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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

해시넷
qkfkrpf98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21일 (목) 12:4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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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란 소비자가 자전거를 이미 어느 정도 사용한 후, 다시 거래되어 사용하는 자전거를 의미한다.

개요

자전거를 입문하거나 자전거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주로 중고자전거를 한번 씩 고려해본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한창 운동용, 취미로 자전거를 사용하다가 개인의 사정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목적을 잃게 되어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판매하게 된다.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새것이나 다름 없는 자전거를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얼마 사용하지 않은 자전거도 많이 보인다. 얼마 사용하지 않은 자전거는 10~20%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으며 연식이 오래된 자전거는 절반 가량 떨어지기도 한다. 잡다한 용품을 한번에 얻는 기회도 중고자전거를 구매하다보면 생긴다. 평소에 자전거를 많이탄 판매자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용하던 자전거 용품을 끼워서 주기도 한다. 전조등, 후미등, 휴대용 공구, 공구통, 물통 등등 하나씩 판매하기 껄끄럽기도 하고, 처리하기도 힘들어서 구매자에게 사은품개념으로 주는 것이다. 하지만 중고인만큼 자전거의 상태를 유의하게 확인하여 구매하여야 한다.[1]

구매

시세

어떠한 물건이든 중고를 사기 위해 가장 중요한건 사고자 하는 물건의 시세이다. 중고시세는 정해진것이 없고 항상 유동적이기 때문에 자전거의 적정 중고가를 얼마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 자전거 중고 거래가 활발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나 앱에 정리해둔 글이나 게시판을 확인하여 매물들을 비교해야 한다. 용도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고 거기서 모델에 따라 가격이 갈리기 때문에 미리 자신이 어떤 용도에 사용할 지도 생각하여 조사해야한다. 그 다음으로 연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입문자라면 출시된지 3년을 넘긴 자전거는 구매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기술의 발달과 규격의 변화가 자전거에도 있어 3년이란 기간안에 더 좋은 스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2] 또한 시간에 따라 시세가 변동되는데 이는 자전거를 이용하기 쉬운 날씨인 가을, 봄은 자전거가 가장 비쌀 때이고, 반대로 겨울은 추운날씨와 강한바람덕에 이용하기 쉽지 않아 시세가 내려간다.

차대번호

적당한 가격에 올라온 매물을 발견했다면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차대번호이다. 차전거 프레임에는 생산 고유번호가 붙어있는데, 이는 도난 방지 및 식별등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차대번호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장물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도난되어 중고장터에 팔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도난된 자전거를 구입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도난 신고된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경찰이 자전거를 돌려주라고 명령할 경우에 거절을 할 수 없어 확인을 철저히 해야한다. 차대번호는 핸들축이나 크랭크축 등 금속 프레임 부위에 영어와 숫자로 이루어진 고유의 차대번호가 음각되어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고, 만일 고의로 훼손시킨 흔적이 있다면 도난자전거를 의심해야한다. 차대번호가 새겨져 있는 위치는 자전거마다 다르지만 크랭크의 밑면, 헤드셋, 리어스테이, 시트 다운튜브, 크랭크 윗면 중 한 곳에 새겨져 있다.

상태

보통 사진으로 외관을 확인하게 되는데, 올려진 사진 중에 자전거의 상태에 대해 최대한 파악을 많이 해놔야 한다. 사진이 적을 수록 구매자 입장에서는 상태를 전혀 파악할 수 없으며, 신뢰가 떨어진다. 많은 사진을 올린 상품한에서 선택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장 외관상 눈에 띄이는 것은 녹이다. 자전거가 비를 많이 맞거나, 습한곳에 보관하게되면 자연스레 녹이 슬게된다. 이런 녹은 자전거에 있어서 외관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상당히 치명적이다. 나사가 들어가있는 곳을 중심으로 구석구석 녹슨곳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최신모델이여도 녹이 많이 슬어있다면 해당자전거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3]

