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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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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1560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19일 (월) 11: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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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
우버(Uber)

스카이포트(Skyport)는 우버 에어(Uber air)가 이착륙하는 정류장인 동시에 전기충전도 할 수 있는 곳이다.


개요

2018년 5월 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우버의 제 2차 연례회의에서 우버는 우버에어 스카이포트를 위한 6개의 구상안을 발표하고 최신 비행차 디자인도 공개했다. 가네트 플레밍(Gannet Fleming), 피카드 칠턴(Pickard Chilton), 코간(Corgan), 험프리스&파트너스 건축사무소, 더 벡그룹(The Beck Group), 그리고 보카 파월(BOKA Powell) 등이 디자인한 6개의 구상안은 우버 엘리베이트 스카이포트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다. 스카이포트는 공연장이나 경기장처럼 도심의 명소로도 기능할 계획이다. 각 포트는 시간당 4,000명 이상의 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고 전동 수직 이착륙기를 위한 충전소를 갖추고 소음 및 환경 요건도 만족 시킨다. 우버는 우버 에어로 기존 지상 교통체계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릭 엘리슨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도 행사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우버 에어로 1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시범 운영지로 로스엔젤레스와 댈러스 외에 호주 멜버른도 추가 지역으로 발표했고 우버 에어의 승하차 공간인 스카이 포트 부지도 물색 중이다.[1] 우버 에어를 비롯한 이런 혁신 모델이 성공리에 상업화된다면 관련 업계 전반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러나 우버 에어 계획에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런 시선은 기술 부분보다는 법제적인 부분에 집중된다. 아직 도심항공운송수단(UAM) 관련 국제 항공인증, 운항교통관리 체계가 완비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탑승하는 운송체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 항공안전청(EASA) 등이 중심이 돼 도심항공운송수단이나 에어 택시 모델의 안정성 확보와 상업화 지원을 논의하고 있지만 실제 상용 서비스 출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이다.[2]

배경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제한적 단계인 레벨3의 등장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왔다. 자동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인간이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고 운전석이 따로 없는 레벨4, 레벨5 자율주행차의 등장도 2025년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 수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경쟁은 뜨겁다. 여기에는 구글, 애플,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가세해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와 전동화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든 관심이 자동차의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쏠린 사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일반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가능한 플라잉카다. 플라잉카는 자동차와 비행기의 기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엄청난 개발비와 인프라 구축 비용, 까다로운 비행 기술이 요구되면서 상대적으로 느린 행보를 보여왔다. 플라잉카는 자동차 운전면허와 비행기 조종 면허를 모두 취득해야 한다. 그런데도 플라잉 카 분야는 소리 없이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씨티 에어버스, 미국 몰러의 M400 스카이 카, 에어로모빌 등은 이미 양산에 착수했거나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쩌면 최고 단계의 레벨5 자율주행차가 등장하기 이전, 플라잉 카가 하늘을 가득 메울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한다.[3]

디자인

코간 스카이포트(Corgan)
피카드 칠튼(Pickard Chilton)
보크 파월(BOCKPowell)
험프리&파트너스(Humphreys&partners)
벡 그룹'(The Beck Group)
가네트 플레밍(Gannet Fleming)

가네트 플레밍은 시간당 52대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회전식 착륙 패드를 제안했다.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착륙한 택시를 로봇이 180도 회전시켜 곧바로 이륙할 준비를 시키도록 했다. 더 포(The Paw)라는 이름의 이 디자인은 에너지 생산 시설을 갖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자동차를 충전한다. 건물 외벽에 가볍고 빛이 투과되는 '트랜스퍼런트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태양광을 자연스럽게 내부에 투과시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4][5]

코간(Corgan)

모듈형 시스템으로 설계된 코간의 스카이포트는 세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비행데크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각 모듈은 착륙장과 중앙역, 공공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층은 정거장으로, 1층은 광장으로 사용되며 기존의 도시 인프라에 통합설치될 수 있다. 피행택시의 차고지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지만 단절된 도심의 연결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코건은 기술적 이슈를 넘어서 스카이포트와 지역 사회의 연결, 도시 내부 문제의 해결 등 사회학적 관점에서 정류장을 디자인했다.[4][5]

피카드 칠튼(Pickard Chilton)

코네티컷에 위치한 건축사무소 피카드 칠튼과 엔지니어링회사 아룹은 시간당 1,000회의 이착륙이 가능하며 수직과 수평 양 방향으로 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이다. 이 모듈 시스템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된다. 프로젝트명 커넥트. 미국 건축회사 코간이 구상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불규칙한 형태의 파드는 이착륙 패드와 연동하거나 위아래로 쌓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4][5]

보크 파월(BOCKPowell)

미국 건축회사 보크 파월은 가로로 긴 스카이포트를 디자인하였다. 착륙대를 어긋나게 배치하면서 전체적으로 사선으로 올라가는 구조를 채택해 비행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비행역학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오른쪽 끝을 기준으로 정류장이 컨테이너 벨트처럼 돌아간다. 덕분에 회전율이 빨라져 시간당 1,000대의 우버 에어가 이착륙할 수 있고 한 번에 4,000명이 이용할 수 있다.[4][5]

험프리&파트너스(Humphreys&partners)

험프리&파트너스는 벌집 모양의 건물 '우버 하버'를 제안했다. 건물에 뚫린 구멍으로 우버 에어가 이착륙할 수 있으며, 건물 전체에 형성된 녹지는 소음 및 대기 오염을 감소시킨다. 건물 내부에는 사무실과 가게 등을 입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고려했다.[4][5]

벡 그룹(The Beck Group)

벡 그룹은 벌집의 육각형에서 영감을 얻은 'The Hive' 더 하이브를 설계했다. 우버에어가 꿀벌처럼 끊임없이 날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모듈형 디자인을 했다.[4][5]


각주

  1. 민준홍 기자, 〈꽉 막힌 도로 대신 하늘 위로! 차세대 교통수단 에어 택시〉, 《현대저널》, 2019-07-17
  2. 김영준 기자, 〈하늘 나는 택시 '우버 에어' 2023년 상용 서비스 현실성은?〉, 《뉴스줌》, 2019-06-16
  3. 오토헤럴드, 〈날고 달리는 '플라잉 카' 바이크에서 모듈 분리형까지〉, 《네이버 포스트》, 2018-06-22
  4. 4.0 4.1 4.2 4.3 4.4 4.5 봄디, 〈우버 비행택시를 위한 스카이포트 구상안 공개〉, 《네이버 블로그》, 2018-05-26
  5. 5.0 5.1 5.2 5.3 5.4 5.5 디자인프레스, 〈우버의 하늘을 나는 택시 승강장〉, 《네이버 블로그》, 2018-05-1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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