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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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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택시배기량 2800cc 이상의 승용차로 운행하는 택시다. 2015년에 도입된 개념으로, 모범택시보다 더 상위 개념의 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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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고급택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9조에 명시된 택시 종류의 하나로서,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으로만 운행이 가능하며 외관상 일반 자가용과 비슷하고, 엄격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베스트 드라이버가 한 차원 높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형 택시를 말한다. 차량 외부에 택시 표시등이 없고, 요금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고급택시는 모범택시처럼 고급 승용차로 운행하지만 택시 표시등이 없어 겉으로 보면 일반 승용차와 차이가 없다. 또 택시 표시등과 미터기·카드결제기 장착 의무가 면제되고 요금도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해 신고하면 된다. 택시 표시등이 없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손님을 태우기보다는 예약제로 운영된다.[1] 2015년까지 고급택시는 서울시 내에서만 운행이 가능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고급택시 활성화를 위해 2015년 9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도록 공포했다.[2] 고급택시의 수요 중 일부는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일반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부르는 사람들이지만, 대부분은 의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의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크게 의전에 익숙한 사람과 의전을 체험해 보는 사람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의전에 익숙한 사람들은 고급 대형 차량의 주요 타겟일 경우가 많다. 고급택시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고급 대형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웨딩카, 기념일, 프로포즈 등을 이유로 의전을 체험해 보는 사람들에게 고급택시는 인상적인 경험으로서 자연스럽게 주변에 자신들의 경험을 전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부모 세대에게 차량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세대로서 일정 부분 자동차 구매에 영향력이 있다.[3]

자격[편집]

개인택시가 고급택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개인택시 무사고 5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2022년부터 중형 개인택시의 대형승합·고급택시 전환요건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는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고급택시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친환경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고급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의 출력 기준을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고급 전기택시 기준은 현재 220KW→160KW로, 모범택시 기준은 190KW→ 110KW로 낮아졌다.[4]

양도 조건[편집]

고급택시는 중형으로 전환 후 양도해야 한다. 양도 양수를 목적으로 고급택시에서 중형택시로 수시 전환하는 경우에는 전환 면허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관할구청에 중형택시로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전환 면허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운송사업면허를 타인에게 양도해야 한다. 고급택시에서 중형택시로 사업 전환 시 차량 번호는 기존 중형택시 번호로 환원된다.[5]

성장[편집]

고급택시는 2015년 등장한 이래 서울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확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인 고급택시 운행 대수는 2018년 기준 2015년 말 대비 약 4.5배가 증가했다. 고급택시는 일반 택시에 비해 일평균 운행 횟수가 4분의 1~2분의 1 수준으로 적은데, 수입은 일반 택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아서 고급택시 시장으로 진출하는 택시 기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 평균 운행 대수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9월 서울시 최판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고급택시의 일평균 호출 건수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급택시는 주로 업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강남구/서초구를 중심으로 광화문, 이태원 등 도심에서 주로 호출이 발생한다. 또한 주요 목적지로는 서울 시내의 백화점, 호텔, 병원 등이 있으며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급택시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3~4km 이내의 비교적 짧은 이동에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요가 프로포즈, 웨딩, 동물병원 이동,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시간대의 호출 등으로 점점 다양한 시간대와 상황으로 확장되고 있다. 고급택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2,800cc 이상의 대배기량 차량이 필수이기 때문에 고급 대형세단들이 주로 사용된다. 고급택시 도입 초기에는 이미지 형성을 위해 벤츠 E클래스수입차를 적극 내세웠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K9, EQ900 등 국산 대형차량 대비 좁은 공간 등의 단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국산 대형 차량이 고급택시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고급택시에 법인이 아닌 개인택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비 등 유지비 측면에서도 유리한 국산 대형차가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급택시 시장이 국내 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판매 활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젊은 기사들을 중심으로 고급택시 기사들이 더욱 좋은 근무 환경에서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입을 올린다는 얘기를 듣고 고급택시로 전환하는 경우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3]

운영 회사[편집]

카카오블랙[편집]

