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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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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連陸橋)는 육지을 이어 주는 다리이다. 섬나라인 경우 본토인 큰 섬과 그 밖의 작은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말하기도 한다. 또한, 이미 연륙된 섬과 그렇지 않은 섬을 연결하는 경우에도 연륙교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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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연륙교는 육지을 잇는 교량을 말한다. 대한민국은 보통 서해안, 남해안에 주로 건설되며, 특히 이 많은 전라남도에 많은 교량이 있다. 도로 교통은 상시 이용 가능하고, 날씨의 영향을 덜 받으며 훨씬 빠르기에 연륙교가 연결되면 교통 문제가 크게 개선된다.[1] 넓은 의미에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도 연륙교 안에 포함되기도 한다. 여수시 거문도의 거문대교, 제주시 추자도의 추자대교, 옹진군신도, 시도, 모도를 연결하는 신시연도교·시모연도교,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고군산대교 개통 전 옛 선유교·장자교 등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연도교는 대개 광의의 연륙교에 속한다.[2]

장단점[편집]

장점

연륙교가 설치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섬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의 판로가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섬 지역은 특히 응급 환자 발생 시 119 구급차를 타고 신속하게 육지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3]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464개 유인도 중 섬 내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곳은 80%인 373개에 달한다. 73개 섬에는 여객선ㆍ도선조차 다니지 않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019년 실시한 국민 섬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섬 생활의 불만족 요인 1위는 '교통인프라 부족'이 차지했다. 연륙ㆍ연도교 설치 여부에 따라 섬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배경이다. 연륙교를 설치했을 뿐인데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추봉도는 관광사업이 크게 발전했다. 연륙교가 개통되며 외지인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하며, 어업과 농업이 전부였던 주민들이 관광업으로 눈을 돌렸다. 마을 주민들의 노력은 2020년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해양수산부 공모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렇게 섬에 생기가 돌면서 한때 180여 가구에 불과하던 가구수가 2023년 기준 200가구로 늘어나는 등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4]

단점

섬의 도시화로 도시 문제(경관 훼손, 물 부족, 쓰레기, 오염물질 증가 등), 경제구조 변화, 어장 황폐화, 섬의 정체성 감소 등의 문제점이 우려되기도 한다. 20~30년 전 연륙 연도교가 건설된 일본 세토내해(瀬戸內海) 지역의 섬은 연륙 이후 긍정적인 요인보다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고민하고 있다. 연륙이 된 도서지역은 인근 도시로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교육, 의료, 환경, 유통, 주건환경, 행정 등에 부정적 문제 해결을 위해 주력하고 있었다. 이곳 섬들은 옛날 도서지역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안과 정책을 펴고 있지만 지역 사회 부작용을 방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연륙 이후 인구 감소는 매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종 인구 증진 정책을 펴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세토내해 대규모 교량이 건설된 이후 이곳 섬들의 환경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학계에 보고됐다. 다리로 연결되면, 육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섬에 들어와서 정주할 것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이고, 산업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건설이후 3-4년), 오히려 섬의 인구는 줄어들었다. 고령화는 급속화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일시적으로 방문하고, 산업은 더욱 쇠퇴하게 되었다는 것이 분석이다. 특히 소규모 조선 산업은 섬 지역이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고하고, 인구감소 등으로 노동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지적했다.[5]

각주[편집]

  1. 연륙교〉, 《나무위키》
  2. 연륙교〉, 《위키백과》
  3. 오문수 기자, 〈"다리 연결돼 좋지만 외지인들이 문제"〉, 《오마이뉴스》, 2016-04-26
  4. 박은경 기자, 〈다리 하나 놓았을 뿐인데 섬이 살아났다〉, 《한국일보》, 2023-08-11
  5. 류용철 기자, 〈연도ㆍ 연륙교 건설 다도해가 변하고 있다-④일본 세토내해 섬〉, 《목포시민신문》, 2016-07-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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