  • 프레임: 자전거의 뼈대인 프레임이 휘거나 흠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프레임의 수리비용 또한 만만치 않고, 프레임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했을 경우도 감가 사유이기 때문에 구입전에 미리 확인 하는 것이 좋다. 프레임의 피로 누적여부는 주행거리와 비례하기 때문에 주행거리 300km는 거의 새 제품에 가깝고, 3,000km이하는 보통, 그 이상인 경우엔 프레임에 무리나 상처가 많은 편이다. 카본 프레임일 경우 기스 하나가 프레임의 파손을 불러올 수 있는데 수리여부를 확인하기 힘들어 판매자가 솔직히 이야기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정밀하게 확인해야한다. 정말 드문 경우에 중국산 가짜 프레임을 도색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중국 쇼핑몰에서 도색하지 않은 프레임을 구하여 피나렐로, LOOK 등 고가 브랜드의 도색을 해 주며 판매한다.[4] 보통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품 마크와 프레임의 차대번호를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 타이어: 직거래 시에는 사진에서 보이지 않았던 부분 위주로 녹을 확인하고 손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한다. 물론 직거래전 판매자에게 타이 공기압을 채워달라고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야 타이어 상태체크가 더욱 수월하다. 타이어를 육안으로 보았을 때 마모가 심하고 갈라짐 현상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고무 소재로 되어있어 마모가 심하면 주행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공기 주입시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찢어진 부분에 튜브가 노출되면서 터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휠상태 즉 바퀴의 몸체를 잘 봐야 하는데 바퀴를 들고 돌려보았을 때 특정 지점이 좌우로 흔들리는 지 확인해야한다. 오랜 사용이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림이 휠 경우가 있어 심한 경우에는 교체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5] 가장 좋은 방법은 잠시 타보는 방법이 좋겠지만 그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꼼꼼히 확인해야하며 브랜드 타이어일 경우 가장 싼 제품도 2만원에 5만원 정도 하기때문에 바퀴상태를 확인하여 할인 받는 편이 좋다.
  • 브레이크: 많이 타던 중고자전거면 브레이크 패드 상태가 안 좋을 수 있다. 마모로 인하여 림을 갉아 먹고 있을 수도 있고 이물질이 껴서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우선 V브레이크는 고무 패드 상태가 중요함으로 마모상태를 잘 봐주어야 한다.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는 로터라고 하는 것이 바퀴와 한몸이 되어 돌아가는데 이를 캘리퍼가 잡아주면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캘리퍼 안에 고무 패드가 아닌 스프링 패드가 3분의 2정도가 달면 교체해줘야하고,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 이 로터가 휘는 경우도 있어 잘 봐주어야 한다.[5] 브레이크의 성능을 간단하게 확인하는 법은 브레이크를 잡고 앞, 뒤로 밀어보며 밀리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 핸들, 안장: 핸들이 가끔 균형이 안 맞거나 사고로 인해 휜경우도 발생한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한쪽으로 휘지는 안았는지 확인하고, 위아래로 보며 브레이크 레버, 변속 레버도 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또 핸들바를 흔들어 충격으로 인한 부품맞물림이 없는지 확인해주어야 한다. 안장 상태는 육안으로 보아 찢어진 부분이 없는 지 확인하고 간혹 찢어지 더라도 이상 부분을 감추기 위해 덮개를 씌우기도 하니 잘 살펴본다. 순정안장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모델의 자전거의 안장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안장이 돌아가거나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한다.[5]

거래

직거래

사진으로 자전거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부품구성이 비교적 복잡하지 않고 외부의 흠집을 감추기가 쉽지 않아서 확인하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또한 배송을 하다가 파손이 되어 오기도 하여 배송으로 인한 파손인 줄도 모르고 소비자와 판매자의 분쟁이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리하여 직거래를 선호하는 편이며 자전거를 직접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종종 판매자와 함께 자전거 가게에서 부품 상태를 점검 받는 경우도 있다. 직거래시 비교적 밝은 날에 낡은 곳에서 약속을 잡고 꼼꼼히 확인해봐야된다. 직접 여러 질문을 추가로 물어서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인터넷 거래

중고자전거 거래시 직거래가 항상 정답이 아닐 경우도 중고물품 직저래의 경우 최종 물품 검수 책임이 구매자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거래 이후 제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고가의 자전거의 경우 직저래 중 제품의 미세한 파손에 대해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직거래를 하더라도 낭패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거래를 이용할시 배송 중 가장 많은 분쟁원인은 파손 사례로 특히 거래자간 제품 과정에서 발생한 파손에 대해서는 거래자 양쪽 모두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자전거의 경우 부피가 크고 돌출되어 있는 외부 장지의 경우 파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판매자에게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파손이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을 요구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2020년 기준 중고나라에 접수되고 있는 위험 거래 유형으로 메신저 내 대화에서 판매자가 보낸 피싱 사이트 결제로 나타난다. 해당 피싱 사이트에서 결제하게 되면 금전 피해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거래하고 싶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안전거래 시스쳄을 이용하는 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신용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등 물품 대금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안전결제 플랫폼으로 결제하는 이용자 보호 시스템이다. 구매자는 안전 거래시스템을 이용하여 결제를 진행하고 판매자는 판매 수락 후 물건을 발송하면 되고, 물건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구매자가 반송을 할 수 있어 비용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6]

판매

각주

  1. 너무 비싼 요즘 자전거… 새것 같은 중고로 시작해요〉, 《한국일보》, 2016-03-19
  2. 자전거자료실, 〈중고 자전거 구매에 관하여〉, 《티스토리》, 2016-02-11
  3. 정보, 〈중고자전거를 구매하기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A to Z〉, 《티스토리》, 2013-09-27
  4. 유송, 〈중고자전거 똑소리나게 사는 법!〉, 《브런치》, 2016-05-11
  5. 5.0 5.1 5.2 자전거/중고자전거 , 〈중고자전거 현장 구매시 필수 확인사항 5가지〉, 《티스토리》, 2020-04-27
  6. 뉴스종합, 〈중고 자전거 인기… 직거래보다 ‘안전거래’ 중요〉, 《헤럴드경제》, 2020-08-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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