카카오블랙은 2015년 11월 고급 콜택시 사업이다. 출시 당시 카카오블랙 서비스에 동원된 택시는 우버블랙보다 약 3배 많은 97대를 보유했다. 카카오블랙은 서울택시조합과 협력해 나온 서비스로, 서울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선 16개 택시 사업자가 고급택시 서비스에 참여했다. 운행 차량은 이 운수 사업자가 구매해 택시로 등록한다. 카카오블랙은 국내 월 평균 1,169만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카카오택시 앱으로 호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6] 또한 카카오블랙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해 하이앤과 협약을 맺어 블랙 서비스에 투입될 기사를 선발하고 교육한다. 기사들은 일주일간 승무원 수준 교육을 이수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방법도 배운다. 고객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스템이다.[7] 카카오블랙의 기본요금은 8천 원이다. GPS로 위치와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거리와 속도를 기반으로 요금을 계산한다. 요금은 실시간으로 승객 앱에 표시된다. 결제는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모듈이 사용되는데, 사용자는 카카오택시 앱에 미리 신용카드를 등록해 둬야 한다. 카카오블랙 기사가 기사용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 경우 승객의 전화번호는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이고, 카카오톡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담은 안심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8]

우버블랙[편집]

우버블랙우버의 전문 드라이버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이다. 초기에 서비스한 우버블랙은 리무진렌터카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불법적으로 서비스하다 서울시 등으로부터 고발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새롭게 단장한 우버블랙의 택시 안에는 최고급 생수가 준비되어 있고, 매력적인 향기와 최고급 시트로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가 손님을 반긴다. 기본 요금 8,000원부터 시작하며,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안전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평점 4.85 이상의 최고의 전문 드라이버만을 엄선했다. 뒷좌석은 프리미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편안함을 주는 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앱으로 지정하면 고객이 지정한 온도, 수하물 픽업, 운전자와의 대화 수준 등 자신에게 맞춘 승차 환경을 사전에 세팅할 수 있다.[9] 우버블랙에 동원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쿠스기아K9 등 엔진 배기량 3,000cc급 이상의 고급 차종 40여 대다. 우버블랙은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등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따라서 내국인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6]

리모블랙[편집]

리모블랙은 모범택시를 운영하던 개인택시 사업자 40여 명이 모여 만든 서비스로, 3600cc 이상 체어맨에쿠스 차량으로만 운행된다. 고급승용차 리무진(limousine)의 앞글자 '리모(limo)'와 고급 서비스 명칭에 많이 쓰이는 '블랙(black)'을 결합해 브랜드를 만들었다.[10]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8,000원으로 모범택시보다 3,000원 비싸다.[11] 리모블랙 결제는 카카오블랙과 차별화해 일반신용카드, 현금결제, 티머니카드, 법인계약을 통한 후정산도 가능하다. 리모블랙은 주로 의전·법인고객 위주 예약제로 운행됐지만 고급택시로 전환한 후에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12] 아울러 기존 리무진택시의 노하우를 살려 젊은 사람들의 깜짝 이벤트, 호텔과의 연계를 통한 내외국인 공항픽업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13] 리모블랙에서 제공하는 고급택시 서비스는 중장거리 이동서비스, 인천공항 송영서비스, 비즈니스 지원서비스, 강원랜드 이동서비스, 골프장 이동서비스, 외국인 투어서비스 등이 있다. 중장거리 이동서비스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단순히 이동만 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서비스이다. 인천공항 송영서비스는 주로 인천공항을 출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서 출발지에서 인천공항까지, 인천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외국 현지에서도 전화나 카톡, 홈페이지 예약란을 통하여 예약하면 공항에서 리무진 기사가 전화나 피켓 등으로 픽업하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해 준다. 비즈니스 지원서비스는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학회 및 세미나 참석, 고객사 미팅 방문, 지방 출장 등 고품격의 고급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강원랜드 이동서비스는 카지노개장 초기부터 십수년간 강원랜드를 왕래했던 풍부한 경험으로 강원랜드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강원랜드 이동경로는 험난한 지리적인 특성상 사고 다발 구간으로서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므로 풍부한 이동경험은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되며,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스노우타이어를 기본 장착하고 체인 등을 준비하여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골프장 이동서비스는 자택에서 골프장까지 이동 후 라운딩하는 동안 대기했다가 다시 자택까지 운행해 주는 왕복 서비스이다. 본인 이동보다도 고객 접대용으로 더 많이 이용된다. 외국인 투어서비스는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를 선택하여 외국인 회화 가능한 리무진 택시기사와 함께 투어하는 서비스이다. 투어 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프로그램대로 이동해 주며, 없을 경우에는 시간 여정에 맞는 코스를 추천해 준다.[14]

