%를 적용한다.

엑셀계산표.png
좌회전차로 길이 산정.png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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