타다 넥스트[편집]

타다 넥스트타다에서 운영하는 대형택시 호출 서비스이다. 7~9인승 승합차를 중심으로 5년 이상 무사고 고급택시 면허를 가진 운전자를 파트너로 영입하고 있다. 여객자동차법상 타입3(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운송 중개 서비스)에 해당한다. 대형 고급차의 강점을 살린 프리미엄 서비스가 특징이다. 넓은 실내를 통해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동반 탑승 가능하며, 뒷좌석 열선시트와 등받이 등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업무조직 단위로 이동할 때는 의자를 돌려 마주보며 회의를 할 수도 있고, 노트북 등 전자기기 충전 단자와 차량 내 와이파이 지원으로 급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15] 한편, 타다는 기사 앱 기능을 활용해 고급택시 타다 넥스트와 타다 플러스 차량 급정거 급감속 비율을 최대 35%까지 낮추고, 이용자 탑승 경험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위해 타다는 속도 감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행 중인 급정거, 급감속을 감지하고 안전 운행을 위한 앱 알림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기사가 안전 주행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앱에 '주행연구소'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사는 리포트를 통해 운행 건별, 전체 운행 건 급가속 급감속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타다는 이용자와 기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간당 평균 29.5회 수준인 급정거 급감속을 19회 이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실제 택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이 급가속, 과속, 급감속에 의해 발생한다. 무엇보다, 택시 사고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은 무사고 운전자 대비 1.3배가 많은데, 이 중 급가속이 1.43배, 급감속이 1.94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16]

타다 플러스[편집]

타다 플러스타다에서 운영하는 운수사업법 9조를 바탕으로 배기량 2,800cc 이상의 고급 차량들을 이용하여 운행하는 고급택시 서비스이다. 개인택시 경력 5년 이상이거나 모범택시 운행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지역은 서울 전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이고 도착지는 제한이 없다. 이용가능 시간은 24시간이며 탑승인원은 최대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나, 쾌적한 이동을 위해 3명 이하로 탑승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본 이용 요금은 차량 탑승 후부터 목적지 도착까지의 이동거리와 시간에 비례하여 앱 미터기를 통해 이용요금이 책정된다. 단, 할증요금은 추가적으로 없으며 교통상황 및 경로 변경 등에 따라 예상 금액보다 증가할 수 있다. 타다는 원활한 배차와 합리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실시간 수요에 따른 탄력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탄력요금제란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여 수요에 따른 추가/할인 요금이 산정되는 요금제이다. 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더 많은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운행 요금에 비례하여 추가 요금이 부과되며, 호출 시 요금제 적용 여부와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 위기에도 불구하고 모범택시보다 30% 높은 운행수입을 기록하기도 했다.[17][18]

아이엠 하이블랙[편집]

아이엠 하이블랙아이.엠에서 제공하는 6인승 하이리무진 카니발 차량에 프리미엄 시트와 내부 인테리어를 갖추고 가장 서비스 평점이 높은 드라이버들이 운행하는 고품격 이동 서비스이다. 소중한 사람을 모실 때, 공항을 더욱 넓고 편안하게 이동할 때, 골프, 비즈니스 트립 등 장시간 이동과 전담 차량이 필요할 때 등 격이 다른 이동이 필요한 순간 이용할 수 있는 스몰 럭셔리 고급택시이다.[19] 2022년 기존 아이엠택시의 상위 모델인 하이블랙(Hi Black) 서비스를 베타서비스로 출시하며 시작되었다. 고급 대형택시 모델인 만큼 요금도 기존 모델과 다르다. 하이블랙의 기본요금은 1㎞ 기준 5,500원이며 거리요금은 100m당 100원, 시간요금은 24초당 100원으로 계산한다. 요금 산정방식은 '시간거리 완전동시병산'을 도입했다. 이는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을 각각 계산해 더하는 방식이다. 하이블랙에 도입될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대형 승합차 모델로 스웨이드 내장재, 대형 실내등, 높은 층고, 넓은 트렁크 공간 등이 특징이다. 4인 탑승을 권장하는 하이블랙은 조수석을 제외한 뒷좌석에 대형 모니터 및 공기방향제를 설치하고 음영이 들어간 비말 차단막을 마련해 이용자가 차량을 개인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공항, 골프, 대절 예약 등의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이블랙을 운전하는 아이엠택시 기사는 '마스터 지니'로 불리며 내부 평점 5점 만점에 4.95점 이상의 기준 요건을 갖춘 기사만 운행한다. 마스터 지니는 전용 유니폼 및 배지, 명찰 등을 착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20]

코액터스 블랙캡[편집]

코액터스 블랙캡코액터스가 제공하는 영국블랙캡(검은색 고급택시)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교통약자 등을 주요 타깃으로 친환경차를 이용한 보편적 이동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이다. 영국 런던의 명물택시로 알려진 블랙캡은 실내공간, 승하차 편의성, 친환경성 등이 장점인 보편적 이동수단이다. 코액터스가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편적 이동가치 실현하기 위해 에이티모빌리티(AT Mobility)에 블랙캡 수입을 요청했다. 이후 에이티모빌리티는 영국 LEVC으로부터 블랙캡의 국내 독점 수입권을 확보했다. 양사의 협약을 통해 수입하는 TX5는 친환경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최대 6명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또 차 옆에 설치된 슬로프 등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돼 휠체어 이용 등 교통약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21]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31㎾h 용량으로 엘지에너지솔루션이 제공했으며 충전하면 최장 110㎞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배터리 전력이 소진돼도 1.5ℓ 3기통 가솔린 발전기가 구동 전력을 만들어 최장 500㎞(영국,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TX5의 장점은 전동 파워트레인과 함께 보편적 이동의 완성이 꼽힌다. 휠체어에 앉은 채로 탑승이 가능한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돼 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 구분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유아 등도 유모차에 앉은 채로 탑승할 수 있어 이동의 편리함이 극대화됐다. 이에 따라 그간 장애인 및 비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돼 장애인 차별로 인식돼 왔던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차별 없는 이동 사회가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석과 승객석이 투명 아크릴판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것도 장점이다. 운전자와 승객이 서로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불필요한 충돌이 억제되며 필요할 때는 운전자와 소통이 가능한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편리하다. 또한 휠체어 승하차 슬라이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탑승 계단으로도 바꿀 수 있으며 편안한 탑승을 위해 접이식 시트에는 회전 기능도 갖추어져 있다. 블랙캡은 전용 앱을 설치하면 장애인 및 비장애인 누구나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다. 코액터스는 블랙캡 도입에 따른 이용자가 많다는 점에서 예약제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이후 운행 대수를 늘려가며 일반 호출에도 대응할 계획이다.[22]

요금 비교[편집]

플랫폼별 요금 비교 (2024.01.29 기준)[23]
카카오블랙 기본요금 기본거리 없이 6,000원
거리요금 71.4m 당 100원
시간요금 15초 당 100원
기타요금

- 시간·거리 완전 동시병산
- 탄력요금제(0.7~4.0배) 적용
- 별도 대절요금제, 공항 구간요금제 운영

우버블랙 기본요금 기본거리 없이 8,000원
거리요금 71.4m 당 100원
시간요금 15초 당 100원
기타요금

- 시간·거리 완전 동시병산
- 탄력요금제(1.0~4.0배) 적용
- 별도 대절요금제 운영

리모블랙 기본요금 기본거리 없이 8,000원
거리요금 125m 당 200원
시간요금 24초 당 200원
기타요금

- 시간·거리 부분 동시병산, 미터요금 할증 없음
(17.14㎞/h 미만시 시간·거리, 이상시 거리만)
- 별도 대절요금제 운영

타다 플러스 기본요금 750m까지 5,000원
거리요금 123m 당 100원
시간요금 35초당 100원
기타요금

- 시간·거리 완전 동십병산
- 탄력요금제(0.8~4.0배) 적용
- 별도 구간 및 대절요금제 운영

타다 넥스트 기본요금 0.75km까지 5,000원
거리요금 123m 당 100원
시간요금 35초당 100원
기타요금

- 시간·거리 완전 동십병산
- 탄력요금제(0.8~4배) 적용
- 별도 구간 및 대절요금제 운영

아이엠(I.M)블랙 기본요금 0.75km까지 7,000원
거리요금 85m 당 100원
시간요금 24초 당 100원
기타요금

- 시간거리 완전동시병산, 사전확정요금제
- 탄력요금제(0.7~4배) 적용
- 별도 구간 및 대절요금제 운영

각주[편집]

  1. 이주영 기자, 〈‘고급택시’ 8월 운행…‘모범’과 뭐가 다르지?〉, 《경향신문》, 2015-06-19
  2. 박형민 기자, 〈갓등·미터기 없는 고급택시를 아시나요?〉, 《일요신문》, 2016-04-01
  3. 3.0 3.1 김진석 기자, 〈(카레시피) 성장하는 고급 택시 시장, 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 《엔카매거진》, 2018-04-11
  4. 이병문 기자, 〈택시 부제 11월22일부터 해제…대형·고급택시 전환요건 폐지〉, 《교통경제》, 2022-10-31
  5. 리모지기, 〈고급택시 전환절차에 대해 알아볼까요?〉, 《네이버 블로그》, 2016-11-03
  6. 6.0 6.1 서정훈 기자, 〈우버블랙 재개, 고급 콜택시에서 카카오블랙과 맞대결〉, 《비즈니스포스트》, 2016-01-20
  7. 민보름 기자, 〈‘카카오택시 블랙’ 성공할까...우버 블랙과 다른 점 3가지〉, 《시사저널》, 2015-10-20
  8. 백봉삼 기자, 〈카카오블랙vs우버블랙…대세와 원조 싸움〉, 《지디넷코리아》, 2015-11-13
  9. 알리사, 〈내가 원하는 궁극의 택시? 럭셔리 '우버블랙'은 어떻게 다른가 (하이엔드 비하인드)〉, 《하이엔드데일리》
  10. 장윤희 기자, 〈고급택시 '리모블랙' 출범…'리모택시'와 혼선 우려〉, 《뉴시스》, 2016-02-02
  11. 음성원 기자, 〈기본요금 8천원 고급택시 ‘리모블랙’ 등장〉, 《한겨레》, 2016-02-02
  12. 김주형 기자, 〈고급 리무진 개인택시 '리모블랙' 출범…기본료 8천원〉, 《연합뉴스》, 2016-02-02
  13. 곽재옥 기자, 〈개인택시업계, ‘리모블랙’ 고급택시 출범〉, 《교통신문》, 2016-02-02
  14. 리모블랙〉, 《리모블랙》
  15. 이상우 기자, 〈대형 택시로 돌아온 타다 넥스트..."운송 서비스 새 기준 제시하겠다"〉, 《아주경제》, 2022-04-14
  16. 김성현 기자, 〈타다, 고급택시 급정거·급감속률 낮춘다〉, 《지디넷코리아》, 2023-01-02
  17. 조재환 기자, 〈타다 플러스, 코로나19에도 모범택시보다 30% 수입 높아〉, 《지디넷코리아》, 2021-02-08
  18. 타다 플러스〉, 《타다 공식 홈페이지》
  19. FAQ〉, 《아이.엠》
  20. 이정후 기자, 정은지 기자, 〈(단독)"고급 아이엠택시 나온다"…진모빌리티, 11일 '하이블랙' 출시〉, 《뉴스원》, 2022-05-03
  21. 박태준 기자, 〈고요한M, 영국 PHEV 블랙캡 도입...'이젠 교통약자까지 챙긴다'〉, 《전자신문》, 2021-06-08
  22. 김예준 기자, 〈영국 택시 블랙캡 한국 달린다,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 휠체어도 탑승 가능한 택시 도입〉, 《오토트리뷴》, 2022-05-11
  23. 택시〉, 《서울특별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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